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동접인가..?

이런 글 올리게 된 이유가 솔직히 내 전 단짝때문이야 난 소울메이트라고 여길만큼 좋아했거든 그런거있잖아 레즈도 아니고 사귀는것도 아닌데 그냥 친구로 좋은거. 안좋은 모습도 있었지만 나랑 지내면서 없어질줄알았어 그 친구가 전에 친구들이랑 안좋게 되서 왕따도 당했다고 했거든 그래서 내가 있음으로인해 우울감을 극복하고 둥기둥기 열심히 생활할줄 알았어.

적당히면 무시해도 선을 넘으면 무시하기보단 똑같이 엿먹이고싶어지지

>>2 앗 안녕!!ㅋㅋ 볼사람 없을줄알았는데 있구나 신기하다 ㅎㅎ

나도 그런 친구가 있었긴 했는데 음...나는 같이 있으면 있을 수록 힘들어서 그냥 그 친구를 피했어...내가 아무리 그 친구를 옆에서 챙겼더라도, 타인이 한사람을 바꾸기는 어려운 일인것 같더라

아무튼 그랬는데 그친구가 날 만날땐 그냥 좀 무뚝뚝하긴해도 발전한것같은거야 엄청 우울감에 절어있는 스타일이였어서 걱정을 많이했었거든 근데 내가 걱정하니까 그걸 숨기고 막 숨어서 자해하고 그래서 나중에 들키고 그걸로 싸우고 그랬거든 몇년간 그게 반복되고 반복되고 그러다가 지쳐서 그냥 연락도안하고 만나지도 않게되더라 지금은 성인이되어서 아예 아무 접점도 없고 남남으로 지내고있어. 근데 가끔 그 친구 생각이나서 너무 우울해지더라 내가 나쁜년인것같고 오지랖으로 다가갔나 하는 생각이들어서 그 친구한테 더 상처를 준것같아서..

>>6 맞아..이번에 그런걸 느끼게된것같아 예전엔 내가 너무 나 자신을 히어로 처럼 생각했나봐..현실은 그냥저냥 살아가는 일반인인데..

스스로 불행포르노 만들어서 소비하는 스타일인가.. 나도 그런 사람 주변에 있어 대학교 졸업하기 직전인데 고민이 많은건 이해하는데 만날때마다 본인 집안 이야기 본인 집이랑 다른 사람 집 비교하기 대학비교 이야기... 스트레스 받아서 그냥 연락 끊었어 그게 제일 내 정신건강에 좋음 자꾸 알고 지내다보면 나도 어느새 비슷하게 생각하게 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