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2/01 14:33:17 ID : cJSNz89yY5W 0
정말로 살인까지 생각했지만 인간이라서 지켜야 할 게 있으니까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어 B급 동인지에 나오는 대사랑 비슷하네... 미안 그냥 혼잣말이야
2 이름없음 2018/02/13 11:52:05 ID : dSLcJSE9vwo 0
나도 진심 살인까지 생각했었는데 진짜 손이 부들부들 떨리더라.. 슬퍼서 눈물이 나오는것보단 억울해서 눈물이 나오더라. 나만 아직도 과거에 맴돌고 있는 그 자체가 너무 짜증나고 억울하고 내가 한심하고 그러더라. 그래서 항상 어떻게 고통스럽게 죽일까 맨날 이런 생각만 했어. 진짜 온갖 장기들 다 빼고 피도 쭉쭉 빼고 온통 그런 생각뿐인거야. 그러곤 나중엔 이런날 혐오하고. 왜 피해자들은 이렇게 살아야되는거지?
3 이름없음 2018/02/23 22:22:11 ID : a4Fdxu3wsjc 0
에효 나도 진짜 죽기전에 걔네들 죽이고가야겠단생각해봤어
4 이름없음 2018/02/24 06:47:52 ID : Y5Ph9ilzQts 0
나는 실질적으로 죽일 수는 없다는 걸 깨닫고는 그냥 저주했어. 말의 힘이라는 게 있잖아? 그 사람들이 가장 바라는 일이 되지 않길, 웃고 싶어도 진심으로 웃을 수 없길, 모든 것을 다 가졌다고 생각할 때 모든 것을 다 잃길, 평생을 자신의 잘못도 모른 체 그렇게 살다가 죽길, 그리고 그 사람들의 자식들도 나와 같은 고통을 겪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일기장에 적어놨어. 소심한 복수이긴 하지만 나는 그 두 사람이 정말로 불행해지길 바라거든. 믿거나 말거나이지만 두 사람 다 자기가 바라는 꿈을 이루지 못하게 됐어. 인생사 정말 아무도 모르는 거야. 스레주에게 상처준만큼 그 사람도 상처 받을거야. 그런 말도 있잖아? 남의 눈에서 눈물나게 하면 내 눈에서 피눈물 흐른다고. 그럴거야. 그러니까 두 눈 똑바로 뜨고 그 사람이 불행해지는지 잘 지켜봐줘. 어떤 사람들은 잊고 잘 사는 게 최고의 복수라고 하지만 나는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아. 어떻게 그게 복수야? 그 사람은 미안해하지도 않을테고, 스레주에게 상처줬던 걸 기억조차 못할텐데. 그러니까 스레주에게 상처준 사람이 불행질 거라는 걸 기정사실로 받아들여. 결국 남의 마음에 상처준 것은 다 자기한테 돌아가게 되어있더라고. 그 사람이 상처받게 된다면 그 땐 마음껏 비웃어줘도 괜찮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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