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오늘부터 시작함. 같이 봐주는 사람 있음 좋겠지만..요즘 스레딕 화력이 많이 죽었으니, 그렇게 기대는 안하고있음. 2023-06-11 통장에 16만원정도 남아있었는데, 전부다 마이너스 통장 박아넣고 10만원만 딱 빼놨음. 내일부터 이 10만원으로 한달 살아보기 시작함.

일단 집을 둘러봤다. 애초에 돈이 빠지는 이유는, 집에 없는걸 사면서 돈이 빠지니까 말이다. 커피 - 다행히 본가갔을때 엄마한테 받아온 칸타타 편의점 팩 커피가 있다. 얼음이야 집에서 얼리면 되니까. 아침 커피가 필요하면 얼음 얼려서 이거 들고 가는걸로 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에도 커피가 있으니, 커피 딸리면 이거 마시면 될 거 같다. 먹을 것 - 최근에 지인한테 감자를 받았고, 냉장고랑 냉동실에 먹을것도 있고. 무엇보다 쌀은 지금 한포대 이상 남아있다. 아침은 원래 안먹고, 점심은 회사에서 나오고. 남은건 저녁만 해결하면 되는데 잘 안먹거나 집에 있는걸로 간단하게 해결하면 되니까 이것도 문제는 없을거 같다. 정 급하면 미음이나 죽 해서 먹지 뭐. 담배 - 이게 제일 문젠데..다행히 전자담배가 있다. 액상도 빵빵하고, 발라리안이라 코일도 오래간다. 근데 내가 액상담배만 피는 사람이 아닌 연초담배를 사랑하는 꼴초기에. 담배값은 하루에서 2일사이로 한갑정도는 나가지 않을까 생각하긴 함. 그래도 확실한건 아니니까, 이건 넘어가도록 하자. 이번 기회에 금연도 한번 해보는걸로 하지 뭐. 내일부터 자린고비 생활 하면서 여기에 일기처럼 적어보겠다.

혹시나 이걸 보는 사람들이 있을지 없을진 잘 모르겠지만... 보는 사람 있으면 한번쯤은 응원해줬으면 좋겠다. 아니면 나처럼 자체적인 자린고비 생활을 해본 사람들이나, 해볼 사람들이면 여기에 팁이나 그런것도 좀 적어주면 좋을거 같고..

일단 한달동안 성공적으로 10만원으로 살기 위해선. 하루에 쓸 수 있는 돈의 양을 정하는게 중요하다. 조금이라도 여유가 더 있다면 하루에 얼마 하루에 얼마 이렇게 정하기만 하면 되는데. 난 지금 엄청 극단적으로 한달에 10만원이라는 돈으로 살아야 하니까... 솔직히 머리가 아픈 셈이다. 대충 계산 해본 결과, 10만원을 한달동안 쓰려면, 하루에 3,333.3333333333333 원이라는 결과값이 나온다. 계산하기 귀찮으니까, 대충 하루에 3천원씩만 쓰면 한달을 버틸 수 있다는 소리다. 담배값이 4,500원이니까... 담배말고 돈 아예 안쓴다 치고 2일에 한갑씩 담배 사면 되겠네.

정 힘들면 스레주 빈 시간에 헌혈이라도 받아봐. 흡연자 헌혈 가능하고 약먹는 중이라거나 몸무게가 너무 마르지만 않으면 가능하고 과자나 상품권도 주니까 그럭저럭 쏠쏠함

응원!!!! 집밥 해먹고 필요한거 엄마집에서 가져오고 하면 가능할지도 몰라

2023-06-11일 사용일자. 방금 4,500원 지출함. 사유 - 담배구입. 일단 하루에 3,333.3333333333원을 써야 한달을 버틴다고 하는데, 음...이걸로 일단 2일정도는 버텨보는걸로 하자.

>>6 안그래도 헌혈 13번째 하긴 했고, 이번에 무슨 벌크형 배터리 준다길래 할까 생각중이긴 해. 진짜 답 없으면 문상받아서 현금화 조져야지...

>>7 안그래도 집에서 받아온게 있어서 일단 이걸로 버텨볼려고 해. 우리 부모님은 내가 빚 있는걸 모르시니까...

세-상에 한달을 10만 원으로?? 그게 가능한가??? 레쥬 응원할게!! 할 수 있따!! 스레딕의 힘을? 보여줘!

하여튼 여러분들! 저는 이제 내일 출근이라 자러 갑니다. 앞으로 2-3달동안 쌉 하드코어 자린고비 생활을 하는 저를 응원해주세요! 하루에 한번씩 소비내역이랑 이런거 적으러 올게요! 이거 레전드판 올라가면 더 좋고 하하;;

요즘 물가가 물가라 가능할지 의문이긴 한데 하여튼 화이팅! 성공하길 바라.

>>11 >>13 응원 고마워!

>>14 동접이네!!. 추천 미리 눌러 놓을게 성공 예약도장이야!

생각해보니까, 지금 내 빚 상황하고 머 이런걸 좀 적어놔야 나도 여기에 일지 쓰면서 한번더 격상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지금 이 스레부터 내 전체적인 상황을 좀 양식으로 적어놓을게. [2023-06-12] 대출 연장심사까지 남은 기간 - 34일 연장심사 실패 시, 빚 만기상환까지 남은 기간 - 65일 10만원 생활비 재보충까지 남은 기간 - 28일 현재 갚아야 되는 빚 상황 - 1,938,496원 지금 남은 돈 - 95,500원

그리고, 혹여나 이 글을 계속 보려는 레더들을 위한 진짜 조언 하나만 해볼까 해. 빚은..절대로 만들지 마. 정말 급한 상황이라, 이 돈이 없으면 진짜 안된다 싶을 때 대출을 한번씩 생각해 보는게 맞아. 요즘 토스나 카카오뱅크 비상금대출 잘 나오긴 하는데 이거때문에 놀 돈 없어서 그냥 일단 대출 뚫어놓고 쓰는 애들도 있는거 같더라고. 이게 금액이 작아보여도, 나처럼 상환계획을 급하게 짜는 경우나 그냥 잊고 살면서 돈 펑펑 뿌리고 살면, 나중에 연체당했을때 인생 진짜 힘들어진다 빚 내는건 최소한 5번은 생각해보고 내는게 좋아.

>>15 동접 처음봐! 추천 고마워.

힘내! 응원한다!!

전자담배 만세。.

레주 힘내! 그리고... 몸 망치지는 마!!!ㅣ

아。.오늘 담배 한갑 더 사겠네, 머리야。。.

>>19 >>21 응원 고마워!

2023-06-12 정리. 지출금액 - 10,060원 수입 - 16,341원 현재 생활비 통장 금액 - 101,781원 지출내역 - 담배 한갑 / 할인하는 열라면 4개 번들 두개 구매. 내가 하는 일이 일이다보니 담배를 줄인다는게 참 힘들다는걸 깨달았다. 이걸로 2일 버텨야지 하다가도 현타와서 그냥 담배를 사버림. 근데! 오늘은 좋은 소식이 있었다. 토스에서 안쓰는 통장 찾아보는데, 예전에 서브카드 사용용도로 쓰던 계좌에 16,000원 정도 들어있더라. 평소였으면 별 신경 안썼겠는데, 지금처럼 한달에 10만원으로 버텨야 하는 나에게는 꿀같은 기회라 생각하고, 바로 생활비 통장으로 골인. 라면은 원래 CU에서 5개에 천원 후반대한다는 개싼 라면 사려했는데, 집 주변 CU에는 아예 없더라. 그래서 아쉬운대로 집 옆 마트에서 할인하는 열라면 번들 두개 사왔음. 개인적으로 오늘 지출이 크긴 했지만, 운좋게 통장에서 발견한 돈 때문에 돈을 썼는데도 금액이 조금 늘었다. 이제 28일 남았는데, 10만원으로 어떻게든 버티던가 해야지...

아웅 이런 스레 새로와~~

2023-06-13 중간점검 아침에 담배 한 값으로 4,500원 지출. 그리고 직접 수기로 적으면서 확인하는게 좋을거 같아서 엑셀 하나 짬.

나도 오빠 학자금 대출 빛 갚는거 도와주느라 생활비 정해서 생활해본적 있어 그때당시엔 하고싶은거 못하고 먹고싶은거 못먹어서 진짜 서럽고 짜증이 났는데 오히려 그 생활비 적게 정해놓고 쓰던거 덕분에 난 소비습관이 잡힌거 같다 예전엔 진짜 사고싶은거 고민 1도 안하고 바로 사댔거든 ㅋㅎㅋㅋㅎ 지금은 레주가 한달 10만원 살기로 넘 답답하고 힘들겠지만 견뎌내면 좋은 소비습관 생길 수도 ㅎ_ㅎ 응원할게 !

글고 나도 담배 살돈 걱정하는게 진짜 돈 걱정들고 현타오더라 ㅜ 난 담배 마려울때 참고 참다가 담배보단 싼 사탕이나 초콜릿 입에 물고있었어.. 그래도 안되면 담배 한대충 했었지 넘넘 공감된다 진짜ㅠㅜ 오늘은 담배 땡겨도 사지말고 이걸로 초콜릿이라도 사먹어 누가 안쓰길 빈다 ㅠㅡㅠ

>>28 헉 고마워..! 근데 지금은 회사라서..나중에 집 가서 쓸 수 있음 써볼게!

[2023-06-13] 대출 연장심사까지 남은 기간 - 33일 연장심사 실패 시, 빚 만기상환까지 남은 기간 - 64일 10만원 생활비 재보충까지 남은 기간 - 27일 현재 갚아야 되는 빚 상황 - 1,938,496원 지금 남은 돈 - 92,781원 6월 13일 소비일자 - 9,000원 사유 - 담배 구입 x 2 분명히 어제까지만 해도 담배 한갑으로 2일은 버텨봐야겠다 생각했는데, 일한지 3시간만에 그 생각이 깨지고 말았다. 내가 따로 이야기를 안해서 모르겠지만. 난 사무직이고, 손님 응대 및 클레임 처리, 판매사 정산 및 기타 등등 하여튼 판매업체 관리자를 맡고 있다. 왜 그런말이 있지 않은가, 공장은 육체적으로 힘들지만 마음은 편하고. 사무직은 육체적으론 편하지만 마음이 힘들다고. 공장에서 일했을때는 그냥 뇌빼고 일하면 끝이라 마음이 힘든건 없었는데 사무직 일하면서 스트레스를 받다 보니..담배를 2일에 한갑 핀다는게 참 힘들다는걸 다시 한번 깨달았다.

혹시나 궁금한 레더들을 위한 내 기본 정보만 살짝 기입을 해본다면... 1.지금 10만원으로 한달 버티기는, 고정지출 뺄거 싹다빼고나서! 진짜 순수 한달에 쓸 수 있는 돈을 의미함. 물론 월세 카드값 보험비 등 빠질건 월급받을때 다 납부함. 2.현재 자취중, 정확히는 여자친구랑 동거중. 여자친구도 돈을 벌고 있기에, 솔직히 하다 애매하면 여자친구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음 다만, 난 최대한 내 선에서 이 지긋지긋한 빚을 끝내보려고 함. 여자친구가 갚는걸 같이 도와주겠다곤 했지만, 솔직히 내 빚인데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같이 갚으면서 힘들어하는걸 볼 순 없잖아.

2023-06-14 하나씩 글로 적기 귀찮으니까 매일 하루에 한번 엑셀 캡쳐한거 업로드 하는걸로 합시다. 내가 글로 적는거보다 우리 레더들도 이거 보는게 한번에 편할듯. 물론! 내가 여기에 첨부하려고 저 엑셀파일을 만든건 아님. 나야 뭐 통장에 돈 쓴거 보면 대충 얼마 남았구나를 알 수는 있지만. 돈 쓸때마다 저기에 적어가면서 내가 어디에 얼마 썼구나를 좀 인지를 해 놔야 내 자금흐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있겠더라. 왜 가계부라는걸 쓰는지 알 거 같음 여튼, 오늘은 조금 빨리 일어났고요. 어제 담배 산게 그대로 남아서, 아마 오늘은 담배를 안사도 될 듯 합니다.

2023-06-14 정리 현재 갚아야 되는 빚 상황 - 1,946,496원 (+8,000원) 지금 남은 돈 - 82,281원 오늘은 조금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스레딕 접속이 늦었는데! 오늘은 3가지의 소비가 있었음. 1. 유튜브 프리미엄 결제. 놀랍게도 2,500원 선에서 끝났는데, 이건 예전에 아는 지인이 유튜브 누가 제돈주고 보냐고, 내가 싸게 보는법 해준다고 해서 어찌저찌 하니까 한달에 2,500원꼴 쯤 됐음. 이게 지금 찾아보니까 우회결제를 해서 뭐 터키? 그쪽으로 옮겼다는거 같은데, 잘 모르겠음. 2.담배 구입 이제 담배는 뭐..하루에 한갑정도 피기로 했다. 요즘 일 가중치가 늘어남에 따라 일 피로도가 상당히 늘고 있기 때문. 스트레스를 덜 받는 유일한 방법이 담배피는거더라. 하아... 3. 식사 오늘은 여자친구가 매운게 먹고 싶다고 했었음. 여자친구도 내가 빚 갚는걸 알기에 이런 소리는 잘 안하는데, 이번에는 매운게 너무 땡긴다고 하기에. 진짜 예외처리한다 치고 생활비 시재 8,000원 / 마이너스 통장 8,000원 빼서 반반씩 나눠냄. 이건 나중에 근로장려금 들어오면 메꾸던가 해야겠다..

아마 이 스레를 보고 있는 사람들중에는, 분명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거임. "아니 1년에 300을 못모아? 레주 병신이야?" 등등.. 여기 분위기상 이런 소리 하면 안되니까 말 못한 사람도 분명히 있겠지? 그래서 오늘은, 내 빚이 왜 생겼는지에 대해 썰을 좀 풀어볼까함.

일단 마통빚이 생긴 이유. 다른건 다 재끼고, 처음엔 토스 알람이 시작이었음. 내가 비상금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알람이 왔고, 궁금해서 신청했는데 이게 진짜 뚫렸기 때문. 처음엔 바로 해지하려고 했으나, 주변 지인들이 말하길 마통 하나쯤은 뚫려 있어야 니가 나중에 급전 필요할때 빼 쓰고 넣을 수 있으니, 하나쯤은 해놓는게 좋다. 이 소리 하나 듣고 일단 뚫어놨음. 뭐 이후엔 돈 필요할때 쓰고 넣고 하다가... 여자친구랑 동거를 시작하면서 방 구할때 마통을 좀 빼 썼음. 근데? 직장도 정리해고를 당해버림. 이거때문에 직장 구하는동안에는 최소한의 생활비를 마통으로 대신했고. 새 직장구했을땐 죽었다치고 마통에만 돈 넣어놨는데, 자취를 하다보니 숨 쉬는게 다 돈이더라, 어쩔수 없이 마통에서 빠진것들도 있었음. 그러다가 지금 이 지경까지 왔고. 처음에는 별 생각없이 연장신청 박아놔야지~ 했었는데, 이 당시에 코로나 끝나고 국가가 국가지원으로 뿌린 채권(국가지원대출)이 회수가 안되는 상황에다가 기준금리가 좀 많이 올라가서 동결이 된 상태였음. 그로인해 원래 연장이 충분히 될 사람들도 연장이 안되는 상황이 발생을 해버렸고 나라고 연장이 된다는 보장이 없었기에. 7월 16일을 데드라인으로 치고, 빚 갚기를 시작한 것.

에고ㅜㅜ스레주 힘내라 나도 참여 가능할까?...

한달에 10만원이래서 독기 가득하게 솔잎 삶아먹고 할 줄 알았는데 꽤나 넉넉해보이네...담배 살 생각을 한다는 점에서 엄청 넉넉해보임

담배는 왜 사는지 물어봐도 됨?

>>37 ㄹㅇ빚 있는 거 치고 꽤 넉넉해보임

그 당시에 급전쓸일이 있던게 아니라 진짜 궁금해서 호기심에 대출 받은거야??

레주야ㅠㅠㅠ응원한다.10만원만쓰기는 어려울텐데 응원할게

>>36 어떤 참여를 말하는거야? >>37 일단 한달 10만원이라는게, 내 데드라인 기준이라 10만원으로 잡은거야, 솔직히..다른 갚을 방법은 많기야 한데, 최대한 내 선에서 끝내고 싶어서 이렇게 하는거지. >>38 담배 끊어보려 했는데,, 직업 상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필 수 밖에 없더라. >>40 대출 받을 당시엔 금전적으로 문제는 따로 없었고, 많이 써봤자 한 30만원정도 쓰고 다음달에 다시 메꾸고 그런 식이었음.

>>40 애초에 마이너스 통장을 뚫은 이유가 급전의 문제가 아니라 토스 어플 알림으로 비상금 대출 신청 가능하다길래 신기해보여서 신청했는데 이게 바로 승인이 남 맨 처음에는 어 ㅅㅂ 이거 다시 해지해야겠다 하다가, 지인들이 이거보고 니가 마통을 오래쓸게 아니고 급전 필요해서 쓰는거면 하나정도는 뚫려있어야 나중에 현금 써야 될 상황 생길 때 쓸 수 있다고, 많이는 쓰지말고 다음달에 매꿔나라 이런식으로 말을 했었음.

레주 응원한다 담배는 점심 간식 저녁 야식 느낌으로 하루에 5개 이하로 펴봐 국 끓여놓고 데워먹고 김자반, 고추장, 젓갈만 있어도 충분함 음료는 대용량이 훨씬 싸고 좋음, 멸균우유 큰 팩으로 사서 시리얼 말아먹구 비타민은 꼭 다 챙겨먹고

최근 일이 너무 바빠서 스레딕을 잘 못왔는데!!! 스레딕 몇년동안 하면서 처음으로 레전드 판을 가네요.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여튼, 지금 근황을 조금 알아보자면은.. 1. 한달 사용 금액.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수 있기에 미리 말씀을 좀 드리면. 한달 사용 금액이 10만원인 이유는 별 거 없고, 낼 거 다 내고나면 한 10만원쯤 여유가 생기기에 이걸로 한달살기해서 빚을 최대한 갚고 끝내보자! 라는 생각으로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2. 진짜 한달동안 10만원으로 살기가 가능한가? 가능하긴 할 거 같은데, 저 처럼 흡연자면 조금 힘들수도 있습니다. 물론! 저는 주변에서 담배도 사주고 지원도 조금씩 들어오는 상황이라. 어찌저찌 10만원으로 버티곤 있지만, 사실 이것도 조금 빡센 상황입니다. 여자친구가 저 생활하는거보고 그냥 빚 같이 갚자 라고 이야기가 나와,, 일단 금전적으로 어렵다 하는건 지금 없어졌긴 했지만. 어쨌든간에 전 제 힘으로 빚을 막고 좀 해볼 생각입니다. 3.지금 돈이 나오는 곳 저번에 신청했던 근로 장려금이 이번달에 나온다고 합니다. 정확히는 이게 신청결과 및 입금이 27일날 된다고 하는데, 지금은 전입신고에 세대주 분리까지 다 끝난 상황이라 아마 받는게 거의 확정적이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이걸 받게되면 거의 80만원쯤 들어오니, 그럼 숨통이 한번 더 트이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부터는 엑셀 없이 하루에 얼마를 썼는지, 하루 일정은 어땠는지를 좀 적어볼까 합니다. 제 주변에 스레딕을 하는 사람이 있는진 잘 모르겠지만. 제 엑셀파일을 보고 저인지 아는 실 지인들이 한두명씩 있더라고요.

그리고 저 처럼 빚을 갚는 사람들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비상금 대출이라면 대환대출은 알아보지 마세요. 비상금 대출은 일반 마이너스 대출이랑 약간 방향이 다르다보니, 기본적인 대환용 저금리 대출이 불가능할뿐더러, 기본적으로 이런 것들은 신용대출 로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대출 금액도 많아지고 금리도 올라가요. 그냥 저처럼 시간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혼자라도 막아볼 생각을 해보는게 좋습니다. 그럼 어찌저찌 살아나갈 순 있어요.

요즘 바빠서 근황을 잘 못 적었는데, 현재 빚 상황 대충 설명하면은! 지금 대출빚 딱 120만원 남음. 저번에 지원했던 근로장려금이 들어왔기 때문!!! 근로장려금 못 받을 줄 알고 식겁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까 들어오더라

오 레주 응원해

결국 흐지부지 안하겠네..

>>49 요즘 너무 바빠서 스레딕 접속이 많이 힘드네... 요즘 회사일이 너무 바빠 개인시간이 개작살난 스레주입니다. 하여튼! 이번달 정산 및 대충 상황 정리를 해볼까 해요. 1. 연봉 상승 대표님께서 일 열심히 하니까 기특하다고 연봉을 3,000으로 올려주셨습니다. 그래서! 이제 세금 다 떼고 220 초반 정도로 받게 되었고요. 확실히 190쯤 받다가 220받으니까 여유가 더 생깁니다. 2.현재 빚 상태는? 저번달에 받은 근로장려금때문에 여유가 조금 더 있었습니다. 낼거 싹 다 내고! 지금 빚 딱 50만원 남았고, 한달 쓸 돈은 17만원쯤 남게 되었어요. 마침 이번달 일요일은 대출 연장 심사가 있는 날이고. 지금 한달 10만원 살기가 어찌저찌 가능은 해졌기에. 다음달에 무조건 빚을 갚을 수 있게 될 거 같습니다.

여기서 궁금해하실 수 있는거 빠르게 설명 해보겠슴다. 1.담배는 어떻게 참음? 회사 간식거리중에 사탕류가 참 많아요. 왜냐? 회사 사람들 99%가 다 흡연자이기 때문..에! 대표님도 그걸 인지하시고 사탕을 사 놓으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여하튼 담배 땡길때마다 사탕 하나씩 먹는데, 이게 나름 효과가 있더라고요. 2.하루 식비는 어떻게 해결함? 뭐 밥은 거의 집에서 먹고, 시켜먹는건 잘 안합니다. 이유인 즉슨, 솔직히 전 시켜먹는거 돈 아깝다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 집에 쌀도 있고 먹을거 있으니, 그냥 요리해서 먹었습니다. 애초에 제가 다니는 회사가 온라인 식품 판매 회사다보니까! 직원들은 판매가가 아니라 도매가에 구매를 할 수 있어요.

기특하다 스레주! 장하다 스레주! 빚 0원까지 달리자!!!

화이팅

>>52 >>53 다들 응원 고마워!! 자, 오늘은 대출 연장 심사의 날. 은행에서 대출을 받았더라면 주섬주섬 서류 챙겨 은행가서 대출 심사를 봐야겠지만. 나님은 토스뱅크로 대출을 받았기에 그냥 어플에서 연장 신청을 누르기만 하면 됨. 과연 연장이 될 것인지...

레주 응원할게 최대한 집에서 끼니 해결하거나 누가사줘야겠구나,,

>>55 누가 사줄정도는 아니고! 내가 거의 직접 해먹어. 여튼! 연장 성공. 이제 대출 만기일이 1년 들어났습니다!

휴 다행이다 ㄷㄷ 축하해~!!

포기한거임?

>>58 한달 살고 연장해서 먹고 살만해지니 완결한거 아님?

>>59 이게 맞지

아이고! 거의 3달만에 복귀한 스레주입니당. 일단 못했던 이야기가 있으니 마저 풀어볼게용.

일단 지금까지 스레딕을 접속을 하지 못한 이유? 다른거 없이, 연봉이 더 오르면서 맡는 일이 더 많아지고 복잡해졌고 주말에도 잠깐잠깐 집에서 일 해야하는 상황까지 와버렸습니다. 이쯤 되니까 뭐,, 스레딕은 무슨 친구들 만나는것도 조금 빡세더라고요.

다행히 지금은 후임을 고용해서 제 일을 좀 분담을 해 놨기 때문에 적어도 주말에는 여유롭게 스레딕을 접속할 수 있게 됐네요. 아, 아마 다들 궁금하신게 제 빚 상황이실겁니다. 한달에 10만원으로 살기로 했다는 녀석이 과연 지금은 어떨지 말이지요.

일단, 현재는 다른 대출이 생긴 상태입니다. 정확히는 대환대출이라고 하죠. 원래는 토스뱅크 비상금 통장이었는데 아예 그 비상금 금액만큼 햇살론 대출을 받아 막아버리고 지금은 매달 햇살론 대출을 원금균등상환 방식으로 갚아 나가고 있습니다.

제가 대환대출을 땡겼다~ 라는 이야기를 보면 아니 빚 그걸 못 갚아서 대환대출을 해? 너 미친거야? 소리가 나오시는 분들이 분명히 계실 거에요. 제가 마이너스 통장을 막아보면서 곰곰히 생각을 해 봤어요. 마통은 돈을 바로바로 넣을 수 있고, 또 바로 뺄 수도 있는 그런 대출 상품입니다.

근데 이거를, 제가 돈을 갚아야지~ 하면서 넣더라고. 사람이 살다보니까 돈이 급하게 필요해지는 순간이 오더라고요. 특히 자취할때는 자주 오는 경우도 있었고요. 그럼 이건 빼면 안 되는데 하던 마통 상환금을 다시 빼서 쓰고. 그러니까 넣었다 뺐다의 연속이었고요. 이렇게 갚을 바엔, 그냥 매달 돈을 납부하는 방식의 대출로 넘어가서 내가 이 돈을 못 쓴다는 강제성을 박아 넣는게 맞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제가 햇살론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고 대출금은 700만원까지 빌릴 순 있었는데.. 솔직히 거기까지 빌리는건 진짜 아닌거 같더라고요. 좀 빡세기도 하고. 그래가지고, 딱 대출금액 맞춰서 300만원만 빌렸습니다. 그리고 그거 매달 돈 내면서 갚고 있어요.

근데 이게 진짜 신기한게. 마통을 쓸 때보다 돈이 남고, 저축을 해도 돈이 남습니다. 왜냐면 한 달에 돈만 내 놓으면 나머지 돈은 제가 쓸 수 있는 거니까. 하루에 만원씩 자동이체로 걸어놓고 하루하루 그거 쓰고 있고 나머지 금액은 토스에서 운영하는 굴비적금이나 동물키우기 적금 등등... 분산 적금으로 해서 돈을 모으고 있습니다.

여튼, 인생 처음으로 레전드를 간 레주의 이야기는 여기까지. 혹여나 질문이 있으시면 질문 해주세요. 답변 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헐 레주 오랜만이네 지금은 돈이 남는다니 다행이다! 빚 다 갚고 돈 저축하자!!

아직 다는 안 읽었지만 너무 힘들면 주말에도 알바같은거로 살짝 해서 돈 버는 것도 방법인데 쿠팡 하루 알바뭐 이런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