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고삼되는 현 고2야.
오빠 둘에 남동생이 하나있는데. 자랑스러우면서도 좀 속상한 점이 있다면, 그 셋이 공부를 너무 잘한다는거야.
오빠들은 각각 명문대를 졸업하거나 다니고 있고. 동생은 이번에 영재고 합격했어.
그에비해 나는 공부보다는 노는게 더 좋고... 그래서 성적도 그리 잘 나오지 않아. 중간에 일도 있어서 성적을 더욱 못챙겼기도 했고.
오빠들이랑 동생은 그런걸 별로 신경안쓰고 예뻐해주고(큰오빠랑 8살 차이) 좋아해주는데... 엄마아빠는 자꾸 집안의 수치라거나 날 무시한다거나, 차별하는 식으로 대해. 할머니나 다른 집안어른들도 당연히 나를 무시하고 다른 형제들을 더 잘 챙겨. 당한게 많은데, 그게 주는 아니니까 줄일게.
물론, 엄마아빠나 다른 어른들은 당연히 미워. 힘들기도 하고.
그런데 가장 힘들고 속상한건. 그 과정에서 내가 나한테 잘 대해주는 셋에게 자격지심을 느낀다는 점이야. 내가 너무 추해 보이고그래...
이 자격지심을 어떻게 해결할 방법 없을까?
이름없음2022/12/04 00:20:51ID : Y2q42INwFeI
해결하는 방법은 지금이라도 공부 열심히해서 무시받지 않는 대학이라도 가는거임 아니면 그냥 그런 말들 무시하고 신경쓰지 않는 방법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