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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TRPG 크툴루의 부름을 해보고싶기도 했고,무엇보다 우리나라 trpg 팀인 블루밍하우스 팀의 호질(열하일기)을 배경으로 한 리플레이를 보고
러브크래프트/코즈믹 호러 스러운 우리나라 풍의 미스테리 호러 소설을 한번 써 보고 싶어졌어.
대충 등장인물은 정해놓긴 했는데..
1.귀신을 보지는 못하지만 느낄수는 있는 퇴마사
2.시골마을에서 소문으로 떠돌던 의식을 진행해서 어떤 존재를 불러내버린 중학생들 두세명(그 존재에 의해서 마을에 저주가 돌게 됨)
3.퇴마사와 동행하는 민속학을 전공한 교수/박사
4.퇴마사의 조수
이야기를 어떻게 시작하고,어떻게 풀어나가야 할 지 모르겠어.혹시 도움을 좀 받을 수 있을까?
위에 써놓은 거 보니까 약간 클리셰적인 내용이 떠오른다.
어떤 존재나 사건에 대한 해결을 중심으로,
주플롯 - 시골에서 살던 친한 중학생들, 그중에 한 명이 사고를 당함,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의식을 행하는데 이로 인해 마을에 저주가 돌게 됨, 이를 감추거나 알리려는 친구들 사이의 갈등과 우정
부플롯 - 퇴마사와 민속학 교수, 미신적인 것을 믿지 않고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설화로 치부하는 교수, 경험은 많지만 이론적인 내용을 모르는 퇴마사, 이 둘이 맞부딪치면서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 나감
그러다가 어떤 기묘한 사건이 일어나고 갈등하고 도와주다가 이 두 플롯을 차츰 엮으면서 이야기를 진행하면 될 거 같아.
확실히,소재는 우리나라 토속 신앙/민속 신앙쪽에서 구하는게 좋을것 같다고 생각은 하는데..예를 들어서 장산범이나 그런 것들 말야.
근데 확실히 그런 것보단 오리지널 신앙을 새로 만드는게 좋을 것 같기도 해.
역시 많이 힘들겠지.그래도 뭔가 덜 알려진?마이너한 토속신앙을 좀 찾아보고 없으면 내가 직접 만드려고 해.
http://posty.pe/c0au00
여기 보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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