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게시판에 쓰는 게 맞는건진 모르겠는데 .. 아무튼 간단하게 설명을 해보자면
카공하고 집 와서 공동현관을 딱 들어가는데 우리집에 우편물이 있는거야
그래서 우편물 줍고 돌아서는데 내 뒤에 계시던 남성분이 서계시더라고(현관 들어갈때 유리에 비치는 모습 보고 존재는 알았음)
그래서 그분 집에도 우편이 왔나보다 하고 지나가려는데
저기.. 하면서 말을 거는거야
손에는 쪽지가 들려있고
처음에는 뭐지 싶어서 그냥 바라보고 있었는데
같은 아파트 사는 사람인데.. (사실 내용이 잘 기억이 안나ㅠ) 아무튼 쪽지를 주면서 읽어보고 연락 기다린다?뭐그런내용이었음
그리고 나가심.. 난 처음에 상황 파악이 안되다가 쪽지 펼쳐보고 엄청 놀랐어
내용을 다 말할 순 없지만 대충 요약하자면
쪽지를 왜 줬는지.. 같은 아파트 살고 있어서 종종 마주쳤는데 시간 되면 한번 만나서 이야기하고싶다는 내용이랑 전화번호, 이름이 적혀있었어
말이 길어지네 아무튼
그냥 버리기는 좀 아깝고
내 인생에 다시 없을 이벤트? 처럼 느껴져서 한번 연락해볼까봐 ㅋㅋㅋㅋ
괜찮겠지 ..???
2이름없음2023/04/20 02:46:29ID : 7dXzcLf9eGm
뭐야... 좀 무서운데 나는
사는곳 어딘지까지 다아는데 그런식으로 하는게 좀 나는 무서운거같아 연애판에 올린거보니까 어쨌든 너한테 호감있다 어쩐다 이런식의 용건이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