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3/03/31 23:59:23 ID : NxQsrvCnTXs
난 올해 중2고, 자유학년제가 끝나서 약 3-4주 후에 시험이 예정되어 있어. 그래서 3월 초-중쯤부터 서울의 유명한 학원거리에 있는 입시 전문 학원의 특별반 제외 제일 높은반에 다녔는데, 27일 쯤에 시험을 봤어. 국영수역과 죄다 현행-현행보다 약간 앞 정도 봤고, 나도 선생님도 내가 신입생이라 많이 점수 받지 못 할 거라고 예상했었어. 그런데 내가 반 1등을 했어. 선생님들이 신입생이 1등한 건 처음이라고 하셨어. 나도 놀랐어. 한 1-2주간 자기전 45분쯤 문제집만 읽은 게 다고, 역사와 국어 시험부분의 일부분은 아예 듣지 못했거든. 솔직히, 꽤 쉬웠어. 그런데 선생님들이 이게 학교 출제문제보다 어려운 문제라고 하시더라. 그리고 오늘 시험기간 시간표를 나눠줬어. 주말에도 무슨 6시까지 나와야 하더라. 그래서 고민이 됐어. 애들은 최상반인데다가, 계속 수업 다 듣고 비수업 요일에도 몇시간씩 시험공부 했는데도 설렁설렁한 내가 제쳤는데, 이 문제보다 쉬운 시험공부를 내가 학원이 정해준 대로 굳이 빡세게 움직여야 할까? 난 수업시간에 멍때리고 있다가 나중에 문제집 설명 읽고 푸는 타입이기도 하고, 혼자 하는 공부가 더 집중이 잘 되는 타입이기도 해서 더욱 그래. 그렇지만 이렇게 자만했다가 망치면 어떻게 하지? 사실 난 못하는데 착각하는게 아닐까? 따른 애들처럼 빡세게 해야 할려나?

2 이름없음 2023/04/01 00:21:36 ID : uq6i643VbDt
좋을 때다

3 이름없음 2023/04/01 17:56:57 ID : 43O9Akq6pbB
중학생은 절대평가니까 국어랑 영어는 학원 가지 마 국영은 고등과정에서도 학원 안가도 된다. (사실 집에 돈만 있으면 과외가 좋다) 과학이랑 수학은 중등심화가 곧 고등과정이니까 네가 학군 좋고 시험 어려운 중학교 다니면 듣는 것도 좋겠지만ㅋㅋ 목동이나 대치 대부분 목동대치 중학교 시험 정보만 있지 그 외에는 아는 게 없더라... 글고 중등성적은 특목고 지망 아니면 아~~무 쓸모없다. 일반고-수시 테크트리 타고 싶음 걍 고등선행 ㄱㄱ.

4 이름없음 2023/04/01 18:07:36 ID : Y3BcNuoK0lg
그리고 혹시 네가 다니는 중학교 서울소재가 아니면 중등대비는 네버... 진짜 네버.

5 이름없음 2023/04/01 18:08:02 ID : Y3BcNuoK0lg
>>3 >>4 아이디가 바뀌었군. 같은 레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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