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둘 다 성인
나 20초 상대 30중반
나
외모 - 어딜가도 예쁘다는 소리는 듣는 편
학력 - 지방 사립 4년제 대학(대학 말하면 '그래도 공부 좀 했나보네?' 라는 반응이 대부분). 취업하면 그냥저냥...내 밥벌이 간당간당하게 할 정도 될 듯.
집안 - 걍 적당히 노후에 내가 신경 쓸 건 없는 정도. 나름 유복하다 생각은 함. 딱 중산층 정도
상대방
외모 - 평균 이하
직업 - 치과의사. 이번년도 중순 개원 예정. 지금은 대표원장 따로 있는 치과병원 원장.
집안 - 부유한 편
성격 - 이게 진짜...내가 이것 때문에 고민 중. 성격이 너무 좋음. 나한테도 진짜 잘하고 섬세하고 착하고 성격 자체도 좋은데 병원 리뷰에서까지도 이 사람 이름 딱 박고 너무 친절하다 섬세하다 이런 리뷰 남겨 놓은 환자 있음. 나한테만 잘하는 게 아니라 원래 그런 사람...ㅇㅇ
심지어는 처음 병원 오고 치위생사들이랑 싸우기도 했다고 함. 서로 할 말 하면서(=권위적인 그런 게 없음. 여기 병원 자체가 원래 원장이랑 위생사 다 같이 게임도 하고 매달 축제(?)같은 것도 하는 그런 곳이라서 더 가능했던 듯)...
근데 또 은근 내향인이라 혼자서도 잘 놀고 여사친도 없음
남자는 결혼 전제로 만나길 바라는데 그렇다고 당장 하자고 부담 주는 건 아니고(어차피 개원+개원 후 자리 잡는 시간 생각하면 많이 남았으니까)그냥 자기 맘은 그렇다는 거고 확신이 들 수 있게 잘하겠다고 함.
참고로 나는 원래 결혼 늦어도 20대 중반 지나기 전에 하고 싶었고 부모님도 알고 있음. 딱 20중반(24살)될 때 결혼하는 건 오케이(내가 결혼 일찍 할 생각으로 사람 만나는 거 아니까 가족들도 진지하게 이야기 한 거). 남자도 대충은 그런 걸 알고 있어서 결혼 얘기 하는 거야...!
그냥 나이만 따지는 게 아니고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이러면 만날만 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