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내나이 26살인데 18살 고딩이 자꾸 좋다고함 (10)
2.샌애기 휴학, 자퇴 조언 해주세요.... (5)
3.. (13)
4.계속 친구로 남아도 되는지 고민이 돼... (7)
5.잘해줘도 지랄인건 어떻게 해야해? (2)
6.인권침해 인지 아닌지좀 알려주세요 (2)
7.마음이 허한걸 음식으로 채워... (3)
8.상대방이 나를 원할수록 (2)
9.와 학교 3일 나갔는데 졸라 최악이야 (3)
10.고민 (1)
11.작년부터 계속 눈이 가는 애가 있는데 (7)
12.. (2)
13.. (2)
14.새학기 전부 망쳤고 너무 힘들어 조언좀 부탁할게 너무 괴로워 (12)
15.. (10)
16.이세계 사랑이 사라진다 이 영화 남주성격 (1)
17.나같은 사람있나? (7)
18.. (11)
19.친구 어떻게 사겨?? ㅠㅠㅠ (2)
20.다시 잘 살아보고싶은데 세상이 너무 재미없어보여 (7)
1
이름없음
2023/03/05 20:17:16
ID : rdO2slzSGmn
0
초등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냈던 10년지기 친구야. 첫만남은 진짜 나쁜 편이었는데, 그 이후로 어찌어찌 친해져서 지금까지 이어오게 됐어...
그럼 문제 없는 거 아니냐고 할 수 있겠지만 얘가 가끔 진짜 엥? 스러운 말이나 반응을 해... 예를 들어서 고등학교 때, 우리는 특성화여서 과가 나뉘어져 있었는데 얘랑 나랑 다른 과였거든. 근데 계속 멍청이라고 하면서 응 나는 전교 1등이죠? 이러는거야.
근데 걔네 과는 반이 하나라서 반 1등이 전교 1등이었고, 우리과는 반만 3개였어. 그래서 어차피 장난이니까 나도 농담식으로 그치만 너네는 반이 하나지? 비교 못하죠? 이랬더니 정색하면서 근데 니네과 애들은 다 멍청하잖아 우리는 공부 잘하는 애들만 있고~ 이러는거야...
그리고 진짜 충격적이라 아직도 드문드문 생각나는 게... 내가 원래 연예계쪽으로 진로를 가려다가 고등학교 때 바꿨거든. 진짜 고민 몇달동안 할 정도로 많이했어. 그러다 이왕 정한거 제일 친한 친구한테 먼저 알려주고 싶어서 슬쩍 말했어... 그랬더니 진짜 놀라면서 뭐??? 야, 그건 아무나하냐?? 너 절대 못해~~ 이러고 큰 소리로 말하는거야... 진짜 너무 충격받았었거든... 응원은 못해도 그냥 그렇구나 할 줄 알았는데...
심지어 누가 나보고 왜 그 진로를 정했냐고 물었는데 걔가 '얘 나 따라한거잖아~' 이러는거야... 걔도 같은 진로였거든... 난 장난치는 줄 알고 아니거든~? 내가 널 왜 따라하냐ㅋㅋ 이랬더니 걔가 진심으로 놀라면서 뭐???? 그럼 왜 하려고 했는데?? 이러더라...
대학 면접 때도 어쩌다보니 같이 들어가서 보게 됐는데 나는 고등학교 때 쌤들이 질문 답변같은거 외워서 가서 너무 외워간 티 내도 면접관들은 싫어한다고 하셔서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 두루뭉술하게 생각하고 그 자리에서 질문 받자마자 생각해서 답변했었단말야. 그래서 답이 좀 다른 사람들보다 짧고 그랬어 하필 내가 첫번째였는데... 근데 끝나고 친구가 나한테 너때문에 나도 짧게 말했다고 눈치보여서 길게 못 말했다는거야... 그리고 기억에 남아야 합격 확률 오른다길래 처음에 안녕하십니까! 저는 태양과 같은 열정! 과 끈기! 를 가진 ㅇㅇㅇ이라고 합니다! 했었거든... 면접관 분들이 웃으셨는데 왜 그런식으로 했냐고 너 망했다고 떨어질거라고 그러더라고... 여기가 서비스직인줄 아냐고...
어쨌든 난 합격했고 걔는 2차에서 합격돼서 결국 다른 대학 갔는데 그 후로도 자기 대학이 최고고 너 왜 그딴곳 갔냐고 쓰레기라고 거기 애들은 공부 안 하지 않냐고 우린 공부 잘 하는 애들만 모였다고 그러고... 자꾸 나를 깎아내리는 거야...
근데 또 잘 안 대해주는 건 아니야. 작년에는 생일선물로 8만원짜리 홍삼을 사서 보내고... 이번년도에는 20만원 쓸거라 그러고... 그래서 더 헷갈려 이대로 친구로 지내도 되는걸까?
2
이름없음
2023/03/05 20:19:49
ID : mtuttbfSL9e
0
안돼
3
이름없음
2023/03/05 20:20:35
ID : mtuttbfSL9e
0
친구 깎는 재미에 사는 사람같음 그러다가 손절하면 깎아내릴 사람 없어지니까 잘해주는거고
4
이름없음
2023/03/06 14:11:49
ID : qjdveFa8ryZ
0
다른 사람 깎아내려서 우월감 느끼는 애는 친구 안하는 게 맞아
친구 사이에 이런 말 좀 그렇지만 보이지 않을 뿐이지 그렇게 비교당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스레주가 걔랑 친구해서 손해보는 거거든 물질적인 거? 계속 기분 상하고 자존감 깎이는 거랑 비교하면 몇십만원은 진짜 아무것도 아니야 괜찮은 친구였으면 평소에도 잘 하고 선물도 잘 챙기지.. 걘 지가 스레주를 그런 식으로 대하는 거 자기도 아니까 물질적인 걸로 최대한 묶어두려고 하는거뿐이야 왜 그런 사람 있잖아 평소에는 막 대하다가 무슨 날만 되면 선물 보내서 나쁜 이미지 지우려고 하는 거
나 같으면 그런 애 기분 나빠서 바로 손절해 멘탈 깨지면 선물이 다 무슨 소용이야
5
이름없음
2023/03/06 17:30:43
ID : CrAqktBunBc
0
그냥 대놓고 깔보는데?? 이런 애랑의 인연을 고민하는게 오히려 신기함
물론 비싼 선물 주는 거 딴엔 정성이 느껴진다고 생각할 수 있지
그치만 그 친구가 알게 모르게 레주 자존감 자존심 깎아먹는데 선물 받는다고 그 상처가 치료됨?
오히려 그 선물로 생색내면서 갑질할려 할 것 같은데 ㅋㅋ 금액 예고하는 거 보니까
보통은 네가 좋아하는 ~~해줄게 더 좋은 거 해줄게 라고 하지 몇십만원짜리 해준다고는 안 그래...
친구란 건 친하고 가까울 수록 서로를 존중하고 높여줘야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해
6
이름없음
2023/03/07 10:58:02
ID : oZeMrzcGsmI
0
전형적인 가스라이팅 ㅋㅋㅋ 븅신ㅋㅋㅋ
7
이름없음
2023/03/07 11:20:07
ID : xvhhvzTSHDt
0
나였으면 반애들 욕하는 시점에서 머리잡고 개지랄했다 그걸 참아주다니 보살이구나.. 앞으론 20만원짜리 선물 받아주는척 면상에 던져주면서 이딴거 받는다고 니 헛소리 했던게 없어지냐? 지금까지 좇같았으니까 니나 먹고 떨어지라하고 손절해 이런 관계를 유지하려고 고민하는게 이해가 안돼..딱봐도 갑을관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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