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동성애.. 바이한테는 동성애 염증같은거아님? 좋아지면 어쩔수없는데 이왕이면 이성을 만나는게 인생사는데 편하니깐

난 둘다 버릴래...물론 성적지향은 바뀌는게 어니지만 사랑이란 감정과 결혼이라는 제도에 얽메이는게 싫어.

나도 동성애

이성. 나는 지금 여자를 좋아하고 그여자를 끝까지 좋아할 자신이 있으니까

차라리 무성애자가 될래

질문이 좀 이상한 것 같아 굳이 버려야 돼? 왜 포기해? 둘다 좋아하는 것도 취향이고 내 정체성이야. 좀 불편한 질문이다

>>7 '둘 중 하나가 사라진다면'이라는 뜻이야

>>8 나도 >>7이랑 같은 생각이야 내가 바이라고 생각한다면 없어질리 없을텐데 왜 그걸 가정하지

별 걸 다 불편해 하네;

난 동성애를 버릴래... 그럼 마음아플 일도 없겠지

>>10 난 불편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리고 네가 바이가 아닌 이상 별걸 다 불편해하네;라면서 불편해 할 자격은 없는 거 아냐? 네가 바이도 아니고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면서 별걸 다 불편해한다고 불평하면 진짜로 기분 상한 바이들은 뭐가되는데?

>>12 동감이야. 바이가 아닌 내가 봐도 이건 불편한 질문인데?

>>12 공감. "너는 이성애자냐 동성애자냐,하나만 해라" 리는 질문이랑 비슷한것 같아.

맞아... 양성을 좋아하는 것이 바이들 자신의 지향성이고, 자기 자신인거잖아. 동성애자 반 이성애자 반이 아니라 양성애자인 그대로가 바이니까, 어느 한쪽을 포기한다면 지금의 자신이 아니게 되지 않을까... 어차피 if의 이야기긴 하지만서도... 양성애자들은 실제로도 "그래도 너는 반은 동성애자잖아/이성애자잖아" 비슷한 소리를 계속 들으니까. 충분히 불편할 수 있다고 생각함. 뭐 나는 동성애자지만.... 불편한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는거 아니겠어.

둘 중 양자택일이 가능하다면 바이가 아니라고 생각해 사회의 시선이 너무 힘들어서 동성애를 포기하고 싶다, 뭐 이런 건 이해하겠는데 둘 중 하나를 어떻게 고를 수 있는 거야?

애초에 양성애는 이성애와 동성애 이렇게 두 성적 지향이 합쳐진 게 아니라 양성애라는 것 자체가 하나의 성적 지향 아닌가? 저 질문 자체가 양성애에 대한 편견을 그대로 담고 있잖아;;

근데 양성애가 두 가지 성에 성적끌림을 느끼는 것이지 무조건 동성 아니면 이성에게 끌리는 건 아니지 않나? 성정체성이 남자 여자 두 가지만 있는 게 아니잖아

그래 남에게는 차별주의자로 몰고 자신은 넓은 시선을 지닌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너네들의 심정 이해한다...

>>19 좀 예민한 질문이라는 말이야. 그걸 말하려는 건데 왜이리 삐딱하게 받아들이니?

이 스레의 의도를 모르겠네. 글 내리는게 낫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