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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공부를 밀어주는 집안이 아닌 못밀어주는 집안이라 어릴때부터 철없이 지내다가 고등학교를 갔어
고등학교 다니면서도 친구들과 어울리며 공부에 흥미를 못가지다가 이번에 할머니가 돌아가시고서야 공부할려 마음을 먹었는데 주변 애들이 날 뭐만하면 시비를 걸어 지금해봤자 안된다고 긍정적으로 말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
가장 문제는 같이 다니는 애가 있는데 걔가 전교권 들정도로 잘하거든
근데 진짜 날 배려를 안하는게 눈에보여
자기 기분 나쁘면 성질내다가 나중에서야 수학문제가 잘 안풀려서 그렇다... 내가 친구랑 잠깐 잡담해도 공부해라 갑자기 끼어들어서 나한테 잔소리하고 내가 모르는 단어 찾아본다고 폰 꺼내면 놀지말고 공부해라고하고 정도가 있지 이젠 질린다
길을 가다가도 갑자기 나한테 내가 답을 못하는 질문거리를 물어보곤 내가 못말하니까 자기혼자 설명하고 그게 항상 반복이야
첨엔 얘가 날 배려하는 차원으로 설명해주는 거다 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도 몇달째 계속 가니까 진짜 욕이나온다
내가 아무리 티를 내고 하지말라는 식으로 농담으로 말해도 계속 하고...
얘만이 아니라 반 애들도 다 그러니까 진짜 공부 할라해도 기운빠지고 어이없고 의미없는것같아
오늘 걔한테 공부하란 소리 그만해달라고 나 요즘 스트레스 받는다 해도 걔 20분도 안되고 공부하라고하더라ㅋㅋ
어떻게 해야할까 그냥 진짜 혼자 다니면서 공부할까
지금부터라도 하려고 마음 먹은 거 정말 잘한 거야! 친구들이 너무 스트레스를 주는 것 때문에 힘들다면 조금 멀리해도 괜찮을 것 같아. 진짜 친구라면 배려를 해줘야지.
이제 와서 늦었다, 하지마라고 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못해서 그런 거야 자기가 못하니까 남도 하지말라는거지 혹시 모르잖아 이제 와서 했는데 다 잘될지, 그러니까 누가 뭐라하든 스레주가 마음 독하게 먹고 꼭 공부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 할 수 있을거야 힘내!
음 내 생각에 니 친구는 자기 자랑을 좋아하는데 너가 갑자기 공부를 한다니까 아 저 놈 걍 아무것도 아니었는데 갑자기 왜 공부를 한다고 난리야; 이런 느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애 그리고 너가 공부를 잘하게 되면 어쩌지라는 약간의 불안감도,
친구로서 정말 착하게 서로의 꿈을 응원하고 질투심 불안감을 아예 안 느낄 수는 없다고 봐 하지만 친구를 깎아내리는 등 그 마음을 행동으로 나타내면 안되는거야 진짜 친구는 친구가 좋은 일이 생겼을 때 축하해주고 아 부럽네 나도 잘 되야지 이런 마음을 먹는거지 저 애가 나 보다 잘나?? 콧대 좀 꺾어줘야지 이런 행동을 하는 건 친구가 아니라고 봐 경쟁자일 뿐이지 친구는 경쟁도 하지만 서로 돕는 사이고!
스레주가 그 친구와의 관계를 어느 정도 생각하고 있는지 몰라서 잘 말해줄 수는 없지만 너가 정말 힘들면 끊어내야된다고 생각해 이건 혼자 고민을 좀 해봐 공부 하는 걸 막고 자존심 떨어뜨리고 자기 자랑만 하며 친구가 꿈에 다가가려고 할 때 막는 사람이 친구인지 말야
스레주는 할 수 있다!!! 화이팅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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