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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자는 그냥 써놓은 내 닉네임이고. 그냥 매일마다 쓰는 꿈일기야. 딱히 쓸 곳이 없었거든. 대충 기억나면 그런대로, 장황하게 길게 기억나면 그런대로 적을 생각이야. 특정 만화 장르가 나올 수도 있고, 성적인 꿈이 나올 수도 있어. 그 외에도 기타 등등 이 얘기 저 얘기 나오겠지만 그렇게 다양한 꿈을 꾸지는 않는 거 같아. 자주 나오는 인물은 인명을 적지는 않고 그냥 아버지다, 중학생 때의 누구다, 이렇게 쓸게. 나는 그렇게 특별한 꿈을 꾸는 사람은 아니야. 잘 부탁할게.

오늘 꾼 꿈은 '이런 영웅은 싫어'라는 만화의 캐릭터로 나온 것. 어째 다들 유치원생으로 나왔는데, 내가 메두사라는 캐릭터였고. 다나라는 캐릭터를 괴롭히고 물건을 뺏는 꿈이었어. 무슨 손가락 인형 같은 것도 나오고. 이거 말고는 기억나는 게 없네. 내일 다시 보자.

오늘은 밤에 꿈 꾸지 않았는데, 낮잠 잤다가 몇가지 꿈을 꿨어. 1. 비교적 최근에 헤어진, 내가 살면서 가장 오래 사귀었고 살면서 가장 좋아한 애가 나왔어. 앞으로는 그 애를 M이라고 할게. M이 꿈에서 그러더라. 네가 사랑받지 못하는 이유를 잘 생각해보라고. 2. 포켓몬 얘기가 나왔는데... 이슬이가 갸라도스 두마리가 있었는데 내가 그 중에 한마리를 뺏으려 했어. 3. 아버지가 돌아가신 할머니 얘기를 했는데 자기는 뭘 하든 할머니한테 다 이해를 시켜야 뭔가 할 수 있었대. 원하는 공부도 허락 맡아야 하고. 배가 부른 것도 이해를 시켜야 밥을 그만 먹을 수 있었고. 꿈이 웃기고 신기해서 아버지께 할머니 얘길 물어보려고 생각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1번 꿈 때문에 낮잠을 자지 말 걸 그랬나 봐.

오늘 꿈에는 햄스터가 나왔는데 자꾸 햄스터 집을 빠져나가길래 햄스터를 잡느라 고생했어. 하얀색에 회색 줄이 있는 평범한 종이었어. 햄스터 집은 2층집인데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었고 2층 밑부분에서 햄스터가 쉽게 빠져나올 구멍이 있었나 봐. 그리고 친척들인지 누군지는 모르겠는데 사람들을 많이 본 거 같아. 낮잠을 잘 생각인데 낮잠 자고 또 꿈 꾸면 와서 얘기할게.

오늘은 꿈이 기억나지 않아. 아침엔 기억났는데 금세 잊은 모양이야. 이런 날은 예전에 끄적인 꿈일기에서 꿈 하나둘씩 가져와 적고 갈게. 17.01.13 금 나는 개미였고 사람들의 쥬김을 피해 열심히 땅 속을 기어서 위에서 오는 손가락 습격을 피해다녔다.

18.01.31 수 1. M이 나왔다. 다른 건 기억나지 않는다. 2. '연애혁명'이란 만화에 남유리라는 캐릭터가 나왔다. 다른 건 기억나지 않아.

>>5 꿈 내용이 인상적이네. 잘 보고 있어.

>>7 쓰면서도 누가 호응을 줄 줄은 몰랐어. 난 보통은 특정 사람들과 엮이는 꿈을 꾸고 저런 꿈은 가끔가다 꾸지만, 앞으로도 뭐든 얘기해줄게. 너처럼 누군가가 반응해주는 사람이 또 있다면 난 정말 기쁠 거야. 좋은 하루 돼.

18.02.01 목 꿈이 너무 장황하고 뒤죽박죽하고 잊은 것도 많아서 대충 쓰자면. 아버지랑 어떤 버스를 타고 시골길을 달리고 있었는데 같이 제일 앞좌석, 그러니까 운전사 뒤에 타고 있었고. 아버지가 창가 쪽에 내가 바깥 쪽에 타고 있었는데 왜인지 모르게 앉지 않고 서서 가고 있었고 내가 소주병 하나를 들고 있었어. 그걸 살살 긁어내니까 녹아서 소주병 일부가 없어지고 그 사이로 소주가 조금씩 새더라. 그래서 난 흔들리는 버스 안에서 소주를 안 흘리게 조심해야 했어. 그리고 다른 내용으로 넘어갔는데 난 누구한테서 도망치고 있던 건지 뭔지 막 달리는데 셔츠가 다 진흙 범벅이 돼서 그걸 벗고 상체가 알몸인 채로 셔츠를 구겨 들고 뛰어다니다가 어디 2층 화장실에 도착했는데 화장실 문을 여니까 뒤에 공간이 훅 꺼져서 1층으로 떨어질 뻔했어. 근데 다행이도 화장실에 들어가서 다시 옷을 입었어. 다시 셔츠를 입은 건 아무래도 알몸으로 돌아다니기 부끄러운 걸 의식해서인가 봐. 그때 갔던 건물은 전부 하얀색 일색인 느낌이었고. 난 지저분한 셔츠를 또 입고 다시 여기저기 뛰어다녔어. 다른 꿈으로 또 넘어갔는데 난 사촌네, 그러니까 작은 고모네 얹혀사는 꿈을 자주 꾸거든? 그리고 보통 거기 다른 사람들보다(오빠, 고모, 고모부) 사촌언니가 많이 나와. 오늘은 언니랑 오빠 둘 다 나왔는데 내가 아이패드 같은 걸로 채팅 대화창을 막 넘기는데 언니가 그걸 뺏어서 봤어. 그러다 꿈에서 M으로 인식한 녀석 대화창으로 넘어갔는데 그때 내가 돌려달라고 언니 손에서 뺏어버렸더니 언니가 '혼날래?'라고 한 거 같아. 그리고 그 M과의 대화창 제목은 '뭐가 이리 어색해'처럼 써져 있었고, 대화는 M과 결별할 때의 대화 내용인 거 같아. 너무 길었네. 읽기 힘들었지, 미안해. 그러고 보니 '이런 영웅은 싫어'에 듄이라는 캐릭터도 나온 거 같아. 근데 그건 그냥 듄이 나왔다만 기억나. 적다보니 나 생각보다 만화 꿈도 되게 많이 꾸네.

★참, 호칭 얘기 말인데. 인명을 말하지는 않기로 했지만 앞으로 내 학창시절 애들 꿈을 꾸면 초성으로 말하는 게 편해서 그렇게 쓸게. ABCD로 설명하기도 한계가 있을 거 같아서. 친척들도 마찬가지로 말이야. 그리고 계속 얘기한, M이라고 표현하는 전애인이 꽤 많이 나오는 거 같은데 그 애는 앞으로도 M이라고 쓸게. 이해해줘. 또, 이 외에 다른 사람들 얘기가 나오다가 어떻게 호칭을 적을지 곤란해지면 그때 가서 생각할게. 아니면 아예 그냥 '친한 언니 중에 누군가' 이런 식으로 설명한다든가. 모두 좋은 하루 돼. 2월의 첫날이야. 남은 겨울도 잘 새길 바라.

18.02.02 금 오늘은 맨 처음에 꾼 꿈이 기억나지 않아. 그리고 한참 자는 중에는 꿈나라에서 노래방에 갔던 거 같아. 2층에 있는 곳이었고 일반 노래방이라기보다는 술 하는 곳이었어. 그리고 다른 꿈에서는 빵집에 갔는데 빵집에서 빵만 파는 게 아니라 A메뉴... B메뉴... 이런 게 있더라고. 그리고 별모양 쿠키 같은 것도 샀어. 거기 주인은 남자고 좀 뚱뚱한? 사람이었고. 나랑 친한 거 같은데 내가 이번에 고민고민하다 A메뉴랑 별모양 쿠키를 샀더니 왜인지 나를 홀대하더라고. 다른 사람들도 다. 그리고 직원들이 다 정갈하게 그 빵집의 흰색 제복 같은 걸 똑바로 입고 있었어. 다른 건 잘 기억이 안 나네.

오늘은 심심하니까 옛날에 꾼 꿈까지 적고 갈게. 초등학생 때 일이야. 4, 5학년 때쯤의. 난 그때 당시에 가족들이랑 계곡을 자주 갔는데 그날 꿈에서 계곡에 갔었어. 그러다 나 혼자 가족들이랑 좀 떨어져서 걷다가 수풀 같은 곳으로 꺾어 돌아갔는데 거기는 계곡 물이 아예 없고 돌덩이들만 삭막하게 있는 거야. 근데 거기 커다란 고래 한 마리가 물이 없어서 날 뛰고 있었는데, 온몸에 생채기가 가득했고 마구 날뛰고 있었어. 고래 물구멍에서는 물이 쿨럭쿨럭 토해내듯 나오고 있었고.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 건, 그 너희 치도리 알지...? 미안. 표현할 길이 이거밖에 없더라... 그 나루토에서 나오는 치도리. 쉽게 말해서 고래가 입에서 파란 번개 같은 걸 뿜고 있었어. 무서웠어. 그래서 아직까지 기억에 남아. 이건 내가 너무 어릴 때라 날짜는 기억 못하지만, 어릴 때여도 아직까지 내 삶에 생생히 기억날 만큼 내가 꾼 꿈 중에 특별한 꿈 안에 드는 축이니까 적어보고 갈게. 내일 또 보자.

오늘은 3시간밖에 못 잤는데, 분명 꿈을 꿨는데 기억나지 않아. 그래서 또 옛날 꿈 아무거나 적고 올게. 꿈일기 쓴데서 찾아서. 그런데 저번에 개미 꿈 꾼 거랑 같은 날짜야. 개미 꿈 꿨던 날에 많은 꿈을 꿔서 다른 것도 더 풀게. 17.01.13 금 1. 신이 세상을 거두려고 지구 바닥에 커다란 구멍을 만들어서 모든걸 다 빨아들이려 했어. 거기 색은 검회색이었고 전부 회색으로 변해가며 빨려들어가서 생명력이 사라지는 모습이 다 보였다. 그런데 그 구멍으로 들어갈 때 약간 회색이 붕 뜨게 빛나면서 흐릿해졌는데 거기로 들어가는 사람들은 이제껏 신이 그리워 한 사람들을 모아놓는 거라고. 옛날에도 이렇게 신이 구멍으로 인류를 청소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살아남은 사람들이라고. 나는 그거에 격분해서 차별이라면서 구멍에서 나와(??) 부당한 신을 없애려고 모임을 짰어. 그 팀원하고 성공적으로 신을 물리쳤는지는 잘 기억 안 나. 열린 결말인가 보네... 2. 유치원이었어. 유치원에선 내 생일파티 공연을 했는데 난 처음에 내 생일이 12월 27일이라고 했다가 '뻥이야, 2월 20일이야!'라고 외쳤어. 그리고 어떤 나랑 놀고 싶어 하는 여자애가 있었는데 걔는 부잣집 애고 곧 유치원을 떠나야 하나 봐. 나는 비오는 날 놀이터에서 비를 피하고 있는 걔한테 가서 이거 저거 물어봤어. '떠나야 하는 거잖아? 잘 가라고 말해줄까?'였던가. 원랜 이런 말이 아니었는데 내용이 제대로 기억이 안 나네... 걔는 '가고싶지 않아!'라고 했고, 걔랑 나랑 비 오는 배경의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았던 거 같아. 참, 난 실제로 다리가 아픈 사람인데 꿈에선 유치원생인 내가 다리를 다쳤는데도 그네 봉 위에 올라가는 장면도 있었어. 그리고 꿈에서의 어린 나도 다리가 다쳤었으니 애들한테 많이 소외된 상태였나 봐. 여기까지.

★참, 꿈일기를 적고 있으면서 몇 가지 말하고 싶은 게 생겼어. 나는 꿈을 거의 매일 꾸는 편이야. 어차피 사람은 매일 꿈을 꾸고, 기억이 안 나면 꿈을 안 꿨다고 생각하는 거라지만 아무튼. 일단 나는 꿈이 거의 매일 기억난다는 뜻이야. 처음에 꿈일기를 시작한 건 자각몽을 꾸고 싶어서였는데 내가 RC 등의 다른 노력을 안 해서도 있지만, 자각몽은 아주아주 가끔 어쩌다 어쩌다 딱 한번 자각만 한 채로 꿈에 휘말려서 아예 조종을 못하는 수준으로 그치더라. 그래서 난 꿈일기만으로 만족하기로 했어. 재미가 붙었거든. 그런데 꿈일기를 쓰다가 내가 멘탈이 크게 깨질 일이 생겼어. M과의 결별이야. 그리고 내가 너무 안 좋은 꿈(특히 근친적 내용이라든지 학창 시절 얘기라든지)이 많이 나와서 꿈일기를 중단했었어. 그런데 내가 꿈일기를 안 쓰니까 어색한 게 있지 뭐야. 그 와중에 지인한테 뉴레딕 소식을 듣고 '와, 새 스레딕에 써보자'라고 생각했어. 그러니까 너희들이 날 보고 있다면, 내 꿈을 보고 있다면 난 정말 기쁘고 좋아. 내 꿈에는 좋아 보이는 내용이 하나도 없지만 말이야. 앞으로도 계속 잘 부탁할게.

꿈이 좀 안 좋으면 어때. 내가 도움은 줄 수 없지만 나쁜 꿈은 얘기하면서 떨쳐내는 거라고 생각해. 그보다 꿈을 거의 매일 꾸면 피곤하고 힘들겠다. 괜찮아?

>>15 안녕, 내 일기에 인사를 남겨줘서 고마워. 그렇지. 나쁜 꿈을 기록하며 더 떠올라 싫을 수도 있겠지만 너희한테 얘기하며 떨쳐내면 좋다고 생각하면 그만인 거 같다. 너무 인상 깊은 말이야, 고마워. 꿈을 매일 꾸니까(기억나니까) 당연히 피곤하긴 하지. 걱정 고맙다. 지금은 꿈 안 꿨지만(기억나지 않지만) 잠 깨서 너무 머리가 아픈데. 억지로 버텨 옛날 일기 하나 찾아 올릴 생각이야. 다음에 또 언젠가 만나자. 고마운 15번 씨.

지금 기분이 매우 나빠. 일어나니까 1시가 좀 넘어 있었는데, 3시간밖에 못 잤는데. 머리는 엄청 아픈데다 잠은 깊게 자긴 했다고 꿈은 기억나지 않지만, 이게 무슨 의무라도 된다고 오늘도 옛날 일기 하나 골라 가져올게. 이번에 얘기하고 싶은 꿈은 내가 꿈일기를 네이버 메모장으로 처음 적기 시작했을 때 가장 처음에 있던 거야. 내용이 많이 길다. 15.02.15 꿈 설명하기 전에 내가 교회 다닐 적 좋아했던 교회 오빠 호칭 정리부터 할게. 먼저 좋아했던 오빠를 B, 그 뒤에 좋아한 오빠를 A라고 할게. 그 뒤에 좋아한 오빠를 A라고 하는 건 그 오빠가 B 오빠보다 나중에도 또 나올 거 같아서. 그리고 15년도 그때 당시에 네이버에서 꿈일기를 썼을 땐 내가 B 오빠 말고 A 오빠 좋아한지 꽤 됐었고 A오빠를 좋아하는 게 현재진행형이었어. - 뭔가 되게 생생한데 엄청 터무니없는 꿈을 꿨다. 처음에 있던 장소는 학교같은 곳, 이 아니고 학교였는데 초딩인지 중딩인지 고딩인지는 모르겠고. 마지막 학년? 아니면 위에 선배가 좀 있는 학년이었다. 학급은 5반이었고, 6반이 마지막 반. 그리고 5, 6층 쯤 되는 마지막 층에 있었다. 6반 옆에는 바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었고. 아무튼 사건의 시작은 내 안좋은 소문이 학교에 일파만파 퍼져 나갔다는 것이다. 학교에 갑자기 B 오빠가 찾아와서(거기가 우리 반이었는지는 모르겠고 사실 그 학교에서 그 오빠랑 마주한 건지도 잘 기억 안 남) 나한테 막 뭐라고 뭐라고 소리쳤는데 엄청 미쳐 있고 빡쳐 있는 듯.(처음 와서 소리 지를 땐 이 오빠가 나중에 좋아한 A 오빠인 줄 착각했는데 말투며 생김새며 점차 아 이 오빠 B 오빠구나 하고 의식했어.) 대충 나한테 '좋아하는걸 좋다고 말도 못하고! 힐끔힐끔 쳐다보고! 세상에서 제일 뻔뻔하다 생각하고! 아냐, 너?! 너 내가 파리바게트 앉아있는 것도 훔쳐봤잖아!'하면서... 그러니까 이 B 오빠는 내가 평소 짝사랑한 게 티가 나서 다 알고있던 걸로 스트레스 받아서 히스테릭 난리친 거였지. 아니 근데ㅋㅋ 나도 이게 B 오빠가 현실에서 교회를 옮긴 게 혹시 나 때문인가 잠깐 생각했던거라서 괜히 찔리네. 아무튼 이 오빠가 난리친 건 소문이... 학급에 하나씩 교실 뒤에 공중전화가 있었는데, 우리 5반의 어떤 노는 무리가 공중전화로 6반에 전화를 걸어서ㅋㅋㅋ 걔네 노는 무리한테 블라블라 얘기해서... 퍼져나가게 된 거였나 봐. 하하. 그런데 꿈 도중인가, 어떤 여자애랑 같이 자면서(요를 하나 깔고 둘이 베개 두개 놓고 같이 잠) 자기 전에 걔랑 막 얘기를 나누는데 걔가 나더러 자기네 엄마도 학교 다닐 때 루머 퍼지고 그런 일이 있었다고... 그런 얘기를 했어. 문제는 얘가ㅋㅋㅋ 나랑 이젠 별 상관도 없는 기억에도 안 중요한 초등학생 동창인 거ㅋㅋ 사이도 안 좋았던 애야. 근데 대체 자기도 아니고 자기 어머니가 학교 다닐 때 루머로 왕따 당했단 소릴 나한테 왜 하는데ㅋㅋㅋ 아무튼 난 그 꿈속 잠자리에서 말똥말똥 눈 뜨고 잡다한 상념들을 곱씹었어.(그 요에서 잤던 건 아니라 몽중몽은 아니었어.) 그리고 또, 어떤 애들 몇명 무리를 뿌리치고 계단을 빠르게 내려오는 장면도 기억하는데. 아까전의 그 학교 계단인지 백화점 계단인지 모르겠네.(왜냐하면 백화점도 꿈에 나왔기 때문에.) 근데 이상한 게 예의 꿈속의 '그 남자'가 B 오빠에서 A오빠로 바뀐 거야. 꿈에서 의식하는 사람이 바뀌었다는 게 아니고 말싸움 상대가 그대로 A 오빠로 옮겨갔다는 거. (B 오빠는 말싸움이 아니고 순전히 나한테 화내는 걸 그냥 당황하며 듣고있던 거지만, 아무튼 그 당시 꿈에서 그 당시에 전에 짝사랑한 남자랑 그 당시로서 현재 짝사랑한 남자 다 나와서 나한테 분탕질 친 거ㅋㅋㅋㅋㅋ;) 뭐라고 해야 할지, 이 오빠도 내가 자기 좋아한다는 걸 알고(대체 짝사랑이 뭔 죄라고 나한테 이러나.) 나도 이때는 내 신변 변호를 겸해서 내 자존심이 와르르 무너지는 걸 막기 위해 오빠가 뭐라고 하면 말대답을 했는데 이 부분만 기억나. '왜? 오빠도 그래서 나한테 실망한 거잖아. 내가 좋아해서. 맞잖아? 얼굴에 그렇게 써져있네, 실망했다고'라고 했더니ㅋㅋㅋㅋㅋ 내 말보다 대답이 더 엽기였지. '실망...? 너 이게 실망으로 보여? 질린 거지, 이건'라고 하는데ㅋㅋㅋㅋ 인소도 아니고ㅋㅋㅋㅋㅋㅋㅋ 더군다나 짝사랑을 하는 거 가지고 실망이네 질리네 뭐네야ㅋㅋㅋㅋㅋㅋ 진짜로 엄청 혐오하는 듯한? 아니면 일부러 상처를 주려고 하는 말인 거 같은 표정이었어. 근데 A 오빠랑 대화 했을 땐 무슨 언덕 같은 곳에서(잠깐 시골집 같은 배경도 나왔었고 작은 교회도 있었고) 눈보라가 미친듯이 막 불어오는데 일정한 거리를 두고 대화하고 있었어. 그 실망했네 어쩌고 하는 대화에선 A 오빠 뒤에 진회색 두꺼운 돌담이 있었어. 그렇게 눈보라 속에서 대화하다가, 오빠가 갑자기 입고있던 야상을 벗어서 던지는 거야. 왜 야상인지 기억나냐면, 오빠가 던져놓고선 '이 빨간 야상 가져가든가. 너 내가 백화점에서 이거 사는 것도 봤잖아'라고 하는 게 제대로 기억나서. 게다가 그거 빨간색인 것도 꿈인데 어쩐지 뚜렷했어. 난 거기에 혼자 남았고 야상을 가져가려 했지만 왠지 마음이 소금이 된 상태고 이걸 가져가면 또 그렇고 그런(아하하, 나는 스토커녀!) 생각이 들어서 가져가지 못하고 결국 야상만 그 자리에 남겨졌는데ㅋㅋ 근데 진짜 대화의 마지막, 그러니까 꿈의 마지막 쯤엔 우리가 싸우고 있는 건지 뭔지도 모를 것처럼 장난스러운 분위기가 됐었어. 내가 이 꿈 꿀 때 한창 B 오빠 교회 옮긴 걱정하고 A 오빠 계속 좋아하는 거 신경 쓰느라 꿈에 이렇게 장황하게 나왔었나 봐. 일기 올리려고 다듬으면서도 웃겨서 계속 쪼갰네. 잠이 오지 않아 다시 안 잘 거 같지만 혹시 자게 돼서, 또 꿈을 꾸게 되면 오늘 또다시 올게. 다들 잘 자.

처음 쓰기 시작했을 때 부터 지금까지 잘 보고있어. 개인 적으로 나는 개미꿈이 인상적이야. 꿈이 되게 신기한 것 같아. 아 그리고 스레주의 덤덤한 말투때문에 자꾸 자꾸 보는 것 같아. 말 하나하나가 섬세하고, 맞다 다른 레스주한테 하는 말을 보니 말 하는 것도 너무 예쁘다. 비록 새벽아닌 새벽이지만 오늘도 좋은 꿈을 꾸기를 바라. 항상 행복해

>>18 안녕. 18번 씨라고 부르면 어색한가 싶지만서도 노래방 18번이 생각나서 재밌네, 반가워. 18번 레스주. 우선 내 일기에 반응을 줘서 고마워. 네 말들 또한 내게, 내 일기에 과분히 섬세하고 예쁜 평이야. 아까 기분 안 좋았던 게, 피곤한 게 다 날아갈 만큼. 게다가 처음부터 지켜봐왔다니 부끄럽기까지 한걸. 다음에 나중에 또 인상 깊은 꿈이 보이면 얘기해줘. 하지만 난 위에 적은 개미꿈이나 고래꿈 같은 건 잘 안 꿔. 그래도 내 일기가 시시하진 않을 거라 자부해. 네가 말한대로 내가 좀 좋은 꿈을 꿀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덤덤하게 여겼다니 신기한걸. 꿈에 대해 내가 느낀 감정 같은 사설을 최대한 안 붙여서 더 그렇게 보일지도 몰라. 바로 위에 적은 건 아주 오래전 옛날 일기를 다듬은 거라 그러기 실패했지만 말이야. 게다가 내용이 내용인지라, 웃겼고, 기분도 안 좋아서 ㅋㅋ남발하고 그랬네. 앞으론 자중할 거야. 그런 새벽에 왜 깨어 있었어? 걱정이야. 앞으로는 푹 자길 바라고 좀 아침 때 일어나기를. 아까 1시에 깬 이후로 안 자고 있는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어쨌든 다음에 널 또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때까지 잘 지내고 귤 장만해서 귤 사먹는 남은 겨울 돼.

잠도 더 자지 못하고 계속 깨어있는 오늘이야. 심심하니까 여기 처음 꿈일기 쓰기 바로 전 날짜에 꿨던 꿈을 적고 갈게. 18.01.24 수 1. '연애혁명'이란 만화 여주로 나왔는데 남주랑 싸우는 꿈. 2. '좋아하는 부분'이란 만화 남주로 나왔는데 여주랑 싸우는 꿈. 3. 이 꿈을 꿨던 날 지금 따로 살고 있는 내 고양이가 나왔다. 같이 놀았다. 지금(오늘)은 같이 살고 있지만, 이 꿈을 꾼 날짜에서 이미 나중에 금방 또 다시(실제로 오늘 일자에서 바로 모레) 따로 떨어져 아주 오랫동안 떨어져 살게 될 거라. 그걸 의식해서 고양이가 꿈에 찾아왔다고 생각했다. 좋았고, 씁쓸했어. 18.01.25 목 1. '이런 영웅은 싫어'인지 '연애혁명'인지가 꿈에 나왔는데 단행본 부록 때문에 교환하는 꿈. 내가 부록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상대방이 '이런 영웅은 싫어' 주인공인 '나가' 캐릭터 스트랩을 줬다. 친구 왈, 그거 뇌물이 아니냐고.(ㅋㅋ) 이런 꿈들이었어. 나 만화 꿈 많이 꾸네.

18.02.05 월 오늘은 꿈을 꾸지 않았고, 옛날 꿈일기를 가져올 겨를이 없어. 피곤한 탓인가. 푹 잤나 봐. 안녕, 내일 또 보자. 내일은 꿈을 안 꾸면 옛날 꿈일기라도 가져올 테니까.

★18.02.06~07 수 안녕. 어제 꿈일기를 못 올려 미안해. 어제 꿈은 안 꿨고, 너무 바쁜 일들이 많았어. 하지만 여긴 꿈일기만 적고 싶으니까 무슨 일들이 있었는진 쓰지 않을게. 단, 너희가 보고 싶었고 여기 내 꿈 일기장을 계속 생각하고 있었어. 오늘도 꿈이 기억나지 않아. 푹 잤다는 걸까? 요 며칠 자꾸 몇시간밖에 못 자고, 새벽에 깨는데. 이게 '짧고 굵게 잤다'같은 걸까? 아무튼. 꿈을 꾸지 않았으니 이따가 옛날 일기를 갖고 올게. 머리 아픈 거 나아지고 멘탈 좀 추스르고 여유가 좀 나면. 얘들아, 아침 식사해.

옛날 일기. 17.11.12 1. 강아지떼 고양이떼가 큰 도로변을 꽉 채워서 그 길로 물밀듯 우르르 나한테 달려오는 꿈. 난 거기 깔려버렸다. 무서워해야할지, 행복해해야할지. 2. 병원에 입원해서 입원생활하는 꿈. 3. 급류에 휩쓸려 가는 중에 어떤 커다란 악어 같은 거 머리 위에 올라 앉아서 점프점프 했다. 다른 사람들도 다 급류를 타고 가다 악어 같은 거에 올라서서 무슨 생존 배틀 같은 걸 했다. 4. 동생이랑 곱창집에서 곱창하고 양 시켜서 먹었는데 엄청 환상적으로 맛있는 집이었다. 그래서 동생이 나가고 나 혼자서 돈도 없는데 일반 곱창 또 시키고서 전화번호 적어주고 갚겠다고 했다. 그 뒤처리를 동생이 해야 했다.

스레주! 처음뵙겠습니다, 반가워! ㅎㅎ 나도 스레주처럼 꿈을 자주 꾸고 싶다.. 매일 꿈을 꾸는 스레주로써는 피곤하겠지만 난 왠지 그게 부러워..! 꿈속이지만 재미있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거잖아! 잠자리에 들 때마다 늘 기대될 것 같아 ㅎㅎ 난 꿈을 자주 안 꾸는 편이지만 어쩌다 운 좋게 꾸게 된 꿈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화를 낸다거나 하는 꿈뿐이라서 일어났을 때의 그 하루는 정말 물 속에 가라앉은 느낌이거든 그저 꿈일 뿐이지만 친구들이나 그 사람을 만났을 때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 지 씁쓸하달까.. 그래도 결국 웃음뿐이라 씁쓸함을 참아야 하지만! 어쩌다 이야기가 길어져버렸다.. 스레주 앞으로도 재미있는 꿈 이야기 많이 부탁해. 나도 오늘은 꿈을 꿨으면 좋겠네~

>>24 안녕, 처음뵙겠습니다. 24 레스주 반가워. 우선 내 피곤한 내용뿐인 일기를 보고 부럽다고 할 줄은 몰랐어. 재밌다고 할 줄은 몰랐어. 그렇구나, 24 씨는 꿈을 꾸고 싶은 거지? 참고로 나는 자기전에 꿈 꿀까 기대한다든가 꿈 꿀까 걱정한다든가 하지 않고 그냥 졸렵네 하고 자. 그리고 꾸고 나서 재밌다고 생각한 적은 손에 꼽을 정도로 별로 없어. 대개 내용이 피곤한 거 같아서. 봐, 24 씨. 다들 꿈을 꾼 날은 깊게 자지 못한 거라고 얘기해. 24 씨가 잠을 푹 잤다고 생각하는 게 어떨까? 꿈을 매일 꾸는 건 내 생각에도 그리 좋은 현상이 아니야. 하지만 낭만적이네. 그래서 네 그런 심리에 대해 너무 뭐라고 하지 않을게. 꿔도 안 좋은 꿈을 꾸는구나. 슬프겠다. 그런 날은 네가 그 이전 날에 신경 쓰이는 일이 있었거나 그랬을 거야. 너무 개의치 말고 그 사람들을 펑소처럼 대하면 돼. 봐줘서 고마워. 난 어째 오늘도 꿈을 꾸지 않았어. 푹 잤나 봐. 그러니까 저급 있다가 옛날 일기를 가져올게. 넌 그래서 꿈 꿨어? 네가 꿈꾸길 바라니까 나도 꿨길 바라줄게. 다음에 또 보자.

밤잠도 낮잠도 꿈을 꾸지 않았다. 원랜 항상 꿈을 꾸는데(꿈이 기억나는데) 요 며칠 이상하다. 그래서 일단 오늘도 옛날 꿈 남기고 간다. 17.09.01 1. 어떤 연상의 남자랑 사귀는데 왠지 B 오빠 아니면 A 오빠로 나온 거 같다. 나는 꿈에서 그 오빠의 여동생이랑 친했고 사귀기 전에 그 오빠랑 멀찍이 떨어져서 계속 뒤따라간 장면이 기억난다. 그리고 사귀기 전이랑 사귈 때랑 영화관 데이트를 한번씩 했는데 어쩐지 그 오빠 어머니가 같이 따라왔고 난 두 번 다 영화를 보다 말고 상영장을 이탈했다. 또 오빠가 콘 아이스크림 사 준 게 기억난다. 그리고 횡단보도에서 내가 있는 길쪽으로 달려온 것도. 2. 육촌인 ㅇㅈ오빠가 나왔는데 내가 하는 것마다 사사건건 참견이다. 전부 폰으로 하는 거였는데 유투브 보는 거, 공포게임 하는 거, 이거저거 전부 다 참견이다. 무서운 BGM을 틀어놓고 같이 웃기도 했다. 조카들도 나왔는데 잘 기억은 안 나고 나중에 가서 내 동생이 모아놓은 외화 동전을 훔치는 장면도 있었다. 왠지 종이가방 안에 훔쳤다. 3. 어떤 여자애랑 괄호 단문으로 백합 텍섹 하는 꿈.(;)

안녕! 처음뵙겠습니다 히히 드디어 꿈을 꿨어..! 비록 1~4초 정도의 짧았지만.. 그래도 뭔가 슬퍼보였어 재미있는 꿈 꾸지 못해서 아쉽지만.. 뭐 어때! 꿈을 꿨는 걸.. 스레주가 꿈을 꾸지 않은 건 아쉽지만 그래도 다행이다 푹 잤다는 거잖아 ㅎㅎ 스레주의 꿈들은 정말 살아가는 느낌이 나서 자주 찾아오게 되는 것 같아! 사촌이랑 같이 웃고 놀고~ 난 그런 걸 해본게 언제적인지 ㅠㅠ 명절 때 말고는 연락없이 지내네.. 그래도 다들 바쁘니까 ㅎ 앗 이야기가 길어지고있어 ㅋㅋ 꿈 이야기 들려줘서 고마워 스레주! 다음에봐~

>>27 재미있고 귀여운 피드백 고마워. 또 와주었구나. 지금 이 시각이면 네 바람대로 꿈을 꾸고 있길 바라. 이번엔 슬픈 거 말고.

처음뵙겠습니다! 여기 온 후로 꿈을 꿀 때가 많아진것 같아! 스레주 응원 굉장한걸.. 작별 인사 하러가기전에 그 사람이랑 노는 꿈을 꿨어..! 너무 기쁜걸, 스레주 오늘도 기대할게 고마워ㅎㅎ!

어제도 오늘도 또 꿈을 안 꿨어. 아무래도 내가 생활이 바뀐 뒤로 아주 푹 자며 사는 거 같아. 또 옛날 꿈일기를 가져올게. 앞으로 꿈을 안 꾸면 그냥 계속 이렇게 옛날 거 가져올게. 17.06.15 1. 아빠랑 내가 병원에 있었다. 병원 건물 안이 온통 하얬다. 그런데 곧 전쟁경보가 울리더니 일본군이 쳐들어와서 날 위안부로 잡아갔다. 당연히 아빠랑 흩어지게 됐고, 여자는 다 잡혀갔다. 잡혀간 곳 시설은 굉장히 좋았다. 방이 나뉘어져 있었고 고동색으로 도배되어 있었는데 방 안이 꼭 성당 같은 느낌이었다. 매일매일 규칙대로 움직여야 하는 거 빼면 살만했다. 거기 잡혀온 여자들은 모두 강간을 당할 걸 알면서도 일본군을 종교로 모시고 있었다. 나도 그랬다. 2. 1번 꿈에서 깨어난 나는 아빠 옆에 누워 있었다. 나는 1번 꿈 때문에 무서워하면서 상당히 고열이 나고 있었지만 아빠한테 그 꿈에 대해서는 말하지 못했다. 아빠는 날 걱정하면서 찬 물수건을 이마에 얹어줬다. 그리고 우리집에 내 고양이 말고 고양이가 둘 더 있었다. 검은 고양이랑 하얀 고양이. 3. 내가 나보다 어린 애의 글을 무시하는 꿈이었다. 친동생은 아니고 아무튼 동생으로 나왔는데 컴퓨터 화면 너머의 걔 글을 보고 한참 비웃었다. 그랬더니 사촌언니가 내 뒤로 와서 네 글도 네가 비웃은 말과 다르지 않을만큼 유치하다면서 웃고 갔다.

으아 위안부라니.. 무서웠겠다 오죽했으면 꿈 속에서 깨어나니 아픈 꿈이었을까 나 3번 꿈 겪은 적 있어 ㅋㅋㅋ 상황은 조금 다르지만 웃고 나서 내 블로그 과거 글 보니까 그 후로 웃음이 끊겨버렸..ㅠ

18.02.11 일 기억이 흐릿하다. 3초 마냥 별 내용도 없는 건데 책상에 앉아 종이 하나를 팔락인 거 같다. 회색 종이고 색종이 같이 정사각형이었다. >>31 그래? 비슷한 꿈을 꿨네, 우리.

간만에 꾼 꿈이야. 18.02.13 화 1. 장애인, 고아들이 모인 마을인데 어떤 벙어리가 왕따를 당했어. 키가 작고 왜소하고 무지 지저분하게 생겼어. 여자애야. 잔뜩 헤지고 지저분해진 흰 옷을 입고 있었어. 그게 나로 나온 거 같진 않지만 난 잠깐 그 애한테 감정이입을 한 거 같아. 2. 졸았을 때 3초 동안 이영싫이랑 연애혁명이랑 내용 혼동한 거.

오랜만에 꿈을 꿨구나! 혹시 그 여자아이 머리카락 하얀색이였을까? 갑자기 궁금해졌넹.. 그렇다구!

18.02.16 금, 설날 초등학생 때 친했던 남자애가 나왔어. 꿈에서 나랑 그 애는 서로 마음이 있었고 같이 누워 자는 장면이 나왔는데 손을 맞잡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말을 했어. 주변 상황 때문인지 뭔지 우린 맺어질 수 없었어. 왜 이제 나랑 상관도 없고 연도 없는 애가 꿈에 서로 좋아하는 내용으로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같이 누웠던 바닥은 어린이집 바닥에 깔릴 법한 블럭 매트 같은 거였고. 더 상세하게 꿨는데 잘 기억이 안 나. 내가 누군가에게 무슨 큰 방에서 커다란 스크린을 띄우고서 어떤 노래를 추천하기도 했어.

>>34 안녕, 34번 친구야. 어째 계속 같은 친구가 레스 다는 거 같은데 아주 나중에 오길 부탁할게. 이거 친목으로 보일 것 같다. 내쳐서 미안해.

18.02.18 일 평소 연락이 굉장히 늦고 이번에도 며칠째 답을 않는 지인이 있는데 그 지인에게 꿈에서 '나 옛날에 나를 성폭행한 녀석을 만났어'라고 톡을 보내니까 바로 답장이 왔다. 그리고 그에 대한 얘길 좀 하고 그 사람 근황을 좀 들었다. 다른 내용들은 어떤 큰 길 옆으로 가게들이 쭉 늘어선 곳을 아래로 쭉 내려가는 꿈. 휴대폰 가게, 옷 가게, 도장 가게 그런 것들을 봤고. 육교도 봤다. 날씨가 매우 좋았다.

18.02.20 화 1. 크기가 좀 큰 하얀 햄스터가 나오는 꿈. 2. '마기'라는 만화에서 전쟁이 났는데 연홍옥이란 캐릭터가 연홍명의 부하를 구해줘서 홍명이 홍옥한테 감사하는 내용이었다. 3. M이 나왔다. 헤어지고 아직 연락을 잇고 있을 당시인 거 같다. 자세한 건 기억나지 않는다. 죽고 싶다.

18.02.22 목 1. 수위 있는 내용인데. 내가 연애혁명 캐릭터로 나왔고 동성인 다른 캐릭터의 뒤를 풀고 성행위를 할 생각이었다. 처음엔 마른 채로 손가락 하나 넣으려 했는데 상대가 아파해서 윤활제 잔뜩 짜 손에 비비고 집어넣고 두 번째 손가락 넣어서 벌릴 즈음 꿈이 끊긴 거 같다. 2. 컴퓨터실에서 크레이지 아케이드 하려고 하는데 스크린 외에는 온통 하얬다. 내가 게임 하겠다고 니가 게임 하겠다고 남동생이랑 싸웠다. 3. 남동생이 내 얼굴에 낙서를 했다.

18.02.23 금 1. '뷰티풀 군바리'의 여주로 나왔는데 바다 위에 있는 외다리를 건너는 훈련을 했다. 훈련이 끝나고 바닷물에 발을 담그며 놀았다. 2.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의 크롬 도쿠로로 나왔는데 로쿠도 무쿠로랑 아예 남매 설정이었던 듯하다. 3. 천장에 줄 매달아놓고 목 매다는 거기에, 누가 자꾸 올라가서 목을 매달라고 나한테 말했다. 나는 바로 거기 앞에 서서 줄만 바라보고 있었다.

18.02.24 토 M이랑 연락을 끊은 건 나였어. 그런데 오늘 꿈에서 그 사실을 잊어버리고 며칠? 아니, 꽤 오래? 일상생활을 잇다가 문득 부엌에서 뭔갈 하는데 'M이 왜 연락이 없지?'하고 생각이 들다가 내가 끊은 거란 걸 상기시킨 거야. 진짜 싫다.

18.02.28 수 꿈에 고슴도치를 길렀는데 그 고슴도치는 아주 작았고, 갑자기 가시들이 뿅 하고 몽땅 사라지더니 고슴도치가 벌레 유충 같은 모습으로 변해서 꿈틀거렸어. 그 상태로 기어다니는데 그 고슴도치 옆에는 아주 작고 하얀 뭔가의 생물이 두 마리 있었고. 고슴도치 가시가 없어진 걸 보고 너무 놀라서 남동생을 불렀는데 남동생을 데려오자마자 고슴도치가 뿅 하고 다시 가시가 생기고 원래대로 돌아왔어.

18.03.01 목 1. 밥상에서 동생이랑 싸웠다가 아버지가 내용물이 다 있는 커다란 밥그릇을 동생 얼굴에 던졌다. 2. 포켓몬 꿈이었는데 포켓몬이 하나도 안 나왔는데 왜 포켓몬 꿈이라고 인식했는지 모르겠다. 일단 내가 지우였다. 어떤 스포츠카를 타고 저택 안을 여기저기 부수면서 탈출했다. 3. 어릴 때 같은 동네 살던 ㅇㅈㅇ한테 고백 받았는데 이후에 나한테 데이트를 한다든지 하는 걸 아무것도 하지 않길래 사귀는 게 맞긴 하냐면서 따졌다. 그대로 꿈이 끊긴 거 같다.

18.03.02 금 1. 내 고양이 말고 다른 고양이 둘이 더 있었다. 꿈에서 내 고양이의 새끼로 나온 애들 같다. 그런데 한 녀석은 코에서 이상한 애벌레 같은 게 나오고(색이 검정, 빨강, 연두색이 섞인 벌레였다) 한 녀석은 눈곱이 심한 등 상태가 안 좋다. 그래도 난 그 애들을 너무 귀여워했다. 병원에 데려갈 수 있는 캐리어가 없나 고민했다. 2. '후레자식'의 남주로 나왔는데 후레아빠랑 몸이 체인지...? 돼서... 아무튼 살인마가 된 꿈. 3. 누군가에게 바이브레이터로 박히는 꿈. 상대가 남자였는지 여자였는지 남자에서 여자로 바뀐 건지 잘 기억나지 않아. 진동하는 게 꼭 현실에서 느끼는 것처럼 느껴졌다. 4. 작은고모네 언니 오빠 나오고, 육촌 언니 오빠들 나오는 꿈. 잘 기억나지 않는다.

18.03.03 토 학교에서 어떤 여자애의 생일파티가 열렸다. 우리는 중학생쯤으로 보였어. 생일파티가 되게 성대하게 체육강당에서 열렸는데 나는 위 쪽에서 불을 켜고 끄는 조명 담당이었어. 그런데 스위치가 고장났는지 아예 먹히지를 않아서 불 꺼진 상태에서 딱 켜는 그 연출을 못한 채로 파티가 진행된 거야. 난 케이크도 안 먹고 지켜보기만 했어. 애들이 케이크로 몰려들고 주인공인 여자애는 아담했고 아주 예뻐보였고 뭔가 자만심에 가득해보이는 모습.

ㅡ나중에 올게. 잠시 일기를 중단할게.

ㅡ급한 일이 생겼어서 다들 날 기다려주면 좋겠다.

★ 이제부터 일기를 다시 쓰려고 해. 나를 기억하는 스레더들이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꿈일기를 다시 쓰러 온 이유는, 일단 급한 일은 끝났고 내 현애인인 E에게 내 꿈일기를 보여주기 위해서야. 잘 부탁할게.

꿈 자주 꾸네 안좋다던데... 수면장애로 알고있어

우선 최근 꿈부터 쓸게. 오늘은 잠이 아예 오지 않아서 꿈 꾸기는 무리일 것 같거든. 18.04.16 월 1. M에 대한 꿈을 꿨어. 그리고 블로거 시절에 블로그에서 제일 친하다 믿었는데 통보이별 받았던 아이에 대한 꿈도 꾸고. 근데 둘 다 자세한 건 기억나지 않아. 다만 좋은 꿈이 아니었단 것밖에. 2. 내 현애인인 E가 나오는 꿈을 꿨는데 꿈에서 E의 어머니가 원래부터 안 계셨어. 그리고 E의 아버지를 E와 나의 결혼생활에 우리가 부양해야 하는 내용이었어. 어느 외진 곳에 별장 같은 느낌의 건물 한 채가 우리 집이었고 거기에 E의 아버지를 버려둔 채 둘이서 집 밖으로 뛰쳐나오니까 바깥이 겨울이었는지 꽤 바람이 찼고 곧 눈이 내린 것 같았고, 커다란 수레가 있었는데 큰 개 한두세마리가 그 수레를 끌고 우리는 그냥 집 바깥으로 나가버렸어. 계속. 그러다 비탈내리막길에서 같이 썰매를 탄 거 같아. 참, 그 별장 같은 집 정문은 연두색 창살이 있었어. 그리고 집 바깥에서 보기에 집은 파스텔톤 갈색과 흰색이 섞여 있던 것 같아.

18.04.15 일 한 두달 정도인가 알고 지냈던, 엄청 가까웠던 사람이 최근에 나한테 자기 입장을 얘기하고 통보 이별을 했었는데 그 사람이 내게 돌아오는 꿈을 꿨어.

>>49 돌아왔다는데 누군가 바로 레스를 달아줄 줄은 몰랐어. 너무 고마워. 맞아, 나는 꿈을 거의 매일 꿔. 뭔가 하는 일 없이 지내도 뭐가 그리 피곤한지 아님 뭐 문제가 있는 건지. 하여튼. 레스 달아줘서 너무 고마워. 늦은 시간인데 넌 어서 자길 바라, 49번 씨.

18.04.23 월 1. 개명하는 꿈을 꿨다. 한 번은 이름 끝글자만 바꿨는데 그 다음에 성까지 전체 다 개명을 했다. 2. 애인이랑 X스하다 죽는 꿈.

그 다음으로 꿈은 안꿨엉..?궁금하넹..

시어머님이 나한테 밥을해주는꿈을 꾸었어 근데 쌀이 상태가 안좋아서 쌀을 버려야겠다고 했는데 어머님이 아깝다구 빡빡씻어서(정말빡빡 여러번) 압력밥솥에 밥을지어주고는 실제로 시댁 가스레인지가 고장이났는데 지어진 밥을 옮겨놓곤 내가 국을끓어드리려고하규 부족한 재료를 사러나간다며 잠이 깻어 밥에선 고소하고 맛있는 냄새가 났는데 애초에 쌀이 묵은쌀이라 찜찜하네.. 꿈을자주꾸는데 이렇게 컬러로 선명하게 기억하는 일은 흔하지 않아서 알고싶어.. 태몽도 잘꾸고 예지몽도 잘꾸는편인데 이건 뭔지 잘모르겠네 장난이 아니구 진짜 해몽을 할수있음 알려줘!

너무재미따!이거보고 나도 꿈일기같은거 써보려궁

2월 2일 동물원 조련사로 일하는 꿈을 꿨는데.. 갑자기 물이 차오르고, 방문이 막히고, 악어 두마리가 나한테 다가오는 아주 무서운 꿈을 꾸었어.. 아주 매우매우 나쁜 느낌이야.. 불쾌해

★안녕, 나 현자야. 몇 개월만에, 아니 1년만에 이 자릴 찾아오다니 미안해. 나 자신에게도 미안하고. 올 수 있는 상황이 못 되었다는 얘기만 해 둘게. 꿈은 그동안 이거 저거 많이 꿨지만 기록했던 건 별로 없어. 그리고 앞으로도 내가 이 스레를 꾸준히 이어나갈지도 자신이 없어. 그렇지만 일단 지금은 돌아왔다고 해 둘게. 내 스레를 봐주고, 관심 가져주는 건 고마워. 하지만 내 꿈에 대한 감상 외에 다른 글은 적지 말아주었으면 해. 자기 꿈이나, 해몽을 해 달란 말이나. 그런 것들 전부 말이야. 난 해몽을 할 수 없을 뿐더러 이 스레는 애시당초 내 꿈에 대한 얘기만 쓰려고 만든 곳이거든. 내 꿈에 대한 관심 외에 다른 얘기는 쓰지 말아줬으면 해. 이해해줘.

19.05.01.수 자세히 기억나지 않아 대충 쓰는 거지만 일단 오늘 꿈은 기억이 나지 않고, 어제는 꿈에서 햄스터 한마리를 기르는데 애가 작고 하얀 종이었어. 엄청난 탈출 신공이라서 여기저기 집안을 쏘다니길래 내가 계속 잡으러 쫓아다니는 꿈을 꿨어. 왠지 이 꿈일기 극초반에 적은 꿈과 흡사하네. 또 그제는, 학교에서 밀실 탈출 생존 게임을 벌였어. 그 꿈과는 다른 꿈이지만 남동생이랑 싸우는 꿈도 꿨고 말이야. 자세히 기억은 안 난다고 해도, 요즘은 남동생과 사이가 엄청 좋은데 꿈에서 그런 내용이 나오니 속상해. 좀 더 남동생과 친해지고 싶어서 그러나? 그리고 그 며칠 전에는 미용실에 가서 앞머리를 다듬겠다고 했더니 그 미용실 아주머니께서 공짜로 해 주신다는 말을 했어. 본가의 앞에 있는 미용실이고 나는 미용실을 거의 그곳만 다니는데, 공짜로 해 주신다니까 너무 좋았지. 그런데 그 꿈을 꾼 날에 내가 다니는 센터 이미용 시간이 있어서 무료 봉사 해 주시는 분들이 공짜로 해 주셨어. 그래서 그 미용실 간 건 아니지만 신기한 일이다 하고 생각했지. 머리가 마음에 들게 나온 편은 아니었지만. 음... 여기서 더 며칠 전에는 사촌과 근친적 꿈을 꾼 거 같아.

★참, M과는 1년만에 어쩌다가 재회해서 지금은 친구로 잘 지내고 있어. E과는 이별한지 오래고. 그리고 나에게 현재 소중한 사람들 관련된 꿈은 웬만하면 쓰지 않을 생각이야. 특히 2라는 사람. 또 하나 더 얘기하자면 요즘은 꿈이 길고 자세하게 기억나지 않는 편이야. 그러니까 기억나는 한도 이내로 쓰고 싶은 내용들만 쓰면서 지낼게.

기록 못했던 그제 19.04.30 화 일기 난 실제로는 엄청난 숏컷인데, 꿈에 엄청 머리 긴 내가 나왔다.

19.05.02.목 1.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걷는 도중 엎어졌는데 그게 나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 2. '꼬마 마법사 레미'의 주문을 누가 트위터에 모조리 정리해서 올려서 트윗이 엄청나게 유명세를 탔다. 그게 내 지인인 거 같았다. 3. 보컬로이드의 '표리 러버즈' 노래가 나왔다. 뮤비도 나오고. 4. 내가 내 꿈에 대한 감상 같은 것 외에는 레스를 달지 말아달라고 어제 분명 부탁했는데, 꿈에서 해몽해달라는 레스가 새로 달린 걸 봤다.

19.05.03.금. 1. 친척들끼리 무슨 시상식 같은 걸 한 거 같다. 2. 나는 지금 시설에서 살고 있는데, 꿈속에서 다른 방에서 자는 언니들이 얘기하는 소리를 들었다. 나에 관련된 얘기를 떠드는 것 같았다. 3. 내 카톡 답을 오래도록 안 하고 있는 언니한테서 카톡이 왔다. 이모티콘을 쓰면서 '화려하게 등장~!'같은 말을 했다.

★옛날 레스들을 모두 수정했어. 맞춤법에 좀 더 맞게, 말 앞뒤가 좀 더 맞게. 라고 해도 변한 건 그다지 없겠지만 말이야. 어떤 레스는 비밀번호가 왜인지 먹히지 않아서 수정하지 못했네.

19.05.04.금. M과 1년만에 우연히 다시 만나 친구로 잘 지내고 있다고 레스를 쓴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M이 나를 떠났어. 그냥 현생에 치여서, 함께 하는 게 무리일 거 같다나. 나는 내가 응원하고 싶으니까 곁에 있어 달라고 하고 잠이 들었는데, 꿈에서 M이 자기를 그렇게 붙잡아서 무슨 유익이 있냐고 했어. 사귀다가 헤어져서 붙잡았을 때 들은 말이었지. 나는 그래도 붙잡았어. 그리고 놀이공원에 다녀온 건지, 아니면 어떤 건물들 위로 폭죽이 막 터졌던 건지. 잘은 모르겠는데 그러고 돌아오고 휴대폰을 확인하니까 방 멤버가 다시 2명이 되어 있었고 M은 천연덕스럽게 모바일 게임 하고 싶다는 얘기를 하고 있더라. 나는 M이 다시 돌아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지. 하지만 꿈에서 깨고 난 뒤에 확인한 M의 답장은 전혀 다른 방향이더라고. 괜찮아. 나중에 다시 만날 수 있으면 만나는 거고, 아니면 아닌 거겠지.

추가하고 가는 얼마 전의 꿈. 1. 내가 지금 센터에서 취업 전 교육 반에 들어가 있는데, 희망 직종에 타자 관련이라고 적었더니 칭찬을 받았어. 내가 컴퓨터 타자가 꽤 빠른 편이거든. 그리고 나는 점성학(천문해석학)을 좋아해. 그런데 꿈에 점성학 방송하는 BJ가 있어서 엄청난 관심을 가졌는데 내용을 정리할 사람이 없어서 책을 못내고 있는 거야. 나는 내가 타자 쳐서 책 내는데 도움 주겠다고 했어. 그런데 그 사람 관련인이 안 된다고, 선착순으로 하면 안 된다고, 다른 사람도 더 하고 싶을 사람이 있을 거라면서 나를 내쳤는데, BJ가 직접 나서서 자기는 나한테 걸어보고 싶다는 말을 했어. 그래서 그 관련인이랑 가위바위보를 했는데 내가 주먹으로 이기고 나는 취업을 했다는 이야기. 2. 위의 꿈을 꿨던 날, 위의 꿈을 꾸고 잠깐 깼다가 다시 잤을 때 꾼 꿈이야. 나는 지금 성인인데 꿈에서는 중학교인가 고등학교인가 아무튼 학교에 있었고, 방과 후였고, 학교라는 장소 치고는 꽤 고층이었고, 상당히 어두웠으며 바깥에는 비가 엄청 내리고 있었어. 그리고 나는 고등학생 때 날 강간한 녀석을 창문에서 밀어서 떨어트렸어. 며칠 후 수사가 착수돼서 걔가 떨어진 곳에 출입금지 망이 쳐져 있고 그러는데, 경찰이 나한테 와서 날 수사하는 거야. 걔랑 같이 떨어진 우산을 주면서. 우산에는 꼬리표가 달려 있었는데, XX현에서 XX사망. 이렇게 써져 있었어. 친구들한테는 XX동이라고 설명했는데 왜 꿈에서는 일본식으로 나왔는지는 잘 모르겠고. 최근에 걔 생각한 적, 학창시절 생각한 적 한 번도 없는데 희한한 일이야.

옛날 일기들 몇 개. 17.10.01. 기억이 잘 안 난다. 혼자 노래방에 갔는데 잠깐 방을 나간 새에 어떤 소위 노는 남자애들이 방에 들어차있길래 문을 벌컥 열고서 익룡 창법으로 내쫓아버리고 다시 방을 탈환했다. 그리고 한손으로 비둘기를 들어올린 거? 비둘기인 줄 알았는데 고양이로 변하더라. 더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기억이 잘 안 난다. 17.10.02. 좀비물 나온다고 상당히 고어스러웠던 것 같다. 병원에서 좀비들 피해 탈출하고, 수술대 위에 시체가 있고, 내장이 새어 나오고. 그 꿈 뒤에는 사촌, 육촌들 나오는 꿈도 꾼 것 같다. 큰엄마들이랑 육촌 언니들은 어떤 거리가 먼 두 건물의 지붕 위에서 그 사이를 잘도 뛰어다녔는데 나는 거리가 너무 넓어 보여서 건너가지 못했다. 또 어떤 폐건물 같은 곳에서 ㅎㅅ 오빠가 도끼 같은 무기 하나를 들고 따라오라고 해서 동생이랑 따라가서 산으로 올라갔는데 가는 길에 고양이가 많았다. 되게 드문드문 기억난다. 17.10.03. 고모한테 납치를 당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성경책이 꿈에 나왔고, 내장탕면이라는 게 나왔다.

옛날 일기들 몇 개. 17.10.19. 동생이 나한테 와서 그러더라. '누나, 아빠가 많이 외로워 해, 지금'라면서, 아버지가 길가에 앉아서 사람들을 보고 있는데 다들 아버지를 '야, 이봐, 아저씨' 이렇게만 불러서 자기가 누군지 잊어가는 와중에 동생이 아버지한테 가서 '아빠'라고 하니까 아버지가 막 울었다고. 그리고 '아빠가 누나가 예전처럼 안아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렇게 말하더니 동생이 자기도 안아달라고 그러길래 난 동생을 꼭 안아줬다. 두 번째 꿈은 ㅇㅁ언니가 세일러문을 무진장 좋아하는 꿈. ㄱㅎ오빠도 나왔고 고모랑 고모부도 나왔는데, ㅇㅁ언니가 나랑 친했다. 친했다기보단 나한테 세일러문을 영업하는 게 목적 같았다. 그러다가 갑자기 전대물처럼 무슨 라이더가 나타나서 습격하고 여기저기 터트리고.

오늘 꿈이 기억나지 않아서 옛날 일기. 15.02.18. 식인 돌고래 같은 게 나오는 꿈. 그걸 피해서 막 지하 계단 속으로 내려가고 그랬다. 15.02.19. 웹툰 '스튜디오 짭쪼롬'의 토근이, 소낙이, 슬비가 나오는 꿈. 대학생인 거 같았는데 왠지 내가 토근이였다. 그리고 다친 몸인 내가 꿈에서는 뛸 수 있었다. 자취방인가? 아무튼 건물 복도를 마구 뛰어갔다. 왠지 비가 약간씩 내렸고 어두웠다. 대학가 같은 장소도 보였고 학교도 보였다. 마지막으로 무슨 500원 동전을 넣고 오락하는 조이스틱 게임기 같은 게 나왔다.

19.05.07.화. 1. 같은 시설에 살다가 다른 시설로 옮겨 간 ㅈㅎ언니가 나왔다. 나는 평소에 그 언니를 껄끄러워 하는데, 이유는 나한테 지나치게 관심을 보이며 지나치게 간섭을 하기 때문이다. 꿈에서 그걸 언니한테 얘기했더니 '그럼 쌩까? 그래, 나 이제 너한테 신경 안 쓸게. 너도 나한테 신경 쓰지 마'라고 계속 말 걸고 난리를 쳐서 너무 괴로웠다. 2. 어떤 깔끔한 새 집에서 집들이를 하고 안방에센 창가 앞에다가 큰 어항을 두고 마리모를 길렀다. 큰 어항 안에 마리모가 엄청나게 가득 차 있었다. 나는 마리모를 처음 기르는데 같이 살게 된 누군가가 마리모를 어떻게 길러야 하는지 섬세하게 설명하고 도와주면서 웃었다. 마리모 여러 마리를 한꺼번에 길러도 되나 하는 생각에, 마리모들이 금방 다 죽을까 봐 무서웠지만, 그 사람과 새 집에서 산다는 기대감이 더 컸다. 방은 온통 하얀 색이어서 마리모의 녹색이 선명했다. 창밖에서 새어 들어오는 햇빛이 강했다.

19.05.08.수. 점심에 센터에서 빠져나와 센터 옆 놀이터 벤치에서 잠깐 잤는데 그때 꾼 꿈이다. 어떤 어딘지 모르겠는 집이었다. 집이 온통 하얗다. 누군지 아는 사람들이지만 정확히 누구다 하고 설명할 수 없는 사람들이 오갔고, 어떤 방에 들어가니까 벽이고 바닥이고 여기저기 배변 칠이 되어 있었는데, 방 끝에 소꿉친구인 ㅅㅈㅇ이 쓰러져 누워 있었다. 왜인지 그 친구가 죽은 것처럼 보였다. 더 다른 내용은 기억나지 않고, 그 상황 이후의 일도 기억나지 않는다.

19.05.09.목. 1. 스레딕 꿈판에 왔더니 페이지가 난장판이 되어 있었다. 여기가 스레딕 꿈판이 아니라 무슨 익명 채팅으로 포켓몬 배틀을 벌이는 곳 같았다. 자세하게 기억나지는 않는다. 장르도 포켓몬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포켓몬 같았다. 2. 나는 최근에 왜인지 모르게 왼손 소지 손톱만 길게 기르고 있었는데, 며칠 전에 귀퉁이가 약간 깨져 있어서 손톱깎이로 다듬었었다. 그런데 꿈에서는 그 왼손 소지 손톱이 다른 손가락들 손톱들처럼 짧게 깎여져 있었다. 내가 정성스럽게 기른 손톱이 내가 모르는 새에 사라져 있으니까 속상했다.

19.05.10.금. 그제 꿈. 고양이랑 햄스터가 나왔다. 나는 고양이랑 햄스터를 같이 기르고 싶다고 생각한 후로 고양이와 햄스터가 같이 나오는 꿈을 무척 자주 꾸기 시작했는데, 그제 꿈에도 그런 게 나왔다. 그런데 내용이, ...너무 끔찍해서. 별로 쓰고 싶지가 않다. 대충 얘기하자면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는데, 그 애가 너무 끔찍하게 짓뭉개져서 죽었고, 그에 대해서 내 가족이 되게 별거 아니라는 듯 얘기했다. 그 말이 내 머리에 너무 박혀서, 오히려 잊혔다. 햄스터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사실 그 얼마 전에도 그런 꿈을 꿨다. 햄스터를 챙겨 주지 않으니까 점점 크기가 줄어들더니 마치 흐물거리는 벌레처럼 자그마해져서 마치 바퀴벌레가 빠르게 샤샤샥 기어가듯 어딘가로 숨어버렸다. 그게 끝이었다. 색은 또 희한하게 분홍색이었고. 위에 썼듯 몇 년 전에 고양이와 햄스터를 함께 기르고 싶다고 생각한 후부터, 고양이와 햄스터를 함께 기르는 꿈을 많이 꾸게 됐다. 그런데 항상 내가 애니멀 호더처럼 나온다. 애들이 엄청나게 많거나, 애들 상태가 다 안 좋거나, 내가 아예 방치하거나, 그런 느낌의 꿈들만. 그래서 힘들다.

19.05.18.토. 금요일이 면접 날짜였는데 당일, 그것도 당 시간 10분 전에 사정상 면접이 미뤄졌다고 통보 받았다. 그런데 토요일 꿈에 면접 관련 사람들이 모두 꿈에 나왔다. 면접처는 그 센터고, 센터 선생님들이랑, 나랑 같이 면접 보는 오빠랑, 그리고 아직은 얼굴 못 본 면접관이 다 나왔다. 근데 각자 센터 건물을 왔다갔다 거리기만 하고 면접 보는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

19.05.20.월. 가장 친한 친구가 꿈에 나한테 갑자기 반지를 줬다. 금색의 반지였고, 새끼 손가락에만 들어갔다. 난 손가락이 두꺼운 편인데 그래서 소지에만 반지가 맞았다기 보다는 꿈에서 그 친구가 원래부터 소지에 맞추려고 준비를 했다. 그 친구와 내 이름(나는 별명)이 적혀져 있었고 이름과 이름 사이에 반짝이는 큐빅이 하나 박혀 있었다. 외에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른 꿈도 꿨는데 그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요즘 꿈들 몇 가지. -M이 나에게 돌아와서 또 아무렇지 않게 평소처럼 지내는 꿈. -M이 나에게 돌아와서 내가 한 말에 대해 제대로 답해주고, 자기가 잘못됐다고 얘기하는 꿈. -사촌인가 육촌인가 아무튼 친척 오빠에게 성폭행 당하는 꿈. -상주하고 있는 커뮤니티에서 친한 녀석 둘이 커플이 되는 꿈.

19.05.26.일. 아는 동생이 자캐커뮤니티에 들었는데, 그 커뮤에서 어떤 여캐가 MPC인 남캐에게 들이대서 안 좋은 분위기를 조장했다가 내 아는 동생이 그 MPC와 커플이 되니까 그 여캐가 알아서 쫄아서 커뮤니티를 나가버렸다.

안녕. 나 다시 왔어. 요새 다시 꿈꿀 때마다 기록하고 싶어서.

20.01.19.일. 1. 12월 중순쯤부터 신정이 오기까지 썸을 보름 동안 탔는데 신정이 오자마자 사라진 그 사람이 꿈에 나왔다. 오직 메신저로만 연락이 닿은 상태. 어쩌다 닿게 된 연락은 서로가 여전했고, 서로가 너무 반가웠고. 다신은 서로 끊어지지 않을 것처럼 굴었다까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그 대화가 너무나도 즐거웠다. 이게 끝이다. 너무 비참하게도. 2. 공중 목욕탕에 들어가 있는데, 거기서 쏟아지는 물을 맞으며 자위행위를 하는 괴상망측한 꿈.

지난 꿈일기. 19.12.31. 위에 쓴 보름 썸이 신정 때 떠난다는 걸 알고 있어서 꾸게 된 꿈인가? 꿈에서 그 썸을 만나기 전에 헤어진 내 가장 최근의 구애인이 헤어지고 나는 그 사람과 나의 지난 마음을 들춰 사귀자고 했었다. 역겹게.

20.01.27.월 개가 짖는 꿈. 말 그대로 개가 짖었는데 날 보고 열심히 짖었다. 나한테 확 다가올 때 쯤 꿈에서 깼다. 이게 대체 뭔 꿈이지? 개꿈이겠지, 그냥.

12월의 어느 날. 웬 어선에 올랐어. 비가 많이 오니까, 나는 남동생한테 달팽이를 잡고 놀자고 했고. 그러다 번개가 치는데 우리 옆자리에 웬 산모가 어린 애기를 둘이나 데리고 있는데 남편이 없는 거야. 그러다가 배가 흔들리니까 갑자기 산통이 왔대. 그리고 잠에 깨서 친구한테 이 얘기 들려주니까 '아이는 셋이 좋냐?'는 농담을 하더라.

1. 내가 너를 만나는 꿈 2. 친구를 해하는 꿈 3. 수박을 먹는 꿈 4. 신천지에 자진으로 들어갔다가 나오는 꿈 5. 밤 까 먹는 꿈 6. 결혼하는 꿈 7. 죽는 꿈 자세한 썰은 나중에.

친구가 개미가 됐다.

아버지에게 신체검사 체벌을 받는 꿈. 그 뒤에 씻기 위해 냉수마찰을 했다.

원활한 자각몽을 꿔서 이런 망할 악몽들에서 깨어나기 위해 RC 연습 중.

내 RC 방법은 하바리움 무드등을 켜는 것.

오 나도 자각몽이 꾸고 싶어서 꿈일기를 썼었는데 레스주처럼 꾸준히 해봐야겠어

안녕, 나 현자야. 이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네. 1 년도 더 지났구나. 이제 보니 띄어쓰기 틀린 것도 엄청 많고. 마지막에는 뭐라고 쓰고 간 건지 감도 안 잡힌다. 한동안 꽤 열심히 썼던 이 스레를 다시 재개해서 열심히 적을 용기는 없지만 그래도 가끔가다 와서 적고 가려고는 해. 다들 오랜만이야.

20210518 화. 남동생이 꿈에서 여동생으로 나왔고 이름이 '뮬란'이었어. 갑자기 어딘가로 사라져 버린 ‘뮬란’을 뮬란...! 뮬란...! 뮬란...! 하고 계속 부르다가 뮬란!!!!!! 이라고 말하고 잠에서 깼어.

20210802 월. 밤잠에 꾼 꿈은 너무 복잡해서 기억 안 나는데, 낮잠에 꾼 꿈은 기억 나. 나랑 주변인이 '이런 영웅은 싫어'의 인물들이 됐고, 하루가 지나면 죽고 그걸 열흘을 반복하면서 열흘째에 마지막으로 진짜로 죽기 전에 수수께끼를 풀어서 그 굴레에서 빠져나가야 하는... 그 꿈이랑 빨래하는 꿈. 잠에서 깨고 나니까 빨래 널라더라.

20210803 화. 1. 절벽에서 떨어졌는데 두세 번이나 투명한 고래가 나를 구해줬어. 내가 절벽에서 낙하하면 투명한 고래의 몸에 받혀 튕겨 올라가는 식으로. 그 고래를 타고 바다를 항해하기도 했는데 사람들은 그 말을 믿지 않았어. 2. 초 6 때 블로그에서 친해졌던 애가 나왔는데 학교랑 성당 같은 곳이 배경이었던 거 같아. 걔는 예배드리면서 찬송가를 부르지 않고 기도를 드리지 않으면 이단일 거라고 말했어. 나는 그 말을 듣고 내가 이단인가 생각했어. 그리고 성당에서 내가 교회 다닐 적에 좋아했던 오빠의 결혼식이 있었던 거 같아.

ㅋㅋㅋㅋ 왜... 내용을 썼는데 갱신되지 않는 거지? 스레딕 일해라... 제발...

갱신됐다. 안심하고 퇴장할게... 얘들아, 오늘도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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