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민 2023/01/09 00:10:04 ID : dCksmE2mmqZ 0
몇주 전에 이모가 친할머니한테 내 번호를 알려줬다고 친할머니가 전화 걸면 받아보라는거야 그래서 전화를 받았더니 갑자기 니 애미 애비 등골을 쳐 빨아먹으면서 대학을 다니고 있다, 목소리가 왜 이렇게 계집년 같냐 등 온갖 욕이란 욕은 다 먹고 전화를 뚝 끊더라 그 당시 내가 우울증 때문에 정신과에 다니고 힘든 때였는데 갑자기 그런 전화를 받아서 너무 열받고 당황스러운거야, 더 웃긴건 엄마 아빠한테 얘기하니까 나보고 속상하겠다, 너가 그런 말 안들어도 된다 이런 말은 일절 없고 그냥 니가 참으라는 식으로 얘기하는거야 그 얘기를 정신과 선생님께 상담하면서 얘기했더니 속상하겠다면서 그런데 부모님이 자식이 그런 말을 들었는데도 가만히 있는거면 부모도 할머니 말에 동조하니까 가만히 있는거 아니겠냐고 하는거야, 그 얘기 듣고 설마~이러면서 나오는데 여태껏 나한테는 괜찮냐는 말 한마디도 없이 그 할머니가 잘못한건 얘기조차 안꺼내 얼굴도 모르는 할머니가 다짜고짜 욕부터 하고 그런 욕을 들어먹을 정도로 내가 잘못한걸까? 애초에 살면서 사고 한번 안치고 그냥 평범하고 공부하고 평범한 대학에서 공부하는 그냥 학생인데... 마음 같아서는 그 할머니한테 전화해서 욕 하고 난리치고 싶은데 부모님은 그냥 참으라고만 하고 내가 속상한 건 귀담아 들어주지도 않아... 죽겠다고 하면 그제서야 들어주실까?
2 이름없음 2023/01/09 00:31:22 ID : eK2Fg4582tu 0
-할머니가 좀 상태가안좋으시든지 인성이 원래 안좋으시든지 하네 -부모님이 공감 해주셨다면 더 좋앗겟지만 내가 이 글만 보고는 '부모님도 동조하니까 가만히계신거다'라는 말은 확대해석같음. 정신과 쌤이 나보다 너의 평소생활을 더 잘알테니까 내가 모르는 맥락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그냥 노친네니까 참아줘라~라고 별생각없이 말하신거같음 부모님도 그 할머니 성격을 알거아냐? -그깟괴팍한노친네 하나땜에 죽네마네 하지말기를... 너는 더 가치있는사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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