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지금 달아도 괜찮은건지 모르겠어... 편의상 반말체로 쓸게 쨋든 곧 고3 들어가는데 공부를 하려고 해도 맨날 무기력해져하기가 싫어져.. 주변 애들은 전부다 하고 있는것 같은데 나도 마음 잡아서 하고 싶어도 안돼.. 무기력한거 때문인진 몰라도 성격도 상당히 우울해지고.. 밤 되면 혼자 망상하다가 현탐도 오고.. 언젠 진짜 감수성 터져선 혼자서 울고.. 진짜 마음이 아려온달까..

>>2 레스주 많이 힘들었겠다. 나름 최선을 다하려고 하는데 몸이 잘 안 따라주니까... 나도 그랬었어. 원인을 찾아보니까 의외로 내가 완벽주의자라서 그렇더라고.. 그래서 실수하기를 두려워하고 조금이라도 잘못되길 두려워해서 시작하질 못하더라고. 나는 그래서 며칠 미친듯이 놀았어. 아직 2월이니까 시간은 충분해. 집중이 중요한 거야. 레스주도 재밌게 놀고나서 실수 잔뜩 해버리자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으면 좋겠다. 레스주 너는 무기력하지 않아. 너는 다만 다른 사람보다 꼼꼼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그래. 넌 해낼거야. 사랑해.

>>3 스레주입니다... 비밀번호 까먹었어;;;

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