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4/01/16 04:16:12 ID : AqnTQnyHzTW 3
솔직히 이거 존나 정신병 맞는 것 같은데, 현실에서 말해봤자 아무도 안 믿어줄 것 같고, 이 그지발싸개같은 기분을 혼자 안고 가는 것이 엿같아서 스레나 파 본다. 미리 말하고 넘어가자면 나 정신과 갈 거야. 가서 확실하게 치료받을 거니까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도 말고, 좋아 보인다고 나 따라하지도 마.
2 이름없음 2024/01/16 04:32:59 ID : AqnTQnyHzTW 0
남들보다 좋은 머리. 대가는 민감하고 쉽게 피로해지는 신경. 친구들은 내가 똑똑하지만 허약하다고 하고,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은 천재같지만 얼굴을 자주 안 보인다고 해. 남들보다 잠을 길게 자고 꿈도 많이 꾸는 편이야. 아버지는 근면 성실한 사람이야. 하지만 자기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으면 항상 화를 내. 그리고 나를 자기처럼 근면성실한 사람으로 만들고 싶어해. 아버지에게 잠이란 죄악이야. 아버지는 항상 내가 남들보다 2~3시간 더 자는 것을 못마땅해하셔. 어릴 때는 나를 때리기도 했고, 이제 내가 안 그래도 영리했는데 더 머리가 크니까 때리지는 못 하겠는지 감정적인 폭언을 자주 해.
3 이름없음 2024/01/16 04:39:30 ID : AqnTQnyHzTW 0
첫 시작은 중학교 1학년인가 2학년때였어. 내가 다녔던 학교에는 특수학급이 있었어. 나는 편견이 없는 편이었고 혼자서도 조별 활동을 능숙히 해내서, 선생님들은 특수학급과 함께하는 활동이 있을 때마다 나와 특수학급 아이들을 자주 붙였어. 그런데 언제는 새로 들어온 아이가 있었는데, 걔가 자꾸 나를 따라다니면서 왜? 왜? 왜?거리는 거야. 처음에는 이것저것 열심히 대답해줬지만, 쉬는 시간에도, 수업이 끝나는 시간이 될 때도 계속 그러니까 너무 무섭더라. 도망치듯이 집으로 왔어. 어린 마음에 학교 가기가 너무 무서워서 집에 들어가자마자 문을 잠그고 틀어박혔어. 그리고 피로함에 누워서 바로 잠들었지. 남들보다 더 오래, 많이.
4 이름없음 2024/01/16 04:44:56 ID : AqnTQnyHzTW 0
소음에 눈을 떴을 때에는 해가 거의 중천이었고, 문에서 미친듯이 쿵쿵 소리가 났어. 어리둥절해하고 있더니 아버지가 잠금쇠를 부수고 문을 열고 들어오더라. 그리고 먼지나게 맞았어. 엄마가 겨우 말려서 아버지는 회사로 갔어. 엄마는 내게 학교에 안 가려 하는 이유를 물었어. 나는 사실대로 말했고. 엄마가 그 때 선생님들이랑 얘기를 많이 했나 봐. 선생님들도 내 사정을 알아서 그 날과 그 다음 날을 현장학습을 간 것으로 처리해줬어. 그 날은 그렇게 해결됐지만, 부모님이 다 나가고 난 뒤에 천장에 이상한 게 보이더라. 하얗고 둥근 게 아른거리던데 참 예뻤어. 그 때는 그냥 너무 아파서 헛것을 봤나 했는데, 이 헛것이 계속 보일 줄은 몰랐지.
5 이름없음 2024/01/16 04:50:35 ID : U59dxu4HA1y 0
ㅂㄱㅇㅇ
6 이름없음 2024/01/16 04:53:22 ID : E2mk3u3xA2N 0
ㅂㄱㅇㅇ
7 이름없음 2024/01/16 05:05:00 ID : AqnTQnyHzTW 0
이모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셔. 이모의 영향으로 나도 기독교 유치원을 다녔고. 미안하지만 전지전능하고 선한 신의 존재를 믿지는 않아. 나는 아주 합리적으로 과학을 믿으니까. 하지만 성경 같은 전설은 재미있기도 하고, 이야기 속 예수님처럼 선하게 되려는 사람들은 좋아해서 꽤 괜찮은 기억이었어. 어쩌면 이런 것들이 일찍부터 내 생각에 영향을 끼쳤는지도 몰라. 집으로 돌아온 아버지가 자초지종을 다 듣고도 아무 반응 없이 밥 잘 먹고 씻고 다리 쭉 뻗고 잘 때. 나도 우울한 마음으로 잠에 들었을 때, 기이하고 등신같은 꿈을 꿨어. ~밝은 보름달에서 누리는 삶의 여유~ 호화 시설, 멋있는 정원 포함! ☆천국☆ 보름달 분점 개.장.임.박 분양모집 000-000-0000 진짜 글자 그대로 저랬다는 건 아니고, 대략적인 느낌이 그랬다는 거지. 아파트 광고같은 느낌 알잖아. 그런 꿈을 꿨어. 이 꿈 꿀 때 처맞은 게 아프다고 '여기서 맞느니 차라리 거기 가보고 싶네~' 하고 생각하면 안 됐는데.
8 이름없음 2024/01/16 05:10:28 ID : AqnTQnyHzTW 0
그 때는 꿈일기도 열심히 썼어. 그다지 대단한 꿈이 있는 건 아니었지만. 해봤자 커다란 탑을 기어올라갔다, 꿈에서 내가 참새가 되어 있었다, 포켓몬을 타고 바다를 건넜다 같은 평범하게 쓸데없는 것들 뿐이었는데. 그 꿈도 기록했고, 이제 그 꿈을 선명하게 기억할 수밖에 없게 되어버린 거지. 이 때부터 정신에 깊게 틀어박힌 것 같아. 그놈의 천국 말이야. 개떡같은 천국! 아니, 사후세계가 실존하는가의 문제는 잠시 미루고 대충 실존한다고 치면, 기왕 가는 거 천국 가면 좋지. 근데 그 때의 나는 중학생이었고 지금이라고 해봤자 아직 대학생이야. 지금 천국에 가고 싶지 않단 말이야. 살 날 많다고.
9 이름없음 2024/01/16 05:16:11 ID : AqnTQnyHzTW 0
정말로 보름달 위에 천국이 있다면 아름다울 것이라는 생각은 들어. 그 꿈을 꾼 이후로 달을 볼 때마다 더 예쁘다는 생각도 들고, 괜히 디즈니같은 멋진 성 생각도 했어. 하지만 그 곳에 가는 건 인생 다 살고 늙은 노인이 되었을 때지. 그렇게도 생각했고. 근데 사람 정신이란 게 참 연약하더라. 지금도 무슨 일이 있어도 잘 살아오고 있지만, 신체적이나 정신적으로 험한 꼴을 당하고 있을 때면 아주 잠깐씩은 무너지는 거야. 내가 아플 때마다 창 밖으로 보이는 검은 하늘에는 보름달이 보였어.
10 이름없음 2024/01/16 05:24:41 ID : AqnTQnyHzTW 0
가짜 보름달을 본 날에는 가끔씩 꿈을 꿨어. 항상 날개가 달린 커다란 그림자가 꿈에 나왔어. 그리고 내게 대략 이런 말을 해. '축하합니다! 당신은 천국에 갈 자격이 있습니다!' 그러고는 모델하우스를 보여주겠다면서 내 손을 잡고 멋진 저택과 정원을 돌아다니며 보여줘. 그것도 아니면 죽을 때가 되면 데리러 와 주는 서비스를 해 주겠다고 해. 천국까지 거리가 머니까, 엘레베이터, 케이블카, 하늘을 나는 자동차 따위를 소개해. 이 바리에이션의 꿈을 꿀 때마다 소개해주는 이동수단이 달랐던 것 같아. 위의 두 가지가 가장 많이 꾼 꿈이었어. 물론 대부분이 저랬다는 거지, 그렇지 않은 꿈도 가끔 있었어. 건물이 지어지는 과정이 담긴 책과 사진을 보여주었을 때랑, 직접 자기가 살 건물을 지어보지 않겠냐는 제안이었던 것 같아. 거절하기 정말 잘 했어.
11 이름없음 2024/01/16 05:38:31 ID : AqnTQnyHzTW 0
고등학교 때 입시를 준비하면서 꿈일기를 쓰는 것을 관두기도 했고, 워낙 바쁜 시기라서 항상 개꿈으로 치부하고 넘어갔어. 내가 기억하지 못 하는 꿈도 많았을거야. 밤까지 학원을 다니다가 피로해서 항상 오전에는 엎드려 잠을 잤어. 어차피 학교에서 가르치는 건 다 학원에서 알려주기도 하고, 교과서만 읽고 외워도 내 성적은 항상 좋았거든. 어쩌다 한 번, 자다 깬 시체 상태로 학교에 가지 못한 날에 폭언만 듣지 않았다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맞은 게 아니니까 어디야. 하고 생각하고 엎드려서 자니까 하늘로 끝없이 뻗어있는 계단이 보이더라. 축 (☆천국☆ 임시개장) 하 같은 느낌으로. 커다랗고 하얀 마네킹에 하얀 날개가 달린 것들이 나를 환영해줬어. 물론 나는 정중히 거절했지. 지금은 갈 때가 아니라고. 내가 오래 살아서 죽으면 그 때에는 올라가겠다고. 그러더니 그 마네킹같은 게 말이야. "이렇게나 해주는데 안 온다고?" 하면서 눈을 번쩍 뜨더라. 마네킹에 큼지막한 눈깔이 달려있어. 이 때도 좀 기괴하긴 했지. 눈을 뜨니까 아직 수업 도중이었고 식은땀이 흐르고 있었어.
12 이름없음 2024/01/16 05:55:12 ID : AqnTQnyHzTW 0
이 때 한 3일인가 4일 연속으로 악몽을 꿨었지. 보건 선생님이 나를 이것저것 많이 도와주셨어. 점심시간에 침대를 쓰게 해 주셔서 부족한 잠을 보충할 수 있었고, 간혹 오전에 수업을 한 교시씩 쉴 수 있게 서류를 써 주시기도 했어. 지금도 정말 고맙게 생각해. 수면패턴이 엉망이 되고, 그래서 다시 아버지의 쓴소리를 듣게 되는 굴레는 피할 수 없었지만. 담임도 아니고 보건 선생님이신데 그만큼 해주신 것도 감사한 일이지. 항상 정신적으로 내몰려서 잠들 때 천사들이 내 꿈을 찾았어. 처음에는 그냥 날개 달린 실루엣이었고, 조금 지나서는 하얀 마네킹에 날개 붙여놓은 거였다면, 가면 갈수록 그것들은 성경적으로 올바른 모습으로 변해갔어. 천사면 그냥 날개 달린 사람이 아니냐고? 그렇게 묘사되기도 하지만, '날개가 여섯 개가 있고 거기에 눈이 빼곡히 있다'라던가, '머리가 네 개 있는데 각각 인간, 사자, 소, 독수리의 모양'이라던가. 인터넷에 누군가가 성경의 묘사에 충실하게 천사를 그린 그림이 있긴 하지만, 보는 것을 추천하지는 않아. 공통적으로 눈깔이 많아서 징그럽거든. 아무튼, 꿈에 나오는 것들이 점점 크고, 날개도 많고, 아무튼 확실히 인간은 아닌 것으로 변해갔다는 거야. 그래도 모의고사에서 계속해서 괜찮은 성적을 받고 하니까 아버지는 나를 내버려 두기로 한 걸까, 점차 내게 신경쓰는 빈도가 줄어들었어. 자연스레 가짜 보름달을 보거나, 천사와 천국에 대한 꿈을 꾸거나 하는 일도 줄어들었고. 여기까지였으면 참 좋겠는데.
13 이름없음 2024/01/16 06:09:24 ID : CqnPa7cMlA4 0
상당히 기묘한 꿈이다. 무서웠을 것도 같고.
14 이름없음 2024/01/16 06:15:48 ID : AqnTQnyHzTW 0
적당히 좋은 성적으로, '지하철 역이 근처에 있는, 집에서 대중교통으로 한 시간 내외로 갈 수 있는 조금 이름 있는 경기권 대학교'의 공대에 갈 수 있게 되었어. 이 정도면 부모님도 만족할 수준이었고, 나도 마음에 들었어. 공대잖아. 나는 과학 신봉자고. 하지만 학교생활이 쉽게 풀리지는 않았어. 나, 코로나 학번이거든. 학교에 대한 정보를 알려줄 선배들과의 커넥션은 없고, 대학의 성적 채점은 교수 지 맘대로라 교재를 열심히 본다고 무조건 좋은 성적을 받기도 힘들어. 내가 오전 강의에 자꾸 지각하고, 성적도 고등학교 때만큼 안 나오니까 아버지는 나를 다시 탓하기 시작했어. 물리적인 폭력을 행사하지 않으니 빈도는 더욱 잦아졌고. 그걸 한 1년정도 듣다 보니 다시 보고 싶지 않았던 달이 보였어. 다시 그 꿈을 꿨고. 천사가 나를 되게 신기하게 봤던 것 같아. '지금 천국에 가기 싫은 이유가 있어?' 같은 것을 물었어. 지금 당장 갈 수 있고, 신을 안 믿지만 그렇다고 싫어하는 것도 아니면서, 천사의 생김새를 무서워하는 것도 아닌데. 당연히 나는 나는 아직 어리고 더 많이 살 수 있고 살아서 해볼 게 많다고 했지. 지금 안 갈 뿐이지 분명 늙으면 당장 달려갈걸, 천국으로. 그 말을 들은 천사는 '그럼 오고 싶을 때 와' 비슷한 말을 했어. 그 뒤로는 가짜 보름달에는 항상 길고 가는 게 붙어. 계단도 보이는거야. 물론 달은 보통 창문 밖에 있으니까, 진짜 그 계단을 밟으려고 한다면 지구의 중력에 의해. 알지?
15 이름없음 2024/01/16 06:17:49 ID : AqnTQnyHzTW 0
악몽을 꿨을 때는 좀 무섭긴 했지만, 이제는 꿈 자체가 무섭지는 않아. 애들이 좀 사람의 심미안에 안 맞게 생겼을 뿐이지 직접 해를 끼치거나 나를 공격하거나 하지는 않으니까. 말 정도는 걸지만. 가장 무서운 건 내가 서서히 미쳐가는 기분이 든다는 거야. 꿈이 무서운 게 아니라.
16 이름없음 2024/01/16 06:37:45 ID : AqnTQnyHzTW 0
결국 휴학을 때렸어. 학교에서 퍼질러 자다가 '으악! 천사새끼!' 하면서 일어나기라도 하면 대참사잖아. 학교 근처에 커다란 교회도 있어서, 진짜 대참사야. 솔직히 말하면 잠자는 게 무서워졌어. 안 그래도 개판인 수면패턴이 더 빙빙 돌기 시작했고. 아버지는 지금도 내게 폭언을 서슴치 않으셔. 왜 너는 그렇게 게을러빠졌냐, 사람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활동해야 성공하는 거다, 그렇게 처 자기만 하니까 네 정신상태가 이 모양 이 꼴인 거다, 잠 줄이는 게 그렇게 어렵냐... 레퍼토리도 항상 비슷해서 질릴 것 같아. 그래도 나는 살아가고 있어. 최근에는 수면패턴을 고등학생 때의 것으로 돌리기 위해 운동도 하고 취미나 공부도 하며 보내고 있어. 실제로 한 달 정도 정상적인 패턴을 유지하기도 했고. 5일 전쯤에 감기에 걸려서 좀 힘들었어. 열도 나고 먹은 건 다 토하고. 몸이 회복에 모든 에너지를 쏟는지 거의 이틀을 잠으로만 보냈어. 아버지는 역시나, 처음과 같이 이유는 신경쓰지 않고 또 나를 나무라더라. 어제밤에 창문 앞에 서서 나한테 그러는데, 토하느라 먹은 건 죽이랑 끓인 밥 따위밖에 없으니까 몸에 힘은 없고. 다리에 힘이 풀려서 주저앉으니까 아버지 머리 너머로 허여멀건한 게 보이던데. 계단이 예쁘게 늘어서 있고, 달은 밝고, 고놈의 천사놈이 내게 손을 흔들고 있더라.
17 이름없음 2024/01/16 06:39:20 ID : CrArz88i6Y2 0
꿈이 기묘하다ㄷㄷ
18 이름없음 2024/01/16 06:39:49 ID : CrArz88i6Y2 0
잠이 부족하면 조울증 같은 거 걸릴 수 있다더라
19 이름없음 2024/01/16 06:45:01 ID : AqnTQnyHzTW 0
역시 정을 너무 많이 준 게 틀림없어. 애초에 늙으면 천국에 가겠다고 대답해서도 안 됐던 것 같아. 그냥 아예 갈 생각 없다고 말했어야 했어. 내 대가리에 편견이라는 걸 좀 넣어둘 걸 그랬어. 개떡같이 생긴 것들과는 대화 자체를 시도하지 말았어야지. 말이 통해버리면 어떡해. 저것들은 인간이 아니라고. 아니, 애초에 처럼 생각한 것부터가 내가 어딘가 미쳐가고 있다는 증거일지도 몰라. 사람의 심미안에 안 맞으면 제발 피하라고. 지금도 졸려. 누우면 분명 잠들 거야. 그리고 다시 또 천사를 만나겠지. 그럴 예감이 들어. 잠들지 않고 바로 아무 정신과를 찾아갈 생각이야. 아무리 생각해도 그지같은 아버지란 자식 때문에 내가 이 모양 이 꼴이 된 것 같지만 어째, 나는 그 아버지 지원을 받아서 대학을 졸업하는 게 목표인데. 일단은 미친 사람 취급받더라도 정신과 가서 얘기해보고, 적합한 처방을 받으면서 버텨야지.
20 이름없음 2024/01/16 06:50:02 ID : CrArz88i6Y2 0
원래 데려가려고 꿈 속에서 달콤한 걸로 회유하는 패턴도 있다더라ㅠ 레주는 과학적인 걸 믿는다면 꿈분석이 도움이 될지도 몰라. 정신과에서 꿈분석을 해주는 경우도 있어
21 이름없음 2024/01/16 06:51:45 ID : AqnTQnyHzTW 0
정신병은 맞는 것 같아. 하지만 조울증은 아닌 것 같고. 차라리 우울증에 가깝지 않을까. 난 단지 내가 남들보다 이성적인 거라고 생각하지만. 이것도 전문가가 판단하겠지. 뭘 데려간다는 거야? 일단 꿈분석에 대해서도 말해볼게. 알려줘서 고마워. 근데 되게 졸리다.
22 이름없음 2024/01/16 07:15:02 ID : CrArz88i6Y2 0
주로 신이나 귀신이 점찍은 사람 데려가려는 꿈.. 따라가면 씌이거나 목숨을 잃거나 그런다는데 괴담의 일종이야 병원 잘 다녀오길 바래
23 이름없음 2024/01/16 07:52:36 ID : CqnPa7cMlA4 0
병원 갔다 오고 나서 레주가 푹 잘 수 있길 바라. 잘 다녀와!
24 이름없음 2024/01/16 18:56:36 ID : AqnTQnyHzTW 0
미안. 잠들어버렸어. 천사는 봤지만, 오늘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 천사도 잠을 자나? 최근에 계속 잠을 못 자서 그런지 자도 자도 피곤한 것 같아. 내일 일정을 취소하고, 조금만 더 자야겠어. 잠들면 아버지를 마주치지 않아도 되긴 해. 이 발상, 상당히 위험한 것 같긴 하지만. 나도 일단 인간인지라 수면 없이는 살 수 없으니까. 차라리 개같은 것들이 닥치고 조용할 때 최대한 쉬어야겠어.
25 이름없음 2024/01/16 19:02:01 ID : AqnTQnyHzTW 0
커튼으로 창문을 완전히 가렸어. 이제 무심코 몸을 일으켜도 계단은 보이지 않을 거야. 이럴 때는 내가 침착한 게 참 좋더라. 괜찮아, 그런 거 믿지도 않고, 만약에 실존한다고 해도 나는 절대 안 따라갈 거야. 엿같아서 못 따라가겠어. 내가 뭘 했다고 죽거나 씌여야 하는데. 억울해서라도 장수하고 만다. 나도 딱 내일 아침에 눈을 떠서 아무것도 안 보이고, 모든 것이 평화롭게 돌아갔으면 좋겠어. 같이 그렇게 생각해줘서 고마워.
26 이름없음 2024/01/16 19:15:24 ID : AqnTQnyHzTW 0
기괴한 거 자꾸 꿈에 나와서 좋은 점 - 현실에서 온갖 괴상한 것을 봐도 침착할 수 있게 됨. 단점 - 너무 개성있는 생김새에 익숙해져서, 인간이 다 비슷비슷하게 보여서 구분하기 힘들어짐. 편견이 없어지는 건 양날의 검이고. 너무 긴장했나보다. 눈이 잘 안 감겨. 조금 더 유쾌한 것을 생각해야겠어. 한번 더 권유하면 꼭 사이비 대하듯 할 거야.
27 이름없음 2024/01/16 19:35:49 ID : CqnPa7cMlA4 0
그래 의식적으로라도 그렇게 하는 게 레주에게 필요한 태도일 것 같아 쉬어!
28 이름없음 2024/01/17 03:59:23 ID : AqnTQnyHzTW 0
힘세고 강한 아침, 스레딕! 아마도 오늘이 중요한 날일지도 몰라. 내가 정말로 훼까닥 해버리면 이 스레는 정말 괴담판에 어울리는 스레가 되겠고, 멀쩡하게 돌아온다면 어쩔까. 꿈판이나 일기판으로 옮겨서 가끔씩 근황을 전하러 오게 될지도 모르겠네. 분명 멀쩡히 돌아올 거지만. 오늘의 천사는 말이 짧았다. 대충 강제로 못 끌고가는 거 알지 않냐고 했던가. 쿨해서 참 좋아.
29 이름없음 2024/01/17 04:39:07 ID : CqnPa7cMlA4 0
천사도 존중해야 될 규칙이 있는 건가? ㅂㄱㅇㅇ 좋은 아침이야!
30 이름없음 2024/01/19 00:25:07 ID : AqnTQnyHzTW 0
맞다. 스레 갱신을 깜빡했어. 아무래도 내가 간 병원에서는 정확히 진단명을 알려주지 않는 모양이야. 약을 먹으니 몸에 힘이 쭉 빠지고 하루 내내 졸리지만, 계속 복용하면 그런 경향이 줄어들 거라고 의사분께서 설명해주셨어. 정말 신기한 건, 이 약을 먹고 잠들면 꿈을 꾸지 않아. 과학 만만세!
31 이름없음 2024/01/19 00:27:04 ID : AqnTQnyHzTW 0
진짜 천사인지 아닌지는 아직 몰라. 이 주제에 대해 얘기하려면 애초에 초자연적인 존재가 실존하는지부터 설명해야 하겠지만, 이런 이야기를 지금 굳이 나누는 건 의미가 없을 거라고 생각해. 모로 가도 발더스 게이트로 가면 되고, 과학이든 오컬트든 눈에 뵈는 헛것만 치울 수 있으면 되지.
32 이름없음 2024/01/19 00:29:05 ID : AqnTQnyHzTW 0
그럼 최고로 믿을만한 과학에 근거한 자기 객관화를 위해 처방받은 약이 어떤 성분인지 검색해보고 올게. 이런 것도 확실히 해 둬야지, 그치?
33 이름없음 2024/01/19 00:36:14 ID : AqnTQnyHzTW 0
신경증에 폭넓게 쓰이는 약 하나. 그리고 조현병 치료제. 합리적이고 깔끔한 처방. 아는 약이라고는 감기약이 전부지만, 이런 단순하고 깔끔한 처방이라면 이 병원은 믿어도 되겠어. 부디 효과가 있길 바래야지. 어제는 깊은 잠에 빠져드는 동안 깨진 유리조각이나 천사의 일부 같은 것들을 봐서 푹 못 쉬었거든.
34 이름없음 2024/01/19 00:43:01 ID : AqnTQnyHzTW 0
처음 천국이란 게 나왔던 시점부터 지금까지 대략 거진 10년이네. 참 오래도 무시해왔고, 이 세월이면 이제서야 정신병이 된 게 오히려 신기할 정도야. 같은 판의 '가상의 신을 만드는 스레'를 봤는데, 흥미로워. 하나의 개념을 계속해서 의식에 주입하면 뇌에도 직접적인 영향이 미치는 걸까. 아무래도 정신병 자체도 뇌의 오작동같은 것이니까. 어떻게 보면 나도 우연한 계기로 '천국'이라는 개념을 10년동안 주입당한 것이니 다른 의미의 성공 사례일지도 모르겠어. 근데 성공해서 얻는 이익이 기괴한 것에 내성 생김 한이 맺혀서 죽기 싫어짐 이런 거면 뭐... 이거 도움이 거의 안 되잖아. 전쟁터 한복판에서나 도움 될 것들 가지고.
35 이름없음 2024/01/19 00:58:26 ID : CqnPa7cMlA4 0
약이 몸에 잘 받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레주 그럼 비과학적인 이야긴 나도 자중할게 실제 들은 게 있지만, 지금 이 문제를 풀어가는 중인 너에겐 도움이 되진 않는 이야기가 될 것 같구.. 네가 상쾌한 기분으로 잘 자는 게 우선이지 근황 알려줘서 고마워!
36 이름없음 2024/01/19 01:04:20 ID : AqnTQnyHzTW 0
굳이 자중까지 할 필요는 없어. 아무리 보고 들어도 그다지 믿을 것 같지 않거든. 오히려 좀 흥미로워. 사후세계는 어떨까 라던가... 이런 생각이나 흥미가 있어서 늙는 거나 죽어나는 것도 즐거운 게 아니겠어? 이런 점에서 과학이 참 좋은 것 같아. 어떻게 보면 과학도 하나의 종교지만, 우리 신만 옳다고 주장하는 놈들과는 다르게 최대한 많은 의견을 들으려고 하거든. 기존에 정설로 받아들여지는 것 중 잘못된 게 있으면 고치기도 하고.
37 이름없음 2024/01/19 01:24:04 ID : CqnPa7cMlA4 0
그렇게 생각하고 수용할 수도 있구나 나도 과학과 종교를 분리해 보진 않아 음..사는 곳이 과학과 종교가 함께 하는 동네이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사이비도 숨어 있어서 한쪽만 편향해서 볼 순 없겠더라 난 외할머니한테 직접 목격담을 들어서 인간형이 아닌 존재들도 당연히 있겠거니 했어
38 이름없음 2024/01/19 14:38:24 ID : AqnTQnyHzTW 0
약 먹은지 3일차. 울렁거려서 토할 것 같다. 이거 부작용에 있었어. 이게 이렇게 찾아오네. 그래도 머리속이 개운해. 가능하다면 좀 더 자고 싶어.
39 이름없음 2024/01/19 14:48:41 ID : AqnTQnyHzTW 0
사이비는 분야를 가지고 어디에나 있는 법이지. 항상 어떤 의견이 맞는지 의심해봐야 해. 애초에 동물부터가 기괴하게 생긴 동물들도 많잖아? 아니면 과학적으로 완전히 없다고 밝혀지지 않은 외계인 같은 이야기도 있고. 어느 쪽이든 도심에서 볼 확률은 극히 낮지만...
40 이름없음 2024/01/19 19:45:17 ID : 1g1xCja3A3X 0
정신과 약은 약빨이 너무 잘 들면 상태에 비해 조금 센 걸 수도 있으니까 담에 병원 갈 땐 부작용이나 약 먹고 상태가 어땠는지도 의사쌤한테 알려드려
41 이름없음 2024/01/19 21:11:03 ID : CqnPa7cMlA4 0
레주가 한 얘기의 예시 중에 동물 하니까 오리너구리가 떠올라서 수긍이 된다(나 37) 게다가 현대에서 쉽게 못 보지만 안 보고 지나쳤던 게 많았을 것도 같아 그런 때가, 모르는 게 때론 약이 되는 경우겠지 그나저나 부작용은 괜찮아졌어? 약이 많이 센가 보다
42 이름없음 2024/01/19 23:05:14 ID : AqnTQnyHzTW 0
알겠어. 참고해볼게. 근데 지금까지 못 잔 만큼 개운하게 다 몰아자는 기분이라서 느낌은 좋더라. 밥 먹을 때 되니까 사라지더라. 막 밥도 못 먹고 뭐 못 할 정도로 심한 건 아니야.
43 이름없음 2024/01/19 23:49:03 ID : CqnPa7cMlA4 0
그건 다행이다 근황 알려줘서 고마워! 틈틈이 레주 글 보러올게 잘자고
44 이름없음 2024/01/20 19:07:29 ID : XBBxTPeMpe4 0
커피의 도움으로 수면패턴 돌리기 성공. 이제 적절한 신체활동으로 이 패턴을 열심히 유지해야 해. 링피트는 언제나 좋은 홈트 친구지. 친구는 내가 불면증이 있다고만 알고 있어. 이런 얘기 믿어줄 것 같지도 않고, 괜히 말해서 심란하게 만들고 싶지도 않긴 해. 그래도 같이 수다도 떨고 재밌었다. 웬만하면 카페인이나 알코올은 조심해야 하는 것 같긴 한데.
45 이름없음 2024/01/20 19:27:12 ID : XBBxTPeMpe4 0
먹고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사격장 보니까 딱히 그런 것도 아닌 같다 미필이 처음 반동 있는 써서 정도면 선방한 거라고 생각해 솔직히 반동 때문에 팔이 저려
약 먹고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사격장 가 보니까 딱히 그런 것도 아닌 것 같다. 미필이 처음 반동 있는 총 써서 이 정도면 선방한 거라고 생각해. (32발) ...솔직히 반동 때문에 팔이 저려. 요즘 커다란 사격장은 시설이 좋구나...
46 이름없음 2024/01/20 19:36:04 ID : XBBxTPeMpe4 0
총을 쏘는 이미지란 참 좋아. 솔직히 쏠 일이라고는 사격장에 놀러갈 때밖에 없긴 하지만. 이 이미지도 적극 활용해볼까? 날개 달린 날아오는 것을 맞추는 것 그거 완전 덕 헌트네.
47 이름없음 2024/01/20 19:45:21 ID : XBBxTPeMpe4 0
어쩌다가 스레딕 복귀를 괴담판으로 해버렸지만, 사실 나는 앵커판 붙박이였어. 직접 쓴 스레를 레전드 보내 본 적도 있었고. 지금 정전된 것을 보니 안타까울 따름이야. 앵커 작품을 연재하려면 참치 어장으로 가는 게 아무래도 맞겠지?
48 이름없음 2024/01/20 19:51:16 ID : fXzcMjbcnDB 0
그래도 잘봤어
49 이름없음 2024/01/20 19:56:40 ID : XBBxTPeMpe4 0
괴담스러운 요소라고는 내가 미쳐가는 과정뿐인데. 잘 봐줬다니 고마워. 사실 꿈판이랑 고민상담판이랑 괴담판 중 어디에 올려야 할지 한참 고민했다가, 혹시 보는 사람이 기분 나쁠까 봐, 주작으로 생각할 수도 있게 괴담판에 올리기로 했어. 너무 나한테 몰입하는 것도 막을 수 있고. 괴담판이면 왠지 모르게 진정성이 떨어지는 느낌이니까. 근데 이거 주작이라서 만약 내가 끝까지 미쳐서 막 달로 뛰어드는 결말이었으면 좀 무서웠으려나? 누가 이런 주제로 스레 좀 파줘.
50 이름없음 2024/01/22 05:11:46 ID : Mo5cJQnDuli 0
약 먹는다고 바로 모든 게 싹 사라지지는 않는구나. 어제도 혼났다. 천사 꿈을 꿨다. 그것들은 계단 근처에 줄지어 서서 팔을 흔들고 있었다. 무슨 의식이라도 되는 걸까. 그렇게 하면 내가 올라갈 줄 아는 건가. 알 수 없다. 꿈속의 나는 어째서인지 계단 위로 발 한 짝을 딛었지만, 장난이라도 치듯 그대로 내려왔다. 꿈이라서 이런 세부적인 건 직접 조작할 수 없는 게 슬프다. 심기를 건드릴 만한 행동은 웬만해서 하고 싶지 않았는데.
51 이름없음 2024/01/22 06:01:15 ID : Mo5cJQnDuli 0
먹기 전과 비교해서 시야가 좁아지고 판단력이 흐려졌어. 대신 반응속도가 개선된 것 같아. 게임패드의 버튼 하나가 눌리지 않아 키 설정을 바꿨어. 새로 구매하기 전까지는 새로운 조작에 익숙해져야겠네. 돈이 언제 생길지는 모르겠지만.
52 이름없음 2024/01/23 04:11:38 ID : Mo5cJQnDuli 0
어지럽고 축 쳐지는 기분이야. 약을 더 조정해야 할까... 갑자기 잠이 오지 않아. 천사 보기 싫다.
53 이름없음 2024/01/23 07:03:18 ID : CqnPa7cMlA4 0
펑.
54 이름없음 2024/01/23 07:39:01 ID : Mo5cJQnDuli 0
사람은 누구나 힘들 때 구원을 찾기 마련이야. 나도 그런 적이 있었고, 그러한 마음이 무언가를 끌어들였을수도 있어. 하지만 내가 콕 집어 무슨 천사를 부르는 어쩌고 같은 것을 한 적은 없어. 오히려 굉장히 의심스럽단 말이지, 천사가 있다는 말은 신도 있다는 얘기잖아. 누가 날 보고 있다는 게 기껍지는 않거든.
55 이름없음 2024/01/23 07:43:32 ID : Mo5cJQnDuli 0
조금 비참하다. 차라리 천국에 있고 싶다는 생각도 잠깐 했지만, 이제 계단은 보이지 않아. 일하면서 배울 수 있는 알바 자리를 찾아서 지원했다.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어. 커피에 과일과 크림을 꽂아 먹어봤어. 정신이 바짝 들더라. 가끔은 이런 하루도 있어야지.
56 이름없음 2024/01/23 14:53:34 ID : Mo5cJQnDuli 0
이야, 괴담판에서 유명해지면 페북에도 올라가고 막 그러는구나. 이제는 스레딕 이용자 수도 줄었고, 페북이 한물 간 플랫폼이라 안 그럴 것 같긴 하지만. 주작이 아닌 만큼 내가 미쳐간 이야기가 과도하게 퍼지지 않았으면 좋겠어. 신빙성 없는 인터넷 오컬트가 얼마나 빨리 퍼지는지, 얼마나 나쁜 영향을 끼치는지 알고 있거든. 사령이라던가 애완요괴라던가 주변에 왕왕 있었지.
57 이름없음 2024/01/23 15:53:09 ID : CqnPa7cMlA4 0
그렇구나 스레주, 새벽에 내가 끄적였던 건 역시 경솔했던 것 같다.. 잊어줘 난 오컬트 이런 쪽은 웃고 넘어가면 그만이지만.. 이 스레 분위기 눈치 파악을 못할 정도는 아니니까 미안해 너는 너의 상황이 진정되길 원하고 있는데. 네가 오늘은 괜찮은 일상을 보낸 듯해서 나도 좋네
58 이름없음 2024/01/24 00:41:05 ID : Mo5cJQnDuli 0
괜찮아. 레더들 때문에 기분이 비참해진 건 아니야. 다 나 때문이고, 아버지 때문이지. 정말로 천사라는 존재가 있다면, 그것들이 나에게 뭔가 알려주고 싶은 게 있을지도 몰라. 단지 내 지혜로는 그게 뭔지 추측하기도 힘들 뿐이야. 애초에 그다지 믿지도 않지만.
59 이름없음 2024/01/24 14:22:12 ID : LhzhxO3yJU1 0
걷다가 꾸벅꾸벅 졸 뻔했다. 주변이 추우면 가끔 졸음을 참지 못할 때가 있는데. 우리 가족 안전운전을 위한 유로비트 플레이리스트를 들으며 잠을 깨웠어. 유로비트에는 천사를 해치우는 힘이 있다... 최근에 밥을 먹는 양이 줄어서 그런지, 엄마가 나를 보고 얼굴이 반쪽이 되었다고 했다.
60 이름없음 2024/01/24 14:29:18 ID : LhzhxO3yJU1 0
다시 비참해진다. 초보는 알바 구하기도 쉽지 않구나. 활동 시간에 제약이 있는 것도 감안해야겠지만. 알고 있는 게 이렇게나 많고, 할 줄 아는 것도 이렇게 많지만 아무도 주목해 주지 않아. 그럼에도 계단은 보이지 않아. 위로라기에는 뭐하지만 친구에게 게임을 선물받았어. 오늘은 이거다.
61 이름없음 2024/01/24 22:08:00 ID : 1g1xCja3A3X 0
밥 잘 챙겨 먹어 약도 먹어야 하잖아
62 이름없음 2024/01/25 07:20:52 ID : vdDthe6qi7d 0
약 때문에 밥에 손이 잘 안 가게 되는 거지만. 조금 더 많이 먹으려고 노력해볼게. 잠도 잘 자고 밥도 잘 먹어야 금방 낫지.
63 이름없음 2024/01/25 07:22:45 ID : vdDthe6qi7d 0
잠을 길게 자기 어렵게 되었다. 언제든 졸리면 눕고 그럼 4시간 정도 자고... 약이 도움이 되는 걸까? 천사가 보이는 빈도는 확실히 줄었는데. 어제는 그나마 밥을 많이 먹었다. 오늘도 그럴 수 있으려나.
64 이름없음 2024/01/26 02:11:26 ID : vdDthe6qi7d 0
다마고치처럼 작아진 모습의 천사를 봤다. 계단은 보이지 않았다. 이건 괴담의 일부분이라기보다는, 내가 매일 '엿같은 천사'거려서 꿈에 나온 것 같다. 작아져도 엿같아. 이제 다시 자야지.
65 이름없음 2024/01/29 17:54:47 ID : rwE01a2lbck 0
아, 클린한 세상! 이상한 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세상! 너희도 힘들 때는 정신과의 도움을 받아봐. 과학 최고!
66 이름없음 2024/01/30 17:33:41 ID : 2mttjvCi5SL 0
오우 다행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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