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펑할게 이거 본 레더들 나랑 같은 생각인지, 아님 내가 너무 예민한 건지 봐주라 ㅠㅠㅠ 친구들이랑 교탁에서 막 얘기하고 있었는데 그 친구 A가 내 옆에 붙어 있으면서 내 얼굴 만지고 있었단 말이야. 애들이 내 볼살 자주 만지거든. 그래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애들이랑 수다 떨고 있었는데 남자애들이 들어온 거야. 걔네는 교탁 앞쪽에서 자기들끼리 얘기를 하더라고. 좀 가까웠어서 서로가 하는 얘기 들릴 정도?였어. 그러다가 좀 시간 지나고 걔가 내 머리카락 한쪽 빙빙 말더니 삐삐머리 만들면서 옆에서 아악!! 귀여워 ㅠㅠㅠㅠ 이러는 거야. 머리 그렇게 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그냥 뭐 별 생각 없었긴 했어 그러다가 내 머리카락 만지다가 갑자기 " 와 너 머리 진짜 작다 " 이러는 거야. 친구들끼리 놀릴 때 쓰는 말투 있잖아. 키 안 큰데 비꼬듯이 놀리는 거" 와 너 키 진~짜 크당 ㅎㅎㅋㅋㅋㅋㅋ " 이런 말투가 아니라 진심으로 하는 말? 같았어. 웃음기 없이 내가 살면서 머리 작다는 소리 한 번도 못 들어봤고 키도 크고 살도 있어서 볼살도 많고 얼굴이 작기는 커녕 오히려 큰 편에 속한단 말이야 심지어 A랑은 초중고 다 같이 지내왔는데 걔가 나한테 이런 말 하는 건 처음 들어보거든 처음에는 그냥 당황해서 "나????? 나 진짜 살면서 그런 말 처음 들어봐 ㅋㅋㅋ " 이러고 지나갔는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너무 화나는 거야 나한테는 그 말이 어느 정도냐면.. 비만인 애한테 걔 팔뚝살 만지면서 " 와.. 너 진짜 말랐다.. " 이 소리 하는 거랑 똑같은 수준이거든? 뚱뚱한 친구한테 그런 말하면 다들 이상하게 보잖아. 내가 머리가 작았음 몰라. 큰 편에 속하는데 이런 말 하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기분이 안 좋은 거야. A라는 애가 머리가 엄청 커서 상대적으로 내가 작아보이는 그것도 아니야. 걔랑 나랑 둘다 그냥 머리크기 평균이고 둘 다 작은 편도 아니고.. 그냥 그렇거든. 개인적으로 볼살 턱살 있어서 나는 내 얼굴이 크다고 생각해. 마른 사람들이 아 ㅠㅠ 나 너무 얼굴크고 살 많아.. 이런 게 아니라 진짜 객관적으로 얼굴이 조금 큰 편이야. 집에서 생각하다가 딱 드는 생각이 남자애들 들어오니까 약간.. 나를 까내리려고 하는 건가? 이 생각이 드는 거야. 아니면 막 남자애들 앞에서 일부러 다른 여자애한테 "와 ㅠㅠ 너 진짜 귀여워 ㅠㅠ" 이렇게 일부러.. 말하는 거 있잖아. 약간 그런 느낌인 것 같은 거야 남자애들이 충분히 들릴만한 거리였으니까 일부러 내 머리 작다고 크게 말해서 남자애들이 그거 듣고 "쟤가 머리가 작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약간 이렇게 말할 것만 같고 온 생각이 다 드는 거야. 진짜 생각할 수록 이해가 안돼.. 무슨 심정으로 그런 말을 한 걸까?

그 말자체가 화나는 게 아니라 평소 그 애 행동에 은근히 스트레스받고 있었던 거 아닐까? 원래는 안그러는데 다른 애들이 있을때만 머리 만지다가 소리를 지른다던가 뭔가 관심끌려고 하는 행동을 보인다든가.. 만약 친구가 남미새라면 충분히 기분나쁘긴 할 것 같아 날 욕해서라기 보단 이용해서 관심을 얻으려고 해서 그런데 평소에도 칭찬을 많이하는 애라면 그런갑다.. 할 것 같아 나도 사실 칭찬무새라서 친구의 의외의 모습을 발견하면 과장해서라도 칭찬해주거든ㅎㅎㅎ 단순히 볼살이 많은데 의외로 두상이 예쁘고 얼굴형이 예뻐서한 말일 수도 있어

걍 너무 겸손해서 비꼬는 거 처럼 들리는 거 같음 자존감 낮은 거... 근데 얼굴이랑 머리랑 달라 얼굴 커도 머리는(두상은 작을수 있음) 아님 걔손이 커서 니 머리가 작게 느껴졌겠거나 근데 이건 중요한 게 아니라고 생각하고.... 평소에 자존감 낮고 외모콤플렉스가 심한 사람한테도 외모 칭찬하면 레주 처럼 받아들이잖아 상대는 진실되고 악의가 없었는데도 그 친구가 어떤 의도였는지는 난 확실히 알지못하지만 레주 말투나 말 하는 거 보면 자존감이 좀 낮고 남 눈치 많이보고 그래보여서 그 친구는 진짜 악의 없었을수도 있음 레주가 이해 못한다 하더라도 그 친구 눈에는 레주가 귀엽게 보여졌을수도 있지

>>2 오 사실 맞아.... 그 내용도 좀 쓰려다가 그냥 뺐거든.. 내가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는 건가봐 ㅠㅠㅠ 의견 고마워

>>3 겸손한 편도 맞고 자존감 낮은 것도 맞고 ㅎㅎ.. 내가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인 건가 싶다 그냥 넘겨야지 레더들 말 들어보니까 그런 것 같기도 하구.. 고마워 긴 글 읽고 레스 남겨줘서 ㅠㅠ!! 도움 많이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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