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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9/14 22:55:16 ID : O2ljtdvcoMq
음 사실 미쳤다고 하기엔 조금 사소한 걸지도 몰라 사소하다 생각하지 않는 것도 내가 미친거라 가정하면 아무것도 아닌게 되니까. 혹시 고민상담 판 사람들, 기억이 왜곡된 적이 있을까? 가볍게 예를 들자면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 나는 A에 둔게 마지막이였다 생각했는데 사실은 B에 있다거나.
이름없음 2018/09/14 22:55:50 ID : O2ljtdvcoMq
나는 깜빡하는 일이 잦다. 이상하게 기억하는 일도 잦다. 그래서 가끔은 내가 떠올려서 말하는 기억이 진짜인지 아닌지 긴가민가하곤 해.
이름없음 2018/09/14 22:56:43 ID : O2ljtdvcoMq
사실 가볍게 물건 정도에서 끝나면 그냥 내 머리가 안 좋은가보다- 하면서 넘겼을텐데.
이름없음 2018/09/14 23:00:44 ID : O2ljtdvcoMq
조금, 아니 꽤나 많이 조심스러워. 내가 제정신이 아니라 없던 일을 있다고 기억하는 상태에서 줄줄이 늘어놓는거라면 그건 모욕이 되는거잖아. 난 분명 머릿속에 그 장면이 남아있는데도 불구하고 아닌 경우가 꽤 있으니까. 말해도 괜찮은 걸까? 확신을 가질 수가 없어.
도와줘 2018/10/02 10:07:11 ID : va3yK7y7z88
너무힘들거든 나 좀 도와줘 중학교는 자퇴 못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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