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봄은 아직 멀었는데 겨울은 너무 추워.

좀 나아지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봐. 다시 내가 너무 싫어졌어. 친구들이 하는 말 하나하나에 불안해하는것도 이제 그만 하고 싶어. 나 자신에게 실망하는 것도. 대화할 사람이 필요한 것 같아.

비읍

나의 너에 대한 기록이 다 사라져버렸다

오늘도 얼그레이를 마셨다 나는 음료를 기다리면서 앉은 카페 테이블 너머 빈자리가 무서워서 눈을 꾹 감고 노래를 들었어

좋은 아침 어제 산 다육이는 잘 크고 있어 물 주는 거 까먹지 말기....

오늘은 일하러 가는 날 코코아 한 잔 마시고 일해야겠다 너는 잘 지내고 있을까 일 끝나면 보러갈게

자꾸 졸리다

너는 오늘도 날 안 봐주더라 난 널 떠날 수 없는데 너는 언제든지 날 떠날 수 있단 게 너무 두려워 나 아직 기다리고 있는데 눈 떠 주면 안 돼

네가 아니면 날 사랑해줄 사람은 어디에도 없을텐데. 오늘은 치킨을 시켰어 근데 난 원래 입이 짧아서 두 조각도 못 먹잖아 한 마리를 시켰는데 너무 많이 남았어 그걸 다 버릴 순 없는데 나는 다 먹을 수도 없어서 그래서 울었다 한심하지 돈 낭비야

너랑 같이 있고 싶은데 같이 있고 싶지 않아 너무 지쳤나봐 그냥....

새벽 세시인데 잠은 안 오고 피곤하기만 하네 불면증은 언제쯤 고쳐질까 화분은 아직까진 잘 자라고 있어 다육이 이름은 없어 사고 나서 한시간동안 차를 타고 집에 가며 여러가지 고민을 했는데 결국 못 정했어 누가 대신 지어줬으면 좋겠어

또 요리하다가 잠들어서 불낼 뻔 했어

오늘의 잘한일 피곤해도 참고 일을 마무리했다 오늘의 못한일 별 거 아니었는데 혼자 상처받아서 울었다

메리크리스마스 기쁜 성탄 될 수 있길

카페인 중독일까 매일 커피를 세 잔씩 마셔 자고싶은데 자고싶지 않아 내 불면은 이것 때문인가 뭐 하나 제대로 되는 게 없어

이런 이야기에 추천 눌러줘서 고마워요

그냥 많이 아파요 요즘 커피는 마셨는데 밥은 배가 안 고파서 안 먹었어 엉망진창이야.

독감인가봐. 요즘 독감은 토한다더라

Baby Hotline Please hold me close to you Baby flatline Still time to do it too

여기 지나치는 사람들 모두 아프지 말고 건강하며 행복한 연말 보내길

내일 못 일어나면 좋겠다

춥다 다들 따듯하게 입고 다녀 감기조심하고

사랑해

나는 새롭게 떠오른 외로움을 봐요

봄이 올까

비만 오네

오후 네시 반이야 집안일 하고 나니까 할 일이 없네 어제는 책을 주문했어 사실 지금도 책이 너무 많아서 침실에 누울 자리가 없긴 한데 더 사고 싶더라고 이젠 서 있을 자리도 없겠네....

살기가 왜 이리 힘들까.

네가 아직 잠들어있는데 2월이 와버렸어. 첫 벚꽃은 같이 보자.

토할 것 같아....

계속계속 책을 사고 있어 외로워서 그런가봐 이야기를 읽을 때면 외롭지 않으니까 그치만 책 앞보단 네 옆이 좋아 나 심심해

봄이 오네

다들 날 싫어하는 것 같아 무서워 왜 말을 안 해주고 나를 미워하는 걸까

종일 자고 설거지하고 피아노 좀 치고 게으르게 살아 살기가 싫어 지루하다

그만하고싶어

널 사랑했어

아직 사랑해 미안해 고마웠고

새벽 두 시야 그리고 난 아직 못 죽었다

요즘따라 네 생각 많이 나 포기한 게 잘한 일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