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 열등감 개심한것같아 어떡해? (5)
2.남친 재수하는데 헤어지자고 못 말하겠어 (3)
3.부모님한테 정신병원 가게 해달라고 어케 설득해? (6)
4.넷상연애는 하지마세요 (8)
5.부모님이 내 취미를 못하게함 (2)
6.할 줄 아는 게 아무것도 없어 (10)
7.나정말 급한데 들어줘ㅠㅠㅠ (1)
8.과외 선생님이 불편해.. (5)
9.트라우마의 기준이 뭐야? (2)
10.뮤지컬 입시생인데 (6)
11.골라줘 얘들아 제발 사람하나 살린다치고 (3)
12.자꾸 부정적인 생각만 든다 (1)
13.힐링하는법 (3)
14.. (1)
15.감정조절이 좆도 안됨 (7)
16.심리 잘 아는 사람? (8)
17.하 사과하고 싶은데 (1)
18.반값택배 배송 중에 사고나서 집으로 재배송 되기로 했는데 (4)
19.친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을때 (4)
20.내가 너무 하찮게 느껴져 (1)
저는 16살 여자고 제 망상이라고 생각해도 좋아요. 지금 너무 혼란스럽고 마음이 복잡해서 어딘가에 털어놓고 싶고 누군가 제 이야기를 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으로 적어봅니다. 편하게 반말로 할게요.
일단 게임은 내가 초2? 초3?때 시작했고 그만큼 많이 갈아타기도 했어. 우리집은 자기돈으로 현질하는거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그런..?거라 나는 내 용돈으로 게임에 꼬박꼬박 조금씩 현질을 했고 1,2,3등은 아니더라도 순위권에 속했어. 근데 내가 하는 게임은 거의 성인분들, 고인물들인 남자분들이 특히 많았거든? 10명 중에서 7~8명은 남자인 정도..?ㅋㅋ 나는 정말 게임에 진심이라 여/남,나이 상관없이 다른분들이랑 잘 어울려 다녔고 시험 공부나 예습을 할때도 오토를 돌려놔서 성적도 어느정도(적어도 70점 이상은 나오는 편)나오고 해서 부모님은 나한테 게임을 하지말라고 잔소리는 안하셔.
그리고 내 친구가 예전에 길드를 만들었었는데 유명한건 아니더라도 길드원들은 어느정도 있었어(우리 길드는 친목길드라 랭킹에 뜨지는 않아) 친구가 길드장이고 내가 부길드장, 나랑 친하지 않은 분들 몇명도 부길드장인데 한달전에 길드장과 부길드장들이 모여서 게임을 한판 돌렸는데 그때 어떤 여자분을 만난거야(알다시피 우리 내가 하는 게임은 여자분들이 적어서 희귀함)심지어 길드도 없었고 게임도 어느정도 하시는것같아서 스카웃을 했어 걔도 심지어 나랑 동갑이고 캐릭터도 귀엽길래 같이 다녔는데 나한테 자꾸 귀엽다,존x 귀엽네 이런식으로 뭔가.. 귀여워보인다고 하는거야 ㅠㅠ 앞으로 a라고 칭할게. 나도 a의 캐릭터가 귀여워서 너도 귀여워라고 했고 내 넷상 친구들이 우리 둘을 자꾸 엮었어. 근데 나는 레즈가 아니잖아? 뭐, 당연히 부정 했지… 근데 a는 그냥 ㅋㅋ 웃기만 하고.. 근데..(댓글에 이어서 적을게)
걔가 3일인가 4일 전에 자기가 남자라는걸 고백한거야.. ㅋㅋ 나는 너무 당황스러웠고 많이 불편했는데 a는 평소처럼 귀엽다,귀여워 이러고 다니고. 한번 남자라는걸 의식하고 나니까 뭔가 a의 행동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게 되고 얘가 나를 좋아하나? 좋아하는게 맞는건가?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어
그래서 나도 어제 극복을 해내고 다시 예전처럼 돌아갔고 어제 새벽에 길드원들이 다 오프라인 이길래(우리는 카카오톡 오픈채팅 같은게 없어서 애들이 뭘 하고있는지 모름) a랑 단둘이 게임을 했거든? 근데 새벽이라 우리 둘다 완전 미봉사봉 한거야.. 그래서 헛소리(뉴욕은 나중에 아틀란티스가 될까? 날다/람쥐는 왜 낙하/람쥐가 아니지? 같은거)를 하면서 놀았는데
a가 갑자기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맞춰보래. 그 당시에는 뭔가 마음이 아프고.. 좀 씁쓸했는데 나는 @@언니? @@이? 이런식으로 나랑 친한 애들 이름을 하나하나 불렀고 내가 끝까지 못마추니까 a는 눈치가 없냐? 너잖아(기억은 안나는데 이런 비슷한 말을 했음) ㅋㅋㅋㅋㅋㅋ 아 잠만, 하 정리 좀 할게
근데 나도 사실은 a를 좋아했어. 약간 입덕 부정기?라고 해야하나.. 그런거였거든.. 뭐 어쨋든, 내가 사실은 넷상연애를 싫어하고 로망의 ㄹ자도 없는데 결국 내가 하게 된거야. 어쩌겠어.. 좋아하는데. 사랑을 어떻게 이길 수 있겠어? 근데 나는 우리가 사귀는걸 비밀로 하자고 했고 진짜 사건이 바로 터지는데..
a가 자기랑 카톡을 하자면서 아이디를 알려주는데 나는 그걸 치고 카카오톡 프사를 봤거든. 근데 프사에 아마 a로 추정되는 남자랑 모르는 여자가 있고 ❤️영희(가명) 이런식으로 디데이가 있어서 내가 영희가 누구냐고 물어보니까 자기가 아는 사촌동생이래. 근데 누가 사촌동생을 디데이에 넣고 하트까지 추가하냐고.. 하 ㅋㅋ
그래서 나는 프사에 있는 여자는? 사촌동생 영희야? 이렇게 계속 추궁을 했고 a한테 영희랑 단톡방을 파라고 했는데 a는 안된다고 영희는 지금 자고있을거라서 연락을 못한다. 카카오톡을 잘 안한다. 카카오톡이 없다. 이런식으로 앞뒤가 안맞는 말을 했어. 난 여기서부터 의심이 생겼고 아직 얼굴도 모르고 목소리도 모르는 a인데 그냥 이럴꺼면 헤어지자고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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