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말 모자르고 융통성도 없어서 주변을 힘들게 하고 화나게 해 공적인 자리든 사적인 자리든.. 문제는 그 사람들을 힘들게 한 내 문제들을 고치려 노력해도 자꾸 까먹고 잘 못 고치는 내 스스로 죽여버리고싶어 보통 내가 사람들을 화나게 하는 이유는 멀티가 안되서 여러 일을 처리못하고 하더라도 뭐든 어설퍼 그리고 만약 한가지 일만 하더라도 내가 잘 까먹어서 잊고 안하다가 그게 반복되서 사람들을 화나게하고.. 진짜 아무리 의식하고 안 잊으려 해도 결국 내 스스로 뭔가 흔적을 남기지 않으면 아무리 오래했던 일이라도 까먹더라ㅋㅋㅋㅋ 내 친구들이 내 메모장 보고 놀랬어 이런것까지 적어야하냐고 나는 전날 질못한 리스트를 쫙 적어서 피드백하고 또 다음날 복기하고 이거에 쏟는 에너지만 80이야 난 왜 이렇게 빡대가리라서 힘들게 살지 제대로 하는것도 없고 맨날 이런 현실을 피한다고 초조했는데 마주하니까 오히려 덤덤하네 나 정말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까? 모든 관계에서 이런 상태인데 감사하게도 내 인간관계는 괜찮고 내 평판도 괜찮은게 놀라워 노력이라도 해서 그런걸까? 나도 그만 인정받으려 노력하고싶은데 그렇지 않으면 내가 가진 이마저도 다 사라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