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심각한 건 아닌데 의견이 궁금해 (6)
2.동생이랑 거의 맨날 싸우는데 어떡할까요? (2)
3.ㅋ (1)
4.엄마 (2)
5.학교에 친구 없으면 (23)
6.반 바꿔달라고 해도 될까? (2)
7.현재가 너무 행복해서 (5)
8.어장인거 같을 때 (2)
9.이거 내가 잘못한거야? (4)
10.무기력함은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6)
11.내가 그렇게 했어야 했나? (8)
12.연락 해놓고 안 보는 건 뭘까? (2)
13.사람은 정말 고칠 수 없을까... (5)
14.어느 장단에 맞춰야해?? 직업사명감이 투철하신 분들인가 (2)
15.감시받는 기분이다 어후;;;; 머리 아프다 (1)
16.상대가 이성친구가 많은지 확인하는법 없나 (2)
17.. (1)
18.내가 예민한건가? (2)
19.나 아빠한테 성추행 당한 거 맞지? (9)
20.혼란형 애착인 사람 있어? (5)
2
이름없음
2023/09/09 09:50:29
ID : 8mJXuk9ulck
0
나 검정고시생이라 원래 검정고시 점수로만 학교를 가려고 했어.
올해부터 이런 저런 일 생겨서 내가 집으로 다시 돌아 왔거든.
가출은 아니고 ㅠㅠ 대안학교 기숙사에서 지내다가 오게 된 거야.
3
이름없음
2023/09/09 09:53:34
ID : 8mJXuk9ulck
0
그런데 올해부터 가족이랑 같이 지내서 대학을 어떻게 가야 할 지 부모님께서 관심이 쏠리셨는데
갑자기 같이 목표 하는 대학을 딱 정해놓고 그 학교를 가려면 수능 최저를 맞춰야 해서 수능을 보자고 결정이 났어.
그 때까지만 해도 나는 진짜 검고도 겨우 겨우 한 사람이라 내가 과연 수능을 볼 수 있을까, 잘 할 수 있을까 부담 되고 너무 싫었거든.
4
이름없음
2023/09/09 09:58:48
ID : 8mJXuk9ulck
0
그래도 초반에는 할 수 있어! 마음 단단히 먹고 수능 공부를 시작했는데
중반, 지금 거의 후반에 오니까 (모든 수험생들이 그렇겠지만..) 독서실에서 공부 하다가 울 때도 많았고 매일 일상이 우울증 걸린 사람처럼 지냈어.
가족이랑 다른 사람들에게는 밝은 척 하면서 지내고… 근데 일부로 그런 게 아니라 내가 진짜 그냥 엄마아빠 앞에서 이런 힘든 부분을 말하려고 하면 울음 먼저 터뜨릴 것 같아서 일부로 밝은 척 했거든. 그리고 아빠가 쓸데없이? 쓸데없이라 해야 하나 우는 것도 엄청 싫어 하셔. 그렇게 울지 말라고. 먼저 우는 걸 별로 안 좋아하시는 듯 해 ㅋㅋ
5
이름없음
2023/09/09 10:02:17
ID : 8mJXuk9ulck
0
그런 이유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많이 혼났었고 그러다 보니까 감정을 어떻게 컨트롤? 해야 할 지도 잘 몰랐던 것 같아. 지금은 그나마 전보다 많이 나아졌지만 .. 아무튼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벗어났네.
그렇게 지내고 9월 모의고사를 봤는데 내 멘탈이랑 정신적인 게 완전히 무너진 느낌? 말 그대로 너무 힘들었어. 죽고 싶었고 이러다가 수능날 내가 과연 잘 볼 수 있을까 싶었어. 수능 보다가 떨어지면 부모님께 실망감을 드리면 어떡하지 별별 생각이 다 들었던 것 같아.
6
이름없음
2023/09/09 10:07:15
ID : 8mJXuk9ulck
0
다음주가 수시 접수 기간이고 그래서 어제 수시 쓸 대학을 알아 보려고 했거든 그 전에 내가 많이 힘들었나? 모르겠어 ㅋㅋㅋㅋ 좀 평소 같았으면 울지 않을 일들인데 어제는 펑펑 울지도 않고 찔끔찔끔 울어댔어. 그랬더니 아빠는 평소 같이 또 쓸데없이 울지 말라고 하셨고, 내가 수능 때문에 힘들어 하시는 걸 캐치 하셨어.
7
이름없음
2023/09/09 10:11:57
ID : 8mJXuk9ulck
0
그런데 아빠가 정 힘들다면 수능 최저 안 맞춰도 된다, 괜찮다고 너는 어떻게 생각 하냐고 물으시길래 나는 당연히 9모를 수요일에 봤었고 ㅋㅋㅋㅋ 목요일이랑 금요일은 생각할 틈도 없이 수능 싫다는 생각이랑 공부만 했는데 수능 그만 두려는 생각을 어떻게 해.. 그래서 내가 엄마아빠랑 얘기를 안 했는데 어떻게 결정하냐고 물어 보니까 아빠가 너 혼자 결정해서 엄마아빠한테 말해 줬어야지 라고 말씀하시더라.. 내가 원래 이랬어야 했나? 원래 부모님이랑 상의해서 결정 하지 않아? 아닌가.. 레스주들 생각은 어때ㅠㅠ? 어제 밤새 그 생각만 했어 그리고 내 감정이 쓸데 없는 건가 생각이 들었고.. 그냥 부모님과의 대화가 너무 부족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8
이름없음
2023/09/09 10:15:20
ID : 8mJXuk9ulck
0
올해 별별 일들이 다 생긴다.. 이렇게까지 힘들어지고 싶진 않았는데 ㅋㅋㅋㅋㅋㅋ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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