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자기 잘못 모르는 학폭 가해자들 어떻게 해야해? (8)
2.생리 끝났는데 계속 출혈하면 병원가야겠지? (3)
3.경제적으로 유복한데 관계 안 좋은 가족 vs 그 반대 (8)
4.펑 (4)
5.아내에게 너무 쉽게 짜증을 내는 나 (18)
6.그냥 응급실 갈까...아니..가도 될까... (3)
7.23살에 재수 시작하면 너무 늦은걸까? (3)
8.. (11)
9.동아리 바꿀건데 빠꾸 먹을까봐 걱정이야 (1)
10.펑 (8)
11.우리 가족이 너무 싫어 (2)
12.부모랑 싸우고 어떻게 화해해야해? (2)
13.식물 영양제 하루만에 없어짐 (1)
14.. (2)
15.먹먹하고 아려와 마음이 (4)
16.나는 우리가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해 줘서 (6)
17.늙은이가 고민상담 해주는 스래 (1)
18.10대 여학생인데 이거 어떻게 해야하는지.. (9)
19.노이로민정 (2)
20.도박에 빠진 친구랑 연락이 끊겼어 (6)
1
이름없음
2023/03/08 07:46:47
ID : tvxzRDvva9x
0
아내랑 도쿄를 다녀와 오늘 새벽에 도착했어.
도쿄여행은 즐거웠어. 여러모로 서울보다 일찍 완성되어서 불편한 점도 상당히 많았지만 아내나 나나 오타쿠라...
그런데 여행하는 동안 아내에게 짜증을 많이 낸 것 같아 자괴감이 들어. 4년 연애 후 3년차 결혼생활 중이니 애증이 없을 수 없는 관계겠지만 내 기준 조금 과해.
평소엔 아내에게 자타공인 잘해. 아내도 날 무서워하지 않고 디즈니씨에서 산 곰돌이 푸우 인형 볼 때마다 날 닮았다 그래. 외견도 성격도...그런데...여러 일을 겪어서일까 아내에게 유독 인내하기가 힘든 것을 느껴...내가 여행하며 느꼈던 것은
1. 아내는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갔고 한 번 갈 때마다 오랫동안 이용했어. 이것 때문에 여행계획이 꼬였거나 꼬일 뻔 할 때가 많았고 그녀가 화장실에 갈 때마다 가만히 서서 기다리는 거 너무 힘들었어.(도쿄는 화장실도 찾기 어렵고 근처 앉는 곳도 없는 경우가 많았어.)
아내가 건강이 안 좋기는 한데 심각한 병이 아니라 그냥 사람이 예민해서 사람들이 많으니까 긴장하고 스트레스 받아 화장실에 가는 건데 한 번 가면 20분 혹은 그 이상을 있다보니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화장실 간다면 '또?'라는 생각이 들었어. 내색은 안했지만 짜증이 안났다면 거짓말이야. 과장없이 하루에 열 번은 갔었어.
2. 아내는 귀도 안좋고 똑똑하지도 않아서 대화할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도쿄 지하철 타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거기는 적막 그 자체야. 여고생들 아주머니들 같은 예외를 제외하면 너무 조용한 곳인데 아내는 목소리가 늘 컸어. 아내 귀가 안좋아서겠지. 스스로의 말이 잘 안들리면 목소리 커지기 쉽다 하더라고. 아무리 조용히 타일러도 계속 큰 목소리로 얘기하니까 나도 스트레스를 받아. 그리고 아내는 머리도 안 좋은 편이라 대화 자체가 나는 A를 얘기하고 있는데 아내는 B로 알아듣고 B에 대한 얘기를 하기 시작하고 내가 다시 A를 얘기하고 있음을 알리고 이걸 많게는 한 대화에 두어번씩하는데 너무 지쳐. 게다가 성격도 급해서 내 말을 끝까지 듣지 않거나 혼자 완전히 헛짚고 엉뚱한 말을 할 땐...
3. 나는 일본어도 영어도 할 줄 알고 아내는 아무것도 못해 내가 번역 통역 가이드 길안내를 전부했는데 이상하게 날 잘 못 믿어. 뭐랄까 근데 그 얄팍한 마인드가 보여. 도움만 받기는 싫으니까 뭔가 도움이 되고 싶어서 참견하고 잔소리를 하는데 그게 전부 도움이 전혀 안되는 느낌이고 날 못 믿나 싶고 짜증이 나더라고...영양가는 없는데 한자는 커녕 히라가나도 영어도 못 읽고 구글지도도 못보는 사람이 훈수를 두니 스트레스 받았음...
4. 농담센스가 구려...일본여행 첫날에 재밌게 놀고 들어와 잤는데 담날 피곤하니까 침대에서 일어나기 싫다며 나한테 차라리 신라호텔에서 호캉스나 할 걸 그랬다며 농담을 던졌는데 아내가 즐거운 시간 보냈으면 해서 비행기 호텔 다 끊고 최선을 다해 가이드하고 있는데 속긁는 느낌?
이쯤되면 왜 결혼했나 생각하는 레더들도 있겠는데 나도 좀 휘둘리는 타입이라 연애하다 헤어지려고 한 몇 번의 일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아내가 울면서 같이 있고 싶다했고 그럴때마다 책임감이 생겨서 어찌어찌 끌고 가려 최선을 다하고 있어. 그리고 내가 원래 챙기는 건 좋아하는 편이라 나름 잘 살아왔어.
그러나 짜증으로 아어지는 인내심의 한계가 점점 낮아지는 느낌? 갈수록 짜증이 잦아지고 그 뒤로 자책하게 되고..
힘들다.
2
이름없음
2023/03/08 09:24:12
ID : rAmLcNs3yMo
0
이렇게 와이프 무시하고 살거면 애생기기전에 이혼해 이글만 읽으면 니 와이프 인간구실 못하는 어디 모자란 사람같음 사랑하는 사람을 이렇게 묘사하는 사람 첨봐
3
이름없음
2023/03/08 09:28:29
ID : tvxzRDvva9x
0
난 팩트를 얘기하는 거야. 아내도 스스로 경계선 지능인 것 같다고 얘기할 정도고. 결혼할 때 딩크로 살자고 약속했었는데 아내가 자녀 갖고 싶다고 해서 지금 나도 고민이 많아. 근데 아내가 무시당하고 멸시당하고 있다고 생각했다면 자녈 가지자고 안했겠지? 난 아낼 사랑하고 내 최선을 다하고 있어.
4
이름없음
2023/03/08 09:31:21
ID : tvxzRDvva9x
0
그리고 외국 나갔는데 외국어를 하나도 못하면 당연히 사람구실하기 힘들겠지? 도쿄는 외국인들에게 가혹한 곳이기도 하고.
5
이름없음
2023/03/08 09:48:27
ID : rAmLcNs3yMo
0
팩트는 무슨ㅡㅡ 1번부터 문제야 아내가 화장실을 하루에 열번은 가는데 계획 망쳤다고 짜증을 낼게 아니라 아내분 컨디션에 맞춰서 수정할줄 알아야지 너 진짜 자기중심적임 아내는 경계선지능장애에 외국어도 못하니까 사람구실 못해~ 라니... 나같아도 니말에 사사건건 반박하고 싶을듯 아내분 말대로 일본 왜갔냐 한국에서 호캉스나 하지 싶고ㅡㅡ 아내를 한명의 성인으로 존중해봐 거의 해결될걸
6
이름없음
2023/03/08 09:52:57
ID : tvxzRDvva9x
0
거진 한 시간마다 한번씩 20분 가까이 화장실가는 사람을 위한 동선을 어떻게 짜면 되는데? 계획은 내가 짰지만 아내는 매우 좋아했고 결과적으로 우리 둘 다 여행을 즐겼어. 남의 일이라고 겁나 쉽게 말하네...
7
이름없음
2023/03/08 10:09:34
ID : rAmLcNs3yMo
0
감정적으로 좀 굴지 마
짜증내기 싫다면서 내 아내가 이런 사람이라 짜증 낼 수 밖에 없다 합리화하는것처럼 보여 사랑하는데 짜증한번 덜 내고 와이프가 이해 안될 행동을 하는게 왜그럴까 생각해보라는거지 니 말대로 점점 더 짜증내게 되면 그게 행복하겠어? 평생 같이 살아야하는데?
애들도 엄마한테 맨날 짜증내는 아빠보면 어떻게 생각하겠어ㅡㅡ
8
이름없음
2023/03/08 10:30:25
ID : tvxzRDvva9x
0
아니 나도 짜증내는 내가 싫고 피드백은 환영인데 억까하니까 반발할 수 밖에 없는거잖아. 내가 잘못했음 암말이든 다 받아들여야해? 어쨌든 천천히 생각해보겠음. 레스주말이 옳든 틀리든 저딴식으로 말하면 하하 오케이하겠냐고
9
이름없음
2023/03/08 10:45:03
ID : rAmLcNs3yMo
0
와이프 욕하면서 너는 좋은말만 듣고싶어? 난 무슨 여기가 뒷담판인줄 알았음ㅡㅡ깜짝놀람ㅡㅡ 근데 이런 글써도 와이프 사랑하잖아 너도 힘들다는거 이해하는데 어떻게 부부가 한사람의 노력으로만 유지가 되겠어 스레주가 희생하는 만큼 니가 모르는 상대방의 희생도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좀 이쁘게 봐줘
세상 모든 사람이 척을 져도 서로 곁에 남는게 부부라 생각한다 내 기준엔 짜증낼일도 아니라 욱한건 미안하다 잘살어 이혼하지말고
10
이름없음
2023/03/08 10:45:32
ID : Pjs2k3DxXun
0
1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 비슷한 증세 같은데 이건 생리적인 문제라 이해하고 넘어가는 게 맞고 2는 귀가 안좋은 거니까 아내가 큰 소리 낸다 싶으면 목소리 줄여달라고 하면 될 것 같음 3,4는 번역 통역 길안내 다 내가 노력했는데 그렇게 부정적으로만 얘기하니까 섭섭하더라 그래도 잘 했는데 앞으로는 내가 하는 거 좀 믿고 즐겁게 여행하면 안되는 건지 함 물어봐
내가 볼 땐 둘이 성향차가 좀 있고 이런 부분들은 대화를 해서 조율하는 게 제일 나음 다른 레더들 말대로 스레주가 아내 분에 대해서 참고 사는 부분이 있으면 아내 분도 그런 부분들이 있을 수 있음 잘 얘기해서 풀어봐
11
이름없음
2023/03/08 11:17:10
ID : tvxzRDvva9x
0
피드백을 바랐으면서 변명한 한 내 꼴이 우습긴 한 건 알아. 아내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다는 지적은 잘 생각해볼게. 우리는 연애시절부터 그랬어. 아내는 썩 훌륭하지 못한 부모에게 의지하지 못했어서 날 때로는 연인처럼 때로는 부모처럼 의지했고 나도 그녀를 사랑하지만 늘 챙기는 입장이었어서 알게모르게 무시하던 것도 사실이야. 어렵네...난 늘 잘해주고 싶고 최선을 다했는데 저런 농담들으면 내 노력이 무시당한 것 같아서 더 욱했던 것 같은데...균형을 맞춰나가려면 나도 노력해야겠지
12
이름없음
2023/03/08 11:22:18
ID : tvxzRDvva9x
0
나나 아내나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음...근데 난 직장에선 휴식시간마다 화장실 가다 일본가니 펄펄 날았는데 아내는 걍 나따라다니며 쇼핑하고 맛난 거 먹고 거의 그게 전부였는데도 계속 화장실가니까 내색은 안했지만 조금 스트레스 받았었어.
ㅇㅇ아내에게 계속 조금만 조용히해달라고 얘기했는데 나중가니 좀 지치게 되더라...어제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얘기나누니까 아내도 섭섭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나도 노력해야 할 것 같아.
아내 입장에선 별 거 아닌걸로 급발진할 때가 있다는 건데 나도 그게 가장 큰 고민이기는 하지만 7년간 부대껴오면서 쌓인 애증 때문인지 갈수록 인내심이 부족해져...연애 초기엔 10번을 참았다면 지금은 4번을 참다 짜증내게 된달까?...그래서 자괴감도 들고 아내에게도 미안하고...고치긴 쉽지않아보이고
13
이름없음
2023/03/08 11:24:30
ID : tvxzRDvva9x
0
둘 다 예민한 성격이라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화장실 들락날락 거리는데 난 회사에서 온갖 얼간이들 땜에 스트레스 받으면서도 가장이라 열심히 다니는데 아내는 한 곳을 1년 이상 꾸준히 다닌 적이 거의 없고 지금 일 쉬고 있어...그런 와중에 애는 갖고 싶다니 스트레스 받고 우울해.
14
이름없음
2023/03/08 13:36:44
ID : hxVaoMrBxSI
0
전에도 아내가 멍청하고 모자란데 애는 갖고싶어해서 고민이라고 올렸던 그새끼구나ㅋㅋㅋㅋㅋ 시혜적인 부부생활 재밌냐? 이게 누구한테 좋은 관계인지 ㄹㅇ모르겠음 이혼해 니 하는거보면 폭력휘두르는거 시간문제같거든
15
이름없음
2023/03/08 13:43:48
ID : tvxzRDvva9x
0
폭력은 휘두를 생각없는데 레스주말이 동의도 돼...좋은 남편이 되지 못하고 있지...하...폭력은 고려대상은 아님. 군대포함 인생에서 폭력쓴 적은 없다시피 함. 조금 머리굵은 담엔 아예 없고.
16
이름없음
2023/03/08 16:01:17
ID : tg5hunzRxBc
0
이런곳에다 아내 개무시하는 글 쓸 정도면 그냥 이혼해 ㅋㅋㅋ
내가 딱 니같은 지를 애처가로 포장하면서 아내 개무시하는 아버지 둔 사람인데 애비때문에 하루하루 피말려
니같은 새끼들이 어쩌다 한번 폭력쓰게되고 합리화 시작하면 답이 없다 ㅋㅋ
애새끼낳아서 아내자식 고생시키지 말고 갈라지라고 정 뭔갈 도움받고싶으면 부부클리닉이라도 가
17
이름없음
2023/03/08 16:36:38
ID : jy6ja3veE6Z
0
내가 너 같은 남편이랑 5년 살다가 헤어진지 8개월 접어들었어
사랑하긴 하니? 사랑이란 마음은 있니?
너무 웃긴게 뭔지 알아? 지금 전 남편은 막상 이혼하니 좋다고 후련하다고 주변에 떠들고 다니더니
딱 3개월 되던 때부터 술 먹고 주책을 부린다
이런 걸 보고 옆에 있을 때 잘하라는 거야
사랑해주고 아껴 줄 자신 없으면 헤어져 세상에 너보다 좋은 남자 널렸어
18
이름없음
2023/03/08 16:39:57
ID : dRA42MkpSMj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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