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3/03/12 15:12:35 ID : o42Hxvg4Zbi 0
잡담판에 쓸까 하다가 여기가 더 맞는 것 같아서 올려. 길을 걷다가 아주 우연히, 담쟁이덩굴을 바라보면 네가 생각나. 나무에게 의존하는 듯 보이다가도, 어느 순간 나무를 뒤덮어 죽여버리는 그런 식물. 내 친구였던 그 애(의존이)는 정말 남에게 의존해서, 기생적으로 살아가는 애야.
2 이름없음 2023/03/12 15:15:12 ID : o42Hxvg4Zbi 0
우리는 유치원때부터 아는 사이였지만 초등학교에 올라와서 말을 텄어. 놀란 듯 동그란 모양의 눈, 입술을 앙다문 듯 작은 입이 기억나네.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애라고, 그렇게 생각했었어.
3 이름없음 2023/03/12 15:17:40 ID : o42Hxvg4Zbi 0
맞아, 너는 순수했어. 그래서 물들고 싶었던 거라고 생각해. 애들에겐 저마다의 개성이 있는데 넌 마치 도화지처럼 아무런 색이 없었으니까. 넌 주변 친구들을 모방하기 시작했고, 뜻대로 되지 않으면 눈물을 흘렸어. 화가 났던 어느 친구가 네게 윽박지르며 화내기 전까지 말이야. 그래서인가, 색을 빼앗기겠다 싶었던 너는 친한 친구들의 색만을 조금씩 가져오기 시작했어.
4 이름없음 2023/03/12 15:22:05 ID : BdO8nU6qqrv 0
ㅂㄱㅇㅇ
5 이름없음 2023/03/12 15:26:46 ID : o42Hxvg4Zbi 0
너는 내 모든 것들을 궁금해하고, 내 존재 자체에 집착했어. 네가 점점 힘들어졌던 내가 너를 떠나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었어. 내가 화장실이나 교무실에 가서 없어지면 반에서 떠나가라 소리를 지르고, 나와 맞췄던 우정반지가 없어지자 짝궁의 가방과 책상을 뒤엎는 너를 어떻게 버텼겠어. 네가 내 친구를 보는 눈빛을 미리 알았어야 했다고 생각해. 그랬어야 했었어.
6 이름없음 2023/03/15 16:03:58 ID : BdO8nU6qqrv 0
레주양 어디 갔늬??ㅠㅠ
레스 작성
괴담 실시간
13레스내가 소름 돋는 꿈을 많이 꿔서new 36 Hit
괴담 이름없음 1시간 전 0
37레스제발 과거로 돌아가는법 아시는분.. 20224 Hit
괴담 이름없음 26.06.03 1
482레스𝚆𝚒𝚜𝚑 𝚜𝚝𝚘𝚛𝚎 {소원 상점} 13832 Hit
괴담 이름없음 26.06.02 14
19레스가끔가다 뇌 내로 지령 비슷한 걸 받는데 169 Hit
괴담 이름없음 26.06.01 0
4레스귀접 당했는데 110 Hit
괴담 이름없음 26.06.01 0
1레스지속되는 가위눌림과 악몽 46 Hit
괴담 이름없음 26.05.31 0
1레스어릴때 잠깐 살았던 선동 시골 마을에서 있어던 기묘한 일 (진짜 내 경험담) 52 Hit
괴담 이름없음 26.05.30 0
149레스예/아니오로 똥같은 촉으로 말해볼게 물어봐줘 ! 1674 Hit
괴담 이름없음 26.05.28 3
580레스소원 들어줄게 28009 Hit
괴담 ◆dDy0nyFg7Bu 26.05.28 7
645레스다이스로 점치는 스레 1 2885 Hit
괴담 이름없음 26.05.27 0
633레스적은 대로 현실이 되는 책 5 13158 Hit
괴담 이름없음 26.05.27 9
204레스다시는 인터넷에 괴담 안올리게 된 계기 18468 Hit
괴담 스트렙실 26.05.26 12
1레스가끔 글중에 기분 묘해지는것들이 있음. 78 Hit
괴담 이름없음 26.05.26 0
2레스P 59 Hit
괴담 이름없음 26.05.24 0
8레스신병 196 Hit
괴담 이름없음 26.05.23 0
49레스너네 신천지 알아? 690 Hit
괴담 이름없음 26.05.23 1
23레스신천지였던 등산모임 2040 Hit
괴담 이름없음 26.05.23 2
138레스기도하면 정말로 이루어질까? (소원을 적어주세요.) 6355 Hit
괴담 이름없음 26.05.22 7
15레스소원 들어주는 사이트 8086 Hit
괴담 이름없음 26.05.21 0
5레스강령술 아는사람 나한테 알려주라 🙏 146 Hit
괴담 이름없음 26.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