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상대 성 지향성도 제데로 모르는데 무책임하게 내가 좋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상대한테 꽤 오랜 기간 애정표현을 해왔어. 너무 친절하고 착하고 그냥 너무 내 취향이라 반해서 상대한테 보답을 안바라고 엄청 잘해줬어... 그래서 걔도 어느정도 내가 걜 좋아하는걸 눈치 챘을거야. 그치만 학생이기도 하고 현실적으로 이어지기 힘들거라 생각해서 최대한 내 마음은 숨기고 친구인 채로 지내고 있었는데..
요즘 그 친구한테 내가 좋다거나 뭘 같이 하고 싶다거나.. 그런 내가 했던 플러팅을 다시 받고 있어. 솔직히 알림창으로 볼때마다 심장이 덜컥 내려 앉을 정도로 너무 좋은데 이제 더이상 이게 서로 우정인지 사랑인지 모르겠고.. 내가 괜히 헤테로 우정에 길을 잘못 놓은건 아닌가 싶어 상대한테 오히려 미안해지려고 해. 우정인지 사랑인지 너무 아리까리한 이 상황에 적극적으로 관계를 이어나가기가 두려워.
그래서 어떻게 하면 상대 성 지향성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떠볼 수 있을까?
엄선된 좋은 방법이 담긴 답변 부탁할게 ㅠㅠㅠㅠ
일단 걔는 영화나 음악 뭐 이런 예능, 예술 분야는 잼병이야....
2이름없음2023/02/27 01:40:46ID : u7bu2nwtBvw
퀴어관련 매체 (연참이나 드라마) 이런 주제로 한 방송 클립 봤는데 어떻게 생각해?-연애의참견 동성애자 (남친의)남사친? or 무성애자 남친 편 추천 (너무 퀴어영화로 각인된거 가지고 갔다간 레주가 티날수 있으니까 이게 무난할듯)
결혼얘기-결혼할거라고 하면 우리나라는 동성간 결혼 불가하니 이민가는거 아닌 이상 90% 해테로라고 보면 됨
아니면 너가 먼저 까고 상대 커밍아웃 이끌어내는 방법도 있음 난 맨 앞에거 추천
3이름없음2023/02/27 01:42:12ID : u7bu2nwtBvw
처음 방법 너 봤어~? 이런 뉘앙스 말고 내가 봤다! 네 생각은 어떠냐? 물어봐야함!! 그리고 내가 언급한 편 레주가 보고 줄거리 요약해서 가는거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