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퀴어의 자유를 어디까지 보장해야할까? (7)
2.우리나라 국민들의 총기 소지의 합법화, 찬성? 반대? (46)
3.남매끼리 스킨십은 이상한걸까? (30)
4.만약 재난이 터져서 사람들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10)
5.사람들은 왜 대부분 진보를 지지할까 (77)
6.스톡홀름증후군의 사랑은 진정한 사랑일까? (2)
7.동성애는 왜 있을까? (10)
8.19금 투디 창작물 소지/ 시청/ 제작/유포에 대한 처벌 찬성/반대 (16)
9.우주와 인생 게임비교 (2)
10.국뽕vs 국까 (26)
11.퀴어 미화라는 말 어떻게 생각해? (16)
12.교복 자율화 실행 찬성/반대 (36)
13.버스 2인석 창가자리vs복도자리 (11)
14.촉법소년제도는 폐지vs비폐지 (16)
15.양산형웹툰 좋다vs나쁘다 (3)
16.. (6)
17.사교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5)
18.요즘 10대들은 젠더갈등잘 없어? (10)
19.민트초코가 치약 맛이다 vs 치약이 민트초코 맛이다 (11)
20.. (2)
1
이름없음
2023/12/17 00:02:17
ID : AmHCmIGk5Vh
1
말 그대로야
최근에 어떤 영화를 봤는데, 난 본래 동성애에 대해 별 생각이 없지만
그냥 동성애라는 소재랑 별개로 영화 자체가 너무 좋고 슬펐거든...
사회 문제도 다룬거 같고 시의성도 있는거 같고... 근데 퀴어미화라는 평이 있더라고?
미화라는건, 본래 그리 좋지 못한 것을 억지로 괜찮게 보이는 것처럼 만든다는거 아니야?
평소에 우리가 이성애 미화라는 말을 쓰지는 않잖아 부정적인 단어 옆에 갖다 붙이지.
물론 우리나라 정서 특성상 이성애와 동성애를 나란히 두지는 못하겠지만
학교에서 차별이나 평등에 대해서 교육을 안 하는 것도 아니고... 세계적으로 살펴보면
동성애자가 더이상 막 기피해야하고, 이상하고 그런 존재가 아닌데 왜 저런말을 쓰는거지
내가 예민한건가? 혼자 생각하다보니까 생각이 많아져서
잡담판에 쓰기는 좀 그렇고 여기로 왔어 그냥 레스주들 생각이 궁금해
2
이름없음
2023/12/17 01:06:01
ID : QlfVbu1eGoL
0
퀴어 미화
태어나서 처음 들어보는 단어 등장~!
퀴어소재로 만든 다큐멘터리가 아닌 이상... 모든 매체는 일정 수준 이상의 미화가 들어갈 수 있지 않나? 그렇게 치면 로맨스 드라마는 연애 미화고 성공적인 결혼 생활을 보여주는 예능들은 결혼 미화거든... 왜냐하면 현실에는 분명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으니까
레주가 본 영화가 어떤 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퀴어 미화라는 단어 자체만 들었을때는 뇌정지 오는 희한한 단어인듯 ...
3
이름없음
2023/12/17 01:22:21
ID : tctuq2FheZj
0
스레주는 미화라는 말을 원래 부정적이던 것을 좋게만든다는 의미로 쓰인다고 생각해서 의문을 가졌고
는 일반적인 것 앞에서도 미화란 말이 쓰인다고 생각한거고
4
이름없음
2023/12/17 01:27:02
ID : QlfVbu1eGoL
0
2인데 나도 미화라는 단어 자체는 스레주처럼 부정적인걸 긍정적인것처럼 묘사하는 말이라고 생각함
다만 영화같은 미디어매체는 당연히 어떤 부분은 극대화될 수 밖에 없고 그건 좋은 부분일수도 나쁜 부분일수도 있어서 미화라는 말을 잘 안쓰지... 연애도 분명 나쁜 부분과 좋은 부분이 공존하지만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좋은 부분만 많이 묘사하잖아 근데 그런걸 보통 연애 미화라고 하지 않듯이 퀴어 영화에서 그려내는 퀴어에 대해 퀴어 미화함 <-이라는 표현 자체가 기묘하고 어색하다는 뜻임
별개로 이건 내가 퀴어를 부정적으로 보지 않아서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고
+
쓰고보니까 좀 말이 어색해져서 추가함
내 기준 미디어매체에서 쓴 소재에 대해 미화라 붙여도 괜찮은 것 : 전범국을 긍정적으로 또는 옹호하듯 묘사함, 살인을 비롯한 범죄
미화라 붙이면 어색한 것 : 말했듯 퀴어 요소, 연애결혼 등, 70년대 80년대와 같은 특정한 연도 시점 (다만 이 속에 있었던 사건은 예외)
5
이름없음
2023/12/17 12:32:41
ID : wtvzVdXxXzc
0
맥락을 봐야할거같네
퀴어의 현실을 미화한다고 할 수는 있지 왜냐하면 미디어 속 퀴어는 이쁘고 위태롭고 하여간 존나 매력적인 모습만 나오는데 현실퀴어는 어디서도 인정받지 못하고 범죄나 위급상황에 불이익만 당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그냥 퀴혐일수도 있다고 생각은하는데 퀴어 미화가 말이 안되는 건 아님
6
이름없음
2023/12/17 12:39:31
ID : zdXvzTPdA5h
0
나도 이렇게 생각함 미화에도 여러 맥락이 있으니까..
차별받는 현실을 아름답게 포장했다고 말한 걸 수도 있고, 아니면 퀴어 자체를 옳지 못한 것으로 여긴 걸 수도 있는데, 스레주가 무슨 작품과 무슨 평을 봤는지 모르니까 확실하게 답을 못 내리겠네
7
이름없음
2023/12/17 12:41:30
ID : LbBdSMo0r87
0
억압받는다는 생각때문에 좋게 만들어주면 미화 나쁘게 만들어주면 오해 불행포르노 이렇게 말하면 그냥 뭘하든 불편한 사람이라 생각해
퀴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그런 사람..
8
이름없음
2023/12/17 23:57:37
ID : VaoLhAi8mFj
0
동성애를 너무 신격화하고 아름답고 동경하는 그런 느낌으로 묘사하는거면 미화라고 하는 이유는 알겠는데
아니라면 흠... 단어의 의미를 잘못 알고 있는건 아닐까 싶네
9
이름없음
2023/12/18 14:25:01
ID : RxAY1bjusrv
0
정확히는 '낭만화'였던거같은데
뭔소린지는알겠지만 최근의 그영화에는 그닥해당이 안된다고생각..
10
이름없음
2023/12/19 00:02:47
ID : AmHCmIGk5Vh
0
아 이런식으로는 생각을 못해봤네 근데 글의 전문을 보면 그런 맥락에서 말하는건 아닌거 같았는데 내가 잘못 이해한 걸 수도 있겠다 고마워
11
이름없음
2023/12/19 00:03:24
ID : AmHCmIGk5Vh
0
맞아ㅠㅠ 이런 뉘앙스로 받아들여져서 왜 저렇게 말하지...? 싶었거든 반대상황에서는 불행포르노라고 할거라는게 딱 맞는 비유다
12
이름없음
2023/12/19 00:04:22
ID : AmHCmIGk5Vh
0
레스주도 봤어? 나도 동감임 오히려 결말까지보면 미화...라고 하기엔 좀
13
이름없음
2023/12/19 00:41:10
ID : wpRzO9the43
0
나도.. 다소 환상적인 연출이 들어갔지만 오히려 차별이나 소외에 대해서 말한 작품에 가깝다고 보는데...
아니애초에... 결말이 그렇잖아
14
이름없음
2023/12/19 16:36:59
ID : AmHCmIGk5Vh
0
맞아 근데 안 좋은 평도 많더라ㅠㅠ 나랑 생각 비슷한거 같아서 괜히 반갑네
15
이름없음
2023/12/19 16:46:24
ID : wpRzO9the43
0
퀴어 낭만화라고 비판하는 사람들 보면 특히 마지막에 풀밭에서 달려가는 장면 얘기를 많이 하던데...
그 엔딩을 그렇게 부정적으로 볼 필요 있나 싶어
자기긍정감을 아름답고 해방감있게 찍지 그럼 어둡고 암울하게 묘사해야 함?
사회랑 유리되는 모습은 1부 2부에서 충분히 보여준 것 같은데... 3부 자체도 아지트 장면이나 엔딩 외에 학교 장면들은 마냥 밝지만도 않고...
아지트나 엔딩 장면이 이성간 연애를 다루는 방식에 비해 과하게 낭만적이고 포장된 것처럼 다루어졌냐 하면 그것도 잘 모르겠어
16
이름없음
2023/12/20 00:17:07
ID : AmHCmIGk5Vh
0
헐 맞아맞아 부정적인 면은 이미 다른 인물들 이야기에서 충분히 드러났는데 결말이 낭만화라니 씁 그냥 영화랑 별개로 이미 편견이 깔려있어서 더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는건 아닐까 싶기도함... 나는 워낙 별 생각이 없었어서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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