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남자 관심 유무 판단하기 가장 정확한 기준이 돈 쓰는 거라고 듣긴 함

>>2 나도 동의하는 바야! 그래서 나랑 남친은 관심 있다에 가까운데 좀 더 적어보겠음 간만의 신규 연애썰이라 다들 신났어 ㅋㅋㅋㅋㅋㅋ

맞다 생각하는 이유: - 얘기 들어보면 사소한 배려를 많이 해줌. 데이트 코스 짜듯 자연스럽게 맛집 알아오고 날씨 더우면 차 끌고 오고? 평범한 남사친이면 그런거 안 하잖아 ㅋㅋ 해도 어엄청 생색내지. - 이성적 텐션 있음! 설명 불가능한데 암튼 있어 ㅋㅋ 몇 번 같이 술 마셨는데 꼭 둘이 옆자리 혹은 앞자리에 앉게 됨. 한번은 일부러 자리 피해줬는데 별 일 없었다고 함. - 같은 방향도 아닌데 집에 데려다 줄 때가 많았음. - 같은 모임에서 언행이 과격하거나 선 넘는 사람들도 좀 있었는데 이 분은 쭉 매너 있었음. 나이가 좀 더 어리다고 쉽게 대하지 않아 호감임. - 친구한테 돈 잘 씀!! - 자주 못 보지만 친군 대학생, 그 사람은 직장인이라 어쩔 수 없지 않나? 모 동호회에서 만남. 아무도 모를거 같지만 혹시 몰라 어떤 취미인진 말 안 할게 ㅋㅋㅋ

친구가 반박하는 이유: - 모두에게 친절한 타입이다. 후배들 만날 때도 밥 잘 쏘는 선배 역할이라고 함. 그 후배들도 집 데려다 준 적 많다고 함. (내 입장은 얘가 후배도 아니고 그저 모임에서 만난 사람이잖아. 게다가 일대일로 만나서 사주는거랑 여러명 사주는건 다르지 않아?) - 모임 밖으로는 선톡 잘 안 한다고 함. 먼저 만나자고도 잘 안 함. 어장이면 어떡함? 아니 어장도 아닌 노관심이면 어떡함 (나도 이게 걸리긴 하는데 너가 만나자고 하면 거절 안 하잖아? 이제껏 본 모습으론 어장 할 스타일은 아닌거 같은데 ㅜ 직장인이라 바쁜 걸수도 있고. 확실히 바빠 보이긴 함. 그리고 노관심인데 저렇게 잘해주는게 있나) - 아끼는 동생처럼 챙겨주는거랑 차이를 모르겠음. 나나 속 타쿠미는 쓰레기지만 타쿠미가 레이라 보는 느낌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이게 긴가민가함. 이성적 텐션이 있다고 굳게 믿고 있지만 자상한 상상 속의 친오빠 같기도 해서) 일대일로 본건 내가 확인 불가능해서 긴가민가 ㅋㅋㅋ 만날 때 몰래 따라가고 싶을 정도로 궁금함 근데 별거 없었다고

대학생-직장인이면 보통 직장인이 다 내려고 해 남자들은 더치 잘 안하기도 하고 뭣보다 여자한테 더치하자고 하는 사람 잘 없음ㅋㅋ 더군다나 대학생-직장인은 더더욱ㅇㅇ 남사친이 꼭 서로 막대하는 관계만 있는 건 아니니까.. 개인적인 친분이 깊진 않지만 적당한 거리에서 서로 괜찮은 사람이구나 하고 만나는 경우도 많잖아. 그리고 남자가 몇살 더 연상이면 맛집은 최소 몇 군데는 알고 있을거야. 연애경험+직장에서 점심때마다 밥먹으러 다녀서 앎+직장이나 주변 지인들의 맛집 추천/지인들과의 모임을 통한 빅데이터 등등. 단둘이 따로 만나거나 단둘이 차를 타거나 여러명을 태워줘도 레주 친구를 맨 마지막에 데려다주면 난 가능성 있다고 봄.. 남자든 여자든 돈과 시간을 쓰면 최소 호감이라고 생각함 근데 이렇게 고민하는 거 보면 레주 친구부터가 호감이 있다는 거 같은데 그냥 아무일 아닐 때 연락 한 번 해보라고 하는 건 어때? 던져보고 반응을 봐야 확실하지 않을까

>>6 친구 쪽이 호감 있는거 백퍼임. 근데 인정 안 함 ㅋㅋㅋ 진전되면 좋겠는데 지금 2, 3년째 끌고 있다면 믿겠니? 코로나 이유도 있고 여기 아무도 안 볼거 같은데 중간에 그 분이 연애 잠깐 했음. 친구도 연애 잠깐 했음. 그래서 잊고 있었는데 둘 다 헤어져서 다시 불 붙음 내가 알기로 친구가 먼저 연락하면 잘 받아줌. 아무 일 없을 때 연락해도 잘 받아줌. 근데 선톡은 드뭄. 그리고 친구 성격상 먼저 잘 연락 못 함. 자리 만들어주려고 했는데 동호회 사람들도 바빠서 자만추 힘듬. 일단 시간이 안 맞아 마지막에 데려다줄 때도 많은데 이건 동선 따져서 데려다줌. 다 적고 싶은데 ㅋㅋㅋㅋㅋ 모두 섭컬쳐에 발 걸친 사람들이라 혹시나 해서 못 적겠다 나랑 남친은 지금 상황으로는 썸 타다 흐지부지 될 것 같다에 걸고 다른 사람은 사귄다에 걸어봄. 친구는 입덕부정중

>>7 아니 2,3년이면ㅋㅋㅋㅋㅋㅋㅠ 입덕부정하다가 시간만 날려보낼 게 아니라 빨리 접든가 데이트 신청을 해보든가 해야할 거 같은데? 남자들 앵간하면 헷갈리게 안하는데 레주 친구가 알게모르게 철벽을 쳤나..? 나한테 관심 있냐고 그럼 영화보러 가자고 한마디만 해보라고 하면 안될까ㅠㅠ나도 내 마음이 확실치 않아서 혼란스러운데 같이 시간 한 번만 보내보면 알 것 같다고. <-이렇게 말해도 잃을 거 없잖아? 잘못된 것도 아니고, 상대가 싫다하면 ㅇㅋ하면 되는거고.. 워낙 바빠서 망설이는 거면 이해하는데 2,3년간 갈팡질팡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 본인도 힘드니까..ㅠㅠ 뭐라도 해야 결론이 나오지. 레주 친구가 후회없을 선택을 하면 좋겠다 나 >>6인데 코드가 바뀌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