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레즈인거 아는 썸녀랑 나랑 1분단 창가 맨뒤, 그 바로 앞 자리였는데 서로 부끄러워서 말은 안하고 괜히 툭툭 치면서 장난치고 부끄러워했던 적있어..ㅎㅎ 그 상황 되게ㅜ간질간질했는데...ㅎㅎ 날씨도 봄이고 벚꽃 날릴때였어
이름없음2022/07/24 01:11:34ID : ZirBBze1Dvz
꺅 머야 봄바람 살랑한 날에 벚꽃 날리는 창가 맨 딋자리에서 손 만지작만지작하고 서로 부끄러워서 간질간질하게 웃고있었다니 넘 만화같은 이야기다... 설레버려...
이름없음2022/07/24 09:18:00ID : tBy47wL83vg
너도 뭐 없어??
이름없음2022/07/24 10:39:20ID : gjhaoE782tw
짝녀랑 나랑 키가 10cm 좀 넘게 차이나는데 애들끼리 있다가 키 얘기 나와서 내가 아 키 좀 크면 좋겠다.. 이런식으로 말했는데 짝녀가 내 어깨에 팔 얹어 놓고 씩 웃으면서 ㅋㅋ키가 작네 꼬맹아 이러는데 평소에 간단한 스킨쉽도 완전 안좋아하는 애라서 이런 사소한거에도 너무 설레더라
이름없음2022/07/24 18:22:41ID : woHCrwKY7gq
교실에 누가 일찍 와있어서 봤더니 짝녀더라
걔가 헤드셋 끼고 있었는데 내가 옆에 슬쩍 앉았거든? 한 30초 있다 눈치 채더니 언제 왔냐고 웃으면서 헤드셋 내리는데 너무 예뻤어
이름없음2022/07/24 20:13:13ID : ZirBBze1Dvz
중학생 때였는데... 좀 늦은 시간에 집에 가려구 학교 앞 아파트단지 내리막길 가는 중에... ㅋㅋㅋㅋ
초딩때부터 정말 서로 싫어했던 애였는데 객관적으로 볼 때 걔 외모가 괜찮았거든... 걔가 내리막길을 자전거 타고 가면서 뒤에서부터 이름 부르길래 누구지 하고 보는데 진짜 찰나의 순간 안녕! 하고 훅 지나가는 거야
진짜 홀린것같았다 분명 계속 서로 싫어하던 사이였는데 갑자기 그렇게... 인사하고가니까... 근데 쓰니까 별로 안설레네 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2022/07/24 20:14:22ID : ZirBBze1Dvz
꺅 ㅋㅋㅋㅋㅋ 나도 작은 키라 상상하게되네 ㅋㅋㅋㅋ
이름없음2022/07/24 20:16:06ID : ZirBBze1Dvz
약간... 영화적 연출로 순간이 느리게 지나갔을 것 같아 ㅠ 간질간질해
이름없음2022/07/24 20:44:53ID : veFg1u1a6Y3
짝녀랑 놀고 집 가는 길에 문자가 와서
말은 못했는데 오늘 너무 예뻤다고 집 조심히 가라고
이름없음2022/07/24 21:13:27ID : Fa2k5O67y6i
진짜 필름같이 예뻤어 저번에 복도에서 눈 마주쳤을 때도 걔만 눈이 빛나가지고 정말 슬로우모션처럼 보였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