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확 여기 내 이름 까고 싶다2020/11/15 02:42:27ID : Ru5QnBgnSNx
우리 사이에 거짓말은 없기로 하자고 해서 사실대로 말했어. “날 사랑하긴 하니 난 못느끼고 있는거 같다”고. 근데 돌아오는 너의 말은 “아니야. 도대체 어딜보고 그런 말을 하는거야?” “...” 말을 차마 못꺼내겠더라. 날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너의 표정도 , 너의 말투도 , 우리 둘만 있을때 나한테 안기던 그 날 사랑스럽게 소중하게 여겨주던 너의 행동들 모두가 다 옛날일이고 지금은 조금만 안겨도 치워라고 하고 너가 부끄러워서 가만히 있는다고 하는데 부끄러운 사람이 질색하는 표정으로 날 쳐다봐 ? 싫증나는 목소리로 말해 ?? 원래 혐오스러운 표정으로 보는게 부끄러운 사람의 표정이야 ? 다른 친구들한테 웃어주고 행복해 하는데 나랑만 있을때는 안웃고 아무 말도 안하고 둘이 있다가도 자꾸 나 가라고 집에 보내고 나랑 있으면 불행한 사람처럼 행동하고 손잡으려고 하면 다른 사람들 본다고 피하고 연애 초반에는 내가 손을 잡고 너를 안고 그러면 날 붙잡고 사람 없는데로 숨어서 뽀뽀해주던 사람 어디갔어 지금은 뽀뽀도 키스도 아무것도 하기 싫은거 잖아 지금 키스 안한지 몇개월인지 모르겠어 물론 사랑의 표식이 다 키스는 아니지 하지만 지금 이상황에서는 너가 날 안사랑한다는걸로 밖에 안보여 이렇게나 많이 변했는데 어디가 바뀐거같냐고 ,,? 다시 생각해줄래 ,, 나 지금까지 계속 널 기다려왔는데 기다리면 기다릴수록 넌 날 매초마다 죽여 나 그만하고 싶은데 널 너무 사랑해서 놔줄수가 없어서 오늘도 이렇게 난 나를 죽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