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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9 20:07:31 ID : mIJPjvveIFa
그거때문에 가기 무서움 애당초 그런곳 몇번 다닌다고 해서 생각이 바뀐다면 그게 더 이상한거 아님?
2024/05/09 20:25:08 ID : gZjteJVdRvh
세뇌라기보단 의사가 뭣같아서 얼른 탈출하려고 나아진척 하는 사람은 본적 있어
2024/05/09 21:28:50 ID : 9coLeY5Wjcn
몇번 다닌다고 생각 안바뀜
2024/05/09 21:42:02 ID : moK1wmoGmq1
그러니까 갈 필요가 있냐 싶은거지
2024/05/09 21:46:47 ID : moK1wmoGmq1
https://youtu.be/t3DtuLGbgZA?feature=shared 거기서 주는 약물자체도 이가하고 비슷한거 같고
2024/05/09 21:50:02 ID : 9coLeY5Wjcn
정신분석치료도 여러종류가 있는데 정신분석같은 경우는 보통 3-5년 걸림. 이정도 되면 인격 자체를 재편성시키거나, 무의식적 갈등을 해소시킬 수 있음. 의사는 무언가 강요하거나 세뇌시는게 아니라 중립을 지키면서 환자가 자신을 들여볼 수 있는 거울 역할을 해
2024/05/09 21:52:35 ID : moK1wmoGmq1
근데 환자를 세뇌시키면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텐데 왜 안하는거임? 굳이 자동차가 있는데도 먼길을 걸어서 갈 필요가 있냐
2024/05/09 21:54:24 ID : 9coLeY5Wjcn
그런데 보통 정신과에서는 정신분석보다는 지지정신치료를 더 많이해. 정신분석은 오래걸리고 조건도 까다롭거든. 이건 별게 아니고 그냥 적응력 높이고 증상 완화 목적으로 지지해주는거
2024/05/09 21:54:53 ID : moK1wmoGmq1
그리고 환자를 약물중독시키거나 자기병원에서 치료를 안받으면 금단증상오도록 세뇌시켜서 그 환자를 평생호갱만들 수도 있고 말이야 의사는 돈벌려고 그렇게 환자치료하는거지 자선하려고 그러는건 아니잖아
2024/05/09 21:55:31 ID : 9coLeY5Wjcn
애초에 그건 치료가 아니잖아… 정신과 치료의 목적이 환자가 다시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하는건데
2024/05/09 21:57:47 ID : 9coLeY5Wjcn
의사는 돈벌려고 하는거긴 하지. 그렇다고 해서 사기를 치려고 하진 않아. 평범한 회사원들도 돈벌려고 회사를 다니지, 그런데 거기서 모두가 다 사기를 치거나 횡령을 하려고 하진 않잖아.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잘 수행하면서 돈을 버는 것 뿐이지 그리고 금단증상오도록 세뇌 못시켜.. 애초에 정신과쪽 약이 몇개 없는데.. 그 병원에서만 쓰는 약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약 처방할때도 금단증상 올 수 있는 약은 처방기간 제한 같은게 있어서 너무 걱정 안해도 돼
2024/05/09 21:59:17 ID : 9coLeY5Wjcn
그리고 정신과쪽 모든 약이 금단증상이 있는것도 아니야 정 무서우면 의사쌤한테 금단증상이 없는 약으로 달라고 하면 될거야
2024/05/09 21:59:57 ID : moK1wmoGmq1
마약 몇개 좀 섞어주먼 쉽게 할 수 있는걸 안해? 그리고 이 나라는 자본주의 사회야 자본주의는 차갑다고 그리고 정신과의사들 자체가 워낙 간사하고 교악하고 신뢰가 없어 요새 의료계에서 의사들 추태 부리는 거 봤지 정신과라고 다를 건 없다고 봄
2024/05/09 22:01:35 ID : 9coLeY5Wjcn
마약 그렇게 쉽게 처방 안돼 보관 방법도 따로 정해져있고
2024/05/09 22:02:34 ID : moK1wmoGmq1
정신과 의사들은 신뢰자체가 없다니까 그냥 왜구같은 새끼들임
2024/05/09 22:02:50 ID : 9coLeY5Wjcn
그리고 애초에 환자를 세뇌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다니까ㅋㅋㅋㅋ 세뇌가 그렇게 쉬운 거였으면 각 나라 군대에서 다 써서 간첩만드는데 썼겠지
2024/05/09 22:06:25 ID : 9coLeY5Wjcn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유를 들어봐도 될까? 실제로 정신과 의사가 스레주가 생각하는 것 처럼 환자를 세뇌시킨 사례를 본 적이 있니?
2024/05/09 22:07:46 ID : 9coLeY5Wjcn
그리고 처음에 왜 정신과에 가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거야?
2024/05/09 22:08:18 ID : moK1wmoGmq1
다들 주변에서 이상할 정도로 정신과 가는걸 강요수준으로 해대는데다가 정신과 치료받았다는 사람들 보면 너무 딴사람 된걸 많이봐서 그럼
2024/05/09 22:08:45 ID : 9coLeY5Wjcn
스레주 스스로 불편해서 정신과에 가야겠다고 생각한적은 없어?
2024/05/09 22:10:22 ID : moK1wmoGmq1
딱히 없어 나 살면서 범죄라던가 반사회적 일탈이라던가 그런거 한 적도 없는데 가야할 필요가 있나 싶어 그런곳을 가면 나 자신을 잃을거 같은 느낌이야
2024/05/09 22:14:45 ID : 9coLeY5Wjcn
그치 나는 불편하지도 않은데 주변에서 계속 정신과 가라고 강요하면 더 거부감도 가지고, 같은소리만 반복하니까 짜증날것 같기는 해.
2024/05/09 22:16:29 ID : nwq2Hu2k1eG
의사에 대한 절대신뢰도 위험할 수 있지만 스레보니 걍 망상장애 수준인데 정신과치료는, 우울증 등 정신질환이 심하면 뇌의 호르몬이 고장나서 모든 것에 부정적, 회의적이 되고 희노애락에 무뎌지게 되는데 이런 호르몬의 정상화를 도와주는 화학적 치료임. 상담치료도, '넌 할 수 있다! 넌 최고야!'같은 엉터리 세뇌가 아님. 처음에 상담자가 내담자의 고민을 경청해주며 신뢰를 쌓으며, 동시에 나름의 내담자의 상황을 분석함. 어느정도 신뢰를 쌓은 뒤에, 내담자가 자신의 상황을 객관화하고, 메타인지할 수 있도록 도우며, 기본적으로 내담자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멘탈회복을 돕는 거임.
2024/05/09 22:17:03 ID : 9coLeY5Wjcn
내 생각에 스레주는 정신과 약물치료는 필요하지 않을 것 같고, 그래도 주변에서 계속 뭐라고 해서 스레주가 좀 변하고 싶거나 한다면 심리상담사 분께 상담만 받아보는건 어때?
2024/05/09 22:19:57 ID : 9coLeY5Wjcn
어차피 망상이나 환각.. 같은게 동반되지 않는다면 약물치료는 의미가 없고… 심리상담 쪽으로 접근해야 하거든. 나도 상담 받아봤는데 상담사분이 절대 강요하거나 세뇌하지 않아. 오히려 내가 말하고 상담사분은 거의 들어주기만 해.. 스레주도 주변에서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스트레스가 많았을 텐데, 스트레스 해소하는 셈 치고 가보는건 어때?
2024/05/09 22:20:46 ID : moK1wmoGmq1
심리상담사처럼 입터는 걸로 살아가는 직업도 믿지 못하는건 마찬가지야
2024/05/09 22:21:36 ID : moK1wmoGmq1
상담사라는 작자들이 내 앞에서 구밀복검 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고
2024/05/09 22:23:33 ID : 9coLeY5Wjcn
심리상담사분들 보통 다 석사 이상까지 따시고, 경쟁이 심해서 오히려 이 스펙이 여기계신다고?? 하는 느낌이야ㅋㅋㅋㅋ 나 상담해주신 분도 지방에서 하셨는데 서울대 나오셨더라 상담사도 의심되고 그러면 대학교 심리상담센터 가보는건 어때? 스레주는 불편한게 없다고 했지만 주변에서 그런 얘기들을 듣는 걸 보면 스트레스도 쌓이고 교우관계도 힘들어졌을 것 같은데… 어차피 대학교 상담센터는 무료니까 한번 가봐
2024/05/09 22:26:46 ID : moK1wmoGmq1
입터는게 주압무인 애들은 못믿는다고 내가 말했잖아 그런 부류들 자체가 거짓말을 진짜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고 특히 상담사들처럼 좋은 척하는 부류들은 더 조심해야해
2024/05/09 22:32:53 ID : 9coLeY5Wjcn
스레주 미안하지만 나도 할일이 있어서 마지막으로 레스 남길게. 지금까지 나눈 대화들을 봐서, 스레주는 아무래도 편집성 인격장애(paranoid PD)인 것 같아. 증상같은건 찾아보면 나올테고.. 예후의 경우에는 보통 오래 지속되고, 직업 및 결혼 문제가 흔해. 그래서 진짜 스레주의 미래가 걱정되서 그동안 상담 받아보라고 권유한거야. 스레주는 불편한게 없었다고 했지만 이상태가 지속되면 분명히 스레주의 인생에 영향을 미칠거니까. 편집성 인격 장애인 사람들은 보통 자기 자신은 불편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그로 인해서 동반되는 결혼, 가족, 직업 문제가 생겨야 치료하려 병원에 찾아. 스레주가 그런 문제까지 생기기 전에 상담받아봤으면 좋겠네.
2024/05/09 22:35:48 ID : nwq2Hu2k1eG
이 스레만 봐도 조현병이 의심됨. 지금 스레주 외 주변 사람들 다 고통받고 있을 듯. 스레주를 위해서가 아니라 주위사람들 위해서라도 치료받어.
2024/05/10 09:34:39 ID : IHxBbyHvctt
우와 나 진짜배기 정신병자 처음봄 레주는 빨리 정신과 가라 주변에서 왜 정신과 가라고 하는 지 알거같다... 내 생각에도 이건 편집증이나 그 비슷한 쪽으로 보임 레주가 범죄나 반사회적 일탈을 한 적은 없을수밖에 없음 그런 쪽의 증상이 아니니까... 근데 일반적인 사람들은 그렇게까지 인간을 불신하고 의심하지 않거든? 지금 레주 말하는 거 보면 단어 하나하나에서 타인에 대한 의심과 독선이 묻어나고 있다? 고작 30레스정도밖에 안 된 스레에서 이정도까지 티가 나기도 쉽지 않은데 이거참ㅋㅋㅋㅋ 야 이정도면... 주위 사람들이 정신과 가라고 말하는 건 그냥 합리적 의심임... 주위 사람들이 널 무슨 범죄자 예비군으로 몰아가려고 작당모의하는 게 아니라 니 성격이나 정신상태가 진짜 개 꼬여서 무조건 뭐가 있을 거 같다는 의미임...... 자각이 없을 뿐이지 의심병걸려서 주위에 폐 끼친 건 있을걸 이건 진짜 치료받아야된다 정신병자 소리 듣기 싫으면 꼭 받아 제발
2024/05/10 09:55:47 ID : y3XAkmso2KY
내 동생도 정신적으로 괴로워하다가 잘만 다니고 있음. 그리고 약효능 가지고 지배, 세뇌 이런 단어 쓸만큼 거창한건 아니여... 일단 동생은 MRI로 뇌 찍어서 불안감을 느끼는 부분이 일반인보다 많이 활성화 되는걸 확인하고 약물치료 하던데 게다가 선생님이랑 얘기하고 부작용이 있다 싶으면 투여량이나 다른 약을 써보는식으로 조율도 가능해 본인과 가족을 위해서라도 꼭 상담 받길 바래
2024/05/10 10:52:17 ID : U5bBgklbham
스레주는 진짜로 정신과 상담이 필요해보이는데...... 하필 스스로 자각이 제일 어려운 병에 걸린듯... 스레주 정신병은 악하고 혐오스러운게 아니고 우리 몸에 감기 걸리듯 정신도 말 그대로 병에 걸려서 아픈 것을 말하는거야 부끄럽거나 수치스러워하지 말고 정신 상담 한번 받아봐
2024/05/10 18:14:33 ID : cJO3xzVfcJT
혹시 정신과의사가 한니발 렉터인줄 아는거니?
2024/05/10 18:20:20 ID : xO7cGqZa8qq
왜 정신과가 필요한지 알려주는 스레다
2024/05/11 08:43:26 ID : V9hcFdxxwnv
주변에서 권유하는걸 니가 '강요'라고 느끼는거고 주변에서 '권유'한다는건 니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뜻이겠지
2024/05/11 10:52:13 ID : JSNta2rgnQo
.
2024/05/11 15:42:29 ID : VhxQk03Bgqj
30레스까지도 필요없고 15까지만 봐도 문제있는 게 확실해 보이는데 제일 큰 문제는 본인이 그걸 조금도 자각하고 있지 않다는 점 같아. 주변에서 권유하는 사람이 3명을 넘어가기 시작한 시점에서 본인에게 문제가 있는 게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2024/05/11 17:19:44 ID : gmMo6lvjBz8
정신병 심각한 사람 특징 중 하나가 자긴 환자 아니라고 주장하는건데 모든게 다 부합하는 글을 여기서 보다니
2024/05/11 23:48:44 ID : 5QoK58067s1
22
2024/05/12 14:06:23 ID : 1fQlfRDtcre
진짜 정신과의사건 심리상담사건 왜이리 신처럼 떠받들고 다니냐 무슨 사이비종교수준이네 그 간사한 새끼들이 뭐가 대단하다고 그리 추잡스러울 정도로 빨아대는건지
2024/05/12 14:10:30 ID : a2q5e2JSGnz
어디 아프면 병원 가는 게 당연한 건데 아픈 게 몸 아니라 정신이라고 엄연한 현대의학 두고 사이비 이러네ㅋㅋ
2024/05/12 14:14:33 ID : 1fQlfRDtcre
정신과 사이비맞는데? 현대의학이라고 무조건 믿어야하나? 장애판정 안받고 범죄안저지르고 일탈한번안하고 반사회적인사상을 지지해본적도 없는 사람한테 그딴데 가라고 해서 쓸떼없이 돈 낭비시키는게 과연 맞냐?
2024/05/12 14:16:32 ID : 1fQlfRDtcre
그리고 의사들 파업하면서 추태부리고 환자들한테 성범죄저지르고 최근에도 의대생 하나 전여천 살해하는 그런거 봤지? 내가 뭘믿고 그런 잠재적 범죄자들한테 내마음 맏기냐?
2024/05/12 14:18:44 ID : a2q5e2JSGnz
그래그래 지금 뭔 말을 해도 안 통한다는 점에서 사이비 신자에 더 가까운 건 레더 같긴 한데 내가 뭘 해줄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 그냥 응원이나 할게! 하루라도 빨리 병식 생겨서 스스로 병원 찾아가고 적절한 상담과 약물치료 병행하며 안정적인 삶을 살길 바라 화이팅~~
2024/05/12 14:20:09 ID : 1fQlfRDtcre
그럴생각 조금도 없어
2024/05/12 14:21:54 ID : a2q5e2JSGnz
에구 본인이 그렇다면 뭐 어쩔 수 없지 주변 사람들만 고생이겠다 갈 생각 없다면 없는대로 화이팅~~
2024/05/12 14:22:39 ID : 1fQlfRDtcre
약물치료하고 상담받으면 자아 잃는 건 당연한데 그 후에 살아가는 삶이 정상적인 삶인가
2024/05/12 14:32:12 ID : 9coLeY5Wjcn
스레주 너 편집성 인격장애라고…
2024/05/12 14:36:07 ID : 1fQlfRDtcre
가봤자 이제 나이도 많이서 잘 고칠수도 없을거고
2024/05/12 14:37:23 ID : 9coLeY5Wjcn
그럼 인격장애인거 인지하면서 살아. 다른사람 의심하려고 할 때 세번씩 생각해보고
2024/05/12 14:38:56 ID : 1fQlfRDtcre
내가 그래도 어릴때부터 착하다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인격장애까지는 아니지 않냐
2024/05/12 14:41:48 ID : 9coLeY5Wjcn
인격장애 원래 주로 성인 초기쯤에 나타나 어떤 쌤은 미성년자한텐 인격장애 진단도 안주시더라
2024/05/12 14:43:05 ID : 9coLeY5Wjcn
스레주 입장에서는 억울할거 아는데 그래도 사람들이랑 부딪히는 일 줄이기 위해선 먼저 의심을 좀 줄여야 할것같아~!
2024/05/12 15:37:20 ID : IHxBbyHvctt
스레주 돌아옴? 의외로 착하다는 말이랑 인격장애는 공존할 수 있어 타인의 말에 순종적이고 유순하며 잘 거절하지 않는 사람은 흔히 착하다고 여겨지잖아? 근데 그것도 과해지면 의존성 성격장애가 될 수 있음 애초에 심리학에서 청소년까지는 아직 성격이 굳어지지 않았다고 간주하기 때문에 인격장애는 원칙적으로는 미성년자가 아닌 사람에게만 진단을 내릴 수 있음 즉 어릴 때 성격이 착하다는 말을 자주 들었어도 지금은 성격장애일 수 있다는거임
2024/05/12 15:43:20 ID : 1fQlfRDtcre
지금도 착하다는 소리는 많이 들어
2024/05/12 15:45:15 ID : 1fQlfRDtcre
너가 착하니까 고민에 쉽게 빠지고 상처받고 그러는거 아니냐는 말도 들었음
2024/05/12 15:48:19 ID : IHxBbyHvctt
음... 우선 나는 실제 인격장애 진단을 받은 당사자야 정확히 어느 진단명을 받았는지는 말하지 않을게 그치만 반사회성 쪽은 아님ㅇㅇ 일단 한 가지 말하자면 인격장애는 고친다는 표현을 쓸 수 있는 게 아님 이건 레주가 몇 살이든 관계없어 나이가 많아서 못 고치는 게 아니라 이미 성격이 그리 굳어진거야 거의 못고친다고 보는 게 편함 하지만 그럼에도 스레주는 정신과를 가고 상담을 받아야 하는 상황임 왜냐하면 그 성격이 사회생활 등에서 자신 또는 타인에게 큰 불편감을 주는 장애물로 작용할거거든... 그래서 인격'장애'라고 하는거고, 이걸 완화시키고 보다 사회활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정신과, 상담센터가 있는거임
2024/05/12 15:53:32 ID : IHxBbyHvctt
그리고 다들 편집성 인격장애 쪽을 추측하는데 정말로 정신과를 가 보면 또 다르게 나올 수도 있어... 비슷한 계열의 다른 정신질환이 나올 수 있거나, 그거 말고 다른 우울장애, 불안장애 등의 신경증 등이 나올 수 있겠지 레스에서 말했듯이 스레주가 착해서 쉽게 고민에 빠지고 상처받는다고 했는데 그거 때문에라도 일단 정신과를 좀 가보면 좋겠어 실제로 인격장애가 있다면 그거때문에 더 스트레스에 취약할수도 있겠고 그게 아니더라도 그냥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서 이 스레에서 날 선 반응을 내보이는 걸수도 있음 잘 치료하면 나을 수 있는 병일지도 모르잖아 기댈 곳을 만들어봐 애초에 진짜 인격장애 진단받은 나도 주변 사람들은 그냥 애가 워낙 순하고 여리니까 스트레스가 심해서 우울증이 좀 와갖고 저렇게 무기력하고 예민한거라고 생각했음 실제로는 인격장애+우울증이었지만
2024/05/12 16:02:18 ID : IHxBbyHvctt
그러니까 스레주는 근시일 내로 정신과를 좀 가 보면 좋을거같음 되도록이면 옆에 상담센터도 같이 붙어있는 데로 스레주 여태까지 글 써둔 거 보면 정신질환이 없기가 더 힘들어보여 다시 한번 말하지만 흔히 좋다고 인식되는 성격적 특징을 갖고 있어도 그런 부류의 정신질환일 수 있음 예를 들어서 도덕적이고 이성적이고 완벽주의적이고 합리성을 추구하면 좋을 거 같지? 강박성 성격장애일 수 있음 그러니까 착하다는 말 자주 들었다고 안심하지 말고 꼭 정신과 가라
2024/05/12 16:31:22 ID : Gnu8mHu5Xz9
레주 생각이 맞을수도 있지. 레주야, 내 생각엔 그냥 가까운 정신과 아무데나 보이는데 가서 "니들 정신과 치료라고 하면서 그거 사실 다 사람 세뇌시키는거지? 세뇌시켜서 원래 자아를 없애버리고 새롭게 만들면 건강해진것처럼 보이겠지 그게 니들 치료의 정체인거 다 알고 왔어!" 하고 따져보는걸 추천해. 직접 담판을 지어보는거임! 그렇게 당당히 다 알고있다고 밝히면 쨌든 겉은 의료기관 형태를 하고 있고 다른 고객(환자)들도 있는데 레주한테 함부로는 못할거라고 생각하거든. 이건 나도 5년씩이나 정신과 다니고 있으니까 당당히 말하면 오히려 레주 함부로 못건드릴거라는거 장담하고 말할수 있음! 내가 지금 오래 다니고 있지만 그래서 레주 말에 동감할수 있을지도...! 내가 원래 정신과 뿐 아니라 그냥 평범한 감기약 같은 것들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ㅇㅇ 레주 말 들어보면 뭐 정말 그럴수도 있을거 같아. 다른 레더들도...레주가 저렇게 강경히 의심하는건 뭔가 레주도 이런 데서는 더 자세하게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려운 이유가 있는거라고 생각 안 해? 잘 생각해봐...여기서는 뭐라 표현하기 어려운 상황이니 차라리 레주가 직접 가서 얘기해보도록 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우리 레주가 직접 가서 의심가는 부분 찔러보는 용기가 나도록 좀만 지지해주자!!! 여기서 우리가 괜히 레주한테 레주 말이 맞네 틀리네 이러고 있는거보단 나을거 같음 ㅇㅇ
2024/05/12 16:52:40 ID : Gnu8mHu5Xz9
나도 다음번 병원 갈때 레주 주장 한번 용기내서 대놓고 얘기해볼게ㅇㅇ!! 레주가 특별히 나쁜 사람도 아니고 착하단 말 많이 듣는다며. 그럼 어쨌든 레주는 정직한 사람일거라구. 반대로 그러니까 이런데서는 합리적이지만 복잡하고 어려운 의심을 더 잘 설명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봐! 우리랑 얘기하기보단 당사자들과 말하는게 낫지. 우리는 차피 레주 생각 틀린거같아~ 아님 맞는거같아~ 이 정도 밖에 못해주잖아ㅜㅠ...난 그냥 레주 말에 공감하며 레주한테 용기를 주는 쪽으로 할래
2024/05/12 17:02:23 ID : IHxBbyHvctt
그럴 수도 있겠네 네 말이 맞는듯! 이렇게 익명 앞에 자기 고민을 드러낼 정도로 용기있는 레주라면 그렇게 직접 담판을 짓고 올 수 있을 것 같아. 의사들 어차피 다 돈 벌고 싶어서, 자기 명예 지키고 싶어서 그 자리에 눌러앉아있는거잖아ㅋㅋㅋ 레주 같은 사람이 와서 뭐라고 말해도 아마 쪽도 못 쓸걸. 다른 환자들도 있을텐데 더더욱 그렇겠지? 레주는 용기있고 올곧은 사람이니까 충분히 할 수 있을거야. 나는 아직 용기가 없어서 무리지만 레주가 내 몫까지 먼저 힘내주면 좋겠어!
2024/05/12 17:33:00 ID : Gnu8mHu5Xz9
그치그치! 너 나랑 좀 통하는데가 있네 ㅇㅇ 원래 눈치 챈 진실을 용기있게 고발할수 있는 정직하고 바른 사람의 주장은 대중이 좀처럼 받아들이지 않는 법이지. 원래 그런 사람들이 용기 내면 정신병자 취급 받곤 했던게 역사임. 이제껏 세상의 수많은 것들이 그렇게 한번쯤은 묻혔다가 시간이 지난 후에 진실로 밝혀졌어. 지동설 주장한 갈릴레이도 당시엔 천동설 주류인 세상에서 미친놈이라고 뭔 재판도 열리고 결국 졌지만 시간이 흐른 뒤 지동설이 맞다는게 밝혀지며 위인이 됐다구. 레주도 그렇게 될지 누가 알아
2024/05/12 20:52:42 ID : 2E9y0k3zUY5
스레주인데 정신과나 상담센터가서 의사나 상담사한테 욕 시원하게 박고와도 되냐? 거기 의사나 상담사가 그걸로 뮤욕죄나 명예훼손죄로 고소할 가능성 없지?
2024/05/12 21:21:16 ID : IHxBbyHvctt
음 뭐... 그건 레주 맘이긴 한데 기껏 담판지을거면 욕설을 쓰는 것보다는 지성인답게 논리적이고 지적인 표현을 쓰는 게 좋지 않을까? 그치만 아마 욕을 하더라도 고소당하진 않을 거라 생각해. 그래도 난 욕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 같아. 과격해지면 물론 욕이 나올 수 있을거같긴 하지만 난 스레주가 그렇게 욕설로 모든 걸 해결하는 천박한 사람이 아니라 자기 생각, 신념이 굳어있고 그동안의 삶으로 터득한 지혜가 생활에 녹아있다고 생각해서 응원한 거거든. 조금 실망스러워.
2024/05/12 23:25:49 ID : Ckla3u4K5dX
사실은 믿고 싶은데 믿는게 힘들어 이렇게라도 하면 조금은 갈 힘이 나지 않을까 싶어서 그랬어
2024/05/12 23:50:47 ID : sja04IJU43P
사실은 처음 수술 받을때보다 더 무서움
2024/05/13 07:54:22 ID : HxBbClyIHxw
가서 욕을 하든 뭘 하든 결국엔 스레주는 정신과를 가서 해야 할 게 있으니까 빨리 가봐라 네가 처음부터 이상한건지 세상이 미쳐돌아가서 네가 혼자서 겁을 먹고 떠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지금 이 일은 이 이상 두려워하며 부정해서는 안 되는 쪽으로 흘러가고 있어 정신과, 상담센터 다녀오면 꼭 후기 적어줘
2024/05/13 10:31:46 ID : imL85XunDxT
사실은 내가 정치시사쪽 이야기에 겁을 많이 먹는편이라 주변이 그런 고민을 많이 토로했어 그것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고 그래도 그런 쪽으로 잘 아는 사람들한테 그런거임 그런데도 다들 나한테 병원이나 심리상담받으라고 조언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런 사람들한테서 정치시사적인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을만한 지식을 기대하기가 어려워
2024/05/13 10:44:05 ID : Gnu8mHu5Xz9
나도 가서 욕을 박으란 소린 아니었는데. 그냥 가서 못믿으면 못믿는대로 말하라고 한거지. 살면서 누구든 어딘가에는 욕을 발사하고 싶긴한데, 레주는 그냥 욕을 하고 싶어서 상담을 이용하려는거임? 그건 아닐거잖아. 근데 왜 냅다 욕박아도 고소 안당하겠냔 말을 함?? 물론 가서 욕을 하든 난동을 부리든 고소 당하진 않겠지 그냥...중환자구나 하고 더 걱정스럽게 보겠지...그냥 스레주 니가 중환자인거겠지. 스레주가 지금 뭔가 힘들고 어려운 부분이 있고 그래서 스스로 '정신과를 가봐야겠다 싶은데 무서워서 못가겠다'는 심리로 이 스레를 세운건 첫 스레인 에서 이미 드러나서 알았음. 명확히 "가기 무서움"이라고 처음부터 썼잖아. 그래서 난 스레주 생각에 공감하니까 그냥 용기내서 가서 대놓고 말하라 한거임. 본인이 가야한다는걸 알고 있는데 그냥 무서워서 못가겠다인 거니까. 정신과에 대한 막연한 편견 때문이든 아니면 속으로는 그 누구보다도 본인이 제일 정신과 상담을 필요로 하고 본인이 지금 힘들고 아픈 이유가 정신과 쪽 문제라는 사실을 본인이 아는데 내가 정신이 아픈 사람이라고 인정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레주처럼 일부러 정신과에 대해 나쁘게 보면서 그런곳 가면 사람이 더 이상해지는거라거나 하는 경우가 있음. 그런 경우 정신과에 가더라도 주변에서 자꾸 가라니까 그냥 한번 와봤다하거나 속이 안좋다 머리가 아프다처럼 내과에서 말할 법한 몸이 아파서 왔다는 말을 하거나, 심지어는 수다 떨려고 왔다 하기도 함. 하지만 그렇게 말하면서도 정신과를 찾아감. 그쪽으로 아프니까. 근데 레주가 지금껏 쓴 얘기들을 보면 대체로 다 부합하는거 같아. 가서 레주처럼, '내가 솔직히 당신들 못믿고 정신과 치료는 이상하고 위험한거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그런거 맞죠?' 뭐 이런 얘기를 한다해도 정신과 의사는 들어줄거임. 의사한테 대놓고 당신 지금 나한테 나쁜짓하려고 하냐든가 심지어 당신 이제까지 사람 몇명 죽였냐 이런 얘기를 해도 다 들어줄걸? 정신과에서는 그 모든게 증상이니까. 머리가 아프고 배가 아프고 등등 몸이 아프다고 정신과에 와도 증상이고 어디가 가렵다고 와도 귀신이 보인다고 해도 욕을 해도 물건을 깨부숴도 이상한 소리를 해도 웃어도 울어도 증상이니까. 그 정도로 사실 정신과 증상이란 사람에게서 굉장히 흔하게 어떤 형태로든 나타날 수 있는 것들이고 의사나 상담사는 그 모습들을 보면서 이 사람이 어떤게 힘들구나 어떤것때문에 아프구나 진단하고 적당히 조치할 뿐임. 정신과나 상담센터 가는게 꺼려지는건 '저런데는 미친놈들이나 가는 건데 나는 미친놈이 아니다'는 생각에 무의식적으로 거부하는 경우는 있긴 하거든. 근데 '미친놈'을 욕으로 생각하니까, 나쁜놈을 미친놈이라고 부르니까 그걸 나쁘다고 보는거임. 나쁜놈이 미친놈일 수도 있지만 미친놈이 나쁜놈인건 아님. 근데 스레주도 지금까지 쓴 레스들을 보면 '내가 범죄자도 아닌데 왜 가냐, 착한 사람이란 말 많이 듣는다, 근데 이상한 곳일까봐 가기 무섭다' 라고 하고 있는거 보면 마냥 저런 편견만을 가진건 아닌거 같거든. 스레주가 무서워하는건 정말로 정신과에서 약과 말빨로 세뇌시켜 스레주가 더이상 스레주가 아니게 만들것 같아서가 아니라, '내가 정신과 다니면 사람들이 나를 그렇게 미친놈이고 나쁜사람이라고 볼것 같아서' 인거 아냐? 만약 그렇다면 웬만해선 요즘에 그럴 일 없을 뿐 아니라 그런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나쁜놈인거니까 어휴 알못 심성 뒤틀린 새끼; 이러고 무시하면 그만임. 막말로 암 걸려서 아파죽겠단 사람한테 네가 아픈게 나쁜거라고 하는 놈이 있으면 그놈이 나쁜새끼잖아. 똑같음. 나이 많고 어쩌고 하는데 스레주 나이가 뭐 한 50대 60대는 아닐거아냐? (만약 5060 수준이 맞다면 미안) 그정도 수준이 아니고선 솔직히 편견도 아니고 그냥 레주의 막연한 두려움임. 정신과가 아니어도 병원에 처음 갈때는 어디든 항상 두려울수 있어. 내가 혹시 큰 병이면 어떡하나하는 걱정도 들고 가는 병원이 나랑 잘 맞을까 하는 걱정도 들지.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디가 아프고 불편하면 병원에 가는게 맞고 결과적으로는 일찌감치 가서 진료 받는게 덜 아프고 나은 결과가 되잖아. 정신과도 그냥 똑같음. 정신과를 가면, '내가 정신이 아픈걸 인정하게 된다'는 생각을 하고 그것은 곧 내가 미친놈이 된다는 것이 아니냐고 느끼는 경우도 있음. 공감해. 그런데 그거 알아? 다른 신체적 병들이 그렇듯 정신질환도 대부분의 끝은 괴로움(통증) 끝의 죽음임. 고통스러워하다 죽는 것보다 미친놈이 되는게 나으니까 병원 가는거야. 또는 레주 말처럼, 실제로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서 '약을 먹고 나아진 내가 진짜 나인가?' 라는 위화감을 갖는 경우도 있음. 스스로도 머릿속이나 감정이 약 먹기 전과는 다르다는걸 느끼니까. 그 다름에 두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실제로 있음. 근데 그건 '아픈 상태의 나'에게 너무 익숙해졌기 때문이라서, 만성적으로 옛날부터 쭉 정신질환을 갖고 거기에 적응하며 살아왔거나 병원을 꾸준히 계속 다니고 약도 꾸준히 먹는게 아니라 들쭉날쭉하게 치료 받다보니 상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지 않는 경우야. 바꿔말하면, 어릴때부터 몸이 약하고 아파 입원해있는 날이 많았던 사람이 건강하게 활동하는 자신을 잘 떠올리지 못하는 것이나 후천적인 장애여도 시간이 지나면 장애가 없었던 때의 자기 모습이나 생활이 점점 잊혀져서 이젠 없으면 이상할것 같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과 같음. 그만큼, '정신이 아프지 않은 나'의 모습이 잘 떠오르지 않고 어색하고 내가 아닐것 같다면 만성적으로 오래 앓아오며 힘들었다는 뜻이 돼. 그렇기에 거기에 계속 두려워할 이유가 없어. 그리고 결정적으로 레주는 '믿지 못해서 무서워서 못간다'고 하고 있지만, 를 보면 수술 경험이 있나본데, 애초에 수술도 백퍼센트 믿고 하는거 아니지 않음? 그래서 동의서라는걸 작성하고 하는거잖아? 그건 모든 의료행위에서 공통된 부분이야. 누군가는 평범한 타이레놀을 먹어도 심각한 부작용을 겪겠지. 하지만 먹잖아. 타이레놀이 아픈걸 낫게 해줄 확률이 그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확률보다 월등히 높으니까. 수술도 그 수술로 잘못될 확률이 나아질 확률보다 훨씬 적기 때문에 하는거고, 잘못될 확률이 생각보다 높더라도 나아질 확률이 존재하기 때문에 하는거잖음? 그런데 꼭 정신과만 못믿어서 무서워 못가겠다고 하는건 아닌거 같지 않아? 괴담을 진짜라고 믿는게 아닌 이상 정신과 약 먹고 뭐가 크게 잘못됐다는 사례보다 수술하다 잘못됐다는 사례가 많을텐데? 결국 그건 정신과를 못믿는게 아니라 레주 자신을 못믿는것 + 정말 별 근거 없는 막연한 두려움 탓이라고 생각해. 말이 너무 길어졌는데 결론은, 무섭든 못믿든 레주는 본인에게 정신과 진료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고 아픈 걸 계속 붙잡고 아픈 상태로 있는 것보다는 불안해도 치료를 시도하는게 훨씬 낫고, 그 과정에 두려움과 어색함이 따르더라도 그것이 잘못되는 것일 확률이 훨씬 적으니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고 병원에 가야 한다는 거야. 가서 니들 못믿는다는 말을 하든 욕을 하든.
2024/05/13 10:51:54 ID : imL85XunDxT
사실 암묵적으로 레스주가 그말이 맞다는 건 알고 있었어 그냥 내 고민이 정신과의사들이나 상담사들이 받아주기 힘든 사연 같아서 구냥 투정부린것 뿐임
2024/05/13 12:43:32 ID : Gnu8mHu5Xz9
일단 다시 보니까 다시 설명해야 할것 같음. 내가 아마 레스 쓰는 도중에 올라온거 같아서 을 지금봤거든. 일단 정치시사적인 지식 같은걸 병원이나 그런 관련 기관에서 찾으면 당연히 안되지. 그런 논의를 하라고 있는 곳이 아니니까. 그게 서로 매치가 안된다는건 알고 있지? 그리고 스레주는 정치시사적인 뭔가에 겁먹고 불안해서 주변에 그런쪽을 잘 아는 사람들에게 털어놓는데도 그 사람들이 정신과나 심리상담을 권했다고 하는데, 그거야말로 스레주가 지금 하고 있는 고민들이 정신심리쪽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고민이라는걸 증명하는 것 같은데? 정치시사쪽을 잘 아는 사람들이 봤을 때에도 스레주가 털어놓는, 스레주는 정치시사에 대한 고민이라고 생각하는 그것들이 그런쪽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 나오는 고민이 아니라 일반적이지 않은 생각에서 나오는 과도한 불안과 걱정이라는거잖아. 사람은 누구든 자신이 가진 불안이나 모종의 경험 등에 매몰될수 있고, 그렇게 되면 그쪽으로 심리가 예민해지면서 과도한 의심이나 두려움을 갖게 될수 있어. 근데 그 정도가 심하면 일반적인 시각에서 볼 때 비현실적인 걱정인 수준이 될수 있어. 하늘이 무너질 걱정이라고 하는 그런 것 말야. 그 고민을 하고있는 당사자는 그게 너무 과민하거나 비현실적인 것이라는걸 잘 몰라. 당사자에게는 이미 자리잡은 현실적인 불안이니까. 하지만 그걸 듣는 사람들은 그 불안이 없거나 합리적인 수준에서 그치기 때문에 아는거야. 주변에서 가보라고 하는 말을 그게 놀리는 의미가 아닌 이상 들어야 할 이유가 그거지. 그리고 정신과 의사도 상담사도 고민을 받아주거나 해결해주는게 아니야. 다만 상담이든 약이든 다른 여러 치료 요법이든 그런 것들을 통해서 스스로 더 괜찮은 답을 끌어낼수 있게 해줄 뿐이지. 위에서 말했듯 뭔가에 매몰되거나 해서 불안정한 심리 상태에서는 합리적인 생각이 잘 나오지 않아. 생각이 극단적이게 되고, 그게 합리적인 판단을 방해하거든. 그걸 좀더 안정된 심리 상태가 될수있게 조절해주고 여러번 털어놓으면서 여러번 스스로 생각하며 합리적인 결론을 냄으로써 그 불안이나 걱정이 해소될수 있게 도와주는거야. 단언컨대 제대로 된 정신의학 또는 심리상담 전문가라면 그 과정에서 '설득하고 설명해서 생각을 바꾸는' 개입은 절대 하지 않아. 그러지 않게 되어 있어.
2024/05/13 13:16:32 ID : gpamsjclheZ
얘 왠지 죄책감빌런같은데
2024/05/13 13:41:05 ID : IHxBbyHvctt
정치시사쪽이라 처음부터 정신과 못믿어 깔고들어가는게 영 쎄하다 싶긴 했는데 결국 뒷담판 잡담판 고민판에서 그러던 걔 맞았나보네 그래도 이왕 이렇게 몇십레스동안 진지하게 얘기 나눈 김에 말하자면 너는 정말로 정신과에 가야만 하는 상태야
2024/05/13 13:47:12 ID : BwMqjg2Mksn
내 걔 아닌데? 이상한 오해는 말아줬으면 함
2024/05/13 13:48:21 ID : IHxBbyHvctt
그리고 윗 레더가 말한 거처럼 정신과 의사들한테 정치시사쪽 지식을 기대하면 안 되는 게 맞긴 해 왜냐하면, 정신과 의사는 그 문제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고 너를 설득하거나 하면서 같이 그 문제에 맞서주는 게 아니라 네가 그 문제를 접하는 방법이 굉장히 꼬여있음을 지적하고 그 문제에 맞서는 방법을 고쳐서 너 자신이 직접 그 문제를 털고 일어날 수 있게, 혹은 그 문제에 맞설 수 있게 해주는거거든 이건 그런 지식이 있고 없고에 관계없이 심리학 및 상담학 지식이 있으면 할 수 있는 작업이라서... 전문분야가 다르다 이거지 정신과는 정치 시사 건을 떠들어대는 토론장이 아니고, 너는 환자야
2024/05/13 13:52:30 ID : IHxBbyHvctt
진짜 그놈 맞았으면 너 죄책감빌런이지? 하자마자 욕부터 박았을텐데 안그러는거보니 조금 과한 의심이었던거같긴 하네 적는 내용이 많이 겹쳐서 오해했음 그리고 정신과 가라 제발 꼭 가라... 다녀오면 꼭 후기 적어주고...... 거기 뭐 나쁜 사람들 있는 곳 아냐
2024/05/13 13:57:00 ID : BwMqjg2Mksn
내가 결국 고민이었던건 그거였거든 병원 밖을 나가도 결국 현실은 다를바가 없다는 것이고 결국 나 혼자 맞서야 한다는 것이며 그걸 피하고 싶은데도 피할 수 없다는 거였음 다른사람한테는 아무걱정 아닌것이 왜 나한테는 이리도 걱정거리가 되어야 하나 싶고 어째서 내가 그런 문제로 괴로워 해야 하나 싶기도 했고 그런 생각이 쌓여가다 보니 심리치료는 그냥 사람들 세뇌나 시키는 허상에 불과하다는 결론으로 이어진거임
2024/05/13 13:59:34 ID : BwMqjg2Mksn
다른사람들은 당연하게 누릴 수 있는 권리인데 나한테는 한평생을 갈아넣어야 겨우 누릴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그건 그것대로 억울하지 않아 심지어 그게 내 스스로의 잘못도 아니고 선천적인 조건 몇개때문에 그리된거면 더 그렇잖아
2024/05/13 14:01:49 ID : BwMqjg2Mksn
사실 병원가라는 사람들이 단순하게 병원만 가라는건 아니고 인터넷 커뮤니티 끊고 병원가라고 말하긴 했는데 인터넷 커뮤니티와 정신과의사나 상담사중에 정치시사 관련 고민을 어디에 털어놓는것이 더 이로운가라는 고민에서 그동안은 커뮤니티를 더 신뢰하긴 했어 그곳만큼 관련 이야기가 자주나오는곳도 없었으니까
2024/05/13 14:01:57 ID : IHxBbyHvctt
결국 현실은 다를 바가 없지. 맞는 말이야. 그렇지만 받아들이기에 따라서 일의 경중은 달라질 수 있어. 내 마음이 바뀌면 건드릴 수도 없을 만큼 무거워서 그저 피해가기만 하려 했던 일이 침착하게 맞서서 넘길 수 있는 일로 변할 수 있잖아. 심리치료는 사람들을 세뇌시키는 허상이 아니고, 누군가에게 자기 감정을 토로하는 것은 생각이상으로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일임. 그러니까 힘내라... 고 하기엔 레주가 많이 지친 거 같아서 아직은 못 하겠고, 조금이라도 앞으로 나아가보자.
2024/05/13 14:08:30 ID : IHxBbyHvctt
의외로 밖에 돌아다니다 보면 정치시사이슈같은거랑 관련 없이 편안하게 살아가는 것처럼 보임 번화가만 나가봐도 사람들 다 즐겁게 돌아다니고 그러는데 뭐 레주는 커뮤질부터 접어라...
2024/05/13 14:10:50 ID : BwMqjg2Mksn
그동안 그런사람들 세상물정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깔보고 그랬음
2024/05/13 14:25:06 ID : IHxBbyHvctt
모르는 게 약이라는 말도 있지 요즘처럼 온갖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에서는 알고자 하는 마음도 중요하지만 그런 정보들을 선별하는 능력도 중요해 그리고 원래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이상한 사람들도 많은걸... 그런 사람들의 큰 목소리에 휩쓸려 내 의견은 어느새 사라지고 커뮤니티에서 주입된 분노만 토해내는 삶을 살아가고 싶은 거라면 커뮤니티 계속 해도 됨 그치만 삶에서 제일 중요한 건 결국 자기 자신이잖아 커뮤니티에 나도는 정치시사이슈에 휩쓸리며 분노하고 비탄하는 게 과연 좋은 걸까
2024/05/13 14:39:40 ID : Gnu8mHu5Xz9
걍 이거 자체가 레주가 지금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증거임...아니 이렇게 말하면 걍 이 스레 전체가 증거이긴 한데...일단 '다른 사람에게는 아무 걱정 아닌데 나한테만 걱정거리' 라는 생각에서부터 증거임...다른 사람한텐 걱정할 일이 전혀 아닌데 나한테만 걱정거리라는건 둘중 하나거든. 1) 걱정의 정도에 차이가 있을 뿐 다들 일상적으로 가진 걱정인데 나만 특별하다고 느끼고 있다 2) 내가 하고 있는 걱정이 애초에 비현실적인 걱정이다 둘 다 병원 가야 하는거 맞음... 그리고 레주는 지금 어쨌든 본인이 어딘가 힘들고 괴로운 뭔가가 있는데 그것에 대한 고민을 따라가다가 심리치료는 사람들을 세뇌시키는 허상이라는 결론을 냈는데, 현실이 살기 힘들고 사회가 불안하니 쉬부럴개주옥같다 세상이 왜이러냐 이런데서 어떻게 사냐쉬부럴 같은 생각에서 보통은 아무리 깊게 들어가도 저런 결론이 나오지 않음...괴담에 가까운 음모론이기 때문임. 여기서부터 이미 레주가 한다는 그 '세상 힘든 걱정 고민'의 맥락도 어딘가 꼬여있는 걸로 보여. 다른 사람들에게는 당연한게 나한테는 그저 태어난 환경 때문에 당연하지 않은 것이 억울하다. 이 생각은 사실 레주가 인식하지 못할 뿐 세상 사람들 거의 모두가 하고 사는 고민임. 인간은 모든걸 가질 수 없기 때문에 내 눈에 걱정할거 1도 없이 존나 잘사네 싶은 사람도 그 사람 나름의 갖지 못한 것이 있기 마련이기 때문에. 그런데 이것도 레주는 그냥 본인이 힘들고 억울함. 물론 사람은 언제나 내가 제일 힘들고 내가 제일 불쌍해 ㅇㅇ 근데 그게 극대화되면 병임. 뭔 성격나빠서 그런게 아니라, 힘들고 아픈게 쌓여서 마음의 장벽이 약해지고 기둥이 흔들거리고 하면 인간 공통의 문제조차도 견디기 어렵게 되기 때문이야.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애초에 정신과 의사나 심리상담사가 정치시사 관련 문제를 놓고 토론하거나 답을 내 주는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레주는 사람들의 커뮤질 끊고 병원 가라고 하는 말을 "정신과나 심리상담에서 이 문제를 이야기하면 걔들이 정답을 더 제대로 준단 말이야?" 에 가깝게 해석한것 같음...정상적인 사고방식이면 저 말을 들었을 때 거기 가서 답을 찾으라가 아니라 "내가 생각하는게 일반적이지 않은건가? 그래서 정신과 가라고 그러는건가?" 라는 답을 도출해. 레주처럼 계속해서 [정치시사]라는 토픽에 사로잡혀서 "커뮤와 정신과 중 [정치시사] 고민을 말하기에 더 이로운 곳은?" 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그냥 보통의 사람들은 그렇게 모든 것을 자기가 생각하는 특정한 한 가지 토픽을 기준으로 생각하지 않아. 레주는 지금 그냥 모든것을 레주가 꽂힌 [정치시사]라는 토픽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말하고 있잖아. 그거 자체가 병원 갈 일이라고. 그러니까 정치시사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환경에서도 사람들이 레주한테 여기서 이러지 말고 정신과 가셈 하는거라고. 사람이 그렇게 자기가 꽂힌 특정한 한 가지에만 매몰되서 세상 만사 모든 것을 다 그걸 기준으로 생각하려 하는건 아픈거야. 그렇게까지 되기 전에 뭐든 자잘한 생채기가 조금씩 생기다가 어느 순간 커지고 너무 쌓이니까 너무 아파서 그 아픈 것 때문에 한 가지 생각밖에 못하게 되는 경우인거야. 레주가 할 일은 가서 정치시사 얘기를 하든 니들이 사기꾼이라고 욕을 하든 나는 진지하게 시사 문제를 논하고 있는데 인터넷 사람들이 죄다 나를 욕하고 내 말을 안들어준다고 하든 세상 그 누구도 내 걱정 내 고민에 공감해주지 않고 아무리 말을 해도 들어주지도 않는다 내가 왜 그래야 하냐고 하든 남들은 당연한 권리를 누리고 편하게 잘 사는데 난 왜 이렇게 태어났다는 이유로 그걸 누리지 못하고 평생 고통스러워야 하느냐 불공평하고 억울하지 않느냐고 따지든 일단 정신과로 닥돌하는거임.
2024/05/13 15:53:16 ID : 2JWo3PioY2p
정신과는 이과에 가깝다는걸 모르는군요 너 통계심리학 안해봤지 ㅋㅋㅋㅋㅋㅋ
2024/05/14 20:01:44 ID : a9zdPg1AZeL
세뇌라니..정신과는 피해자들이 간다고 들었어 정신과의사한테 세뇌당할거라면 사이비가 판치지도 않을거고 가스라이팅당해서 벗어나려고 정신과 가지도 않겠지? 오히려 자신의 병을 자각할줄알고 더 변화하고 싶으니 병원가는거라 생각하는건데 아직까지 정신과 인식이 그래서 그렇지 그냥 내과가는거랑 비슷해 약물 비슷해도 정신과마다 증상마다 약 다르게 주고 의사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거라 보는데..
2024/05/14 21:57:06 ID : oY2k2pO01bj
그냥 중이병 걸린것같은데
2024/05/19 14:22:56 ID : AmJXz9jBs4E
스레주인데 사실 정신과든 심리상담이든 안받아본건 아님 하지만 둘다 나한테 너무 과하게 호의적이고 친절해서 오히려 그게 무서워져서 다시 가기가 꺼려지더라 특히 사람들이 과격하고 폭력적인 발언하는 것만 많이 보고 지낸탓에 나는 그게 사람의 본성이라고 계속 생각하고 있었고 그렇다보니 선생님들의 그런 행동이 너무 위화감 들 수 밖에 없었음
2024/05/19 16:15:35 ID : byK1zRyFg44
우리 게이는 좆문가 기질이 충만하노이기야!! 치료 받아도 지랄인게 아주 멋있노게이야!!
2024/05/19 17:26:49 ID : IHxBbyHvctt
92레더는 어그로니 무시하고 신고하셈 위화감이 든다는 건 그만큼 레주가 접해왔던 사람들이 레주에게 가혹했다는 거겠지 인간의 본성은 어쩌면 그런 게 맞을 지도 모름 그치만 설령 그 과격한 게 인간의 본성이라고 해도 이성으로 제어하는 것이 인간의 미덕인데 그걸 해내지 못한 그 사람들이 이상한거임 정 마음을 못 열겠으면 레주가 그 사람들한테 돈을 주니까 친절한거라고 자기세뇌나 해봐 그렇게 생각하면서라도 다시 가야 해 레주는
2024/05/19 17:38:08 ID : IHxBbyHvctt
어쨌든간에 정신과 가면 누구도 레주를 해치지 않을 거임 정신과를 다닌다고 뭐 나쁜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고 정신과 안 가고 살다가 뭐 큰 일 저지른 뒤에 경찰에 잡혀서 수사받는 과정에서 정신감정당해갖고 무슨무슨 성격장애고, 무슨무슨 병이고 하는 게 걸려서 언론에 대서특필되는 최악의 사태는 싫잖아? 그런 일을 미연에 방지하는 목적이 되기도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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