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3/03/08 07:46:47 ID : tvxzRDvva9x 0
아내랑 도쿄를 다녀와 오늘 새벽에 도착했어. 도쿄여행은 즐거웠어. 여러모로 서울보다 일찍 완성되어서 불편한 점도 상당히 많았지만 아내나 나나 오타쿠라... 그런데 여행하는 동안 아내에게 짜증을 많이 낸 것 같아 자괴감이 들어. 4년 연애 후 3년차 결혼생활 중이니 애증이 없을 수 없는 관계겠지만 내 기준 조금 과해. 평소엔 아내에게 자타공인 잘해. 아내도 날 무서워하지 않고 디즈니씨에서 산 곰돌이 푸우 인형 볼 때마다 날 닮았다 그래. 외견도 성격도...그런데...여러 일을 겪어서일까 아내에게 유독 인내하기가 힘든 것을 느껴...내가 여행하며 느꼈던 것은 1. 아내는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갔고 한 번 갈 때마다 오랫동안 이용했어. 이것 때문에 여행계획이 꼬였거나 꼬일 뻔 할 때가 많았고 그녀가 화장실에 갈 때마다 가만히 서서 기다리는 거 너무 힘들었어.(도쿄는 화장실도 찾기 어렵고 근처 앉는 곳도 없는 경우가 많았어.) 아내가 건강이 안 좋기는 한데 심각한 병이 아니라 그냥 사람이 예민해서 사람들이 많으니까 긴장하고 스트레스 받아 화장실에 가는 건데 한 번 가면 20분 혹은 그 이상을 있다보니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화장실 간다면 '또?'라는 생각이 들었어. 내색은 안했지만 짜증이 안났다면 거짓말이야. 과장없이 하루에 열 번은 갔었어. 2. 아내는 귀도 안좋고 똑똑하지도 않아서 대화할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도쿄 지하철 타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거기는 적막 그 자체야. 여고생들 아주머니들 같은 예외를 제외하면 너무 조용한 곳인데 아내는 목소리가 늘 컸어. 아내 귀가 안좋아서겠지. 스스로의 말이 잘 안들리면 목소리 커지기 쉽다 하더라고. 아무리 조용히 타일러도 계속 큰 목소리로 얘기하니까 나도 스트레스를 받아. 그리고 아내는 머리도 안 좋은 편이라 대화 자체가 나는 A를 얘기하고 있는데 아내는 B로 알아듣고 B에 대한 얘기를 하기 시작하고 내가 다시 A를 얘기하고 있음을 알리고 이걸 많게는 한 대화에 두어번씩하는데 너무 지쳐. 게다가 성격도 급해서 내 말을 끝까지 듣지 않거나 혼자 완전히 헛짚고 엉뚱한 말을 할 땐... 3. 나는 일본어도 영어도 할 줄 알고 아내는 아무것도 못해 내가 번역 통역 가이드 길안내를 전부했는데 이상하게 날 잘 못 믿어. 뭐랄까 근데 그 얄팍한 마인드가 보여. 도움만 받기는 싫으니까 뭔가 도움이 되고 싶어서 참견하고 잔소리를 하는데 그게 전부 도움이 전혀 안되는 느낌이고 날 못 믿나 싶고 짜증이 나더라고...영양가는 없는데 한자는 커녕 히라가나도 영어도 못 읽고 구글지도도 못보는 사람이 훈수를 두니 스트레스 받았음... 4. 농담센스가 구려...일본여행 첫날에 재밌게 놀고 들어와 잤는데 담날 피곤하니까 침대에서 일어나기 싫다며 나한테 차라리 신라호텔에서 호캉스나 할 걸 그랬다며 농담을 던졌는데 아내가 즐거운 시간 보냈으면 해서 비행기 호텔 다 끊고 최선을 다해 가이드하고 있는데 속긁는 느낌? 이쯤되면 왜 결혼했나 생각하는 레더들도 있겠는데 나도 좀 휘둘리는 타입이라 연애하다 헤어지려고 한 몇 번의 일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아내가 울면서 같이 있고 싶다했고 그럴때마다 책임감이 생겨서 어찌어찌 끌고 가려 최선을 다하고 있어. 그리고 내가 원래 챙기는 건 좋아하는 편이라 나름 잘 살아왔어. 그러나 짜증으로 아어지는 인내심의 한계가 점점 낮아지는 느낌? 갈수록 짜증이 잦아지고 그 뒤로 자책하게 되고.. 힘들다.
2 이름없음 2023/03/08 09:24:12 ID : rAmLcNs3yMo 0
이렇게 와이프 무시하고 살거면 애생기기전에 이혼해 이글만 읽으면 니 와이프 인간구실 못하는 어디 모자란 사람같음 사랑하는 사람을 이렇게 묘사하는 사람 첨봐
3 이름없음 2023/03/08 09:28:29 ID : tvxzRDvva9x 0
난 팩트를 얘기하는 거야. 아내도 스스로 경계선 지능인 것 같다고 얘기할 정도고. 결혼할 때 딩크로 살자고 약속했었는데 아내가 자녀 갖고 싶다고 해서 지금 나도 고민이 많아. 근데 아내가 무시당하고 멸시당하고 있다고 생각했다면 자녈 가지자고 안했겠지? 난 아낼 사랑하고 내 최선을 다하고 있어.
4 이름없음 2023/03/08 09:31:21 ID : tvxzRDvva9x 0
그리고 외국 나갔는데 외국어를 하나도 못하면 당연히 사람구실하기 힘들겠지? 도쿄는 외국인들에게 가혹한 곳이기도 하고.
5 이름없음 2023/03/08 09:48:27 ID : rAmLcNs3yMo 0
팩트는 무슨ㅡㅡ 1번부터 문제야 아내가 화장실을 하루에 열번은 가는데 계획 망쳤다고 짜증을 낼게 아니라 아내분 컨디션에 맞춰서 수정할줄 알아야지 너 진짜 자기중심적임 아내는 경계선지능장애에 외국어도 못하니까 사람구실 못해~ 라니... 나같아도 니말에 사사건건 반박하고 싶을듯 아내분 말대로 일본 왜갔냐 한국에서 호캉스나 하지 싶고ㅡㅡ 아내를 한명의 성인으로 존중해봐 거의 해결될걸
6 이름없음 2023/03/08 09:52:57 ID : tvxzRDvva9x 0
거진 한 시간마다 한번씩 20분 가까이 화장실가는 사람을 위한 동선을 어떻게 짜면 되는데? 계획은 내가 짰지만 아내는 매우 좋아했고 결과적으로 우리 둘 다 여행을 즐겼어. 남의 일이라고 겁나 쉽게 말하네...
7 이름없음 2023/03/08 10:09:34 ID : rAmLcNs3yMo 0
감정적으로 좀 굴지 마 짜증내기 싫다면서 내 아내가 이런 사람이라 짜증 낼 수 밖에 없다 합리화하는것처럼 보여 사랑하는데 짜증한번 덜 내고 와이프가 이해 안될 행동을 하는게 왜그럴까 생각해보라는거지 니 말대로 점점 더 짜증내게 되면 그게 행복하겠어? 평생 같이 살아야하는데? 애들도 엄마한테 맨날 짜증내는 아빠보면 어떻게 생각하겠어ㅡㅡ
8 이름없음 2023/03/08 10:30:25 ID : tvxzRDvva9x 0
아니 나도 짜증내는 내가 싫고 피드백은 환영인데 억까하니까 반발할 수 밖에 없는거잖아. 내가 잘못했음 암말이든 다 받아들여야해? 어쨌든 천천히 생각해보겠음. 레스주말이 옳든 틀리든 저딴식으로 말하면 하하 오케이하겠냐고
9 이름없음 2023/03/08 10:45:03 ID : rAmLcNs3yMo 0
와이프 욕하면서 너는 좋은말만 듣고싶어? 난 무슨 여기가 뒷담판인줄 알았음ㅡㅡ깜짝놀람ㅡㅡ 근데 이런 글써도 와이프 사랑하잖아 너도 힘들다는거 이해하는데 어떻게 부부가 한사람의 노력으로만 유지가 되겠어 스레주가 희생하는 만큼 니가 모르는 상대방의 희생도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좀 이쁘게 봐줘 세상 모든 사람이 척을 져도 서로 곁에 남는게 부부라 생각한다 내 기준엔 짜증낼일도 아니라 욱한건 미안하다 잘살어 이혼하지말고
10 이름없음 2023/03/08 10:45:32 ID : Pjs2k3DxXun 0
1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 비슷한 증세 같은데 이건 생리적인 문제라 이해하고 넘어가는 게 맞고 2는 귀가 안좋은 거니까 아내가 큰 소리 낸다 싶으면 목소리 줄여달라고 하면 될 것 같음 3,4는 번역 통역 길안내 다 내가 노력했는데 그렇게 부정적으로만 얘기하니까 섭섭하더라 그래도 잘 했는데 앞으로는 내가 하는 거 좀 믿고 즐겁게 여행하면 안되는 건지 함 물어봐 내가 볼 땐 둘이 성향차가 좀 있고 이런 부분들은 대화를 해서 조율하는 게 제일 나음 다른 레더들 말대로 스레주가 아내 분에 대해서 참고 사는 부분이 있으면 아내 분도 그런 부분들이 있을 수 있음 잘 얘기해서 풀어봐
11 이름없음 2023/03/08 11:17:10 ID : tvxzRDvva9x 0
피드백을 바랐으면서 변명한 한 내 꼴이 우습긴 한 건 알아. 아내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다는 지적은 잘 생각해볼게. 우리는 연애시절부터 그랬어. 아내는 썩 훌륭하지 못한 부모에게 의지하지 못했어서 날 때로는 연인처럼 때로는 부모처럼 의지했고 나도 그녀를 사랑하지만 늘 챙기는 입장이었어서 알게모르게 무시하던 것도 사실이야. 어렵네...난 늘 잘해주고 싶고 최선을 다했는데 저런 농담들으면 내 노력이 무시당한 것 같아서 더 욱했던 것 같은데...균형을 맞춰나가려면 나도 노력해야겠지
12 이름없음 2023/03/08 11:22:18 ID : tvxzRDvva9x 0
나나 아내나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음...근데 난 직장에선 휴식시간마다 화장실 가다 일본가니 펄펄 날았는데 아내는 걍 나따라다니며 쇼핑하고 맛난 거 먹고 거의 그게 전부였는데도 계속 화장실가니까 내색은 안했지만 조금 스트레스 받았었어. ㅇㅇ아내에게 계속 조금만 조용히해달라고 얘기했는데 나중가니 좀 지치게 되더라...어제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얘기나누니까 아내도 섭섭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나도 노력해야 할 것 같아. 아내 입장에선 별 거 아닌걸로 급발진할 때가 있다는 건데 나도 그게 가장 큰 고민이기는 하지만 7년간 부대껴오면서 쌓인 애증 때문인지 갈수록 인내심이 부족해져...연애 초기엔 10번을 참았다면 지금은 4번을 참다 짜증내게 된달까?...그래서 자괴감도 들고 아내에게도 미안하고...고치긴 쉽지않아보이고
13 이름없음 2023/03/08 11:24:30 ID : tvxzRDvva9x 0
둘 다 예민한 성격이라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화장실 들락날락 거리는데 난 회사에서 온갖 얼간이들 땜에 스트레스 받으면서도 가장이라 열심히 다니는데 아내는 한 곳을 1년 이상 꾸준히 다닌 적이 거의 없고 지금 일 쉬고 있어...그런 와중에 애는 갖고 싶다니 스트레스 받고 우울해.
14 이름없음 2023/03/08 13:36:44 ID : hxVaoMrBxSI 0
전에도 아내가 멍청하고 모자란데 애는 갖고싶어해서 고민이라고 올렸던 그새끼구나ㅋㅋㅋㅋㅋ 시혜적인 부부생활 재밌냐? 이게 누구한테 좋은 관계인지 ㄹㅇ모르겠음 이혼해 니 하는거보면 폭력휘두르는거 시간문제같거든
15 이름없음 2023/03/08 13:43:48 ID : tvxzRDvva9x 0
폭력은 휘두를 생각없는데 레스주말이 동의도 돼...좋은 남편이 되지 못하고 있지...하...폭력은 고려대상은 아님. 군대포함 인생에서 폭력쓴 적은 없다시피 함. 조금 머리굵은 담엔 아예 없고.
16 이름없음 2023/03/08 16:01:17 ID : tg5hunzRxBc 0
이런곳에다 아내 개무시하는 글 쓸 정도면 그냥 이혼해 ㅋㅋㅋ 내가 딱 니같은 지를 애처가로 포장하면서 아내 개무시하는 아버지 둔 사람인데 애비때문에 하루하루 피말려 니같은 새끼들이 어쩌다 한번 폭력쓰게되고 합리화 시작하면 답이 없다 ㅋㅋ 애새끼낳아서 아내자식 고생시키지 말고 갈라지라고 정 뭔갈 도움받고싶으면 부부클리닉이라도 가
17 이름없음 2023/03/08 16:36:38 ID : jy6ja3veE6Z 0
내가 너 같은 남편이랑 5년 살다가 헤어진지 8개월 접어들었어 사랑하긴 하니? 사랑이란 마음은 있니? 너무 웃긴게 뭔지 알아? 지금 전 남편은 막상 이혼하니 좋다고 후련하다고 주변에 떠들고 다니더니 딱 3개월 되던 때부터 술 먹고 주책을 부린다 이런 걸 보고 옆에 있을 때 잘하라는 거야 사랑해주고 아껴 줄 자신 없으면 헤어져 세상에 너보다 좋은 남자 널렸어
18 이름없음 2023/03/08 16:39:57 ID : dRA42MkpSMj 0
이혼각
레스 작성
고민상담 실시간
8레스자기 잘못 모르는 학폭 가해자들 어떻게 해야해? 31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3.08 0
3레스생리 끝났는데 계속 출혈하면 병원가야겠지? 10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3.08 0
8레스경제적으로 유복한데 관계 안 좋은 가족 vs 그 반대 23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3.08 0
4레스 26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3.08 0
18레스» 아내에게 너무 쉽게 짜증을 내는 나 25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3.08 0
3레스그냥 응급실 갈까...아니..가도 될까... 16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3.08 0
3레스23살에 재수 시작하면 너무 늦은걸까? 13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3.08 0
11레스. 22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3.08 0
1레스동아리 바꿀건데 빠꾸 먹을까봐 걱정이야 11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3.08 0
8레스 30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3.08 0
2레스우리 가족이 너무 싫어 17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3.08 0
2레스부모랑 싸우고 어떻게 화해해야해? 17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3.08 0
1레스식물 영양제 하루만에 없어짐 33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3.08 0
2레스. 26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3.08 0
4레스먹먹하고 아려와 마음이 11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3.08 0
6레스나는 우리가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해 줘서 221 Hit
고민상담 Love Ukraine 23.03.07 0
1레스늙은이가 고민상담 해주는 스래 10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3.07 0
9레스10대 여학생인데 이거 어떻게 해야하는지.. 359 Hit
고민상담 효훃 23.03.07 0
2레스노이로민정 13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3.07 0
6레스도박에 빠진 친구랑 연락이 끊겼어 16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3.0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