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글을 처음에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좀 어색하네...
우리가족은 아빠, 언니, 나, 막내동생 이렇게 네명이서 살아. 나랑 언니같은 경우는 옛날부터 아빠한테 좀.. 뭐라고해야 할까, 험하게 자랐단 말이야. 근데 막내는 진짜 우리집 공주님임. 그 어떤 잘못을 해도 야단도 안 맞고 매도 안 맞아. 잘못을 하면 위에 두 언니들이 자기대신 맞아주고, 자기는 그걸 뒤에서 지켜보면 돼. 집안일도 안해. 그냥 언니들이 밥차려주는걸 바라보고 있다가 밥먹자고 하면 나와서 숟가락 들고 밥 다 먹고나서 휴대폰 좀 만지다보면 밥상이 다 치워져 있음. 옷 같은건 그냥 세탁기에 던져넣으면 일주일 내로 깨끗하게 빨아서 자기 앞에 대령해 놓는걸. 아빠가 유독 막내를 예뻐해서 막내가 올해 중학생인데도 '우리 까꿍이'라고 부르면서 절대 손에 물 한방울, 매 하나 못들어. 근데 여기서 문제는 언니야. 언니가 막내를 진짜로 싫어해.
↓↓이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