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6/05/24 13:07:49 ID : 0nzWqo5gpgn 0
요즘에 호감 있는 남자분이 있음 그래서 관계를 발전시켜가고 싶고, 실제로도 잘 되어 감. 근데 자꾸 안 좋게 끝난 전남친이랑 겹쳐 보여서 조금씩 무서워지기 시작함. 그 분은 전남친과 아무런 관계도 없고, 살아 온 배경도 많이 다르고, 나를 대하는 태도도 다름. 그저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이나 외모만 비슷할 뿐이야. 게임을 좋아한다던가,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 이야기가 나오면 앞뒤 안 가리고 신나게 떠드는 것 같은... 이런 것들만 좀 비슷한 정도? 좀 찐따같긴 해도 평범한 모습이잖아. 그런데 난 그런 모습에도 버튼이 눌려서 자꾸 걱정을 하게 됨. 이 사람도 사귀고 나서 갑자기 돌변해서 헤어지면 자살해버리겠다고 협박하는 건 아닐까, 이런 생각이 계속 들어.
2 이름없음 2026/05/24 13:14:18 ID : 0nzWqo5gpgn 0
솔직히 이 걱정은 거의 내 머릿속에서 탄생한 망상에 가깝다고 생각해... 위에서 말한 겉에서 드러나는 특징 이외엔 아무것도 겹치는 게 없거든. 전남친이 초면에 나한테 했던 쎄한 행동들도 한 적 없고. 예를 들자면 가정불화 없고, 나한테 불행한 과거사 털어놓은 적 없고, 학벌 콤플렉스 없고, 정신병 티 낸 적 없고, 나한테 과하게 들이대지도 않음. 현 썸남은 그냥 평범한 동년배 청년 같은데, 내가 너무 과거에 얽매여 있는 것 같아서 싫다...
3 이름없음 2026/05/24 13:18:36 ID : 0nzWqo5gpgn 0
비슷한 나이대 사람이면 비슷한 구석이 한두군데 정도는 있기 마련이잖아. 근데 난 그 한두군데의 공통점도 용납 못 하는 것 같아서 착잡하다. 그것도 내 머릿속의 나쁜 기억들 때문에 그런다니. 이제 나도 좀 그만하고 싶다. 이렇게 틀린그림찾기 하듯이 사람 걸러내고 싶지 않다 진짜...
4 이름없음 2026/05/24 13:24:54 ID : 0nzWqo5gpgn 0
거의 건실청년 vs 멘헤라정신병자의 대결인데 그렇게 재는지 그냥있음 vs 멘헤라 의싸움
거의 건실청년 vs 멘헤라정신병자의 대결인데 그렇게 재는지 그냥있음 vs 멘헤라 의싸움
거의 건실청년. vs 멘헤라정신병자의 대결인데 뭘 그렇게 재는지........ (그냥있음) vs 멘헤라 의싸움
5 이름없음 2026/05/31 14:01:45 ID : Fdu78781csi 0
아직 조금더 시간이 필요한가봐 일단 그 썸남을 만나기 보다 혼자시간을 조금 더 보내보고 사람만나도 되겠다 싶을때 만나는게 맞는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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