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중학교때 겪었던 일 (5)
2.우리학교 괴담 (38)
3.시도때도 없이 종소리가들려오는데말이지...? (20)
4.유품...같은게 부서졌는데 어떻게둬야하지 (10)
5.사회선생님으로 일하는 친구 이야기 (24)
6.새벽에 티비가 혼자 꺼졌어 (13)
7.오늘 학교에서 이상했어 (19)
8.다들 가위눌릴때 어떤 현상이 일어나?? (40)
9.스레딕 배경 검은색으로 바뀐거야? (7)
10.벽 하나 사이에 두고 ㅅㅊ랑 있었던 일 (66)
11.내 친구가이상해 (10)
12.그 자각몽이라는 거 있잖아 (10)
13.방에갇혔어 (112)
14.._. (27)
15.초록 빛 꿈 (7)
16.그 피아노 악보 뭐지 (24)
17.같은 반 애한테 스토킹 (108)
18.그런 사람은 처음 봤어 (104)
19.일루미나티 카드 진짜일까? (3)
20.다들 미스터리했던 꿈 있어?? (1)
안뇽 이런거 눈팅만 해보고 글쓰는건 처음이야...우리학교에서도 아는 사람이 거의 없는 이야기인데 혹시 들어줄 사람 있어??
없어도 그냥 쓸게. 우리학교는 자습실 건물이 수업 듣는 건물 말고도 크게 따로 있어(고등학교) 그리고 자습실이 기숙사 건물이랑 바로 붙어있어서 기숙사에서 사는 애들은 야자가 끝나도 밤에도 맘껏 자습실을 쓸 수가 있어
오!! 있당 이거 친구 경험담이야!!
친구는 공부를 잘했어 그래서 새벽에 자습실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그러다가 깜빡 잠이 들었나봐(당시 고3 지금은 학교 졸업하고 대학다님)
졸다가 한 새벽 4시에 잠에서 깼대, 친구는(걍 지금부터 A라고 함) 엎드려 자다보니 허리가 아파서 얼른 기숙사 건물로 가서 마저 자려고 일어났는데
원래 A가 가장 늦게까지 자습을 하기때문에 그쯤이면 원래는 아무도 없어야 할 시간이었는데 A의 옆옆옆옆자리(자습실 큼)에 누가 있더래
그러다 a는 다음날 아침 급식실에서 b를 만나서 그냥 "야 너 어제 공부 열심히 하더라" 이렇게 말했대
A는 어리둥절해서 일찍 잤다고? 너 ㅇㅇ무늬 담요 걸쳐져 있는 그 자리에 교복 입고 있었잖아? 라고 했어
교복을 입고 일요일에 등교하는 고등학생이 어디 있겠니.... 그래서 순식간에 분위기가 싸 해졌는데 a가 그냥 자기가 비몽사몽해서 잘못봤는가보다 하고 넘어가서 그날은 그냥 그렇게 넘어갔는데
신입생 환영회도 하고 막 선배 후배 모여서 게임도 하고 과자도 먹고 수다도 떠는 분위기였는데 그때 1학년 애가 자기가 샤워실에서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고 하는거야(신입생 오고 며칠 후에 환영회 했음)
신입생은 주말 저녁시간(주말엔 의무자습시간이 저녁시간 까지엿ㅅ고 의무자습시간이 끝나면 기숙사 문을 열어줌)에 다 집에 가고 아무도 없을때 화장실에 가려고 했는데 화장실 문손잡이를 잡는 순간 뒤에 있는 샤워실(샤워실 문이랑 화장실 문이랑 마주보고있는 구조)에서 어떤 여자애 목소리로 "안녕?" 하는 목소리가 들렸다는거야
신입생은 혹시 누가 장난치나? 라고 샤워실 문을 벌컥 열었는데 거기엔 아무도 없어서 얼른 기숙사 방으로 도망쳤었대
1,2학년은 막 아 무섭지만 재밌당ㅎㅎ 이런 분위기였는데 a가 겪은 일을 알고있는 3학년은 순식간에 얼음됨
그리고 a가 신입생의 이야기를 듣고 갑자기 생각난거라고 그 자습실 쓰는 같은학년 애들 사이에선 꽤 유명한 게 있다고 얘기해 줬는데
A가 1학년때 처음으로 자리를 배정받고 고등학교의 자습실 분위기를 신기해 하면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었대
엎드린 자세에서 뒷목이 꽉 눌리면서 몸을 전혀 움직일수가 없었는데 뭐 흔히 말하는 귀신 얼굴이나 소리 같은건 경험하진 않고 손가락을 움직이는데 성공하면 가위가 풀리고 그랬대 그래서 a는 자기가 좀 피곤하고 적응을 못해 가위가 눌리나 보다 하고 그자리에서 지내는 동안 대수롭지 않게 계속 몇번씩 가위를 눌리면서 살았었대(자기는 그냥 가위에서 풀릴때의 불쾌함 빼고는 불편함을 못느꼈다고 함)
우리학교 시스템이 한 학기가 지나면 성적 및 등수가 업데이트 되면서 그 성적대로 자습실을 나누고(대충 상중하같은 등급으로) 자리를 옮길수 있게 되는데 a는 1학년 1학기가 지나고 성적이 올라서 자리를 바꿀수 있게 됐다고 해 그래서 원래 썼던 자리가 에어컨 바로 아래라 거미도 나오고 좀 불편해서 더 안쪽자리로 자리를 옮겼대. 근데 친구c도 자리를 옮겨야 하는데 걔는 어디로 옮겨야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친구a는 별생각 없이 c한테 원래 자기가 썼던 자리가 나쁘지 않다고 말했고(c가 선택할 수 있는 자리가 다들 별로 좋진 않았는데 a의 옛 책상이 그나마 안쪽에 있어 상대적으로 조용했음) c는 a의 예전 책상을 쓰게 됐어.
C가 a에 비해 기가 약한건진 모르겠지만 마찬가지로 가위에 여러번 눌리면서 몇번이나 어떤 여자애를 봤다는거야
한번은 C가 처음으로 그 자리에서 가위에 눌려서 당황하고 있는데 친구 D의 목소리가 들리더래. 자기한테 d가 어깨동무를 하는것도 느껴졌다고 함
C는 가위가 눌려서 괴로우니까 좀 도와달라고 할 목적으로 " d야..?" 라고 소곤소곤 말했대 그러자 d의 목소리가 c의 귀에 대고 비웃는것처럼 키득키득 웃었고 갑자기 어깨동무가 사라짐과 동시에 가위가 풀렸다는거야
기분이 나빠진 C는 점심시간에 다같이 밥먹으면서 d를 만나서 너 아까 나한테 왜 그랬냐고 무서웠다고 투덜투덜 했는데
C는 두번째로 가위에 눌렸을때 또 그런 일을 겪을까봐 깨려고 애를 쓰다가 우연히 책상 아래를 봐ㅆ는데
C는 한학기가 지나고 2학년이 되면서 얼른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겼고 그 후로는 가위에 눌려도 그 여자애를 본적이 없다고 했대. a도 자리를 옮긴 뒤로는 가위 눌리는 횟수가 확 줄었다고 했어
A랑 c경험담은 그 자습실 쓰는 우리학년 내에서 꽤 유명한 얘기였다가 3학년때쯤엔 거의 잊혀졌었는데, 신입생의 안녕?을 들었다는 얘기랑 a가 어떤 여자애를 새벽에 봤다는 얘기가 나타나면서 자습실 과 기숙사건물에 뭔가가 있다는건 거의 우리 학년 사이에서 전설이 되었었어 다른 학년에 크게 얘기를 하진 않아서 지금도 전해지고 있는진 모르겠지만...
암튼 얘기는 이걸로 끝이야 a한테 전해 들은게 이게 다라서 끝이 좀 흐지부지하지만 들어줘서 고마워!!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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