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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3/01/26 14:09:31 ID : xwq1A2JXunD
악몽이라 하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개꿈이라기엔 몇년 간 반복해서 꿨던 꿈이 있어,,,, 지금은 안꿈
이름없음 2023/01/26 14:12:32 ID : xwq1A2JXunD
초딩 저학년때 처음 꾼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까지 살면서 기억에 남는 꿈 중에 제일 생생한게 이거임. 처음에는 항상 우리 가족들이랑 엄청나게 길어진 우리집 계단을 달리는 걸로 시작함. 막 밖에는 사이렌 소리 같은게 엄청 크게 들리고,,분위기 자체는 되게 공습경보 난 마냥 급박했었음
이름없음 2023/01/26 14:17:28 ID : xwq1A2JXunD
근데 이상한 점은 우리집 분명 4층인데 (미신 때문에 5층이라고 써놓긴 했음) 계단을 엄청 오래 올라가더라,,근데 딱히 꿈 속에서는 이상한 점 못느꼈음
이름없음 2023/01/26 14:22:22 ID : e1wk7arhAi5
학원 갔다와서 마저 쓸게,,,,,
이름없음 2023/01/26 16:08:40 ID : lveFh803Be6
학원 갔다옴!
이름없음 2023/01/26 16:18:19 ID : lveFh803Be6
아까 계단 올라가다보면 우리집 문이 보이는데 문 열고 집들어가서 다들 거실에 일렬로 주르륵 누음. 근데 우리집 거실 꽤나 난잡했었는데 꿈 속 거실은 가구도 없고 엄청 깔끔했음. 딱 처음 집보러 왔을때 느낌이랄까,, 쨋든 가족들이 갑자기 누워서 나도 ?? 왜이러지 이러긴 했지만 가족들 따라 누웠음. 이불없이 일렬로 각 맞춰서 있는게 좀 기괴했다
이름없음 2023/01/26 16:36:01 ID : xwq1A2JXunD
누워서 눈감고 있다가 창문 밖에 그림자 지고 엄청 큰 거인이 커튼 걷고 우리 빤히 쳐다봄( 꿈 특유의 3인칭이라서 거인이 보임). 근데 거인이 눈이 한짝이였나 두짝이였나 기억안나는데 얼굴이 진짜 음영져서 까매가지고 무서웠음. 그리고 자고 있는거 확인하는듯이 한참을 쳐다보다가 다시 사라짐. 꿈은 여기서 끊기고,,,계속 무한반복.
이름없음 2023/01/26 16:41:00 ID : xwq1A2JXunD
꿈꾸는 주기는 들쑥날쑥 함. 근데 가끔씩 꿈 내용이 바뀌기도 했음. 크게 바뀐건 아니고,,,,어느날은 텅빈 거실에 의자만 놓여있고 거기에 나혼자 앉아있거나,,어느날은 날이 밝은 다음의 상황을 보여주거나,, (길거리에 거인 것으로 보이는 겁나 큰 발자국 찍혀 있고 가로수 부러져 있음) 근데 확실한 건 내가 거인한테 깨어있다는 것을 들키면 뭔가 큰일이 났었을 것 같다
이름없음 2023/01/26 16:44:51 ID : xwq1A2JXunD
뭔가 그 꿈 속 세계에 규칙이 있었던 것 같음. 사이렌 울릴 때 반드시 집가서 자는 척 하는거,,,지금 생각해보면 한번쯤은 꿈속이니까 다들 자는척 할때 눈뜨고 있어볼걸 하는 후회가 들긴 함. 들키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했었는데,,
이름없음 2023/01/26 17:02:22 ID : xwq1A2JXunD
다들 무서운 꿈은 아닌데 뒤끝이 찝찝했던 꿈있어? 나만 주저리 주저리 떠드니까 좀 그러네,,;
이름없음 2023/01/27 09:25:51 ID : y1vfO3BfdRu
나도 꼭 몇번씩 반복해서 꾸는 꿈이 있었어. 지금은 안꾼지 좀 된 꿈인데, 신화에 등장할 것 같이 머리카락이 풍성하고 긴 여자가 가운데에 앉아있었어. 그리고 그 길고 가는 머리카락의 여자 옆에서 난쟁이들이 자기 몸을 굴 속에 넣고 서로의 머리를 망치질하며 고문하는 꿈이었어. 그리고 난쟁이들 사이에 꼭 여자의 긴 머리카락이 있었음. 난쟁이들은 죽기 직전의 얼굴로 점점 좁은 땅굴에서 몸을 수그리는데, 여자는 땅 위에서 긴 머리카락을 늘어뜨리고 평온하게 웃고있었어. 꾸고 나서는 뭔지 모를 무서움때문에 울면서 깼음. 엄청 맥락이 없이 연결되는 꿈이었는데, 그냥 목이 메이고 절망적이었다. 왜인지는 몰라.
이름없음 2023/01/27 09:29:09 ID : y1vfO3BfdRu
아 난 대여섯살 때쯤 꾼 것 같어
이름없음 2023/01/28 00:36:26 ID : xwq1A2JXunD
오오,,,!!약간 잔혹동화에 나올 것 같은 이야기네 대여섯살 때쯤 그런 꿈을 꿨으면 꽤나 무서웠을 것 같다,,
이름없음 2023/01/28 08:47:08 ID : 2K2GoLhz9a8
나 초등학교 2학년!!간단한 좀비 아포칼립스 꿈이었는데 엄마아빠 동생이랑 피난하는 꿈 배경이 지하철이었고 같이 있는 무리도 있었고 너댓명 죽기도 했고… 근데 매년 여름 밤마다 꾸던 꿈이라서 그 여름밤의 분위기 자체를 무서워했음. 에어컨 소리,냄새,얇은 이불,덥고 찝찝한 느낌이랑 모기 소리. 뭐 그런거 지금은 가끔 꿈!아직도 여름에만 꾸지만!!
이름없음 2023/01/28 12:06:15 ID : xwq1A2JXunD
맞아 약간 축축하고 더운 여름만의 분위기가 있지,, 다들 정기적으로 꾸던 꿈이 있구나,,? 신기하다 ㅎㅎ
이름없음 2023/01/29 17:55:54 ID : k08mIJXumtB
헐ㄹ 나도 반복되는 꿈 있어 어떤 가게에서 계속 물건을 사는거....약간 내가 가지고 싶었던 물건들이 무조건 있고 그걸 살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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