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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12/31 17:54:54 ID : SJWrs79a8qk
별건 아니고 하소연 좀 하고 갔으면 좋겠어. 나도 하고 싶어서 중2병 이런 거 아니고..나는 가족 친구 학원 학교쌤 누구든 안가리고 재밌게 보이고 행복하게 보이게 착하게 보이게 무슨 이유든지 울고 싶은데도 자꾸 슬픈 감정은 안보이는 게 습관인데...음... 나도 왜그런진 모르겠고 이러는 것도 나름 인간 관계 형성?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 근데 가끔 현타는 와서.. 남들 앞에 서면 몸이 긴장되고 그냥 유쾌한 사람처럼 행동하게 돼. 물론 남이 우울한 기분일땐 나도 충분히 상황에 따라서? 잘 대하는데. 나는 왜 그런걸 못 보여주는지 좀 억울하더라. 가족은 편한데 왜 그런건지 모르겠어. 그냥 모르겠어 나 때문에 남들 기분 잡치게 만들고 싶지 않아 내가 관계를 끊내고 싶지 않아서 이러는 것 같아. 아무튼 혹시 나같은 상황이 아니라도 그런 사람 있으면 하소연 했으면 좋겠어 여긴 하소연판이잖아..! 게다가 나만 혼자하면 좀 부끄러워서..
이름없음 2018/12/31 18:03:01 ID : y0k3A7wHwr8
맞아.. 나랑 같은사람있으니까 먼가 동족을 만난 느낌이야 ..! 진짜 애들이랑 대화중에 판뒤집어 엎고 욕하고싶은데 정신차리면 억지로 입꼬리 끌어올려서 웃고있더라고.. 만약내가 여기서 조금이라도 표정굳히면 다른애들이 날 싫어할까봐.. 기분 잡치게할것같아서..조금 무서워..
이름없음 2018/12/31 18:30:33 ID : uoLe3RxDunD
나도8ㅁ8 척수반사인가 싶을정도로 웃고있어.속으론 안그런데
이름없음 2019/01/01 15:06:44 ID : 1ijipcJQpRD
나도 항상 습관처럼 웃고다니는 어떤 택시 기사님이 왜 억지 웃음 짓냐고 연애인이냐고 했을 때 엄청 놀랐다. 속으론 놀랐는데 또 웃음밖에 안나와서 그 상황에서도 바보같이 웃고만 있었어ㅠㅠ
이름없음 2019/01/01 15:07:19 ID : TO9yY1jyY08
착한아이증후군
이름없음 2019/01/01 15:07:28 ID : mJVbAZfVgqm
그거 병이래
이름없음 2019/01/01 15:08:09 ID : mJVbAZfVgqm
이거 아니고 신경이 잘못되서? 심각핝 상황에도 웃음 나는 병 속은 그게 아닌데
이름없음 2019/01/01 15:08:54 ID : mJVbAZfVgqm
는 착한아이증후군 맞는 것 같아
이름없음 2019/01/01 15:10:51 ID : irvzVbzVhBB
헐 나도 막 웃어야 되는 상황도 아니고 웃고 싶지 않은데 광대에 힘이 들어감... 왠지 모르겠어 진짜 빡친다... 그래서 가끔 진지한 얘기 꺼내면 남들이 안믿어줘 웃어서..
이름없음 2019/01/01 20:04:54 ID : GqZhhvwqZdB
난 웃으면서 이야기 하는게 습관이 되었다
이름없음 2019/01/01 22:07:30 ID : ba8pe45cIGk
레주야 너 스스로를 드러내는? 연습을 해보는게 어때?? 관계를 지키려다갸 자신을 망칠 수도 있어
이름없음 2019/01/01 22:23:57 ID : i3wlip9a4Fg
헐 나도 그래 아무리 슬픈일있어도 기분이 개같아도 항상 머저리같이 웃고잇고 조오오오온나 아프지 않은이상 다른 사람들 앞에서 절대로 울지않고 빡쳤을땐 빡쳤다고 말하기보단 그 분위기를 전하고싶은데 병신같이 읏고있어서 어물쩡 넘어가게되는일도많고 나 정말 내가싫어
이름없음 2019/01/02 00:00:10 ID : SJO07e1yK0m
이거 ㄹㅇ이다 정신차리고 보면 입꼬리 올라가있고....입꼬리 내리면 하도 웃고있었어가지고 입 주변이 다 아프더라....또륵 남한테 밉보이는게 너무 무서워서 웃는습관이 든거같아
이름없음 2019/01/02 01:43:08 ID : jeK41DunDth
나도 그래 친구들앞에서는 정색한적 한번도 없고 맨날 웃긴표정짓고 일부러 맹한애인척하고 진지한얘기는 잘못해 화나도 화안내고 슬퍼도 안울고 근데 난 가족한테도 그래 아파도 안아픈척 슬퍼도 안슬픈척 맨날 기쁜척해
이름없음 2019/01/02 18:42:39 ID : 9iqjcpSGsi2
나도 그래 예전엔 진짜 심했어 그냥 멍 때릴 때, 수업에 집중할 때 그 조차도 입꼬리를 올리고 있었어 누가 볼까봐... 아직도 그러지만 잘 때도 무표정이 싫어서 숨이 막히는 한이 있어도 얼굴 무조건 가리고 자 무표정이, 멋쩍은 표정이 싫어서 마스크를 1년 내내 끼고 다니기도 했어 이제는 조금 고쳐졌지만 항상 정신 차리면 입꼬리에 힘을 주고 있더라 못 고치는 것 같아 그냥.... 화 내도 내가 어색하고 그냥 웃으며 흘리는 시간도 아쉽더라 내가 지쳐버리니까
이름없음 2019/01/02 21:55:01 ID : 0pV861u3wmm
스레주 진짜 나도 그래ㅠㅠㅠ 만약에 내가 이러이러한 상황에 처하면 난 반드시 화낼꺼야! 라고 생각하는데 막상 그 생각이 현실이 되면 아무말도 못하고 웃으면서 넘어간다. 난 상처 받아서 생각 안하려해도 계속 생각나고 뭐라 하고싶은데 그럴수가 없더라.
이름없음 2019/01/02 22:01:25 ID : 0pV861u3wmm
최근에 내 친구가 나한테 "가슴도 없는 주제에" "넌 볼것도 없어" 라고 성희롱을 했는데 난 그냥 뭐래??ㅋㅋ 라고 받아치면서 웃고만 있었어.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빡치는데 그 상황 되면 아무생각 안들고 그냥 넘기게 되더라..
이름없음 2019/01/03 08:34:45 ID : gY3Dta4K45a
나 되게 우울한 사람인데 어릴 땐 엄청 활발하고 긍정적이었어서 가족들한테 아직 장난 많이 치고 개그도 쳐 근데 우리 가족이 되게 표현을 못한다 해야하나 장난 치면 받아주는 게 아니라 왜저래? 라는 식으로 반응해서 그걸로 상처 많이 받았는데 그런 질타 비슷한 반응 들으면서도 겉으론 장난 계속 치고 웃고 속으로 힘이 너무 빠져서 왜 이러고 있는지도 모르겠는데 계속 웃고 있어 스트레스 오지게 쌓이더라 스레주나 스레주같은 사람들이 상황마다 알맞은 감정표현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마냥 웃는 게 정상은 아니니까
이름없음 2019/01/04 18:29:16 ID : SJWrs79a8qk
스레주야. 오랜만에 왔는데 나랑 같은 사람들이 많아서 깜짝 놀랐어. 모두 힘내...!! 은 조언해줘서 고마워😊
이름없음 2019/01/05 02:18:35 ID : 7AkrglA2Hve
헐 나랑 똑같아..
이름없음 2019/01/05 04:12:46 ID : Gmre0q1A5e1
생각보다 이런사람들 많았구나 ... 나랑 비슷한 사람들..
이름없음 2019/01/05 14:05:57 ID : mskk63XtfTQ
나 몇 달 전쯤에 그랬어 그렇게라도하니까 내가 좀 더 행복해진 것 같더라
이름없음 2019/01/06 04:36:58 ID : U0pO9BtjwE6
동족 추가여 좋은사람연기 고쳐지질않아 아마 속이썩었는데 보여주기싫어서 포장하는거라고생각하는데 이제슬슬 자기혐오도질려서 난 연기중이다! 멍청이들 속고있네라고 속으로비웃는중 ㅋㅋㅋ 낯가림심한데 적응좀되면 한결수월해지더라
이름없음 2019/01/07 22:38:45 ID : Fg2NzdTU7wI
우와..이거 보자마자 나인줄 알았어... 계속 억지로 밝은척하고 괜찮은척하고 강한척하는데 말 하나하나 행동 하나하나에 의미두고 고민하고 마음도약해서 진짜 힘든데. 예전엔 안그랬는데 이제 나도 심적으로 지쳤는지. 내가 생각해도 사람 대하는게 너무 어색하고 할말 없어서 억지로 쥐어 짜는듯한 느낌을 받아서 스트레스는 더 받고..그럼에도 그렇게 만든 인간관계이기에 끝까지 그 버릇을 고치지 못해.. 나는 내가 내기분을 표현함으로써 상대방이 불쾌함을 느끼는게 두려워.. 이때까지 친구를 사귀면서 무조건 적으로 친구의견을 들어주고 친구 입장 먼저 생각하고..학교에서 친한친구한테 짜증은 내봤어도 그게 그 친구때문에 짜증이 난게 아니라 그냥 하소연,,? 내가 정말 기분이 나빠도 그 기분나쁜걸 표현을 못하겠는거야.. 친구들도 나화난거 본적없다고 해서 너 화나면 어떻게돼? 하고 물어보는데 대답을 못하겠는거야.. 화를 내본적이 없어서...그래서 먼저 시비를 존나 털지 않는한 내가 시비터서 싸운적이 한번도 없을정도야.. 난 진짜 이 성격이 너무 지긋지긋하고 애들이 다 나 민만하게 보는것갗고 남 시선에 갇혀서 사는게 너무 힘들어...뭘 위해서 이렇게까지 하나 싶기도 하고 이러다가 사회에 나가서도 이렇게 될까봐.. 내 주장 내감정에 솔직해져야하는데 못하겠어서....
이름없음 2019/01/07 22:56:38 ID : 0oNtioZbg3X
나는 그냥 웃고 모르는것도 아는척하는거 되게 습관되어있더라 안해야지 하는데도 자꾸 웃어주고 모르는데 공감해주고 그래
이름없음 2019/01/07 22:59:51 ID : 9upRDtdva04
나도.. 안 하려고 하는데도 습관 돼가지고 얼굴에 경련 일어날 정도로 웃으면서 받아주고 그래
이름없음 2019/01/07 22:59:51 ID : ctxQsnXBs7f
나도 그래야 군더더기 없이 편하게 얘기 하고 끝낼수 있더라
이름없음 2019/01/08 08:48:28 ID : qjjz9eGk60n
왜? 옆에 있는 사람들이 떠날까봐서?? 떠날사람은 언젠가는 떠나고 남는 사람은 남는 법이야. 나를위해 내곁에 남아줄 사람들을 위해서.. 내 감정에 솔직한게 맞다고봐. 가끔 너무 심하게 화냈을땐 화해를 하고자 웃고. 기분 좋을땐 웃지만.. 한번사는 인생 질러확! 생각보다 나를 좋아해줄 사람은 많아..ㅋㅋㅋ 근데,한가지 예외가 있긴하지. 일할때. 이건 어찌보면 예외 아닌 예의.^^
이름없음 2019/01/11 01:48:07 ID : oMo0rdSE1ck
나나나... 나도 그래.. 아는사람 만났을 때 나도 모르게 활짝 웃어버려서 처음에 눈치챘을 때는 내가 왜 이러지 싶어가지고 일부러 안 웃으려고도 해봤는데 자동적으로 입력된 듯 입꼬리가 올라가더라.. 심각한 분위기만 아니면 아무리 어색해도 뭔 얘기를 하든 그저 친구가 내 손 가지고 놀고만 있어도 실실거리고 있고... 이제야 생각난건데 작년에 상사가 엄청 잔소리하는데 진짜 잔소리 듣는 내내 활짝 웃는 얼굴로 있었어;; 중간에 눈치채긴 했는데 왜인지 표정을 바꿀수가 없더라..
이름없음 2019/01/11 13:42:53 ID : 1wq3VcHyKZc
헐...나도 그래 무표정으로 있다가도 누가 말 걸면 바로입꼬리 장착 되더라
이름없음 2019/01/14 02:41:06 ID : 3DxQq2Gr88i
음.. 잘은 모르겠는데 나도 약간 그런것 같아서 뭐랄까? 애들한테 잘보여야한다는 인식은 계속 갖고 있는것 같아!
이름없음 2019/01/14 03:59:30 ID : dXxRwr863Rx
아 나 그거 뭔지알것같아 난 정말 싫어하는 사람앞에서도 비위맞춰주고 웃겨주고 나도 웃고 그러는데 솔직히 내 감정을 있는그대로 다 들어내버리면 욕먹고 소외당할까봐 그런 것도 있고 감정을 드러내는순간 벽을 부셔버린다는 생각이 들어서 잘 못하겠더라고 그래서 가끔 혼자있을때 우울감이 폭발해버릴때가있음
이름없음 2019/02/15 20:24:21 ID : twJPcpSIIHA
나 이거같애. 원하지도 않고 오히려 화내는 타입인데도 잘 웃어. 웃고싶지 않고 딱히 그런 생각이 없는데도.
이름없음 2019/02/15 21:52:28 ID : coHBbvbirs9
나 분명 좀 짜증나는 일있어서 표정별로안좋은채 걷고있었는데 아는친구가 ㅇㅇ아 안녕!하면서 지나가니깐 완전 반사적으로 표정풀이면서 웃으면서 어!안녕!하고 다시 무표정으로 돌아오더라...웃는게 습관이된느낌..
이름없음 2019/02/16 05:05:29 ID : ijjxSGk2mso
난 남한테 티를 내기 싫어서 웃는 모습만 보여줬어. 웃으면 복이 오고 행복바이러스를 준다고 하잖아? 근데 부작용이 너무 잘 웃다보니까 상황이 진지하지 않냐면서 혼난 경우도 많았어. 예를 들면 혼날 때 조용히 듣고 있다가 대답할 때 웃으면서 대답하니 말같지가 않냐고 왜 웃냐고. 그리고 하나 더. 눈에 주름이 나도 모르게 생겨있네. 10년째 이러고 지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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