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읽는중 2023/05/22 22:43:54 ID : hs2lirs4LcH
여태 남자만 사귀었지만, 이 사람이 좋아 얘를 사랑해인지 모르겠어요. 고백을 받으면 그저 알겠다 했고 잠자리는 늘 끔찍했습니다. 대학생 때 카페 아르바이트에서 매일 같은 시간에 오던 여자손님이 항상 간식을 챙겨주셨어요. 가끔은 소소한 쪽지 같은 것도요. 이때까지도 여자에 대해서는 별 생각이 없었지만 (붙임성이 좋은 사람이네. 배워야겠다 정도..?) 첫 회사를 퇴사하던 날 동기한테 고백 같은 걸 받았고 머리가 확 뜨거워지며 제 마음은 모르겠고.... 그냥 죄를 짓는 기분이 들었어요. 저도 저를 잘 모르겠어요..ㅠㅠ 다들 자연스럽게 아셨나요???

2 이름없음 2023/05/22 23:38:10 ID : 9BxVdO3yIIG
머리가? 아니면 얼굴이 뜨거워졌나요? 죄 짓지도 않았는데 왜 그런 기분이?? 뭘하든 생각나고 신경 쓰이고 보고싶고 만나면 좋고 별 거 있나요? 자연스러운 감정이니까 좋으면 만나요.

3 이름없음 2023/05/22 23:50:51 ID : rbxu1bjs65a
이름 세 글자를 소리내서 부르면 알 수 있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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