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ㅅㅇㅅ 2023/02/23 00:54:35 ID : xvioY3vcljy 0
그냥 좀....호모포빅한 집안에서 무난하게 정체화한..긍까 정체화할때 딱히 맘고생 안해도 이상한거야? 내가 약간 그러는데 좀 이상해서. 말이 안 되는 것 같아. 심지어 이거 사랑인가?사랑이면 좋겠다!!ㅇㅈㄹ까지....짝사랑이라도 하고싶어서 그런 적도 좀 있고.. 내 이야기 좀 하자면 나는 중2때 고민하기 시작했고 지금 17살이야. 중2때 난 포비아에서 탈출했어. 도서관에서 읽은 책들이 좀 도움을 줬지. 인터넷이 물론 다 했지만...ㅎㅎ그리고 나 아님 내 주변인들이 퀴어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어. 그때부터 예쁜 동성 애한테 드는 감정이 좀 미묘하게 느껴졌던 것 같아. 생각해보니까 어렸을 때부터 여자 신체에 관심이 좀 있었어. 야시꾸리한쪽으로...암튼 그렇게 고민을 좀 하다 그냥 미적 동경으로 결론을 내렸지. 별로 안 설렜거든. 근데 그 이쁜 애가 갑자기 미국으로 간다는 거야. 나는 첨엔 현실을 부정했어. 물론 그건 현실이었고 걔는 미국으로 갔지. 그건 본격적인 고민의 시작이었지. 나는 걔가 떠난 후로도 한참 고민했어. 우선 내가 여자한테 육체적 끌림이 있는 건 맞아. 근데 정신적인 건 아직 모르겠어. 걔랑 스킨십하는 상상을 하면 설렌다 이정도가 지금 아는 거고...근데 남자랑도 딱히 진한 정서적 끌림이 있진 않았어...암튼 중요한건 내가 포비아 집안인데 퀴어일수도 있다는 사실이 아주 심각하고 죄스럽게 느껴지지 않는다는거야. 내가 좀 이상한건가? 내가 패션퀴어 그런거라 혹시 다른 퀴어들에게 폐를 끼치는 건 아닌가 걱정돼..
2 이름없음 2023/02/23 01:32:07 ID : arbAZinPinT 0
음,.. 레주 글에 더 정확하게 위로하고 얘기하진 못하지만 나로 예를들어보면 나는 기독교 집안에 모태신앙이었는데 중학교때부터 동성을 좋아했고, 지금까지 동성,이성, 젠더분들과도 연애를해봤어 근데 야시꾸리하고 성적인건 이성한테서만 느껴져서 내가 이성애인가 퀴어인가 굉장히 고민많이했는데 어디서 찾아봤었는데 연애 감정이랑 성적끌림이랑 다르다고 되있어서, 나는 범로맨틱에 헤테로섹슈얼이라고 정의했어 +)아, 덧붙이자면! 우리집에서 다니는 교회에서는 퀴어는 잘못됬다고 그래서 처음엔 내가 잘못된건가 했었지만 끌림을 막을수는 없더라구
3 이름없음 2023/02/23 01:38:59 ID : arbAZinPinT 0
그리고 주관적인 내생각이지만 아웃팅, 강제, 강압, 범죄, 강요,...이런게 아니면 다른사람한테 폐는 아니라고 생각해! 또, 패션퀴어에대한 내생각은 연애, 성적끌림 그런거 하나없이 이용하고 차별없는사람이라 퀴어도 좋아할수있다고 자랑하는 사람이 패션 퀴어라고 생각해 그러니 스레주, 패션퀴어라고 생각하지말고 좀더 찾아보자! 나처럼 스레주도 감정의 방향이나 끌림에 정의내릴수있을거야
4 이름없음 2023/02/23 01:43:50 ID : pXBz87grxPd 0
나도 무성애자 남자지만 에로틱한건 여자한테만 느낌 근데 이거가지고 무성애자는 없다고 확대해석하는 경우도 있던데 한참 잘못생각하고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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