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말 그대로야. 제목이 기억나지 않고 줄거리만 드문드문 기억나는 책이 있어. 어떻게 좀 찾아줄 수 있을까? 환웅전설의 호랑이의 후손(아마도)인 여자가 있었고, 몸이 발끝부터 굳어가고 있었어. 줄이 끊어지면 목에 칼이 떨어지도록 집 천장에 칼을 매달아 놓았었고, 이미 목 아래 정도까지 굳어서 계속 이불에 누워있었어. 장기도 다 굳었는데 살아있을 수 있는 이유도 나왔는데, 몸의 장기가 굳으면서? 머리에 조그만 장기가 생겨서 버틸 수 있다고 한 것 같아. 장기가 밀려나면서 작아져서 머리에 위치했다고 한 것 같기도 하고. 주인공은 남자아이였는 것 같아. 이 둘 중에 한 명은 분명 호랑이의 후손이었는데...기억이 잘 안 나네. 주인공한테 호랑이 이야기를 해주고 자기를 죽여달라고(줄을 끊으라고) 여자가 말했고 주인공은 거절했던 것 같아. 결국 엄청 낡아 있던 줄이 저절로 끊어졌고... 이미 굳은 가슴에 떨어져 한 차례 튕겨나고, 목에 박혀서 사방으로 피를 튀기며 여자가 죽었어. 그 다음에 주인공은 경찰 조사 받았지만 무죄가 나왔고(당연히) 그 다음엔 기억이 안 나네ㅠㅠ 정말 간절해. 꼭 찾아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