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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빠가 베트남 분이신데 나더러 성인되면 베트남 유학 1년 6개월 정도 다녀오라는데 어캄? 나지금 고3이고 솔직히 진짜 안내키는데 아빠가 베트남어 잘배워서 무사히 돌아오면 미국유학 보내주겠다고 약속하셔서 고민중임. 그리고 한국어+영어+베트남어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게 되면 취업도 잘될거라는데 이것도 잘모르겠음ㅇㅇ 암튼 만약 내가 베트남 유학을 가게된다면 살게될 곳이 호치민시에 있는 빈홈 센트럴파크라는 곳인데
여기에 한국인이랑 외국인들도 많이 살고 아파트 내부가 개넓어서 한국음식파는 백화점이랑 수영장, 한국인이 운영하는 피방포함 각종 편의시설
딸렸단 전제하에 여기서 살 수 있어? 물론 방학동안 한국 왔다갔다 할거고 부모님한텐 그래도 벌레땜에 꺼려진다니까 한국회사에서 만든 신축 아파트라 관리도 철저하다곤하는데 너네 같으면 어쩔거야
이미 어학연수는 저런데로 많이 가지않아??
필리핀이나 베트남 어학연수가 요즘 뜨던데 시설 좋고 프로그램도 있는 곳 많던데 함 이용해봐
대신 베트남어가 실용성있을진 모르겠다ㅋㅋ
근데 저럴거면 그냥 빡세게 미국 유학 가는게 낫지않아?
미국 경비 빡세서 일단 베트남에서 영어 배우고 가는건가,,,?
나라면 갈듯 아빠가 베트남분이시니까 베트남어랑 문화 배워오라고 보내시는거 같은데 갔다오면 미국 유학까지 보내주신다니 난 갈듯!
헐 나라면 꼭 갈거같아 부럽다!!!! 굳이 취업때문 아니더라도 외국에서 경험쌓으면 인생에 도움 많이 되는거같더라 시야도 넓어지고!!!!
굳이...싶음. 내 친구 다녀왔었음. 상주하는 쌤도 있고 수업 커리큘럼도 다 있고...근데 크게 도움 됐는지는 모르겠음.
베트남이 아니라 다른 나라라도 그 나라에서 취업할 거 아니라면 선진국+그 나라에서 손꼽히는 대학이 아닌 이상은 별 도움 안 된다는 얘기 많이 들어서.
실제로 나 호주 갔을 때 같이 살던 언니가 아프리카쪽에서 학사 두 개, 석사 한 개 가지고 있었는데도 호주 오니까 직장 구하기 쉽지는 않더라고(워홀 같은 알바 개념 아니고 진짜 직장 구하는 중이었음).
베트남에서 취업 할 생각 있으면 추천
그거 아니면 1년 6개월은 좀 시간 낭비인 것 같음. 넘 길다
나라도 갈 것 같아!!!ㅠ 경험할 기회가 있을때 경험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그리고 아버님 고국이시니까 베트남어도 어느정도 알아두고 공감해드리면 정말 좋아하실 것 같은걸?!
베트남어 지금은 비전없어보여도 어케될지 모르는건데! 지금 점점 발전하고있는 나라잖아
글구 시설 너무좋은데 나같음 그냥 여행이라생각하구 갈듯~~
베트남어 나중에 도움될거라는거 하나로 1년 6개월 낭비하긴 좀 그렇지않아?
어차피 미국 유학갈거면,,
거의 삼수생이나 마찬가지인 나이에 대학가는건디
중간에 편입이면 또 몰라
베트남 갔다와서 미국대학으로 입학한다는거아냐?그러면 나이 별로 안중요하지않나?? 외국은 나이안따진다는거 편견인가....
근데 20대 초반에 1~2년정도 그렇게 연연할필욘없어 물론 안가구싶으면안가는거구 갓성인이 혼자서 외국생활 하다보면 힘들기도하고 외롭기도할텐데 걱정되는부분을 아빠께 잘 말씀드려봐
베트남 비전없어서/그냥 가기싫다 이런말은 아버지께 상처될수도있으니까 고런건 좀 빼구!
시설 좋아보이고 잘 다녀오면 미국 유학 보내주신다는데 나같으면 미국에서 취업하려고 갈 듯? 그리고 비전은... 일단 인구 수 늘어나는 중이면 어느 나라든 가능성 있다고 생각함. 다른 레스 말처럼 아버님께서 좋아하시기도 할 거고
비용이랑 숙소 다 지원해주시면 나쁘지 않을듯? 끝나고 미국 유학 갈 때도 비용이랑 숙소 다 지원해주신다는 전제 하에 하는 이야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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