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했던 선생님이 계시거든
왁 나는 아직도 그 선생님 생각하면 듀근듀근 해...ㅎㅎ
졸업하고 선생님이 다음 달에 밥 먹자고 연락 왔었는데 흐지부지 됐었어
이제서야 약간은 알 것 같은 느낌이지만, 아마 선생님 입장에서도 내가 자기한테 연락 안 하는데 자기가 먼저 하기 조금 그랬겠지.
게다가 고등학교 다닐 때 따로 무슨 일이 있던 건 (아마도)아니었는데도 주위 선생님들의 시선이 좋지 않았으니...
근데 내 입장에서는 또 선생님이 연락이 없는데 내가 한다면 그건 내가 보채는 꼴이 아닐까, 귀찮게 하는 게 아닐까 싶어서 연락을 못 했었어.
그 후로는 연락한 적이 없고.
8월 말쯔음 학교 가볼까 싶은데...조금 떨린다!
가기 전에 오랜만에 연락을 드려볼까?
사실 은사님만 잠깐 뵙고 올거라서(은사님 연구실만 잠깐 갔다가 교무실은 안 들르고 올 예정)내가 좋아했던 선생님을 뵐 수 있을진 모르겠는데...으아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