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 열등감 개심한것같아 어떡해? (5)
2.남친 재수하는데 헤어지자고 못 말하겠어 (3)
3.부모님한테 정신병원 가게 해달라고 어케 설득해? (6)
4.넷상연애는 하지마세요 (8)
5.부모님이 내 취미를 못하게함 (2)
6.할 줄 아는 게 아무것도 없어 (10)
7.나정말 급한데 들어줘ㅠㅠㅠ (1)
8.과외 선생님이 불편해.. (5)
9.트라우마의 기준이 뭐야? (2)
10.뮤지컬 입시생인데 (6)
11.골라줘 얘들아 제발 사람하나 살린다치고 (3)
12.자꾸 부정적인 생각만 든다 (1)
13.힐링하는법 (3)
14.. (1)
15.감정조절이 좆도 안됨 (7)
16.심리 잘 아는 사람? (8)
17.하 사과하고 싶은데 (1)
18.반값택배 배송 중에 사고나서 집으로 재배송 되기로 했는데 (4)
19.친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을때 (4)
20.내가 너무 하찮게 느껴져 (1)
몇년동안 친한 사이라고 믿었는데...
그동안 내가 철벽을 너무 친 것 같아
내가 어릴 때 성격문 문제로 친구를 사겨본 적이 없어서
사회성없고 인간관계에서툰 개찐따라
친구가 너 나랑 친하냐고 물을 때마다 반장난으로 아니라고 했거든
걔가 나랑 친해지고 싶어하는 걸 나도 아니까
그걸 이용해서 지금보다 더 노력해서 더 친해지고 싶었어
그리고 사실 친하다는 거에 자신이 없었기도 했고....
근데 그게 걔한테는 상처였나봐 사실 당연한 건데 알고 있었는데 저걸 인정한다고 말하는 순간 내가 걔한테 종속되는 느낌이라 싫었어 그리고 당장의 관계에 만족하지 못했기도 했고.
욕심이 너무 많았나봐
정신 차려보니까 나만 연락을 엄청 많이 하고 있더라
내가 답장 길게 해도 걔는 짧게 보내고
근데 얼마전에 내가 수술을 하게 돼서 선연락을 못 했더니 매일
뭐해 < 이 한마디를 보내주더라고?
그때마다 내가 대화 소재 꺼내서 대화했는데 막상 대화하면 나만 답장 길게 보내는 중이고....
솔직히 뭐해 왜 보내는지 모르겠다ㅠ 그냥 심심하니까 나 혼자 떠들어봐라 시키는 건가? 진짜 관심 없으면 연락 안 할텐데 대충 답할거면 왜 카톡하는지 모르겠다 용건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얼마 전에 너무 현타와서 걔랑 지내온 세월을 돌이켜봤는데
가끔 가다가 싸우기도 하고 서로 상처 입기도 했고 물론 해명하고 화해는 했는데
걔가 평소엔 엄청 착한 친구라 기분 나빠지면 나한테 쌍욕도 했더라고.(그럴때마다 무서움;) 거기에 대해선 사과를 안함 난 평소에 욕 많이 쓰는 편이라 그냥 자연스럽게 넘어갈 거라 생각하긴 하나봐
그리고 내가 학교에서 대놓고 혼자 다녔어서 나 찐따라고 셀프 자학 개그 많이 하는 편인데 걔는 나한테 친구 없는 찐따라고 생각한 적 없다고 한 적이 있어
근데 아니거든.... 학창시절에 다른 A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친구가 A랑 사이가 좀 나빠서 내 앞에서 싸울 때 "A는 다른 친구들도 많으니까 레주 말고 다른 친구랑 놀아" 식으로 얘기했거든
그때 너무 상처 받아서 아직도 기억 나;; 근데도 나한테 거짓말을 한다? 이건 사실 나랑 친하지 않은 게 아닐까... 솔직히 난 친구의 하얀거짓말이 더 상처야ㅠ
게다가 다른 애랑 조금 마음 맞다 싶으면 나랑 안 놀고 걔랑 놀았어 난 순위로 따지면 마지막인 거겠지
솔직히 사실 이미 끝난 관계인데 내가 억지로 연락 붙들고 하는 게 아닌가 싶어.... 난 친구가 없으니까 걔가 내 세상인 거나 마찬가지거든 할 얘기가 생기면 무조건 걔한테만 해 다른 친구가 없으니까
그리고 둘 다 완전 집순이라 중3쯤에 처음 알았는데, 난 걔가 다른 애들랑 카페 같은 곳도 자주 가더라 다른 애들끼리 갔으면서 나한테 짧게 전화했는데 친구포함 그때 애들이 너무 미웠어 나도 가고 싶었는데 눈치없어보일까봐 말도 못하고.... 에휴 대충 눈치보니까 걔네들끼리 자주 가는 것 같더라 지금도 sns 맞팔 중이고....
난 지금은 찐따인걸 자학개그로 쓰지만(근데 사실 안 괜찮음) 중딩 땐 꼴에 자존심 세운다고 카페같이 갈 친구 없는 걸 말하기 싫어서 피시방게임방 아니면 나가기 싫다고 한 적이 딱 한 번 있었어...ㅋㅋ 그거때문인가 항상 약속을 피시방으로 잡았거든 여태까지 따로 만난 게 같이 피시방 간 거(5번 이하)랑 노래방 1번 있고 식당 1번있고 그게 끝인 것 같다....ㅋㅋ 중2 때 만난 친구고 현재 20살인데 뭐하는 거지 나
너무 현타오는 거야 sns 맞팔도 내가 졸라대야 겨우 해줘 짜증나서 지금은 내가 계정 삭제하고 다시 만들고 걔랑 맞팔 안 했어 몇번 떠봤는데 팔로할 마음이 없는 것 같더라 친구가 고등학교 때 개인적으로 싫은데 같은 반이라 계속 친구해야 한다고 했던 애랑은 잘만 연락하고 다니면서 나한테는 왜 그럴까? 철벽친 게 문제였나? 근데 중2 때부터 지금까지 거의 매일 카톡하는 사이인데........... 진짜 카톡만 하고 중고딩때 게임했었고 다른 건 전혀 안 했네
내가 그게 너무 속상해서 그냥 인터넷 친구라고 막말한 적도 많은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막말이 아니라 그냥 팩트네 최근 약속은 다 내가 먼저 제안했어서 이제 못하겠어ㅠ 내가 억지로 끌고 나오게 하는 것 같아 이제 현실에서 만나면 초반엔 좀 어색해서 내가 먼저 대화로 풀어야 하기도 하고....ㅠ 나진짜 개찐따라 엄청 용기낸 거였단 말이야 학교에서 맨날 무시받고 뭐 좀 도와달라해도 어쩌라고? 같은 대답만 들었던 사람인데 어떻게 다른 애들처럼 편하게 친구를 부르겠어? 너무너무 만나고 싶어서 떠는 손으로 카톡 보내서 약속 잡은 건데!!!!!!!!!!
솔직히 너무 지친다...ㅋ
내가 사실 학창시절에 인간관계 트라우마도 많고 초딩 때 괴롭힘도 많이 당해서 중딩 때 성격이 극단적으로 방어적이었거든? 그래서 아무리 정 있고 친해도 피해망상이 너무 심해서 나한테 조금이라도 피해주는 것 같으면 다 손절하고 다녔어 그래서 지금 얘기의 중심이 되는 친구랑 고3 때 어떻게 겨우 사귄 친구들 밖에 없어(그갓도 내가 먼저 다가간 케이스는 없음)
근데 또 손절하고 싶어져서 미치겠네 어차피 다른 친구들은 그냥 대충 아는 사이고나 이제 조금씩 친해지는 느낌인데 다 인싸 애들이라 친해질 자신이 없어 너무 가까워지면 날 버릴 것 같고 나 괴롭히던 학교 인싸애들 생각나서 미쳐돌아버릴 것 같아..... 내가 말하는 친구는 원래 좀 조용한 척하는 숨겨진 인싸라 눈치없는 내가 당시에 덜 부담스러워했거든 물론 맨 처음에도 내가 아니라 친구가 먼저 다가와줌ㅋ
나는 찐따 아우라가 좀 나오나봐 여태까지 친구들 보면 이 친구도 그렇고 A도 그렇고 그 외의 예전 친구들도 그렇고 선생님들도 그렇고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항상 나한테 대하는 것만 좀 다르더라.... 선생님들은 원래 찐따들 챙겨주고 싶어하니까 ok치고...
애들은 왜 그러지? 은근히 날 무시한다고 해야하나 그러면서 자꾸 나랑 친한거라고 먼저 주장하더라 알게 된 지 얼마 안 됐으면서도... 그래놓고 나를 깔보고 날 발판삼아 자기 자존감 올리는데에 쓰지만!! 이 친구만이 유일하게 안 그랬어 아니면 내가 여전히 눈치를 못 챈걸까
이제 이 친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ㅠ 내가 은근히 얘한테 기대한 게 많았나봐 이제 놔줄때가 된건가? 근데 그 친구랑 진지하게 대화해보고 싶진 않아ㅠ 내 속마음이 너무 쪽팔려서.... 그냥 내가 많이 부족해서 그런 거잖아.... 그 친구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만 알면 내가 알아서 마음 편하게 먼저 떠나주거나 아니면 카톡친구라는 형태로라도 계속 남아있거나 할텐데 답답하다
소올직히 말하면 '진짜 친구'까지는 아닌 것 같고....ㅋㅋ 그냥 지인 수준인 것 같은데 나만 꽤 친하다고 느끼고 나만 너무 들이댔던 걸까봐 무섭다. 내가 먼저 포기하는 게 맞을까.... 돌이켜보면 나는 항상 혼자였는데 이제와서 친구 하나 잃기 싫다고 발악하는 것도 웃기긴 하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너무 부럽다 나도 누군가가 나를 잃기 싫어했으면 좋겠어....
레주가 하고 있는 고민이 내가 예전에 했던 거랑 비슷한 것 같네
결과적으로 난 친구가 나 왕따 비슷하게 시킨 거 알게 되고 화내고 손절하긴 했지만ㅋㅋ 하여튼
일단 난 그 친구한테 솔직하게 털어놓으라고 하고 싶어
걔한테 말했을 때 관계가 틀어지는 게 무섭지? 근데 레주가 지금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네 입장에선 틀어졌다는 거야
그러니까 대화로 이 관계를 고치는 거야
물론 못 고칠 수도 있지 대화한 후 관계가 끊어질 수도 있어
근데 내가 봤을 땐 지금 이 상황 그대로 말 안하고 계속 가도 끊어질 관계야 그러니까 그냥 말 하고 걔가 진짜 좋은 애면 잘 풀리겠지
사실 솔직하게 얘기하라고 조언오면 무조건 거절하려고 했는데... 막줄 읽고 공감돼서 설득당해버렸어ㅋㅋㅋ 조만간 마음 추스리고 진지하게 얘기해봐야겠다 긴 글인데도 읽어주고 답까지 해줘서 너무 고마워ㅠㅠㅠ
갑자기 생각나서 쓰는 건데 지금 딱 말하기 좋은 타이밍이기도 해 스무살이면 대학 새내기일 것 같은데(아니면 미안해)
친구랑 같은 대학 간 거 아닌 이상 생활하는 반경이 너는 네 학교 그 친구는 걔 학교 이렇게 멀어질 테니 서로 우연히 마주치고 무안해질 확률도 적고
네가 새로운 환경에서 다른 인간관계를 시작하면서 그 친구와의 대화후 받을 수 있는 상처들을 털어버릴 수도 있으니까
레주가 대화 후 나한테 잘 풀렸고 다시 절친으로 지낸다는 답 레스 달아주길 바랄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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