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곧내! 제목 짓는 걸 도와주는 스레다! 잡담팓에 보니까 제목 때문에 고민하는 레스가 있더라고. 어차피 창작소설판 사람도 없고 스레낭비 겸 세운다<<?!
규칙은 제목을 짓지 못한 레더가 소설의 내용을 적으면 다른 레더들이 제목을 생각해서 추천해주는 것! 혹은 제목 후보가 있으면 그중 좋은 것을 선택해주는 방법도 있어!
스루되는 스레가 없도록 질문하기전에는 답변되지않은 스레는 없는지 확인하고 질문하자!
동로판이고, 여주가 황족으로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어, 근데 성격이 잔인하고 포악해서 친아버지한테서 독약을 먹고 죽을뻔한걸 남주가 어떻게든 살려내(남주가 여주 짝사랑하고있어) 근데 독약에 대한 해독약도 없어서 여주 몸이 스스로 독약을 해독하는 방법밖에 없어서 여주를 봉인하고 몸이 완전히 회복하면 알아서 깨어나게 남주가 만들어. 그리고 눈 떠보니 200년이 지난거지. 남주는 마족이랑 인간의 혼혈이라서 처음 여주를 자기 손으로 봉인하고 ㅈ살 하려다가 죽지 못하고 어린아이로 변해서 살다가, 또 죽지 못하고 아이로 변하고 그래.
200년이 지나서 여주앞에 남주가 나타나는데, 예전 기억이 사라지고 새로운 인생을 사는 남주는 여주한테 철벽이고 여주가 적극적으로 나서는 그런 내용이야. 순애보 남주랑 적극여주!
동양로맨스판타지라서 제목짓기 너무 힘들다..
여자와 남자는 고등학생 때 만남. 찰나의 순간으로 여자가 남자에게 반했는데 남자는 임자있음ㅠㅠ. 그래서 멀리 지내려고 했는데 같은 부이다보니 친해지고... 나중에 남자의 여자친구가 사고로 세상을 떠남. (여기까지 배경) 그 이후로 여자는 남자가 걱정돼서 주변을 맴도는데 자꾸 욕심이 나고 남자도 스멀스멀 감정이 생김. 근데 남자는 그 여자친구에 대한 죄책감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고 여자는 자신이 욕심을 내는 거 자체를 혐오스러워 함. 평탄하게 이뤄지지는 않을 거란 뜻. 그래서 자신의 마음을 회피하다가 주변 인물의 도움과 본인들의 의지로 극복하고 상황을 제대로 마주함. 결국 해피엔딩일 예정! 누구나 아픔이 있고, 인생의 문제에 직면했을 때 도망치지 않고 마주하면 이겨낼 수 있다. 뭐 이런 취지인 듯... 내가 제목 짓는 데에 소질이 없어서 항상 여기 도움받는다...ㅠㅠ 늘 고마워
>>314 같이 고민해줘서 고마워! 그런데 동아리 얘기는 배경 설명을 위해 1화에 잠깐 나오고 주된 이야기는 성인이 된 이후라 ~부 이야기는 조금 하기 힘들 거 같아!! 그래도 생각해줘서 고맙다ㅠ.ㅠ
>>315 아냐아냐 괜찮은데? 고마워! 말해준 제목이랑 같이 고민해볼게!
디즈니 보다가 로판에 저주 넣고 싶어서 성녀가 딸을 낳아야 되는데 마녀의 저주로 아들로 태어나고 왕위 관심 없는 첫째 왕자가 그 성녀 아들에게 반해서 키스하면 저주를 풀 수 있다고 키스했는데 둘이 결혼하지 않으면 성녀 아들이 1년 안에 죽는 저주가 남았고 아들은 왕자 개 싫어해서 차라리 저 죽으면 안 되냐고 비는데 여왕이랑 부마가 오히려 저 아들 새끼 장가보낼 기회라고 덜컥 약혼해서 어찌저찌 아들에서 저주 풀리고 딸 되는 얘기인데 제목을 모라 하지 내용 전개는 성녀 아들이 왕자 싫어하고 왕자는 결혼하고도 아들게 플러팅 치는 가벼운 내용임 왕위 이딴 거 안 나옴 둘째 왕자가 황태자거든 성녀가 꽤 중요한 사람이라 여왕도 성녀 비위까진 아니더라도 싸울 생각을 안 함 둘 사이 방해 따윈 없음 질투도 없음 둘 다 이든 칼리지처럼 남고 기숙사라서 아무도 둘을 좋아했던 사람 없음 왕자 철없게 자라서 맨날 장난치고 사고 치고 가정교육은 똑바로 받아서 매너는 있는데 성녀 아들은 조용한 거 좋아하고 장난 싫어하고 상극이라서 싫어하는 거지 왕자 개차반까진 아님
소설 쓸게!!
자꾸만 망설이게 된다.
진짜 이게 맞는건가 의심하게 된다.
아, 한 번만 더,
한 번만 더,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좋을 텐데.
너는 오늘도 무관심하게 날 본다.
오늘도 똑같은 태도로 일관한다.
아아, 싫다, 이 기분.
내 속을 궤뚫는 듯한 저 시선도 싫어.
나는 그저 식어버린 커피잔을 만지작 거리기만 한다.
둘 사이에는 미묘한 기류가 흐른다.
너도 예상했겠지,
예상했으니까
더 슬퍼 보이는 거겠지,
결국엔 그 한마디를 오늘도 못하고 돌아선다.
하려 할 떄마다 무언가가 나를 잡는 느낌이다.
나를 막는 그 무언가가,
그 무언가가 있다.
아아, 알고 있는데.
자꾸 질질 끌면 결국엔 상처는 곪아 터질 텐데.
그래도,
그래도,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너와 같이 있고 싶어.
상처가 곪아 터지는 그 날이,
최대한 늦게 오기를 바랄 뿐.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것 뿐이야.
어느날 남주가 여동생이 보던 로판 웹소설에 빙의해버림 근데 주연은 아니고 그냥 엑스트라 남작 영식.. 남주 초반엔 정신상태 혼란에 빠졌다가 어느날 파티에서 실수로 그 소설의 악녀와 밤을 보내게 됨 악녀는 그 소설 세계관에서도 악녀였어, 패악질을 부리고, 예의가 없는.. 얼굴이랑 몸매만 좋은, 참고로 악녀는 백작임 그리고 킬포가 남주가 빙의한 소설 속은 원작이 아닌 원작 엔딩 후 악녀가 복수를 하기 위해 회귀한 곳이야 악녀는 원작 엔딩에서 죽었거든 그리고 남주는 원작의 내용을 몰라, 악녀가 악녀인걸 몰라 여주 남주 이름도 몰라 걍 거기가 소설 속인 걸 모르고 그 웹소설 자체를 몰라 관심이 없었으니까 그리고 제목은 라노벨 문장형식만 빼주라.. ex ) 악마절륜남이 내게 집착한다 이런거만 아니였음 해.. 15자 내외로
제목 좀 지어줘ㅠㅠㅠ 여주는 부모가 자살한 걸 목격하고 보육원으로 가게 돼. 그러다 보육원이 평범한 보육원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고 친구와 계획을 짜서 보육원에 불을 지르게 돼. 그러다 정신을 잃었는데 눈을 뜨니까 병원이었던 거지. 친구는 죽어버렸고. 여주는 완전히 무너지고 마음을 닫아버려 그러면서 여주가 안 좋은 조직에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인데 누가 제발 제목 좀.. 살려쥬ㅓ
으음 일단 짧게 써놓은게 있는데 그거 좀 정해주라 단편이야
나는 흔히 사람들이 말하는 '영웅' 이다. 세상의 악을 물리치고, 모든이들의 정의와 선이 되어 평화를 가져다주는 영웅. 언제부터 나에게 '영웅'이라는 타이틀이 붙여졌는지는 잘 알지 못한다. 나는 그저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도와주었던것 뿐이다. 내가 살아왔던 환경에서는 그것이 옳고 당연히 실천해야 하는 행동중 하나였기에 그 행동이 특별하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하지만 평범한 사람들은 그런 나의 행동이 무언가 특별하다고 느낀 것 같았다. 그렇지 않고서야 나에게 이런 무거운 타이틀을 붙여줄리가 없지 않은가.
솔직히 말하자면 처음에는 꽤 기분이 좋았다. 나는 그저 내가 해야할 일을 한것 뿐인데 거의 모든 사람들이 날 따스한 눈으로 반겨 주어서 기분이 좋지 않을수가 없었다. 조금 당황스럽긴 했지만 점점 자신감이 붙었고 시간이 가면 갈수록 사람들을 더 도울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었다. 생판 모르는 사람들에게 그런 선망의 눈빛은 처음 받아보았기에 나는 처음 초콜릿을 맛본 아이처럼 점점 더 그것을 갈구하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어느샌가 사람들은 나를 영웅으로 칭하고 있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욕심은 독이다' 라고 누가 말했던것 처럼 그것들은 점점 나를 썩어 들어가게 만들었다. 마치 초콜릿으로 인해 썩은 아이의 충치 가득한 이처럼. 나는 신이 아니었기에 모든것이 완벽하지만은 않았다. 그말은, 내가 항상 모두를 구하지는 못했다는것을 뜻한다. 나의 손이 닿지 않아 그로 인해 죽은 사람들, 그들은 나의 꿈에 나타나서는 나를 붙잡고 기어 오르면서 이렇게 외쳤다.
'왜 나를 구하지 못한거야?'
'너는 영웅이잖아. 왜 나를 살리지 못한거야?'
'네가 조금만 더 열심히 했더라면 나는 죽음을 맞이하지 않아도 되었는데'
'우리의 죽음은 오로지 너의 책임이야'
'너 때문이야'
'전부 네탓이야'
그들은 점점 내 목을 죄여오며 더욱 크게 소리지른다. 꿈속의 나는 그들에게 내 목을 내어주고선 사과의 말만을 되풀이 할뿐이었다. 저항 하지도 못한채 가만히 있다보면 점점 내 숨이 막혀오는것이 느껴진다. 그리고 한계치 까지 다달았을때, 그제서야 나는 그 지독한 악몽에서 깨어난다. 아니, 정말 그게 악몽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