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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크
2018/09/03 03:39:50 ID : vvcmnu9xXAj
중학교 1학년 이제 내가 중학생이라니 기대된다 앞으로 내가 잘해낼 수 있을까
2018/09/03 03:40:08 ID : vvcmnu9xXAj
나는 1학년 2반
2018/09/03 03:40:37 ID : vvcmnu9xXAj
나의 소극적이고 조용한 성격을 고쳐보려고 멀리 있는 중학교로 왔다
2018/09/03 03:41:56 ID : vvcmnu9xXAj
조용한 탓에 친구들이 몇 없었다 난 갑자기 말을 많이 하면 친구들이 이상하게 볼까봐 말을 하지 않는다
2018/09/03 03:42:28 ID : vvcmnu9xXAj
가끔씩 나를 향해 쏘아대는 말들
2018/09/03 03:43:38 ID : vvcmnu9xXAj
“왜 말 안해? 벙어리야?” “이 새끼 병신임 말 못하는 병신ㅋㅋㅋ” “말 좀 해 봨ㅋㅋㅋㅋ” “말 좀 해 줄래^^” “말 못 하냐?”
2018/09/03 03:43:56 ID : vvcmnu9xXAj
그 때마다 눈물이 나오지만 참는다
2018/09/03 03:44:30 ID : vvcmnu9xXAj
음악 시간 발표 시간 체육 시간이 너무 싫다
2018/09/03 03:45:17 ID : vvcmnu9xXAj
모두가 나에게로 두눈이 쏠렸을 때 얼굴이 빨개지며 말도 못하고 고개만 숙이고 있는 나
2018/09/03 03:45:51 ID : vvcmnu9xXAj
난 처음부터 활발하게 다니면 성격이 나아지겠지 하며 멀리 있는 중학교에 온 것이다
2018/09/03 03:46:13 ID : vvcmnu9xXAj
하지만 그 것은 내 실수
2018/09/03 03:46:33 ID : vvcmnu9xXAj
하필이면 첫 날 연극 시간이 들어있는데
2018/09/03 03:47:00 ID : vvcmnu9xXAj
“자 한 명씩 차례대로 자기 이름 발표 해볼게요”
2018/09/03 03:47:18 ID : vvcmnu9xXAj
“XX번?”
2018/09/03 03:47:29 ID : vvcmnu9xXAj
내 차례다
2018/09/03 03:47:56 ID : vvcmnu9xXAj
떨리는 심장을 가라앉히며 괜찮다고 속으로 말한다
2018/09/03 03:48:14 ID : vvcmnu9xXAj
“발표해볼까?”
2018/09/03 03:48:36 ID : vvcmnu9xXAj
난 이 한마디에 모든 걸 까먹었다 할 말이 없었고 고개만 숙일 수 밖에 없었다
2018/09/03 03:49:30 ID : vvcmnu9xXAj
선생님은 끝까지 나를 발표시키려고 노력했고
2018/09/03 03:49:43 ID : vvcmnu9xXAj
난 결국 하는 수 없이 입을 열었다
2018/09/03 03:49:58 ID : vvcmnu9xXAj
“저는 ... “
2018/09/03 03:50:14 ID : vvcmnu9xXAj
킥킥킥 푸흡 큽
2018/09/03 03:50:22 ID : vvcmnu9xXAj
친구들이 웃는다
2018/09/03 03:50:30 ID : vvcmnu9xXAj
눈물이 나올려고 한다
2018/09/03 03:51:09 ID : vvcmnu9xXAj
간신히 참고 말한다 “입니다..”
2018/09/03 03:51:41 ID : vvcmnu9xXAj
재빨리 자리에 앉고 고개를 숙이고 고여있는 눈물을 안 흘리려고 노력한다
2018/09/03 03:52:13 ID : vvcmnu9xXAj
내가 왜 말을 하면 친구들이 웃지? 난 역시 말을 하면 안되겠구나
2018/09/03 03:52:29 ID : vvcmnu9xXAj
첫날부터 내 기세는 꺽였고 말을 하지 않았다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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