현재 내 머리 상태는 김광규 배우님 만큼이야

ㅂㄱㅇㅇ 혹시 가발 써??

대부분 남자들은 20대 때 탈모가 오고 군대 있을때 진행이 된다 하더라구 나도 동일하게 군대에서 머리가 빠지기 시작했고 전역할때쯤에는 간부들이 다 걱정해줄 정도였엌ㅋ 학교 다닐때는 머리가 계속 빠지고 있는데 모자로 커버가 될 정도였지만 점점 모자로도 안되더라고 그래서 인터넷에 그냥 저렴한 3만원짜리 통가발을 하나 샀어. 그리고 아는 미용실에서 가발을 손봐줬어. 어릴때부터 다는 미용실이라 원장님이 엄청 안타까워 해주는건 덤이고.. 그렇게 난 서울 상경하고 나서 여초 회사에 취업해. 가끔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긴했어. 머리가 너무 개털인데다가 고무줄 가발이라 머리가 고정이 안되기도 해서 좀 그랬짘ㅋ 그럴때마다 기안84가 머리 짜르는 짤 보여주면서 나 혼자서 머리 잘라서 이렇다고 그냥 넘어갔고 다들 크게 개의치 하지 않는 편이였어. 입사 2년차가 되니 나름 능력 인정받고 재미있게 다니고 있었던 때였어. 지하철 다고 출근중에 갑자기 한 여성분이 한분이 나한테 말거는거야 스레주 님이시냐고 알고보니 회사 다른 부서 직원이라 난 누군지 몰랐었어.. 조금 당황했다가 서로 이야기 주고 받고 손에 JLPT책 있는거 보고 나도 일본어 공부 한다면서 최대한 안어색할려고 이야기를 이어갔지. 그 날 이후로 그 여성분이랑 조금씩 가까워졌어. 근데 막 사랑 설레는 그런게 아니라 진짜 그냥 다른분들보다 조금 더 친한 회사사람으로 생각하고 있었지.

그렇게 그냥 친한 여동생? 여사친인데 진짜 썸은 1도 없는 그런 느낌으로 지내다가 어느날 나보고 영화 표가 하나 생겼는데 같이 보러 갈꺼냐고 물어봤었어 그떈 아싸 공짜 영화 완전 좋지~ 생각으로 약속을 잡았는데 순간 어? 설마 데이튼가 싶더라구 근데 워낙 난 인기가 없던 남자고.. 왜 찐특으로 여자가 말걸면 결혼상상함 이런 드립 있잖아? 당시에 나도 그랬었고 그렇게 혼자 착각해서 차이기도 했곸ㅋㅋ.. 게다가 머리가 이미 많이 빠져 있는 상태였기에 난 연애는 생각도 안했었어.. 사실 누가 대머리를 좋아하겠어.. 서양인처럼 머리 밀어도 멋있으면 모르겠지만 난 평범하고도 평범한 그냥 머리밀면 최 하위로 내려가는 외모였는뎈ㅋㅋ 그래서 그냥 내 착각인가보다 그냥 영화 볼 사람이 없나보다 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나가기로 생각했어 그렇게 영화 보는 당일 그 여성분이랑 이야기를 주고 받는데 생각보다 서로 맞는게 많았어. 녹차 좋아하는거, 집순이 집돌이, 장남 장녀, 자주 보는 유투버 등등 취미가 비슷하더라구 그렇게 영화가 시작하는 쯤에 여자분이 귓속말로 "재미있겠다 그쵸?" 라고 말해주는데 그게 잠깐 설레는거야 물론 그 다음은 뭔 설레냐 대머리 주제에.. 라고 자신을 자책하고 영화를 봤어. 영화는 꽤 재미있었고 집에 갈려는데 그냥 가면 아쉬우니 맥주나 한잔 하자고 말하더라 어짜피 나도 바로 가면 심심하고 할 게 없으니 그러면 한잔만 하고 가자고 맥주집으로 갔어.. 그리고 회사 이야기 업무 이야기 여자분이 친한 동료 이야기 막 주고 받다가 여자분이 이야기 주제를 하나 조심스럽게 꺼내는거야. 자기.. 사실 회사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오 설마 난가!! 라는 착각은 전혀 안하고.. 그냥 좀 더 연장자인 입장에섴ㅋㅋ 그리고 회사 상사로써 조금 조언 해줘야겠다! 싶어서 어떻게 고민이 되냐고 물어봤었어 여자분이 그 좋아하는 사람의 특징을 하나하나 말하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나인거야.. 처음엔 오 그렇구나.. 하다가 점점.. 'ㅇ.. 뭐지.. 왜 날 말하는거 같지? 나..? 나인가? 나야? 에이.. 설마 대머리한테 에이.. 아 근데 나인데?'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어 어떻게 생각하냐고 여자분이 물어보길래 "어.. 그래도 너 이쁘고 성격 좋아서 그사람이랑 잘 이야기 하고 웃어주면 좋아할꺼야 그래도 사내 커플이니 둘이 헤어져서 같이 퇴사 안하게 조심해ㅋㅋ" 이렇게 조언해줬어 여자분도 웃다가 "근데.. 그사람 누구라 생각해요?" 라면서 내 눈을 지긋이 바라보는거야.. 마치 너야.. 나 너 좋아하는데 어때? 이런 눈빛으로 날 바라보더라구.. 그순간 진짜 영화보면 막 남여 둘이 마주보는데 주위가 갑자기 느려지면서 조용해지는 그런거 있지? 그렇게 내가 느껴지는거야.. 완전 분위기에 압도 당했지.. 그리고 여자분의 질문에 대답해야 했어.. 머리는 아닐꺼야 생각하는데 입으로 나온 한마디.. "나야?"

여자분은 씩 웃더니 그리곤 대답해줬어 "ㅋ.. 아닌데? 왜 자기일꺼라 생각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 그러면 그렇지 내가 뭐라곸ㅋㅋㅋ 괜히 분위기 이상하게 만들었네.. 다음 출근때 얼굴 어떻게 보짘ㅋㅋ 혼자 자책하면서 말했어 "미안ㅋㅋㅋ 되게 나랑 비슷하다 생각해서 내가 쫌 도끼병이 있엌ㅋ 미안" "ㅋㅋㅋㅋㅋ에이.." 그렇게 서로 웃다가 잠시 정적이 흐르더니 다시 여자분이 나에게 물어보는거야 "그럼 누구 같아요?" 아까보다 더 잔망스럽고 웃는 얼굴 그리고 눈빛은 너 맞는데? 라는 눈빛을 보내면서 물어보더라고.. ..나라고 대답할 수 밖에 없는 그런 분위기를 만들더라.. 그래서 다시 대답했어 "ㄴ...ㄴ..나? 나.. 같은데.. 나.. 맞아? 나 맞지?" "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나 오빠 정말 좋아해요 오빠는 나 어떻게 생각해요?"

사실 몰라.. 누군지 몰랐고 그렇게 친하지도 않았고 그냥 출근하면 서로 인사하는 정도? 서로 얼굴 안지 거의 3달이 넘어갈 때 쯤 서로 취미를 알았고 제대로 이야기를 한 날이 당일 고백받은 당일인데 생각할 게 뭐 있어.. 그리고 난 뭐랄까.. 성격이 제일 중요하기에 성격 안맞으면 안좋아하는 스타일이였어.. 생에 첫 제대로 된 여자분에게 고백을 받았지만 서로를 잘 몰랐고.. 또 나는 그동안 연애를 해본적이 없었고.. 꽤 오랫동안 못했었고 인기 없는 모솔 찐따였어.. 그렇기에 차이기만 했던 난 소심했던 나는 더이상 상처받기 싫고 친구가 연인끼리 싸우는 모습도 자주 봤기에 그런 모습은 더 싫었기에 나는 가벼운 연애는 절대 하지 않을꺼고.. 애초에 대머리에겐 누구도 고백 안할꺼라 생각했지.. 그래서 이번 고백은 거절해야했어 그리고 천천히 여자분의 물음에 대답을 했지 "나도 좋아.. 사귀자.."

거절 할려고 했는데 차마 입 밖으로 안나와.. 그렇게 분위기를 잡혔는데.. 거절할 수 없더라구.. 그리고 사실 저렇게 생각 하기도 전에 그냥 승락을 먼저 하고 정신차렸지ㅋㅋㅋㅋ 그날은 비오는날이였어.. 그렇게 서로 따로 우산을 쓰면서 만났는데 집으로 돌아갈 때는 같은 우산을 쓰며 집으로 돌아갔지

그리고 집으로 돌아온 그날밤.. 정말 후회를 많이 했어.. >>9에 언급한대로.. 성격도 모르는데..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는데 어떻게 하냐.. 근데 이미 고백을 받아줬는데 "응! 미안 사실 잘 몰라서 ㅎㅎ 없던일로 하자!" 이러면 더 안되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날 후회만 가득 안고 잠을 청했어.. 그래도 여자친구가 됐으니.. 사내 커플이 됐으니.. 서로 모르는척 하고 회사에선 남남으로 지내자 했지만 결국 들켜버리더라ㅋㅋ 물론 되게 어이없게 들켰지 뭐 이렇게만 말하면 평범하고 평범한 연애 이야긴데 대머리가 무슨 상관일까 싶기도 할꺼야.. 맞아.. 나에겐 정말 큰 관문이 하나 남았지.. 언젠간 할 탈밍아웃을 해야했지.. 뭐랄까 그때 난 자기방어 때문인지.. 그렇게 여자친구에게 살갑게 해주지 않았어.. 내가 대머린걸 알면 차일꺼니까.. 그리고 그렇게 아직 여자친구를 사랑하지 않았고.. 그리고 조금 지나면 그냥 내가 헤어지자고 말할려고 했어. 그게 서로에게 나을거 같았어 그래서 여자친구랑 있을 미래는 생각이 안들더라 근데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내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이더라.. 진짜 예의 바르고 착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알고.. 사귄지 보름이 넘은 시점에서 점점 난 여자친구에게 빠지더라 그리고 빠지면 빠질수록 대머리라는 그 사실이 내 자신을 조이기 시작했어. 뭐 이렇게 가볍게 말하지만 사실 그때 탈모 때문에 우울증이 있었어.. 씻고나면 거울을 안봐. 가발을 쓰면 그제서야 봐.. 근데 그것도 되게 엉성한 가발이니 참 그렇더라구.. 그렇게 시간이 흘러 3주째가 되던날.. 내가 도저히 불안해서 안되겠더라.. 더이상 지금 여자친구에게 빠지면 나중에 탈모라는 사실로 차이면 너무 감당하기 힘들겠는거야 그래서 여자친구에게 고백하기로 마음 먹었어.. 나 탈모고.. 지금 쓰고 있는건 사실 가발이라고

귀엽다.... 오래 갔으면 좋겠다 스레주한테 여친분이 먼저 다가갔는데 스레주도 매력 있는 사람 아닐까?? 탈모 때문에 너무 스스로를 평가절하하지 말았음 좋겠어...

>>12 와 보고 있구나 고마워ㅠㅠ >>13 고마워.. 지금이야 좀 나아졌지.. 진짜 그땐 너무 힘들었어.. 뭔가 꾸미고 싶었는데 못꾸미니까 뭘 해도 탈모 아조씨가 되니가 슬프더라ㅋㅋ

하지만 쉽게 말은 못하겠더라.. 나 탈모라고... 그렇게 조금씩 지나던 어느날 둘이서 룸카페에 잠깐 쉬었어(야한거 X) 아직 한여름이였고 더운데 뭔가 단둘이 있고 싶고.. MT나 그런건 아직 이르고.. 그래서 룸카페에서 그냥 쉬기로 했어 근데 되게 좋더라 룸카페.. 신문물을 경험하니 우왕 우왕 신기싱기 하면서 둘이 이야기 하면서 놀았어, 이야기 하다가 보니까 또 여자친구에게 빠져들고 있는거야 내가.. 그냥 실없는 이야기 주고 받으면서 웃는 그 상황이 너무 좋은거야 그러면서 또 한편은 또 무섭지.. 이 행복한 순간도 곧 사라질거 같아서.. 그래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그냥 '아.. 지금이다.. 지금 말해야겠다..' 생각 들어서 그대로 충동적으로 그냥 여자친구에게 말했어 "있잖아.. 지금 부터 내가 할 말은 너에게 정말 큰 충격을 줄 수도 있고 많이 놀랠 수 있어.. 근데 더이상 숨기기는 힘들거 같아서 이야기 할라고.." 그러니까 여자친구가 동공지진 일어나면서 되물었어 "ㅇ,,왜? 무슨일인데..? 큰일이야?" "좀 심각하긴 해.. 사실 좀 나한테 있어 일평생 큰 컴플렉스니까.." "괜찮아.. 무슨일인데 그래?" 난 숨을 고르며 입술이 살짝 떨린채로 이야기 했어 "있잖아.. 사실 난.. 탈모야.." "ㅇ_ㅇ? 아니 풍성한데?" "이건.. 가발이야.." "아...."

그래서.... 어떻게 됐어...!! 사람을 제일 화나게 하는 게 두 가지 있는데 첫번째가 말을 하다 마는 거고 두 번째가

아아아 지금 나 정주행 했는데 진짜 너무 재미써 썰 풀어조 계속ㅠㅠ

>>16 >>17 >>18 이렇게 좋아해줄지 몰랐어 미안햌ㅋㅋㅋ 썰 풀다가 일 다 못끝내서 야근하고 있엌ㅋㅋㅋ.. 아마 오늘중엔 썰 못풀겠는데 최대한 내일 퇴근쯤에 풀께 좋아해줘서 고마워!

아니 무슨 드라마 작가야??? 거의 예나 선정이 딸이에요만 밝히고 끝낸 급인데???? 당장 다음 내용 내놔 얼른!!! 으아아아ㅏ아ㅏ아!!!! 아 야근 화이팅!🤗

가발을 쓴다는 말과 함께 내가 몇번이고 삼켰던 용기내서 말하지 못했던 말들을 이제 이어가기 시작했어. "ㅋㅋ.. 놀랬지? 미안해.. 근데.. 너가 헤어지자고 하면 헤어질께.. 근데 진짜 내가 상처받거나 그러진 않을꺼니 걱정마. 숨긴 내 잘못이니까.. 넌 잘못 없다고 생각해.. 내가 탈모라 좀 만나기 힘들다면 너의 마음 충분히 이해하니까 우리 그만 만나도 돼. 미안해 숨겨서ㅎㅎ 진짜 나는 정말 괜찮으니까...ㅎ.." 그리고 여자친구가 대답해 줄 말은 충분히 예상하면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어 "? 아냐 왜? 나는 괜찮아~" 내가 잘못 들은줄 알았다.. "??? 어? 괜찮다고?" "응 당연하지~ 외모만 보고 사귄거 같아? 아 물론 잘생긴건 맞는데 근데 외모만 보고 내가 반한건 아냐 그래서 머리가 있던 없던 그 어떤 모습이든 난 오빠가 좋아.." "ㅇ..그래?" 예상 외의 답변이 나왔다.. 분명 커뮤니티나 sns에선 대머리가 가장 여자들이 기피하는 1순위였을텐데 내 앞에 있는 내여자친구는 도데체 왜.. "오빠... 말해줘서 고마워.. 진짜 전혀 몰랐고.. 오빠가 그동안 맘 아파했을거 생각하니까.. 좀 미안하고 마음이 아프네.. 근데 난 진짜 괜찮아 전혀 신경 안쓰이니까 진짜 괜찮아 나는" 감정이 복받친다.. 원래 난 눈물이 많은 사람이 아닌데 왜 자꾸 여자친구를 만나면서 감정이 격해지는지 모르겠다.. "오빠 그리고 나도 그맘 이해해.. 나도 한번 화장품 잘못 써서 얼굴이 한번 뒤집어 진 적 있었거든.. 그래서 밖을 잘 못나가고 사람을 못만나겠더라구.. 그래서 오빠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어. 그러니까 너무 걱정마" 그리곤 천천히 나에게 다가와 꼭 안아줬다. 편안하다.. 그리고 기쁘고 벅차올라서 눈물이 난다.. "머리 만져봐도 돼?" "ㅇ.. 아니 아직.. 가발 만지는건 괜찮아" "ㅎㅎ 가발 처음 만져본다ㅎㅎ 고마워..ㅎㅎ" 그리고 천천히 머리 아니 가발을 쓰다듬어주며 다시 한번 다독여 준다..

한번 감정의 쓰나미가 지나가고 나니 진정이 되더라 그리곤 궁금해졌어.. '왜? 난 정말 잘생기지도 않았는데, 그렇다고 능력이 좋은것도 아닌데.. 왜 날 이토록 좋아해주는걸까.. 왜?' "있잖아.. 그러면 왜 날 좋아하는건데? 나.. 우리집 못살아.. 부모님이 사업이 잘 안되서 빚이 많아.." "괜찮아 우리집도 못살아!" "모은 돈도 없어.. 능력도 남들만큼 뛰어나지도 학력이 좋지도 않아.." "그래도 회사 취업해서 잘 다니잖아?" 하나하나 반박 당한다.. 근데 여자친구 말이 다 맞는말이라 뭐라 할 말은 없더라구.. "내가.. 오빠를 좋아하는건.. 물론 외모도 있는데.. 사무실에서 누구보다 친절하고 회사 동료들 잘 돌봐주고.. 일잘하고?ㅎㅎ 그리고. 보면 볼수록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순수핳까 싶더라.. 처음엔 좀 몰랐지.. 근데 어느순간 눈에 보이더라 오빠가? 그리곤 점점 궁금해지더라구.. 저사람은 어떤사람일까? 그러면서 조금씩 조금씩 관심이 생기다가 어느순간 오빠를 좋아하기 시작했어." "아;; 부끄러운데; 근데 너무 과대평가야; 그만큼 내가 대단하진 않는데" "아무튼 외모도 성격도 다 좋아서 그냥 오빠 자체가 너무 좋아" ㅎ.. 너무 고마웠다.. 그렇게 대단하지도 않은 날 그렇게 까지 치켜세워주는게 너무 고마웠어.. 그래서 여자친구 손을 잡고 말했어. "난.. 돈 벌 능력은 없어.. 확실히 난 돈은 많이 못벌꺼야.. 그래서 아마 금전적으로는 널 힘들게 할 수 있어.. 아마 나랑 같이 계속 지내면 많이 힘들꺼야 금전적인 문제로.. 근데.. 이거 하나만은 누구보다 잘 할 수 있을거 같아.. 이세상에서 남자친구에게 가장 사랑받는 여자친구는 너가 될꺼야.. 진짜 너무 고마워.." "아냐.. 나도 오빠가 정말 힘들었을텐데.. 이야기해줘서 나야말로 고마워.."

그날을 기점으로 난 여자친구에게 마음을 열었고.. 올해 5년째 연애중이야 서로 결혼은 준비의 준비중이고 가발은 통가발에서 맞춤 가발로 바꿨어! 원한다면 가발도 인증할 수 있구ㅎㅎ 내 이야기는 이걸로 끝낼게 다른 하고싶은 이야기도 되게 많은데.. 사실 글솜시도 부족하고 그래서 더 올려봤자 노잼될 거 같아서 조금 좋아해줄 때 마무리하는게 젤 좋을거 같다. 궁금한거 있으면 가끔 질문 달면 확인하고 답변해줄께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고 행복해질꺼야

둘이 너무 잘만났다 ㅠㅠ 오래오래 예쁜사랑하고 행복해야해!!

이런 훈훈한 이야기 넘 좋다....... 둘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 꼭!!! 반드시!!

헐 미쳤다 둘이 진짜 행복하게 살았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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