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 남자만 사귀었지만, 이 사람이 좋아 얘를 사랑해인지 모르겠어요.
고백을 받으면 그저 알겠다 했고 잠자리는 늘 끔찍했습니다.
대학생 때 카페 아르바이트에서
매일 같은 시간에 오던 여자손님이 항상 간식을 챙겨주셨어요.
가끔은 소소한 쪽지 같은 것도요.
이때까지도 여자에 대해서는 별 생각이 없었지만
(붙임성이 좋은 사람이네. 배워야겠다 정도..?)
첫 회사를 퇴사하던 날 동기한테 고백 같은 걸 받았고
머리가 확 뜨거워지며 제 마음은 모르겠고.... 그냥 죄를 짓는 기분이 들었어요.
저도 저를 잘 모르겠어요..ㅠㅠ
다들 자연스럽게 아셨나요???
2이름없음2023/05/22 23:38:10ID : 9BxVdO3yIIG
머리가? 아니면 얼굴이 뜨거워졌나요?
죄 짓지도 않았는데 왜 그런 기분이??
뭘하든 생각나고 신경 쓰이고 보고싶고 만나면 좋고
별 거 있나요? 자연스러운 감정이니까 좋으면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