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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3/23 14:04:45 ID : XwFh9ba4Lal
난 고등학생때 아이들에게 머리가 존나크다고 욕먹고 학교폭력을 당해본적이 많았어. 그때 선생님한테 도움을 청했는데 그런건 너네들끼리해결하라면서 씹더라. 현재까지도 그 트라우마때문에 외출할때는 무조건 머리를 가리고가. 한번은 생각나서 날괴롭혔던놈들 페이스북에 쳐봤는데 개네들은 아무문제없이 살고있더라. 너희들도 끔찍햇던사건으로인해 트라우마겪은게있어?
이름없음 2018/03/23 14:08:35 ID : k2r89usphy2
난 중학생때. 흔히 말하는 나대는성격이었는데 입학하고 반에 올라가니까 아는애가 딱 한명인거야. 걔랑 친해져야겠다고 생각해서 같이 놀았는데 애가 점점 나랑 다른 친구들 사이를 이간질하고 나한테 쌍욕으로 문자 매일매일보내고 그런식으로 멘탈을 다 깎아먹어서 이제는 어떤 일이 있어도 앞으로 나서서 얘기를 못해. 걔한테 너무 욕을 많이 들었더니 자동적으로 멈칫하게되더라. 이미 어른된지 한참인데 아직도 난 내향적인 사람인 채로 지내고있어.
이름없음 2018/03/23 14:18:52 ID : XwFh9ba4Lal
부모님이 날 가정폭력한거. 난 어렸을때 발이 느려서 아버지랑 등산갔을때 한참 느리게갔거든. 근데 4학년때 아버지가 빨리빨리 안올라가냐고 목검으로 내다리를 휘갈겼지. 그것뿐만아니라 아버지는 집에서도 성적이뭐냐고 날 두들겨팬적도있었어. 덕분에 아버지하고 나 사이는 어른이된지금도 멀어져서 연락도끊었어. 엄마도 아빠와동시에 때때로 날 두들겨팬덕분에 두부모님 둘다 영원히 내가 죽을때까지 절대 보고싶지도않아,진심으로. 둘은 내가 멀어지기전에 그행동들이 훈육이라생각하고 들리는 이야기에따르면 날지금도 패륜이라 생각하나 뭐라나. 참.
이름없음 2018/03/23 16:26:53 ID : 3Xuk08i61yM
나는 중학생때 학교폭력으로 소위 말하는 잘나가는 언니들한테 많이 맞았어 내 친구들도 모두불러서 그언니들은 물론 잘지내고있고 그 때 트라우마로 나보다 나이 많은 언니들한테는 못다가가겠고 1:1으로 친해지는게 아닌이상 언니들은 아직도 무서워 웃긴게 그 언니들은 학교폭력 가해자면서 예전에 학교폭력 동영상 핫했을 때 댓글에 어떻게 저려냐고 불쌍하다고 댓글달더라 소름이 돋아서 어이없었어
이름없음 2018/03/23 20:11:06 ID : jhe40mpU1Bg
초등학교때 내가 웃는모습이 웃기다고 장난식으로 놀린애가 있었어. 이게 별거아닌것같아보여도 생각보다 충격이 크더라... 고등학생이 된 지금까지도 나는 얼굴을 가리고 웃어. 남앞에서 맘놓고 웃을수가 없다
이름없음 2018/03/23 23:25:26 ID : XBwGnvjAnXB
그냥 부모님의 2번 이혼이 너무 트라우마이고 그래서 더더욱 지금 부모님한테 다가가기가 어렵고 부모님이라는 존재가 무서워져서 트라우마야
이름없음 2018/03/24 00:13:58 ID : AZdxyJXupVa
초등학교 저학년때 엄청 날카로운 가위를 만지다가 손가락 3개에 걸쳐서 흉터가 날 정도로 베였어. 그래서인지 가위를 포함해서 펜, 젓가락, 심지어 내 손가락까지 길고 뾰족한 물건이 내 쪽을 향해있는게 불안해. 특히 눈쪽을 향해있으면 그걸 쳐다볼 수도 없어.
이름없음 2018/03/24 00:22:23 ID : jdvba7cK0mn
이건 한국 사는 사람들은 다 있을거같은데 부모가 개소리 씨부려도 굳이 대꾸를 안하게 됨. 대꾸하면 내가 더 귀찮아지고 어차피 귀막고 에베베 하기 때문에... 이외에도 이것저것 있는거같은데 관심없는건 싹 잊어서 잘 모르겠음 어쨌든 그래서인지 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회피하는 성향의 인간으로 자라남.
이름없음 2018/03/24 12:04:44 ID : z9eNAoY9vBh
나는 어렸을 때 아팠던 적이 있는데, 그때 겪었던 일들 때문에 지금도 병원 가면 너무 겁나 그래서 웬만큼 아프지 않으면 병원 잘 안 가
이름없음 2018/03/24 18:38:53 ID : WpgrxXBAmE0
엄마가 아빠랑 싸우다가 집 나가서 내가 맨발로 쫓아가다가 아빠한테 붙잡혀서 집으로 돌아간 거. 엄마가 가버릴까봐 진짜 무서웠어. 몇분 있다가 돌아오셨지만 지금도 생각하면 울게 되니까ㅋㅋㅋㅋ트라우마 심각해ㅡ
이름없음 2018/03/24 19:50:51 ID : 3wtummpRxu8
오빠한테 자주 맞았던거 오빠가 화내던거 아직도 성인남자는 화가 나면 타인을 때릴거란 생각밖에 안듬 성인남자가 나한테 화내면 무서워서 덜덜떨려
이름없음 2018/03/24 19:57:00 ID : 0nu2si67upU
엄청 어릴 때 토이 푸들 두 마리가 나한테 달려들어서 엄청 짖고 물렸던거 그래서 지금도 강아지를 무서워 해 특히 목줄이 풀려있거나 토이 푸들인 경우는 더 무서워서 생각도 다 하얘지고 움직일 수가 없어
이름없음 2018/03/25 04:41:22 ID : JSLdO1eNwKY
중학생때 건강검진 가서 피 뽑다가 간호사가 내 팔에 바늘 꽂았는데 내가봐도 조금 넣은거임. 근데 그상태도 피 뽑을라하고 피는 당연히 안나오고... 간호사는 바늘을 빼고 다시 껒으면 되는데 주사기를 원 그리듯 돌림 그뒤로 기절함... 내가 이 일 뒤로 주사 맞기 존나 무섭고 기절을 너무 쉽게 해서 학교 3일 빠지면서까지 병원까지 감 ㅅㅂ 내 개근상
이름없음 2018/03/25 14:28:41 ID : eE1hdXvwnDy
위에 스레단친구중에 부모님그거 동감이야 나같은경우엔 부모님이 너무 자기위주적이라 스트레스를 나한테화풀이하고 항상 욕해도 흘리는 식으로자랐더니 성격이 소극적인스타일로 바껴버렸어
이름없음 2018/03/25 18:48:44 ID : LgqqpbBgo2G
어릴땐 아니고 3년전에 김밥 먹었는데 제대로 식중독 걸려서 길거리에서 토하고 너무 아파서 바닥 구르고 실려가서 입원 3일 했던거. 진짜 뱃속에 악마가 든 느낌이였음. 그 이후로 김밥은 손도 못대겠다 아니 김 냄새만 맡아도 토할거같아 우리 엄마는 김밥 되게 많이 해주는데 난 그때 이후로 김밥만 보면 치가 떨리거든 그래서 도저히 못먹겠는데 왜 안먹냐고 나한테 뭐라 하고 니가 이상한데서 김밥 사먹으니까 그렇지 내탓만 하네. 거기 위생상태 겉으로 보기엔 멀쩡했고 노점도 아닌 가게였는데 내가 잘못한게 뭐가 있지
이름없음 2018/03/25 23:40:35 ID : ktvveK45e5d
난 중학교때 워낙 활발하고 친화력이 좋아서 다니는 무리도 있었지만 머 잘나간다는둥 못나간다는듕 그런거 신경안쓰고 애들이랑 많이 친했는데 다니는 애들이 다른애들이랑 친하다고 참새같이 이리저리 친하게지낸다고 왕따시킨거?
이름없음 2018/03/26 02:11:28 ID : ruljxXunA3O
아빠는 훈육을 무조건 때려서했어. 내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날 때렸어. 실질적으로 내가 잘못한게 아니고 오해가 생겼는데도 내가 해명할 기회도 안주고 때린적도 있고... 솔직히 그 때 습관적으로 말을 더듬어서 아빠가 내가 거짓말한다고 생각하고 한거고... 이런식이면 내가 이 잘못을 고쳐야겠다가 아니라 반항심이 들고 거리가 점점 멀어져서 난 아빠가 불편해.
이름없음 2018/03/26 03:06:26 ID : faoLdRxyFdA
유치원 때부터 휴대폰이 있었는데 어딜 가거든 항상 아빠한테 전화가 왔었다. 아빠는 내가 몹쓸 곳에 놀러 가는 걸 참 싫어했어. 그래서 난 친구들이랑 놀러 갈 때마다 거짓말을 하고, 도망치고 그랬어. 단지 집 앞에서 노는 것 뿐인데도 말이지. 한 번은 진짜 크게 욕 먹은 적이 있는 것 같아. 지금은 전혀 기억이 안 나. 기억이 안 나면 안되는 일인데.... 내가 잊고 싶어서 잊어 버렸나 봐. 어쨌든 그 일 이후로 나는 어딜 갈 때마다 토할 것 같고 무섭고 심장이 멈출 것처럼 두근거리고. 부모님 동의를 얻고 가는 수련회나 수학여행, 심지어 병원에 입원했을 때도 그래. 이거 평생 나을 수 없는 걸까?
이름없음 2018/03/26 03:15:20 ID : faoLdRxyFdA
하나 더 생각나서. 내가 어릴 때부터 몸이 자주 아파서 입원을 밥 먹듯이 했어. 지금도 병원을 가면 간호사 언니들이 알아볼 정도로.. 7살쯤이었던 것 같은데 아마 감기로 입원했을거야. (내가 기관지 지병이 있어서 감기도 위험해) 6인실이었는데 나머지 침대는 다 비어있고 나랑 내 바로 옆에 할아버지 한 분만 계셨거든. 백발에 항상 누워만 계시는 분이라 평소엔 별 신경 안쓰고 놀았는데 어느 날 침대에 앉아서 놀다가 문득 옆을 봤는데 바닥에 피가 엄청 크게 웅덩이처럼 고여 있는거야.. 내 침대 근처까지 흘러올 정도로.. 나는 그 때 너무 어렸고 그렇게 많은 양의 피도 처음봐서 그냥 한참 벙쪄 있었어. 그러다가 정신이 번뜩 들어서 보조침대에서 자고있던 우리 엄마를 흔들어 깨워서 엄마, 피... 말했더니 그제서야 엄마도 화들짝 놀라가지고 간호사 분 불러오더라. 링거가 어떻게 잘못된건지 어디가 아프신건지 잘 모르겠는데 간호사 분들이 떼거지로 몰려와서 걸레로 피 닦아내고 할아버지 모셔가는데 좀 많이 충격적이었던 것 같다. 이제와선 피 자체를 무서워하진 않는데 지금도 6인실 가면 약간 꺼림칙하고 링거액 다 떨어지면 피가 조금씩 역류하잖아? 그런 걸 거의 병적으로 싫어해서 링거 달고 입원하면 잠도 못자고 남들처럼 팔 자유롭게 못 쓰겠고 괜히 그래..
이름없음 2018/03/26 16:50:09 ID : ja9tfTSIIE6
배신감으로 인해 성격이 냉정해진거. 난 원래 사람들에게 나이스하게 해주고 사람들에게 잘 기대는 편인데, 예전에 어떤애가 나에게 2만원만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줬는데 놈이 생까고 튀었음. 그뒤로 사람들이 돈애기만 하면 경계를하고 어떤놈이 빌려달라고 해도 절때안빌려줌.
이름없음 2018/03/26 18:17:03 ID : nCmE6Za008o
나도 어릴떄 부터 많이맞아서 그런지 나와서 살고있다 난 인간관계로 너무 힘이 든다 어릴떈 성격이 좋았지만 친구를 사귈수록 더 성격이 소심해지는거 같고 사람이 무서워 믿는애들한테 배신 당하는게 뭔지 너무 잘알게 되서 대인 기피증이 생기는거 같고 누구에게도 비밀이야기를 할수없어 난 집에있는걸 너무 싫어해 집에만 있으면 필요없는사람이 된것같은 기분이랄까 우울해진다
이름없음 2018/03/26 22:28:44 ID : cMkts07hz88
과민성대장에 가스실금까지있어서 고딩때 은따 좀 당했었는데 언제 가스가 새어나갈까 교실에서 항상 긴장한 상태로있으니까 사람많은밀폐된공간(대중교통, 교실, 영화관 등...) 가면 가스나옴
이름없음 2018/03/26 23:58:10 ID : hhvyFhaq0oL
엄청 끔찍한건 아닌데 중학교때 교통사고 날 뻔 한 적 있거든 그 때 이후로 안 그래도 쫄보라 무단횡단같은거 못 했는데 아예 시도도 못하겠고... 신호등 없는 곳은 차가 완전 안 보여야 건널 수 있음... 조금이라도 보이면 무섭다
이름없음 2018/03/27 00:06:16 ID : tAruoNxSE2m
..
이름없음 2018/03/27 01:18:35 ID : RwtAjck05Pg
어릴적부터 몸이 약하고 기관지 지병도 있어서 거의 병원에서 살았어. 그때문에 지병관련이나 감기 말고는 병원에 잘 안가. 병원 입원중 먹었던 이온음료나 음식도 안먹고. 부모님에 대해서는 할 말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할 말이 없어.. 이젠 해탈했어. 까짓 인생 어차피 오래 살지도 못할거 신경 쓸 것은 하나라도 줄이고 싶어. 부모님의 무딘 신경과 무관심에 지쳤어. 아 그와중에 학창시절 성적은 신경쓰시길래 일부러 반만 맞추는 기행을 일삼았지. 덕분에 그에 대해서나 직업적으론 자유를 얻어서 다행이지. 건강이나 몸이 안따라줘서 그렇지.
이름없음 2018/03/27 04:09:38 ID : 6ZhgrzffdRC
초등학교 때 너가 만지는 물건은 더럽다는 말이랑, 너가 풀룻 만져서 망가졌으니 물어내라는 말을 했어. 지금 고3인데 아직까지 다른 사람의 물건을 잘 못만져. 내가 이걸 만져도 되는걸까? 정리해줘도 되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잘 대해주고 도와주고 싶은데 최대한 안닫게 하다보니까 실수도 늘어나더라. 소심해진 성격은 조금 나아졌지만, 아직도 남의 물건을 건드리지 못하겠어. 남이 내 물건 건드리는 것도 못 참겠고. 소유욕이 심해진 것 같아.
이름없음 2018/03/27 10:59:28 ID : lilvfTO02sr
고등학생때 우리 반에는 극소심한 아이가 있었어. 선생님이 말을 걸 때마다 더듬거리며 말하거나 남들 대화하는걸 엿들으려고 하거나 가끔 이해못할 행동을 하기도 하는 아이였어. 난 어렸을 적부터 사람을 대할 때 의식적으로 친절하게 대하는 타입이라 그 아이한테도 친절하게 대해줬어. 남들은 전부 자신을 피하는데 난 아니었던게 걔는 좋았던걸까. 점점 내 주위를 배회하더라. 난 그냥 그러려니 했어. 나와 같은 동아리에 들고 제2외국어 선택과목도 나와 같은걸 선택해도 그러려니 했어. 하지만 수학여행때 첫날 같은 방에서 자고 일어나고 씻은 후 폰을 봤는데 걔한테 □□아 나 ○○이야 친하게 지내자 하고 문자가 와있는거야. 난 번호를 가르쳐준적이 없는데. 너무 소름이 돋아서 걔를 보니까 나를 보고 히죽거리며 웃는 얼굴이 너무 무서웠어. 그걸 친구들한테 설명을 하니 아마 내 폰으로 자기 폰에 전화를 하고 전화번호를 알아낸 뒤 문자를 한걸로 결론이 났어. 그게 너무 무서워서 번호를 차단하고 스팸문자로 해놨어. 폰도 원래는 잠궈놓는걸 귀찮게 여겨서 안해놓는데 바로 잠궈놓았어. 고등학교 졸업때까지 걔한테만은 친절하게 대하기 꺼림직하고 무서워서 피하게 되었던거 같아. 그후로 폰에 잠금만 3개를 해놓았어. 하나는 몇번 틀리면 사진이 찍히고 하나는 지문으로 여는거, 하나는 패턴으로.
이름없음 2018/03/27 11:16:35 ID : e40pPcrf87d
어릴때 계곡에서 놀다가 휩쓸려서 폭포? 여튼 물살이 쎈대 까지 흘러가버렸거든 여튼 그때 엄청 무섭고 패닉까지 왔는데 어떤 아저씨가 무슨 밧줄? 대충 현수막 묶는 끈 같은데 끝에 나무가지 묶어서 휙 던저주더라고 이거 놓치면 필시 죽는다 싶어서 밧줄을 진짜 팔목에 달달 감고 겨우 버터서 살았던 적이 있어 여튼 그 이후로 팔같은데 케이블 정리 한다고 묶을때 마다 그때 그 생각 나서 소름 끼치더라
이름없음 2018/03/28 13:18:26 ID : 1Dta6Zg6rs5
초딩 때 학교 가는 길에 마주친 변태가 내 가슴 꼬집은 거 막 가슴 나오려고 하던 초딩 시절 지나가던 차에서 운전자가 나한테 남자랑 자봤냐고 성희롱 한 거 대딩때 선배가 술먹고 나 모텔로 끌고가려던 거 필사적으로 저항해서 도망친거 개새끼들
이름없음 2018/03/28 15:31:10 ID : SNwE8qqqnPa
좋아했던 학원 선생님한테 강간당할뻔 해서 그 다음부터 성인 남자가 너무 무서워 내가 있는 힘껏 도망가도 성인 남자한테는 힘을 못이기니까 더 무서운것 같아...
이름없음 2018/03/28 22:39:07 ID : snVfcNs2nve
멀쩡하게 유치원 잘 다니다가 무슨 이상한 사람에게 가서 엄마도 모르게 폭력당한거. 아직도 흉터 남아있고. 문화센터까지 나가던 강사였는데 들어가고 싶지도 않았던 그 클래스 엄마가 들어가라고 해서 들어갔지. 창의력 키우기? 그런 활동으로 뭐 만들기 했는데 잘못 만들었다고 애들 앞에서 엄청 창피 줬어. 도대체 그게 혼낼만한 일인가? 그림을 뒤집고 돌려서 다시 그려보라는 것을 7살 아이가 못할 수도 있는거잖아. 엄마는 내가 중학생 되고 나서야 그 일 알았었고, 울었어. 엄마를 그렇게 만들고 어릴 때 나를 그따구로 대한 그 인간을 다시는 보고 싶지 않고, 어떻게든 그 사람보다는 잘 되어서 비웃어주고 싶다. 짜증나.
이름없음 2018/03/28 23:04:35 ID : 2pRBdUY3vim
중학교때 등교시간에 있었던 일 학교 건물이 천장이 높은편이라 층계를 잇는 계단도 높은편이었어 그날 이른시간이라 나랑 내 앞에 모르는 여자애 한명 또 그 몇걸음 앞에 장애인 남학생 한명이 가족인 어른 한명이랑 같이 계단을 오르고있었어 근데 느닷없이 남학생이 여자애 목을 움켜지고 벽으로 밀치더라 밀치는것도 아니고 들이박았어 남자애 덩치도 중학생 수준이 아니고 개그맨 김준현 수준으로 키도 크고 뼈자체가 크고 살집이 있는 애였는데 출렁거리는 느낌이 아니라 러시아 불곰 같았어 아마 중학생이어도 다른 학생들보다 나이가 좀 있었을거야. 그런애가 높은계단 한가운데서 느닷없이 공격했어. 여자애는 보통 중학생 체격이라 체격 차이도 엄청났고. 계단도 중간 이상까지 올라온 터라 거기서 밑으로 구르기까지 했으면 큰일 날뻔했지 근데 옆에 있던 보호자가 아무말도 안하고 보고있더라 여자애도 나도 놀라서 아무말도 안나왔고 남자애도 특별히 화가난게 아니었어서 조용히 자기 갈길 갔고 보호자 되는 사람도 그냥 다 보고도 무슨 개 산책시키다가 개가 오줌누는거 본다는듯이 아무 반응없더라 선생님이나 누구한테도 말 못했어 말하면 상대방은 장애인이라고 그정도도 이해 못하면 나쁜거라고 몰아세울까봐 장애인차별하는 나쁜애 취급 받을까봐 그 애도 자기 부모님한테 말못했고 결국 그일은 없던일이 되었지 그뒤론 계단 오를때 너무 무서워서 벽쪽으로 붙어서 남들이랑 거리를 두고 다녀 그리고 장애인만 보면 그날일이 생각나서 무서워져 다치는건 둘째고 사건이 발생하면 보호자나 그런사람들이 제대로된 사람들일지 걱정이고 가해자가 장애인이니까 피해자는 보호받지 못하는게 아닌지 근처에 있게되면 무서워서 숨막힐정도야
이름없음 2018/03/29 06:12:55 ID : nCmE6Za008o
방금있던일이다 한친구랑 싸웟는데 같은무리애들이 날 따시켜 아닌척하면서 오늘 남자친구랑 싸웟는데 지나가다 아는남장만나서 인사한걸 그 싸운찬구가 봣나봐 그러더니 내가 남자랑 영화봣다는둥 거짓말을 지어 내더라 남자친구는 정말 화났구 내친구들이랑 내남자친구랑 다같이 나엄청 까대더라 진짜 죽고싶어 이제 사란을 엌덯게 믿지 정말 난 정말 필요한사람일까
이름없음 2018/03/31 21:23:59 ID : 84MpasnO8mJ
으에엥 얘들아 너넨 소중한 사람들이야ㅠㅠ 자신감을 갖고 너네 꼴리는 대로 살아. 내가 살면서 느낀건데 미움 안받을라고 별짓 다해 봤자 나도 어짜피 누군가에게 썅년이라는거..너네 잘못도 아닌데 너네가 움츠리고 사는얘기 들으니까 슬프다
이름없음 2018/04/01 20:44:02 ID : hglA0rgqpcI
가스실금 때문에 사람 많은 곳이나 시끄러운 곳에 있으면 미쳐버릴 거 같음. 그리고 큰아빠 제사 지내는데 할머니가 아빠랑 말다툼하다가 밥그릇 던져서 깨진 밥그릇 조각이 내 발목에 박혔었는데 아직도 그때만 생각하면 발목이 욱신거려
이름없음 2018/04/01 22:26:47 ID : tg7yY7dQnCm
어렸을 때 가족이 대못이라고 해야하나, 신발 고정시킬때 쓰는 큰 못 같은 게 빠져서 발바닥 가운데에 박힌 적이 있거든. 그 후 의식할 때마다 왼발바닥이 구멍 뚫린 것처럼 간지러워. 초등학생 두 명이서 길가다 일어난 일이라 많이 충격적이었나봐.
이름없음 2018/04/01 22:39:52 ID : 2HBhwHvirs0
지나가다 처음 보는 남자들이 나보고 "쟤 줜나 못생겼다 ㅋㅋ" 이런거
이름없음 2018/04/06 00:11:25 ID : 05Rwk02nxCn
나는 초등학교 담임 선생님한테 괴롭힘을 당한 특수적인 케이스야. 나와 같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잘 못 본 것 같아. 선생님이 수업이 끝나면 나를 학교 창고로 불러서 담배를 피우며 하는 말이 너 나 싫어하지?였어. 당시 유치원 때부터 친한 친구가 가족 사정으로 이사를 가서 굉장히 힘들었었는데 심리적인 충격이 커서 성격이 좀 많이 변했어. 그 선생님이 부모님 직업에 따라서 학생을 차별하기도 했는데 유달리 내 성격이 밝았던 터라 내가 더 눈에 띄었던 거지. 울면서 힘들어하고 있는 나를 보고 엄마는 덜컥 겁을 먹었었나봐. 그래서 선생님한테 가서 무슨 일이 학교에서 있었던 건지 물어보셨는데 선생님이 "어차피 이제 곧 끝나잖아요"라고 말했고 그걸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들었는데 충격이 컸어. 사실 내가 그때 이후로 어른을 무서워하고 말도 잘 못 걸고 그래.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는 것조차 그 사람이 나를 추궁할까 겁나서 못하고 그래. 정신과 상담도 받았고 치료도 많이 받았는데 어릴 때 받은 충격이고 여러가지 일이 동시에 발생한 거라서 결함이 생긴 내 성격은 안 고쳐지더라. 난 아직도 그 선생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해. 그때 당시 그 선생님이 60대셨는데 60대 이후 어른을 보면 그 사람 얼굴이 오버레이 돼서 보이니까 많이 힘들더라 그리고 그날은 꼭 악몽을 꿨어.
이름없음 2018/04/06 00:13:51 ID : NxWjijg3Wi3
아빠가 엄마한테 했던 손찌검... 큰 잘못해서 심하게 맞았던기억... 이건 내가 기억이 외곡된건데 아빠한테 생명의 위험을 받은적이 있어 근데 알고보니 이일은 실제로 일어난일이 아니라 내가 그때 너무 놀라서 기억이 왜곡된거래...
Zzzz 2018/04/06 08:49:34 ID : Y3yK2GoJTO8
왕따당한 일. 난 정말 학교도 가기싫었고 체육시간에 짝만들라고 할때마다 친구가 없어서 선생님이나 남은아이랑 했는데 그아이가 너무 싫어하는 모습에 그냥 아프다고하고 도망쳐왔어 참 서럽더라 이유없이 왕따시킨건 걔넨데 내가 눈치보고 다녀야한다는게 . 그리고 걔넨 매우 엄청 정상적으로 살고있더라 타인한테 그런 아픔 줘놓고 씨발년들이
이름없음 2018/04/06 16:31:46 ID : kq46jeMlxu7
뒷담아닌 뒷담깠는데, 그당시에는 그애 성격이 이러이러한편이다 이정도였는데 같이깐년이 그 애한테 가서 나혼자 다 한걸로 뒤집어씌운거 ㅋ 그거때문에 은따당하다가 어떻게 남자친구생겼는데 알고보니 그 뒷담 당사자 전남친 ㅋ 어쨌든 전남친이었고 신경안쓰고 있었는데 야자전에 쉬는시간에 자고있는데 와서 깨우더라, 그러더니 너 00랑 사귀제? 이러면서 비꼰거, 그래서 여자애들이랑 친해지는것도 힘듦, 아, 걔네때문에 힘들어서 학교 그만뒀다
이름없음 2018/04/06 23:52:54 ID : KY4IJTV9irx
초등학교 6학년 때 같은 반 남학생들이 내가 더럽다면서 나는 물론 내가 만진 물건을 만지기도 싫어하고, 내가 하지말라고 해도 통하지 않았어. 지금 중 3인데 아직도 남의 물건을 만지는 걸 잘 못하고 남과 몸이 닿는 것에 좀 예민하게 반응해. 살짝만 닿아도 움찔하고 놀라게 돼.
이름없음 2018/04/07 21:47:35 ID : 4Za1cmr9js9
아빠가 엄마 목 졸랐던 일 초등학교때인데도 생생히 기억나 너무 무섭고 놀라서 눈물이 나오기보다는 숨이 막혀서 눈앞이 까매지더라 아직까지 같이 살고있는데 그 날이후로 아빠랑 엄마가 싸우는 날이면 꼭 이불옆에 가위를 두고 잠들어 혹시 엄마를 때리거나 죽일 것 같으면 가위로 찌르려고
이름없음 2018/04/09 01:34:46 ID : 1BanzU0rgi6
너무 진지한 내용에 이러면안돼나 싶은데... 난 유치원때 소풍전날 엄마가 싸주신 참치김밥이랑 두유랑 허겁지겁 추노처럼 먹다가 배탈나서 하루종이 토하고 설사한 기억때문에 두유를 못 먹어..
이름없음 2018/04/09 01:39:36 ID : BapXvAY3xu5
옛날에 한살위 잘?나가는 오빠들 무리가 내 어깨치고 성질내고 지들끼리 웃는거 보고 그 후로 남자들한테 안 만만하게 보여야지 하고 화장도 진해지고 옷도 쎄보이는거만 입는다ㅠㅠ 아오 그 자식들 지금 생각해도 개밉상 팍 씨
이름없음 2018/04/10 01:48:49 ID : ZfSGoLfammq
어렸을적부터 아빠가 좀 도넘을수준으로 술먹고와서 행패부린거 때문에 지금도 아빠한테 거부감듦. 말걸면 말안걸었으면 좋겠다고 무의식적으로 매일 생각할정도임. 고딩때 주방도구로 위협당했는데 진심으로 그때 사람이 극한의 공포를 느끼면 어떻게 돼는지 알게됐음
이름없음 2018/04/10 04:24:14 ID : VcJQq1BdTRA
초등학교 6학년때 같은 반 남자애가 뜬금없이 와서는 너한테 실망이야! 너 아빠 없다며? 그런데 어떻게 학교를 다녀? 이러고 온 교실에 소문을 냈어. 어렸던 나는 가뜩이나 집안 일 만으로도 힘들었는데 친구들이 나를 피하고 더럽다 그래서 엄청난 트라우마 였어. 애들이 주저앉은 나를 둘러싸고 수군수군거렸거든. 그 뒤로 절대 내 입으로 집안 얘기 안했어. 나중에 고등 학교 졸업할때 삼년동안 친구였던 애들이 조심스럽게 물어봐줘서 울면서 얘기했더니 친구들이 더 울어줘서 트라우마는 약간 옅어졌어. 그래도 아무리 어렸기로서니 초등학교때 그 남자애는 아직도 용서할수없어. 걔는 까맣게 잊고 살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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