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자기 잘못 모르는 학폭 가해자들 어떻게 해야해? (8)
2.생리 끝났는데 계속 출혈하면 병원가야겠지? (3)
3.경제적으로 유복한데 관계 안 좋은 가족 vs 그 반대 (8)
4.펑 (4)
5.아내에게 너무 쉽게 짜증을 내는 나 (18)
6.그냥 응급실 갈까...아니..가도 될까... (3)
7.23살에 재수 시작하면 너무 늦은걸까? (3)
8.. (11)
9.동아리 바꿀건데 빠꾸 먹을까봐 걱정이야 (1)
10.펑 (8)
11.우리 가족이 너무 싫어 (2)
12.부모랑 싸우고 어떻게 화해해야해? (2)
13.식물 영양제 하루만에 없어짐 (1)
14.. (2)
15.먹먹하고 아려와 마음이 (4)
16.나는 우리가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해 줘서 (6)
17.늙은이가 고민상담 해주는 스래 (1)
18.10대 여학생인데 이거 어떻게 해야하는지.. (9)
19.노이로민정 (2)
20.도박에 빠진 친구랑 연락이 끊겼어 (6)
1
이름없음
2023/03/07 20:47:56
ID : nXta6Zcq3TU
0
사실 내 얘기임
나는 경제적으로 유복한데 가족 분위기도 안 좋고 부모님은 요즘 맨날 싸우셔서 힘든 쪽이야. 아빠가 유일하게 경제적으로 우릴 책임져주시는 분인데 엄마랑도 맨날 싸우고 술만 엄청 마시고 들어오고 가끔 물건도 던지셔. 내가 끼어들 일 아닌 거 아는데 어쩔 수 없이 듣는 입장에서 솔직히 나도 맨날 소리지르는 집에 있으면 미쳐버릴 거 같거든. 너무 답답하고 힘든데 이럴 거면 돈 좀 없어도 가정이 행복했음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어. 그냥 너무 힘들다. 나 때문이 아니라 부모님 관계인 거 나도 아는데 영향 받는 건 사실이잖아. 그래서 그냥… 아 몰라 차라리 반대였음 좋겠네
2
이름없음
2023/03/07 21:41:18
ID : xWpgjjvBhy0
0
난 얼마나 유복한지에 따라 다를 듯
거의 뭐 재벌 수준이면 차라리 사랑 못 받더라도 그렇게 살고 싶어
3
이름없음
2023/03/07 21:59:04
ID : ipgi8jirze6
0
전자의 경우를 직접 보고 경험했음. 재벌정도는 아니지만, 갖고싶다고 생각하면 가질 수 있는 정도의 재력이 있던 집인데, 애들이 불안정함. 부모는 거의 맨날 싸우고, 그 감정을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보이니 애들이 맨날 눈치만 보고 살더라. 반대로 재력이 좀 없어도 가정이 화목하니까 애들이 잘 되고. 자존감도 높고, 자기확신이 있어서 사회생활도 잘 하고.
4
이름없음
2023/03/07 22:20:50
ID : U6pcJTSFjAq
0
나도 재벌은 아니지만 진짜 모자람 없이 자랐는데 감정적으로 누구한테 지지하는 걸 절대 못해. 부모님한테도 말 안 하고 친구한테는 뭐.. 말할 리가 있겠어.
내가 이런 부모 밑에서 자란게 티가 나지 않았음 좋겠어. 근데 그 방법을 몰라서 내가 회피형인지 이상한 사람인지도 몰라. 너는 어떻게 하고 있어?
5
이름없음
2023/03/07 22:25:17
ID : k67s2ljAkk0
0
아ㅋㅋ 둘 중 뭐건 무조건 업그레이드자너~
6
이름없음
2023/03/07 22:34:40
ID : yE2rdSNtfO7
0
나 무조건 경제적 유복
그런적이 없어서 궁금함 힘들기야 하겠지만 돈 없는게
진짜 힘듬… 하고 싶은데 못하고 해주고 싶은데 못하는게
되게 슬픈데 아무리 좋아도 나중엔 틀어질것같아
당장이야 행복하겠지 근데 계속 그럴까?
경제적인 여유가 없다면 언젠가는 돈 문제가 한번은 터질텐데
난 별반 다를거없다 생각해 전자가 더 좋을뿐
그냥 이런거 다 서로 경험해보지 못하서 라고 생각해
아무리 생각해봤자 이해못하고 서로 부러워할걸
관계가 좋은건 좋은거고 유복한 가정이랬으니까 마음은
더 편하겠지 대신 레주가 누렸던 거의 모든걸 못누린다고 보면돼
지금은 갖고 있어서 잘 모르겠지 잃으면 많은 생각이 들걸
그리고 가지고 있던 사람이 잃으면 아니까 더 힘들지 않을까
레주가 당연하게 입고 먹고 자고 쓰고 공부하는 것들
당연한게 아니라는걸 알게 될걸.. 사람들이 왜 내집마련,로또당첨
이러겠어
7
이름없음
2023/03/07 22:47:54
ID : ipgi8jirze6
0
일단 보통 사람들은 너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지 않는 이상은 조금 다른 것 같다는 느낌을 받지 못 할거야. 대신 너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려고 하는 사람일수록, 이미 그런 관계에 놓인 사람일수록 네가 숨긴다고 해도 어쩔 수 없이 드러내게 되는 부분에서 조금 다르네? 하고 생각할 수 있어. 이 다른 부분이 때로는 회피성으로 비추어질 수도 있고, 때로는 이기심이 될 수도 있고, 혹은 자격지심이 될 수도 있는데, 그건 레주가 스스로를 행동을 되돌아보거나 평소에 스스로를 관찰해보는 게 좋아. 부모를 떠나 결국은 성인이 되서 한 인격체로 독립을 하려면 결국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메꾸는 수밖에 없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먼저는 내가 ‘어느’ 부분이 부족하고 그 부분이 ‘왜’ 부족하게 된 거 같은지, 계기 혹은 반복된 학습으로 습득한 것을 ’어떤‘ 방법으로 극복하거나 ‘어떻게’ 부족한 부분을 메꿀 수 있는지 생각해보면도 좋을 거 같고. 그리고 혹시몰라 덧붙이자면 위의 방법을 사용하는 건 좋지만 너무 사로잡히지는 말아. 저 방법은 단순히 나를 좀 더 발전시키고자 하기 위해 하는거지 스스로를 비판하고 못난 사람으로 낙인 찍으려고 하는 건 아니니까. 질문에 대답하다가 막혀도 괜찮아. 답은 천천히 찾아가면 돼. 나도 여전히 내가 부족한 부분에대해 고민하는 중인데 늘 답이 정해지다가도 바뀌고 그러더라. 그저 나를 좀 더 나은 사람으로 바뀌게 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있어.
8
이름없음
2023/03/08 17:11:29
ID : bveE2oGpTQp
0
나는 둘 중에 선택하라면 후자야
부모님이랑 함께하는 시간은 생각보다 그리 길진 않아
나도 성인이 된 후부터는 뭐 한 달에 한두번 만날까 말까 하다가
지금은 두분 다 돌아가셨거든.
근데 중요한건 부모님이랑 함께하는 시간들이 정서적으로 가장 중요한
유아기~청소년기 라는거지
경제적으로 힘든 거? 본인 힘으로 충분히 이겨낼 수 있어
나 중학교때는 집이 없어서 모텔 달방에서 학교다녔어
교복입고 모텔 왔다갔다 하는 내 모습을 보면서 수근대는 그걸 다 견디며 자랐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20대 후반에 작은 아파트 한채와 중형 차량을 구매했어
그만큼 빡시게 살았다.. 얼마든지 이겨낼 수 있다고 봐
그것보다 더 중요한건 정서적으로 중요한 시기에 정서가 불안정하고 사랑받지 못한 아이들은
트라우마가 남게 되는데 그 트라우마는 성인이 된 후에도 계속 나타나더라
물론 이것도 내얘기야
나는 전자와 후자의 안 좋은 점만 섞인 집에서 자랐거든
여전히 나는 내 자존감을 위해 나를 세뇌시키고 연기해 나는 사랑이 많은 사람이라고
그것 또한 노력으로 이겨냈다 라고 하면 그렇다 할 수는 있겠지만
그게 진짜 나일까?
내면에 남아있는 내 트라우마, 공허함, 외로움, 사랑 받는 방법 자체를 모르는 나 그 자체는 아직 남아있는데 말야..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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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 레더들.. 나 좀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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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있는 사람들아
내가 잘못한 걸까.. 그냥 마음이 복잡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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