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의 일을 잘 도와주고 하는데두 자신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짜증을 내고 사람을 내리누르는 것 처럼 행동해.
물건을 혼자 찾아두어도 보면서 지랄하고, 반대로 조금만 틈을 보여도
싫은티 팍팍 내.
그럴때 마다 진심 자괴감 든다.. 내가 일을 잘 하는건지도 의심이 되고 외려
부정적 으로 생각하게 돼.
이러는게 두 세달 되가는데 진심 관두고 싶어. 근데 그렇게도 못하는게
친한 사람이 날 뽑아주고 좋은 말을 많이 해주어서 관두고 하는것도
눈치보여.
눈치..그래, 난 그 상사의 눈치를 보면서 지금까지 버틴거였어.
남들이 웃어도 나는 포커페이스고 일하는데 행여 실수라도 할 까봐 노심초사 상태이고. 조금이라도 내가 어긋나면 상사는 한숨쉬고 싫은내색을 보여.
가스라이팅 인지 이젠 아침에 눈 떠서 회사로 가는 시간이 두렵다.
진짜로 차라리 관두고 혼자 멀리 떠나고 싶어.
같이 술자리 하고 웃어도 비위 맞추는것도 이젠 지친다.
그 상사의 목소리, 옷, 모든것이 싫어.
볕들 날 따윈 없다.
2이름없음2023/03/07 21:36:40ID : XxU7uoGso3Q
상사 마음이 이미 너를 맘에 안드는 사람으로 낙인 찍은 이상 스레주 네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그러면 스레주 마음을 바꾸는 수 밖에 ‘내가 잘하면,또는 상사의 눈치를 보고 비위를 맞춘다면 바뀌겠지’ 이런 마음 때문에 상사의 분노가 더 잘하지 못한 자신 탓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 그러면 이제 상사의 분노가 너의 원인이 아니란 걸 알아채고 내가 어떻게 하든 상사의 마음은 바뀌지 않는단걸 인정하자. 그리고 넌 이제 네가 할 수 있는 일에 좀 더 집중해보자. 윗사람의 기분이 안좋을 때 눈치가 많이 보이겠지만, 저건 내 탓이 아니다!라고 생각하자. 물론 스레주가 잘못한 일에는 반성을 해야겠지만 그 외에는 깊게 생각하지말자. 스레주 힘내야 해. 행복해야 해. 타인의 마음을 바꾸는 건 할 수 없어도 스레주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거야. 그만두는 게 어렵다면 그 사람한텐 그냥 기대를 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