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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9/09 07:08:12 ID : RyKY9y2JWpd
내 전 스레는 짝녀가 하는 행동이 헷갈린다고 도움을 요청했던 스레야!! 난 그때의 그 짝녀랑 잘 돼서 어제 사귀게 되었기 때문애 자랑겸 보고겸 스레 세웠다. 근데 전 스레 링크 다는것도 친목에 해당되나... 모르겠다. 모르겠으니 걍 링크는 안달고 대충 상황설명 해줄게. 내 짝녀는 나보다 4살 어려. 지금 내 짝녀는 이제 막 대학교 2학년 생이 되고 내 동생 친구야. 짝녀랑 만난건 2년 전쯤, 짝녀가 아직 고3일때. 전 스레랑 같은 별명을 써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내 짝녀는 나보다 키도 크고 멋있어서 내가 홀딱 반했어. 그렇게 짝사랑하고.. 썸타고 하다가 어제 겨우 사귀게 됐다! 내가 술먹고 꼬장부리다가 의도치 않게 고백하게 된 케이스... 아무튼 이 스레에서는 내가 그 아이랑 사귀면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이나 사귀기 전에 있었던 내가 설렜던 일 같은걸 쓸거야! 한마디로 애인자랑! 웅 맞아. 나 여친 자랑 하려고 이 스레 세웠다. >< 좋게 봐줘! 죽창은 사양할게!
이름없음 2018/09/09 07:15:37 ID : RyKY9y2JWpd
우선 모르는 레스주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내 여친은 키 168에 몸무게 50키로라는 사기적인 몸매의 소유자야. 참고로 난 155...ㅎ... 한국 여성 평균키니까 괜찮아! 별로 짧은건 아니야! 아무튼 그리고 내 여친은 태권도 유단자야. 지금도 꾸준히 헬스장에 다니고 있다는듯 해! 나는 대학 졸업하고 취업 준비하면서 알바 중이야. 아직 부모님이랑 동생이랑 같이 살고 있어. 내 여친도 현재 부모님이랑 같이 살면서 학교에는 통학중이고 걔는 외동이야! 내 여친 진짜 개 예뻐.... 피부 하얗고 잡티 없고 이빨도 하얗고 가지런한데.... 속눈썹 길고... 코 오똑하니 높고... 얼굴 작고 비율 개좋앙... 거기에 보조개 있어서 너무 귀여워...
이름없음 2018/09/09 07:19:55 ID : RyKY9y2JWpd
원래 가만히 있으면 눈꼬리도 좀 위로 올라가 있고 사나운 인상? 이쁘게 사나운 인상이야. 근데 맨날 나보면서 베시시 웃어주는데 진짜 너무 좋당.... 심장에 무리가...
이름없음 2018/09/09 08:41:39 ID : L9jy2K45hAj
으아ㅠ 진짜 잘됐다 스레주ㅠㅠ 축하해 행복했음 좋겠당!
이름없음 2018/09/09 08:50:09 ID : RyKY9y2JWpd
고마워!!!! 나도 진짜 너무 행복하다 ㅠㅠㅠㅠ 아무튼 썰 계속 풀어야징. 말했듯이 내 여친은 키가 커. 여자치고는 많이 큰거지. 성격도 뭐라하지.. 시원시원? 좀 이성적이고 냉정하다고 평가도 받는데 내가 보기엔 한없이 다정해 >< 차가운것 같지만 사실 사람 진짜 잘 챙겨주는 아이야. 내가 여친이랑 친하게 지내면서 원래 스킨쉽이 좀 많았는데 팔짱끼고 손 잡고, 껴안구 그랬어. 근데 내 여친이 원래 스킨쉽 별로 안 좋아한다 그랬으면서 맨날 나한테 먼저 슬쩍슬쩍 터치해와서 한때 헷갈려서 머리가 터질뻔한적이 있었지.. 그냥 대뜸 백허그 해오거나... 내 머리 쓰다듬거나.. 그래도 내가 언니인데!! 먼저 손 잡아주기도 하고... 나는 보통 그냥 먼저 껴안기고 팔짱끼고? 언니의 위엄따위... 우리 관계에서 그딴거 쥐뿔도 없어... ㅠ
이름없음 2018/09/09 11:47:54 ID : 8p9dB83wq1w
헐 축하해 스레주...///달달한 얘기 마음껏 풀어줘ㅠㅠㅠ
이름없음 2018/09/09 11:49:27 ID : RyKY9y2JWpd
웅 지금부터 마음껏 풀게! 고마워!
이름없음 2018/09/09 18:55:23 ID : tta5QpQk9y2
혹시 그 짝녀가 ㅎㄹ맞아...? 아니라면 미안하구....아무튼 정말 축하해!!!! 달달한 썰 많이 풀어줘!
이름없음 2018/09/09 21:18:53 ID : mFiqlu7hzfh
죽창 안 들테니 꽁냥거리는거 자랑이라 해주라구!
이름없음 2018/09/09 22:12:16 ID : RyKY9y2JWpd
응 맞아! 걔야!! 헛...! 많이 많이 자랑할게!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18/09/10 00:09:35 ID : vA1wmrcILbu
세상에 미쳤다 거봐 마음있다구 했잖아. 너무 잘됐다. 축하해!!! 꼭 오래오래 예쁘게 많이많이 사랑해!! 대리설렘하게 이제부터 자랑해줘
이름없음 2018/09/10 02:11:37 ID : jwGtzbCo3Wl
축하해줫 정말 고마워!! 지금 여친이랑 데이트 중이라 조금 있다 와서 썰 풀게! 참고로 난 외국 살아서 시차가 좀 있어!
이름없음 2018/09/10 06:37:56 ID : RyKY9y2JWpd
지금 막 데이트 끝내고 집 들어왔다! 내가 여친한테 술먹고 개소리 하다가 서로 고백하게 됐는데, 그 다음날 카톡이 왔어. 어제 술 많이 먹던데 괜찮냐 그러더라. 그래서 괜찮다 그랬더니 잠시 자기 집에 놀러오겠냐 그러더라. 그때가 아침 11시 즈음이었어. 전날에 술을 퍼먹는 바람에 그 시간에 깬거지. 그래서 내가 "응! 밥 먹구 갈게!" 이랬더니 자기랑 같이 먹자고 그냥 준비하고 나오래. 그래서 급하게 샤워하고 옷 갈아 입고 나왔다. 그리고 아니다 다를까! 내 집 앞에는 내 여친이 오토바이 몰고 와서 기다리고 있었엉. 그래서 오토바이 타고 걔 집으로 갔다. 뭐라 그러지? 가정주택?아파트는 아닌데 어쨋든... 걔는 내 동생이랑 친구기도 해서 우리 집에 몇번 와봤지만 난 걔 집 처음 와보거든? 그래서 엄청 긴장했다.
이름없음 2018/09/10 06:41:25 ID : RyKY9y2JWpd
내가 1층 소파에 늘어져 있으니까 걔가 꿀물타서 건네주더니 조금만 기다리래. 콩나물국 끓여줬엉. 흐흐. 내 여친은 못하는게 뭘까. 공부도 잘해, 운동도 잘해, 오토바이도 잘 몰아, 요리도 잘해! 거기다 이쁘고 착하기까지! 너무 완벽한거 아니냐... 아무튼 그래서 여친이 만들어준 밥을 맛있게 냠냠 먹은 다음에(두그릇 먹었당) 같이 그냥 티비 봤어. 소파에 앉아서 그냥 예능 프로그램 보고 있었는데 중간에 내가 걔한테 슬쩍 기댔더니 뭐라하지? 꼭 안아주듯이 팔 을 내 등이랑 어깨로 이렇게 해서 둘러서는 내 허리에 손 올렸는데 심장이 위험했어. 내 옆구리 살!
이름없음 2018/09/10 06:44:58 ID : RyKY9y2JWpd
아무튼 그러고 나니까 또 할게 없는거야 ㅋㅋ 뭔가 바로 전날 그런일이 있어서 서로 어색-하기도 하고. 근데 걔가 너무 불안해 보이더니 하는 말이, "언니 어제 일 기억은 나요...?" 이러더라..... 내가 그때 그렇게 많이 취해보였었구나.. 미안.. 참고로 난 취하면 그 취한때는 약간 정신이 나가서 내가 뭔말하는건지 모르는데 나중에 지나면 다 기억난다... 아무튼 그래서 내가 "당연하지! 그걸 어떻게 잊냐?" 이랬더니 안심하면서 "그러면 다행이고. 어제 일 나만 기억하면 어쩌나 고민했어요." 이러더라. 그래서 내가 장난으로 "잊었으면 어떡할라 그랬어?" 하고 물어봤더니 "다시 고백해야지 뭘 어떡하긴 어떡해. 사실 오늘 집에 불렀다가 언니가 기억 못하면 내가 다시 고백할라 그랬어요." 이러는데 너무 귀여워 보여서 막 뽀뽀하고 싶었는데 꾸욱 참았어.. 그래 아직 이틀째니까 벌써 그러면 안되지...!
이름없음 2018/09/10 10:49:17 ID : k8i67Aktura
헙 전스레 제목 알려줄 수 있니.. 못 찾겠어 레주야 ㅠㅠ
이름없음 2018/09/10 10:54:58 ID : RyKY9y2JWpd
나 짝녀가 하는 행동이 너무 헷갈린다.. 도와줘.. 라는 제목이었어!!
이름없음 2018/09/10 22:06:26 ID : mq7BxPjxV9c
며칠전에 이성애자 짝녀한테 고백했어 1년전부터 좋아했다고. 카톡하다 남자얘기 나와서 미친척하고 질러버렸어 나는 어떠냐고, 나름 친하게 지냈고 어느정도는 확신이 있어서 고백했는데 결국엔 거절하더라 그래도 괜찮다면 계속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해서 그러기로 했어 나는 아직 좋으니까. 회사에서 매일 보는데 볼때마다 커진 내마음때문에 너무 힘드네 휴 나 어떡하냐
이름없음 2018/09/13 08:56:00 ID : RyKY9y2JWpd
아... 무슨 말을 해줘야 할지 모르겠다..ㅠㅠㅠㅠㅠ 앞으로의 일이 잘되길 빌게 ㅠㅠ
이름없음 2018/09/13 08:56:27 ID : RyKY9y2JWpd
스레주야 나 돌아왔어! 요즘 취업 준비로 좀 바빠서 까먹고 있었다는.. 앞으로 다시 종종 돌아와서 썰 풀려고!!
이름없음 2018/09/13 21:48:25 ID : 6mNAlyKZgZj
오옹 기다리구 있을게!!
이름없음 2018/09/19 10:58:42 ID : RyKY9y2JWpd
흐아... 미안해 너무 늦게왔다.. 듣는 사람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간단하게 더 풀게!
이름없음 2018/09/19 11:04:00 ID : RyKY9y2JWpd
참고로 나랑 내 짝녀는 잘 지내고 있어!! 행복하게 잘 지내는 중이랄까. 얼마전에는 그냥 간단하게 근처 공원으로 산책 데이트 했어. 9월 날씨답지 않게 좀 덥고 끈적한 날씨여서 딱히 이렇다 할 스킨쉽을 많이 하지는 않았어. 그래도 그냥 같이 스벅에서 산 음료 하나씩 들고 걸어다니니까 좋긴 좋더라. 나랑 여친네 집은 거리가.. 음 멀지도 않고 가깝지도 않고? 아무튼 그런데 내집이랑 여친네 집 중간쯤에 작은 공원이 있어. 작은 공원 내 집. 큰공원. 여친네 집 이런식인데 공원 두개가 붙어있는건 아니고 좀 거리가 있어... 아무튼 대부분 사람들이 애초에 작은공원이 있는줄을 몰라서 큰 공원으로 가. 사람이 별로 없단 말씀! 우리가 좀 그런거에 대해서 개방적인 나라에 살고 있다고는 해도 그중에도 호모포비아들은 어디에나 있으니까 우리는 딱히 밖에서 막 일부로 대놓고 막 뽀뽀하려 하거나 이러진 않아. 아무튼 그래서 장소도 딱 좋고 작아서 아기자니 하니 좋아서 우리는 그 공원에 사귀기 전부터 자주 갔어.
이름없음 2018/09/19 11:10:43 ID : RyKY9y2JWpd
아무튼 며칠전에도 데이트하러 갔는데 위에서 말했듯이 우리는 스벅에서 음료를 하나씩 사들고 나온 상태였어. 내 여친은 녹차 라떼, 딸기 크림 프라푸치노. 내 여친이 녹차에 환장하거든. 아무튼 그래서 걷다가 근처에 벤치가 보여서 앉았다. 나도 맛이 궁금해서 한입 먹어도 되냐고 물어본뒤 여친 음료 마셔봤어. 맛 있긴 있더라 ㅋㅋㅋ 왜 그렇게 좋아하는지 알것 같았어. 여친도 내거 마셔보고... 여친은 녹차 라떼가 더 좋다더라. 아무튼 그랬는데 내가 원래 그 크림 먹으려고 그 뚜껑을 열고 마신단 말이야? 근데 그렇게 크림을 먹다 보니까 볼에 묻은거야. 내 여친이 나 보고 웃더니 "언니 묻었어요." 이래서 "어? 어디?" 이러면서 우왕좌왕 하는데 내 여친이 자기 손으로 닦아주더니 손가락에 묻은 크림 빨아먹었어. 개설렜다 진심... 아무튼 근데 보통 그런건 손가락으로 이렇게 슥-훑고 나면 아직 좀 끈적한게 남고 다 안 닦이잖아? 내 여친이 그거 보더니 "아, 아직 묻었네. 휴지가.." 이러면서 가방 뒤적거리다가 "없다." 이러고는 내 볼에.... 크흠! 여기까지만 말할게!
이름없음 2018/09/19 11:14:25 ID : RyKY9y2JWpd
뭐.. 그런 일이 있었어... 그때 내가 느끼기엔 얼굴 엄청 후끈거렸는데 빨갰었겠지..... 공원 산책만 한건 아니지만 뭐 데이트도 잘하고 내 여친이 나 집에 데려다주고... 헤어져서 문자하고 전화하고... 그러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렇게 써놓고 보니까 나 너무 내 여친한테 끌려다니는것 같당.... 우리 관계의 주도권을 걔가 가지고 있는 느낌? 아니 싫진 않지만.. 나도 막막 갑자기 예상치 못한 곳에서 걔한테 대담한 스킨싑 해서 당황하게 해주고 싶다... 애초에 사귄지 얼마 안된것도 있고 부끄러워서 못하는 중이지만.
이름없음 2018/09/19 11:47:53 ID : tta5QpQk9y2
어머머머ㅓ 너무 설레잖아ㅠㅠㅠ 진짜 너무 부럽다...
이름없음 2018/09/19 11:54:13 ID : RyKY9y2JWpd
에헹헹. 좀 더 부러워해도 돼..! 가 아니라 고마워!!
이름없음 2018/09/19 15:29:07 ID : 2pSLcHxB879
아 진짜 예전부터 보던 앤데 언제 사귀나 했네... 아 너무 아 진짜 아 헐 ㅠㅠㅠㅠㅠ 너네 진짜 이쁘게 사귄다ㅠㅠㅠㅠㅠㅠㅠ 오래가 ㅠㅠㅠㅠㅠ
이름없음 2018/09/19 20:54:48 ID : RyKY9y2JWpd
응원해줘서 진짜 고마워!!
이름없음 2018/09/20 06:32:05 ID : u3yNAkoJTO0
우와이런거구너
이름없음 2018/09/30 04:47:59 ID : RyKY9y2JWpd
후훗 스레주야! 오랜만이군..... 사실 요즘 바빴다가 요즘 갑자기 시간나서 심심하구 해서 돌아왔다. 지속적으로 쓸지는 모르겠고 그냥 시간나면 한번씩 들어오려구! 오늘 할 이야기는... 내가 여친네 집에 놀러갔을때 이야기다. 사귄뒤 다음날 간거랑은 또 다른거야. 그때 여친네 집 근처는 뭔지는 모르겠지만 공사 중이어서 꽤나 시끄러웠어. 내가 실수로 시간을 잘못 보고 나오는 바람에 약속시간보다 한 20분이나 일찍 도착했어. 어쩔수 없다 생각한 나는 일단 여친네 집 앞에서 문도 두드리소 초인종도 눌러봤지만 아무도 나오지 않았지. 근데 그냥 밀어봤더니 그냥 열리더라. 그래서 응? 하면서 그냥 문 조금 열고 "저기요~?" 이러면서 말했지만 아무 대답도 돌아오지 않았어. 그래서 난 그냥 조심히 들어갔는데 화장실 쪽에서 쏴아아아 하고 물소리가 나더라. 샤워중이었나봐. 뭐 내가 일찍 오기도 했고 난 그냥 거실 소파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한 5분 뒤에 여친이 머리를 탈탈 털면서 나와서 "어? 언니 벌써 왔네요? 미안, 나 샤워하고 있었어." 라고 해서 내가 "응? 아니야 내가 빨리 왔는걸 뭘. 그건 그렇고 문 열어놨더라?" 이랬더니 아차 하는 표정으로 "어제 집 들어온 뒤에 안 잠궜다고... 얘 혼자 살거든... 내가 기겁해서 "여자애 혼자 사는데 문을 열어놓고 지내면 어떡해!" 하고 소리를 꽥 질렀더니 내 옆에 앉더니 "그래도 문 열어놔서 언니가 들어왔잖아~ㅎㅎ 아 아니지. 언니가 제일 위험하려나? 변태 애인이라서 ㅎㅎ."
이름없음 2018/09/30 04:52:18 ID : RyKY9y2JWpd
하면서 놀려서 내가 "변태 아니거든!" 하고 소리지르고... 암튼 이렇게 내 애인은 나 놀리고 나는 막 난리치고... 이러면서 놀았어. 근데 여친이 딱 마침 샤워하고 나온 직후라 막 너무 좋은 냄새 나더라.. 원래 좋은 냄새가 나지만. 아니 나 변태 아니야! 무튼 그렇게 투닥거리면서 놀다가 그 약간의 정적? 이런게 있었다. 대화하다가 갑자기 할말 없어져서 서로 어색해지는.... 그래서 대충 티비 틀어서 예능 보면서 다시 막 떠들면서 결국엔 티비도 안봄. 그러다가 예능이 끝나니까 티비를 껐는데 그 공사 소리;; 막 드를르르ㅡ르르ㅡㅡ르르ㅡㅡㅡㅡㅇ 두두두두ㅜ두두구ㅜ두ㅜ 이러면서 엄청 시끄럽더라 진심;; 여친도 엄청 짜증난다는 표정으로 "하... 시끄러 미치겠다.." 이러더라고 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장난으로 "그럼 내가 귀막아줄게!" 이러고 양손으로 여친 귀 막았당 ㅋㅋ 여친이 나보다 키가 더 커서 당연히 나는 올려다보고 있었고 걔는 나 내려다보면서 "그럼 언니 귀는 내가 막아줄게요." 이러면서 내 귀 막았는데 둘이 그 후에 뭐 어떻게 해야할지를 몰라서 한동안 그러고 있었다...
이름없음 2018/09/30 04:54:51 ID : RyKY9y2JWpd
근데 그 왜 묘-한 기류 있잖아... 그런게 흐르는 거야... 서로 막 눈 마주치고 있는데 아무말도 못하고 이래서... 내가 좀 불편해져서 눈 돌리려고 하니까 여친이 갑자기 막 "아... 언니 너무 귀엽다." 이러는거야. 당황해서 막 "응? 으응?" 이랬어 ㅋㅋㅋㅋ 아무튼 그러고 있는데 애인이 엄청 진지한 표정으로 "언니, 뽀뽀해도 돼요?" 하고.... 진짜 너무 당황해서 머리 새하얘지고 뭔 말 해야하지? 응? 엥? 이러면서 막 아무말도 못하고 벙쪄 있었는데 갑자기 그대로 자기 얼굴 들이밀더니 해버림..ㅇㅂㅇ... 아니 왜 물어본거야! 싫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심장 터지는줄 알았잖아! 아니 또 왜 그렇게 좋은 냄새가 나는거야! 아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ㅏㅏㅓ어어엉
이름없음 2018/09/30 04:56:50 ID : RyKY9y2JWpd
어디서 막 인간의 심장은 뛸수 있는 횟수? 막 이런게 정해져 있다고 들었는데... 물론 구라겠지만 만약 이 설이 진짜였다면 내 애인은 날 심쿵사로 살해하려 한게 분명해! 심장이 진짜 미친듯이 나댔다공...... 게다가 그 뒤로부터 그냥 내 얼굴을 막 빤-히 보다가 갑자기 기습 뽀뽀를 자꾸 해대서 곤란해! 내 심장 주거... ㅇ<-<
이름없음 2018/10/02 01:31:44 ID : HCo3V9du5TP
이름없음 2018/10/02 01:52:40 ID : xu3CnXy3Wkp
아 레주 넘 부럽다 축하해 정말로 네 기운 나한테도 줘 성공할 수 있게 ㅠㅠ......
이름없음 2018/10/02 03:04:35 ID : Gk1eGpTVbvi
응 나의 기운을 줄게...! 성공해라 성공해라 성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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