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이름없음 2018/04/24 19:44:25 ID : ck8nRwsjctw
난 내 외모가 너무 싫어 너무 못생겼거든 턱은 주걱턱에 얼굴은 크고 길고 코는 낮고 눈은 작고 근데 몸집은 왜소해서 완전 부조화야 가족들도 내가 못생긴거 인정할정도..??ㅋㅋ 그래서 솔직히 죽고 싶은데 부모님때문에 못죽겠어... 부모님은 나 때문에 돈 다 써서 노후 자금도 없대 그러니까 나중에 내가 직장다니면서 부모님 생활비를 드려야 하는데 내가 죽으면 부모님은 어떻게 사실까?... 근데 난 내 모습으로 살고싶은 마음이 눈꼽만큼도 없어 맨날 자살하고싶다는 다짐 뿐이긴 하지만 언젠가 꼭 자살할꺼야 난 내가 너무 싫거든 그 상황이 최대한 빨리 왔으면 좋겠다...
이름없음 2018/04/24 20:56:26 ID : asrwLgqjcqZ
내가도움될지는모르는말이지마 꼭외모가주용하거아니자나?외모보다너에생명이 주용하자나 자해나 자살해봐자 아무소용없서.. 오직 후회만가득남아 가족걱정도너무 끼쳐드려.. 그러니까 아직 조금더 생각해봐...포기하지만..
이름없음 2018/04/25 03:55:34 ID : dUY07fhthhA
너무 공감해. 사실 이건 전부 주변 탓이야. 애초부터 외모지상주의가 없었다면 다들 외모에 신경 안쓰고 살았겠지. 자신의 정신력 문제라 하는 새끼들 진짜 다 아무것도 모르면 입다물고 있어야 함; 외모가지고 뒤에서 수근수근. 그런 행동이 더 추하다는걸 왜 모를까. 신경쓰지마? 시발 우리가 왜 노력해야하는게 아니라 그새끼들이 신경을 꺼야지 시발새끼들. 진짜 사고나서 똑같은 취급당했으면 좋겠음. 내 말이 심하다고 생각하면 외모 때문에 자살한 애들 생각해봐라. 정말 내 말이 심한지.
이름없음 2018/04/25 05:58:59 ID : ck8nRwsjctw
고마워 근데 지금으로서는 생명보다 외모가 중요한거같아... 맞아.. 우리나란 외모지상주의가 너무 심한것같아... 이런 사회적 배경때문에 나 스스로 검열도 엄청 심하고 그냥 계속 우울해지는거같아... 성형하고싶은데 돈은없고 이 모습으로 살기는 싫고 고민이 너무 많아 오늘시험보는데 공부는 하나도 못하고 계속 거울만보고 스트레스만 계속 받고 있어
이름없음 2018/04/25 12:34:09 ID : dUY07fhthhA
인데 마지막 문장은 레주한테 한거 아니야! 혹시 오해할까봐 8ㅅ8. 진짜 대단할지경이야 걔네. 그렇게 외모 신경쓰고 다니면 안피곤한가; 일단 위축대지마. 아무렇지 않게 행동해. 혼자 다녀도. 내가 전처럼 위축된채로 소심하게, 혼자다니니 찐따처럼 보더라. 위축대도 위축대지 않은 척 해. 지금 학생 특히나 10대면 더욱. 혼자여도 상관없다는 듯이. 진짜 다른애들 보면 위축대서 혼자 갈팡질팡 있는것보다 아무렇지 않게 혼자있는게 더 나아. 나도 해결책을 줄 수 없어서 미안해 ㅠ
이름없음 2018/04/25 14:42:44 ID : UZg2IJSE8qm
레주 너가 너를 좀 사랑해야 할 필요도 있어 외모가 됬던 뭐가됬던 레주한테 잣대를 놀 수 있는건 본인밖에 없는걸 남의 시선 너무 신경쓰지마 그건 그들의 색안경이 잘 못됬을뿐이니까
이름없음 2018/04/25 18:34:08 ID : ck8nRwsjctw
고마워 오늘 학교에서 엄청 위축되어있었거든 그리고 당당한게 정답인것같아... 내가 위축되어있다는걸 다른사람들도 느끼는것 같아 오늘 나 진짜 찌질하게 보였겠다... 당당하게 다닐께 다시한번 고마워 레주 말이 정말 정답인것같아 근데 지금으로서는 날 사랑하기 왜이리 어려운지 모르겠다... 솔직히 객관적으로 날 봤을때 난 못생긴 편이거든...
이름없음 2018/04/25 18:39:51 ID : bdwtAkk9wJV
지금 내가 좋아하는 애도 엄청 못생겼거든?? 나는 한테는 엄청 귀여워 보이는데 객관적으로는 못생겼어 첫눈에 반했.. 내가 걔 한테 번호 따려고 걔 친구들한테 다 오픈했는데 다들 경악하면 서 왜? 왜 ? 다 놀래고 처음 보는 개 친구들도 왜 그러냐고 말리고 그정도거든 걔본인도 왜 자기 좋아하냐고 얼굴 보고 반했다니까 세상에 이러고 걔도 엄청 자존감 낮아 너같아 부모님도 못생겼다고 말하셨었대 근데 진짜 누군가한테는 엄청 취향일수도 있어!! 자신감을 가져.. 맨날 남자애도 소심하고 주늑들어있고 그래서 맘 아팠는데.. 너도 같은 고민 하고있는거 보니까 너무 마음 아프다.. 힘내!!
이름없음 2018/04/26 07:18:24 ID : ck8nRwsjctw
고마워 이 글을 보니까 좀 힘이나는것 같아 그리고 넌 진짜 좋은 사람인것 같아 아직은 힘들긴하지만 자신감을 가져보려고 노력해보려구... 다시한번 고마워 스레의 말이 위로가 되었어
이름없음 2018/04/26 15:43:28 ID : bdwtAkk9wJV
인데 일일히 고맙다고 전하는거 보면 너도 엄청 좋은 사람같아!! 다른 사람한테 친절한게 너의 장점인가봐!! 너 주변 사람들은 행복하겠다ㅎㅎ 나도 너 말 듣고 기분 좋아졌어 ><
이름없음 2018/04/26 21:25:02 ID : aq3TRvjs2rd
성형 ㄱㄱ 예전엔 성형 하면 너무 인조적이고 나랑 거리가 먼 것 같았는데 쌍수하고 나서는 그딴거 없고 자신감도 생김
이름없음 2018/05/08 15:32:12 ID : U3U0nyNtikp
와 나랑 똑같네.. 난 머리가커서 학생시절때 이유도없이 왕따가되야했었어.. 그저 머리크다고. 이런놈들 항상패해다녔는데 존나웃긴게뭔줄알아? 지들도 이쁘거나 잘생기지도않는놈들이 지내얼굴은 평가하지못할망정 남얼굴은 존나게 헐뜯어요. 그러니깐 스레주야 얼굴가지고 너무 기죽지말고 어떤놈이 외모애기하면 너도 똑같이 되받아쳐줘. 닌 이쁘고잘생겻냐고.
이름없음 2018/05/08 18:22:33 ID : JRzVeZdDwJW
음 아마 우리나라 특히 여자애들중에서 이런고민 조금이라도 안겪은 애는 아마 없을 것 같다. 그럴때마다 주변에서 하는 소리가 중요한건 내면이다, 내면을 가꾸면 사람들이 찾아온다, 하는데 개인적인 생각인데 외면은 돈 쏟아붓고 죽기살기로 수술하고 화장하면 나아질 수도 있는데 그것보다 더 어려운게 나를 사랑하는것 인 것 같아. 나도 외모 트라우마가 너무 심해서 지금은 막 꾸미고 화장도 하고 그냥저냥 사는데 아직도 누군가 장난식으로라도 외모얘기하면 예전처럼 움츠러들거든. 한번 떨어진 자존감을 다시 올리는게 제일 힘들고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 나같은 경우엔 일단 외모가 사람을 대하는데 절대적인 가치가 아니라는 것을 실질적으로 인지하는게 먼저였어. 물론 이것도 오래 걸렸지만. 지금은 외모가 아닌 다른것으로 나의 매력을 채워가는중이야. 아직도 우리나라에선 화려한 외모가 각광받는 분위기 때문에 열등감을 느낄때가 있지만 가끔은 내가 예뻐보일때도 있어. 물론 그건 외모를 포함해서 나 자신을 잘 알고 가꾸고 있기 때문이야. 나는 스레주를 모르기 때문에 정확한 상황을 알 순 없지만 분명 외모가 아닌 다른부분에도 스레주의 매력이 있을거야. 그점을 더 사랑하고 키워서 꼭 당당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넌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한 사람이야.
이름없음 2018/05/08 21:37:51 ID : dUY07fhthhA
안녕 다시 들렸어. ID가 같으니까 숨길 것도 없으니까. 처음에 허리 구부정하고 위축되어 다녔는데, 계속 어깨피고 허리피고 습관화하려고 노력하다보니 되더라. 어깨피는 것조차 눈치봤는데 사실은 오히려 어깨 움츠리고 다니는걸 더욱 이상하고 안좋게 보더라. 그리고 계속하다보면 익숙해져. 주변이던 나던. 그리고 니도 외모로 진짜 자신감없었는데, 고등학교때부턴 노는 애들 걸러져서 왕따가 진짜 거의 없는데, 그래도 역겨운 외모지상주의들은 많아. 근데도 많이 걸러지니까 이제 가려져있던, 진짜 외모 안보고 살갑게 대해주는 애들 있더라. 그 애들한테만이라도 당당해져.

레스 작성
11레스칼답하는거 부담스러워?new 1599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6분 전
4레스일본 대학 간거 너무 후회중임...지금이라도 자퇴할까?new 630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7분 전
16레스빚 안갚고 자살하면 ..new 1239 Hit
고민상담 이름 : ◆kre7vDs1dyL 8분 전
460레스🥕 성고민 잡담/질문스레 🍇new 13824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8분 전
5레스부우탁인데 이 거 조 옴 읽 어 ㅈ ㅜ ㅅ ㅕ 용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4new 37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시간 전
8레스담배핀다니까 친구한테 맞았다new 924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5시간 전
9레스퇴사하고 싶은데 이게 맞는걸까new 1370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6시간 전
6레스아빠 때문에 너무 힘든데 어떻게 해야할까new 263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6시간 전
1레스.new 411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9시간 전
577레스부모님이 나한테 했던 말이나 행동중에 제일 상처받은거 쓰고가줘new 10093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3시간 전
10레스고어영상을 봐버렸어 989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5
17레스우울할 때 이거 하면 나아진다 하는 행동 있어? 2049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5
7레스생일이 싫어 710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5
1레스집나가면 집가고싶고 집오면 집나가고싶고 539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5
1레스친구들한테 자꾸 실수하는거 같아 673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4
7레스인혐이 심한데 의료보건 계열이 맞을까? 951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4
1레스 775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4
26레스부모가 자식에게 화나면 화나는대로 '씨발년' , '개같은 년' 이런 말 막 쓴다면... 9215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3
3레스술먹고 말실수한 친구에게 어떻게해야할까 885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3
2레스내가 너무 이기적인거라고 생각해? 861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