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 자존감 바닥인데 나르시즘 있는것같아 (3)
2.레더들은 회사에서 조직생활해야 하는 나이대 사람이 (5)
3.동성인 친구들이랑 잘 못어울리겠어…… (9)
4.내 가장 친한 절친이 엄마가 제일 싫어하는 친구야 (11)
5.뭘해도 즐겁지 않아 (4)
6.회사 사무보조 알바 (5)
7.내 가치를 모르겠어 (4)
8.모르겟다 진짜 (1)
9.의문 (3)
10.일부로 거리 두려는 걸까? (1)
11.죽다 살아난 사람의 사주 해석(feat. 강헌, 세가지 예언, 실화) (1)
12.남미새 기질을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 (24)
13.나 진짜 진지하게 헤어질까 (3)
14.. (1)
15.다들 알바 주휴수당 챙겨받고 있어? (3)
16.엄마한테 너무 미안해 (5)
17.고2때 잠수절교를 당했었는데 (2)
18.결혼해서 아이많이 낳는게 사회에 도움주는 일인건 아는데 (6)
19.생일선물 (2)
20.좀 있음 졸업인데 쌤들이 넘 좋음 (3)
1
이름없음
2023/11/27 14:25:28
ID : bCmKY05PcoJ
0
그니까 뭐 자기모에화 이런것처럼 자꾸 나 자신이 막 투디캐릭터처럼 사랑받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함. 나도 외모좋고 능력 있으면 나보다 못난 사람한테 갑질하면서 살텐데 ㅇㅇ 이런 생각. 사람이 도덕책도 아니고 굳이 옳고 바르게만 살아야되나? 자격이 있는 사람들은 좀 싸가지 정도 없어도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고. 그래서 나보다 잘난 사람한테 막말 들으면 기분 안 좋지만 ’저 사람은 잘났으니까 저래도 돼‘ 이렇게 생각해서 자존감 깎아먹음. 이런 식의 사고방식은 뭐가 문제야?
2
이름없음
2023/11/27 15:13:36
ID : DBzhxU4Y064
0
저 사람은 잘났으니까 저래도 돼=
난 저 사람처럼 잘나지 않으니까 저러면 안 돼=
자존감 바닥, 의도적이든 아니든 스스로 깎아먹는 중
나 자신이 투디캐릭터처럼 사랑받았으면 좋겠다
=지금의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임
나르시즘이라기 보단 모종의 이유로 스레주 자신과 타인을 비교하면서 스레주가 가지는 정체성이 불안해지기 시작하니까 가치관이 흔들리고 '자격이 있다면 싸가지같은 건 없어도 되지 않나?'같은 얼토당토 않은 이상하고 비정상적인 생각이 당연하게 느껴지기 시작하는 것. 왜냐하면 내게 그만한 가치가 없는 것처럼 여겨지기 때문에.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여도 자존감이라는 것이 자신의 사상과 뿌리가 통째로 흔들리는 시작점이기 때문임.
그러나 그 와중에도 타인에게 막말을 들으면 기분이 안 좋다? 타인에게 막말을 들으면 기분이 안 좋은게 아니라 타인에게나 자신에게나 막말을 들으면 똑같이 기분이 안 좋지만 후자의 경우 반복되어 이미 적응해버렸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전자가 크게 느껴지는 거.
이런 식의 사고방식은 뭐가 문제일까?
:결국 스레주 손해임.
이렇게 계속 자존감 깎아먹는다고 완전히 꺾이지 않음. 사람의 정신은 의외로 견고함. 그저 애매한 상태에서 고통만 오래 길고 길게 겪을 뿐임. 현재에 만족하지 못한 상태에만 머물러 타인만을 경외한다고 해서 그러한 타인이 스레주를 경외해주지 않음. 스레주가 스스로 경외하는 타인을 본받아 그 면을 스레주의 것으로 만들어야 됨.
스레주가 무심코 생각하는 것들을 헛소리라 치부하고 쉬이 넘겨서는 안 됨. 물론 헛소리가 맞지만, 그걸 그렇게 얄팍하게 덮고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한 번쯤은 깊이 생각하고 고찰하고 스스로가 답을 내려볼 만한 것들임.
어쩌면 어떤 대답을 내놓느냐가 스레주의 현재 상태를 바로 잡는 데에 도움이 될 지도 모르지.
Q. 나도 외모 좋고 능력 있으면 나보다 못난 사람한테 갑질하면서 살 텐데 ㅇㅇ
A. 바로 그래서 연예인들 재벌들이 틈만 나면 갑질 논란으로 9시 뉴스에 나오는 게 아닐까?
Q. 사람이 도덕책도 아니고 굳이 옳고 바르게만 살아야 하느냐?
A. 세상에 완벽한 성인은 없음. 그러나 다들 서로에게 민폐 끼치지 않을 수 있는 최소한의 선을 지키고자 행동하며 살아가는 것. 그게 기본적인 예의이자 매너, 사회가 정한 공공선. 그걸 어기는 사람은 보통 반사회적인 성향을 가졌다 지칭되고 겉돌며 도태되기 마련. 당사자가 세상의 일면을 존중할 일말의 가능성조차 보여주지 않기에 어떠한 존중도 받을 수 없음.
Q. 자격이 있는 사람들은 좀 싸가지 정도 없어도 되지 않나?
A. 인성과 능력은 결코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없음. 정말 자격이 있다면 사람을 업신 여겨도 되는 건가? 나보다 낮은 약자를 짓밟고 머리 위에 침을 뱉고 인생을 저당 잡아도 되는 건가? 그럴 수 있는 자격이란 게 있긴 한가? 스레주가 만약 그런 취급을 받았을 때, 자격의 충족이 정말로 스레주를 폄하하는 그 사람에게 분노하지 않을 정당한 이유가 될까?
곰곰히 생각해 봐.
3
이름없음
2023/11/27 18:41:00
ID : Ao7vDvwk7gn
0
근데 뭐..생각은 자유니까,, 돈 많고 예쁜 애가 날 하대했을 때 쟨 잘나서 저래도 돼 라고 생각하는 건 뭐 그럴 수 있는거 아닌가?
그런데 이제 본인이 그런 위치에 올라갔을 때 잘났다는 이유로 아무이유 없이 하대한다면 그건 사회적으로 욕먹을 수 있으니 지양해야겠지
단순히 머리로 생각하는 건 자유라고 봄 행동으로 옮겼을 때 문제가 되는 것일 뿐
문제는 그런 식으로 뭐랄까 계급을 나누면 본인만 더 피곤해질거임 늘 잘나기 위해서 아등바등할거고 너보다 잘난 사람은 이 세상에 널리고 널렷으니까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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