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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15:49:24 ID : BeY08rxU7ul
말그대로야. 누군가가 죽는 장면도 괜찮고 죽음에 관해서 말하는 장면, 의인화된 죽음이 직접 말하는 장면 다 괜찮아! 우선 나부터 "누군가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는 것은 죽음이 아니야. 죽음은 결과이지, 원인이 아니기 때문이란다."
2020/01/11 18:19:40 ID : Bzf9fO2oNti
죽음. 그것이 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로 한 발씩 다가갈 때마다 나는 불안감에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들을 다 잃고 나 혼자만 멀쩡히 살아있을 자신이 없다. 그냥 나를 죽여달라고 생떼라도 쓰고 싶었다. 내 꿈에 나온 그것에게 무릎을 꿇고 납작 엎드려 빈 것은, 내 사랑하는 오빠가 파도에 잡아먹히기 전 날의 일이었다.
2020/01/11 19:08:53 ID : a4GoFbipe6o
임자, 우리 그래도 이만하면 잘 살았지요? 당신 손 놓지 않는 것을 허락해주어 고맙습니다. 긴긴 시간 나와의 약속을 지켜주어 다시금 고마워요. 당신은 필시 날개옷을 꺼내 입고 가장 아름다운 곳에 가게 될 거요. 곧 그곳에서 다시 만납시다.
2020/01/11 19:11:53 ID : vzQnxDxQoGm
음, 그렇지. 잘 아네. 나는 지독히도 이기적이고 못돼먹은 인간이라서, 네가 죽는 걸 눈 앞에서 보고 끝없는 절망과 후회에 젖어 천천히 나락으로 떨어지느니 차라리 내가 죽었으면 좋겠어. ...넌 날 사랑하지 않으니까.
2020/01/11 19:13:56 ID : Wo1u2mpWrBB
너 나 좋아하잖아 나 살리는 셈 치고 한 번만 대신 죽어주면 안 돼?
2020/01/11 19:56:21 ID : wE9wNy6qlvh
1. 삶과 죽음은 하나다. 삶이 없으면 죽음도 없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2. 오늘날 사람들은 외적인 것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죽음이라는 자연스러운 과정을 극도로 두려워하게 되었다. 3. 내일 죽는다고 해도 오늘 씨앗 하나를 심는 것, 그것이 진정 자유로운 영혼이다. 4. 진정한 의미의 죽음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육과 혼은 죽어도 영은 영원히 산다. 성경에서 말하는 영생은 몸의 영생이 아니라 영의 영생을 의미한다. 영은 무한하다.
2020/01/11 20:26:27 ID : i5Xy6knyHxC
마지막까지 놓지 못하고 잡고 있던 그 손이 천천히 식어갔다. 그의 심장은 뛰지 않았고, 그 때문에 손끝과 발끝에서부터 푸른 기온이 돌기 시작했다. 이제 그는 이 세상에 없다. 사람의 끝을 지켜보는것은 매우 힘든일이다. 예전에는 '죽는게 뭔 대수라고? 어짜피 사람은 다 죽어. 왜, 물이 치사량 100%라는 말도 있잖아?' 라는 말을 하고 다녔었는데 내 사람이 죽어가는 것을 보고 나는 그 말을 한 것을 뼈저리게 후회했다. 아아, 이렇게 내 곁에서 사라지는구나. 아직 나는 당신과 함께 가고 싶은 곳이 많은데, 이젠 꿈속에서나 갈 수 있는 곳이 되어버렸어요. 당신이 없다면 내 삶의 의미도 없어요. 좀비가 되어서 돌아와도 좋으니 다시 몸을 일으켜 줘요.
2020/01/11 20:48:21 ID : vzQnxDxQoGm
죽으면 나는 어디에 있을까. '나'는 어디에 있을까. 존재하기는 할까? 글쎄, 나는 없다고 믿는 쪽인데. 아. 그런 표정 하지 마. 어차피 넌 날 사랑하지 않잖아. 그러니까 내가 눈을 감고, 어느 날 나라는 존재가 사라져서-나는 그저 이름 세 자와 흐려진 기억으로만 남는다 해도 괜찮잖아. 난 그렇게라도 네 기억에 영원히 살 수 있다면 기꺼이 무로 화할 텐데.
2020/01/11 21:59:54 ID : eHCmLgnSJSM
죽으면 우리는 그 몸에 갇혀 몸이 썩어가는 것과 뜯기고 태워지는 것을 다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사실은 아무도 모른다.
2020/01/12 01:59:26 ID : y7tjtirzaoG
죽음 앞에서는 누구나 평등하다. 살인자도, 가해자도, 선량한 시민도, 암살자도, 강한 자도, 약한 자도. 모두 언젠가는 죽는다. 아아- 어찌 이리도 아름다울까. 각각의 인간이 가지고 있던 성격, 습관, 그런 것들이 모두 사라지고, 그저 하나의 유기물이 되어 새빨간 액체를 쏟아내는 것이 너무나도 아름답고 매혹적이다. 그래, 그래서, 나는 오늘도 사람을 '죽음'이라는 평등 앞에 데려다 준다. 그 과정이 불러오는, 하나의 작품을 보기 위해.
2020/01/12 04:15:37 ID : TWjdu8nTO4J
드디어, 널 볼수있겠구나
2020/01/12 05:28:55 ID : jxQskljxV9d
그것이 대체 무엇이라고 그렇게 두려워하는지 나는 이해할 수 없었다. 죽는 것이 무엇이길래 사람을 그렇게 엉망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일까.
2020/01/12 06:10:29 ID : si9tbdCqlDv
눈이 스륵 감기는 소리가 났다
2020/01/12 16:27:29 ID : koFiknvioZj
세상이 멀어져 갔다. 지옥과도 같았던 악몽에서 벗어나, 나는 지금 지옥으로 간다.
2020/01/12 19:46:41 ID : GoK2IFjy2E1
그녀는 끝도 제 뜻대로 되지 않는 인생이라며 허심탄회하게 마지막 대답을 하였다.
2020/01/12 22:43:14 ID : woE2ljxQq5g
죽음이란 말은 모순이다. 죽음이라는것 자체에는 이세상에 더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을 뜻하지만 이를두고 모든사람들은 죽음이 인생의 끝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런 죽음이라는 끝지점에 도달한 후에는 돌아온 사람이 없기 때문에 이 모든일은 모순이다
2020/01/13 05:06:30 ID : 8p83wnvcpQo
죽음을 '끝'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죽음 이후를 모르기 때문에? 그렇다면— 매 순간은 '끝'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일까
2020/01/13 05:19:57 ID : IGoILhtba5T
눈부시도록 찬란한 나날들이였다. 눈을 뜨면 따듯한 공기와 사람냄새가 가득 풍겼고 내가 사랑하는 이가 부시시 깬 나를 보며 웃으며 물을 건내주는 그런 사소하고 평범한 나날들이 이상하게 눈에 아른 거리고 느껴지는 것이 내가 방금 '저 자'들이 쏜 총에 의해 가슴이 뚫리고 심장이 뚫려 천천히 맥박이 약해지고 숨이 조금씩 공기와 섞어 사라지는 '죽음'이란 것에 가까워 지고 있기 때문에 느껴지는 걸까.
2020/01/13 06:45:46 ID : zPbdu04HB9h
보았습니까? 날뜩한 저 칼이 복부에 찔리는 것, 찔려서 섬뜩할 정도로 흐르는 붉은 혈, 고통에 아무런 말도 못 하고 처절하게 쓰러지는 저 불쌍한 사람의 모습을요! 아, 무척이나 안타까웠습니다. 그 장면을 보지 못했던 당신이 불쌍할 만큼으로요.
2020/01/13 19:57:06 ID : 3DAknAY6Y5V
죽으면 죽는거고 살으면 사는거지. 그냥 살면 되는 것이여.
2020/01/13 21:47:35 ID : cFjthanvdA4
할아버지의 장례식 날, 난 참 많이도 울었다. 난 그 때 고작 초등학교 2학년이었고 '장례식'이 무엇인지도 몰랐다. 하지만 할아버지의 사진을 보는 순간 난 직감적으로 깨달았다. 이제 우리 할아버지를 볼 수 없다는 것. 할아버지의 꾸중을 듣고, 할아버지의 무릎에 앉아 이야기를 할 수 없다는 것을. 난 그 때 죽음을 깨달았다.
2020/01/13 22:35:39 ID : 47wFbjzgnU0
마침내.....
2020/01/13 22:36:28 ID : 47wFbjzgnU0
그리고 이걸 빼 놓으면 안되지 장례식은 멋졌다.
2020/01/13 23:25:35 ID : eGoMpbyHDup
죽음이 그의 귓가에서 울부짖었다. 그건 네게 절망을 선물할 거야.... 어리석기는.
2020/01/14 12:47:37 ID : dXwNtfO5TSM
아는 이가 죽었다. 교통사고로, 암으로, 늙어서, 돈이 없어서, 힘들어서...... 갖은 한을 섞어내는 뇌까림은 지쳤다. 많은 이유가 삶을 지탱하다가 어느 순간 툭 끊겼다. 삶을 지탱하던 많은 추억과 살아나갈 힘은 단 몇 가지의 이유에 부정당하고 버림받는다. 그들에겐 괴로움이였을까. 삶이 지독하게도 힘이 들어서, 살아있다는 게 죄악같았을까. 그래서, 견디지 못한 걸까. 그들에겐 삶은 정적이었고 고독이었다. 꿈을 그리기에는 죽음이 너무 가까웠다.
2020/01/15 00:23:18 ID : zWphAoZdzQl
우리 다음 생엔 좋은 인연으로 만나요
2020/01/15 02:07:13 ID : Vbu9zcFeFhe
나에게 있어서 죽음은 최후의 도피처였는데, 어째서 최고의 도피처인것일까
2020/01/15 02:35:18 ID : cranu5Qq0pV
너무 외로워. 이제 그만 끝내고 싶어. 정말 미안.
2020/01/15 12:36:28 ID : a9AkrfbzRyI
죽음은 뭐지? 죽는다면 어떤 광경이 펼쳐지지? 끝없는 우주일까? 빙의? 환생? 새하얀 공간만 펼쳐질지도 몰라. 천국과 지옥만이 있을 수 도 있지! 아니면 그저 흙이 될 수 도 있어, 아무것도 없는거지. 아! 이 얼마나 찬란한지! 얼마나 끝없는 미지가 펼쳐질지! 너무나도 궁금해. 그래, 꼭 죽을겄같아!
2020/01/15 20:45:01 ID : WlyNy1A7Ao3
진작에 뒤졌어야 했는데. 그것도 못해서 이꼴이다. 할머니가 아프기전에 죽어야했는데. 그랬으면 죄책감 없이 편하게 죽었겠지. 이것저것 재는것 없이. 생각을 해볼까,내가 이전에 자살을 결심할때면,그냥 간단하게 목에 목도리를 죄거나 칼날을 겨누는것만으로도 그 결심을 누그러뜨릴 수 있었어. 하지만 지금은,자살을 결심하기전,침대에 엎드려 울때 이런 생각만 들어. 내가 이방에서 죽으면 집값이 떨어질까? 그러면 할머니와 가족들은 나를 힐난할까? 아니면 힐난하다 불쑥 비집어드는 죄책감에 힘겨워할까? 차라리 죽기전에 다 죽여버리고 죽는게 마음편하지 않을까. 아니면 죽여버리고 나는 후회를 할까. 그리고 이런 생각이들어.아,이 빌어먹을 돈. 돈이 있었다면 우리 가족이 가진 대부분의 문제는 해결될텐데. 그랬으면 씨발 좋았을텐데. 그랬으면 아빠말을 듣고 좆같은 감정이 들지도 않았을거야.(말은 서술치 않겠다. 떠올리는 것조차 괴로워서...) 그 후 지쳐서 환멸하다 잠드는거야. 나는 죽는 생각도 힘이 든다는걸 올해 들어서 알았다. 그리고 그러다가 조금 우스워지는 거지. 나보다 괴로운사람들이 비일비재한데 겨우 이런걸로. 정말 우습다...하,하..
2020/01/15 20:45:39 ID : Wo1u2mpWrBB
에라이씨발확뒈져버리고싶다
2020/01/15 22:16:09 ID : zO03xvfVhy5
당신이 잠든 그 세계가 어딥니까 가장 아름다운 세상에 도착했기를 빕니다
2020/01/15 23:55:16 ID : zWphAoZdzQl
한 달간 내 꿈에 내게 한결같이 오지말라던 너가 이제는 반겨주는걸 보니 나도 때가 왔나보다
2020/01/16 20:07:30 ID : WrvyGtvxvij
나는 사랑하는 너를 위해 대신 죽어줄 수 있을까 나를 사랑하지 않는 너는 그런 나를 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
2020/01/16 23:01:56 ID : fQsjdzPjvwp
당신에게 있어서 결코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되고 싶어. 내가 자금 당신 앞에서 내 목 깊숙히 칼을 찔러 넣는다면 당신은 충격을 받을까? 언제까지나 내가 죽는 장면을 잊지 못해서 괴로워할까? 확신만 있었다면 이미 몇 번이고 실행하고도 남았을 거야! 하지만 나의 죽음이 당신에게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당신은 상냥하니까 분명 슬퍼해 주겠지. 하지만 그 다음에는? 슬픔을 극복하고 서서히 나를 잊는다면? 그 다음에는? 오히려 나를 영영 잊는 건 아닐까? 어느 날 밤에 문득 생각나더라도 큰 감흥을 주지 못하고 다시 구석에 처박히는 기억이 되지는 않을까?
2020/01/16 23:12:19 ID : 5SFbg44ZeGk
명예로운 죽음 같은 건 살아남은 자들의 언어놀이일 뿐이다.
2020/01/17 01:54:11 ID : cranu5Qq0pV
너무 힘들다. 어떻게든 살려고 노력해봤는데 더이상은 못 버티겠다. 정말 미안하고 사랑해요. 정말 미안해요.
2020/01/17 02:09:45 ID : bwlbg1vfQsr
나는 언제나 당신의 곁에 있으나, 항상 숨어있어 당신의 모습을 알지 못합니다. 아주 가끔 당신이 나를 찾는 목소리가 들려오면 내가 조금이라도 보일까, 닫힌 문고리가 혹여나 돌려질까 문고리 위에 올려진 두 깍지를 더욱 견고히 하곤 합니다. 깍지낀 열개의 손가락의 저릿거림마저 익숙해질 즈음 나를 찾는 당신의 목소리와 불규칙한 히끅임이 잦아들면 그제서야 조심스레 깍지를 풀어 문 너머 있는 당신을 애처롭게 위로하려 합니다. 요즈음 나를 찾는 당신의 목소리가 잦아졌습니다. 담담하다면 담담하던 목소리가 이젠 흐느끼는지 떨려옴을 감출 수 없는 듯 합니다. 당신을 다독이던 그 주름진 목소리와 따스한 그 손이 예고도 없이 먼저 문을 열어 어떠한 손을 맞잡았기 때문일까요. 나는 형용할 수 없는 슬픔들이 뱉어지는 입술과 하염없이 흐르고 있을 그 눈동자를 마주할 수 없고, 아프지도 않는지 끊임없이 저의 가슴께를 두드리는 그 손을 차마 맞잡아 줄 수 없어 그저 점점 더 하얘지는 내 손끝에 더욱 힘을 싣고 나의 온 힘을 다해 이 문이 열리려는 걸 막는 일 밖에는, 이 일 밖에 나는 할 수 없습니다. 당신은 그 치열했던 날 이후로 더욱 더 간절히 나를 찾았습니다. 나를 애절히 찾고 불러 색이 바래져버린 그 목소리를 더이상 듣고만 있을 수 없었습니다. 하이얘진 손가락이 오랜만에 제 색을 찾는 동안에도 색바랜 당신의 목소리는 작아졌지만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윽고 영원히 움직이지 않길 바랐던 문고리가 움직이고 오래된 문이 기이한 소리를 내며 당신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신은 열릴 것을 예상하지 못했는지 잠시 벙벙한 표정을 짓더니 색이 바랬지만 조금은 상기된목소리로 나를 부르며 제 품에 나를 잠시 가두었습니다. 내가 당신의 품에 닿기 전, 당신에게서멀어지려 하였으나, 바닥이 발목을 세게 움켜잡은 듯 발걸음을 땔 수 없었음은 그토록 닿기 원하던 당신의 눈동자를 직접 마주했기 때문이라 확신했습니다. 나는 이제 색이 바랜 목소리를 보듬어 줄 수 있고, 하염없이 흐르고 차오르는 눈동자를 닦아줄 수 있으며, 아프도록 가슴께를 두드리는 그 손을 맞잡아 줄 수 있게 되었지만, 이제 당신이 아닌 나의 두 눈에 차오르는 무언가를 막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나와 함께 있는 짧음 동안 당신의 눈동자이 끊임없이 차오르던 무언가는 이제 조금 남아 제 눈동자를 더욱 빛내주었고, 가슴께를 치던 아픈 두 손은 누군가를 감싸 줄 수 있는 고운 손으로 돌아오게 되었으며 색바랜 목소리는 다시 제 본연의 색을 찾아 목놓아 부르던 주름진 목소리와의 이야기를 재잘재잘 해주었습니다. 나는 이제 고운 그 손을 맞잡고 당신이 해주었던 이야기의 주름진 목소리에게 당신을 보내주어야 합니다. 이 문을 열기 전 아픈 기억은 전부 내가 가질테니, 당신은 예쁜 추억만 가득 담아 저 문을 열어 이야기의 목소리에게 달려가 안기면 됩니다. 내가 생각나거든 서둘러 지우시고 포근하고 따스한 나날을 더욱더 누리길 부탁하겠습니다. 당신과 함께여서 행복했습니다. 잘 가요
2020/01/17 16:50:25 ID : 2nveFhe2Gnu
내 생각엔 죽음은 삶의 일부분이에요. 문학에 서장과 종장이 있다면 인생에는 탄생과 죽음이 있는 거죠. 사람들은 죽음을 너무 쉬쉬하는데 난 탄생을 죽음만큼 두려워하고 죽음을 탄생만큼 축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양 끝에 무게를 맞추면 비로소 개인의 삶이 평형을 이루는 거죠. 그걸 나는 완성이라고 불러요. 이 법칙은 어떤 일에서건 마찬가지예요. 균형이 제일 중요해요. 밸런스가 맞아야 이제 총량으로 넘어가는데 그건 비율에 비하면 사소한 문제죠. 키가 작은 사람 있고 큰 사람 있잖아요. 유별나게 작거나 크지만 않으면 별로 해가 안 돼요. 그런데 머리가 크고 다리 짧으면 키가 아무리 커도 상관이 없다니까요. 아무리 키가 몇 센티미터여야 사귄단 얘기를 해도 그래요. 사람이 인식하는 건 저 인생에 균형이 얼마나 잡혀 있느냐? 다 균형을 먼저 봐요. 그게 맨 먼저 눈에 들어오거든. 장례식장에서도 똑같다니까요.
2020/01/17 23:23:27 ID : Xy41CnRB85O
그것으로 끝이였다.
2020/01/19 01:42:46 ID : fQk05Wp82rb
네게 남은 색은 불쾌한 검붉은 색뿐이다. 불그스름하던 뺨도, 선명히 빛나던 눈도, 이제는 모두 색을 잃고 말았다.
2020/01/19 03:09:40 ID : 4JXvxDuq0mn
죽음 앞에는 모두가 평범하니 끝은 모두 똑같으리라
2020/01/19 12:50:16 ID : DumrfcMmJSN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이가 벌을받는 모습이 싫었다 그들에게 그게 유일한 길이 아니라는건 알지만 그들에게 보이는 길은 그게 유일했기에 과연 나라도 그 사람처럼 행동하지 않았을까 나는 모든걸 버티고 일어났을까
2020/01/19 13:44:30 ID : lu8ruleE2q4
이게 다 무슨 소용이야. 그 앞에 서니 훨씬 가벼워졌어. 암전.
2020/01/19 14:24:37 ID : BeY08rxU7ul
장례식은 늘 그렇듯이 난장판이었다. 아마 아버지가 이 광경을 볼 수 있었더라면 엄청나게 좋아했을 것이라고 그는 생각했다. 박수를 치며, 입을 크게 벌려 네 개밖에 남지 않은 이빨을 드러내고, 천지를 뒤흔드는 그 웃음을 터뜨렸을 것이라고.
2020/01/20 03:07:53 ID : 04FcoFdzQoI
죽고 싶은 내가 항상 하는 말이야. "살려줘."
2020/01/20 06:42:51 ID : wGlfPg7utuo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2020/01/20 17:37:31 ID : io3RBbDteMk
죽음의 시작은 네게 잊혀지는 것에 시작되어 종례에는 나 자신마져 나를 잊게 되어버리는 것이다.
2020/01/22 14:00:30 ID : a9AkrfbzRyI
보이지 않는 그림자가, 내 몸을 뒤덥는다.
2020/01/22 14:04:22 ID : 0pXBtcoIHCk
이게 끝이구나 난 더 밝을줄알았지 그래도 아쉽네. 더 웃어볼걸 그랬나
2020/01/23 00:35:02 ID : vcpO02k3A0t
불이 꺼지듯 시야는 암전되었고, 영원한 어둠 속에서 평생을 삶을 그리워하며 또 다른 삶을 살게되겠지.
2020/01/24 09:42:16 ID : a3u79dDy2Lg
영원할 것 같던 이야기가 막을 내리고, 져버린 달은 다시 뜨지 않았다. 너는 다시 내게 환하게 웃어줄 수 있을까. 나는 다시 진심으로 널 대할 수 있을까. 사실 알고 있었어. 이미 내게 다음 기회는 남아있지 않았다는 걸.
2020/01/25 03:58:53 ID : mJRwsrtdvij
매일 밤 죽는 것을 연습하며 눈을 감고 잠든다
2020/01/26 03:59:34 ID : Za6Y8kk8phz
행복했던 너와의 시간을 즐기고, 나는 잠에서 께어났다. 너가 이제는 없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구나.
2020/02/01 00:14:52 ID : FfSFck8koJS
영원할것 같았던 순간을은 막을 내리고 엔딩만이 남았다 이젠 눈을 감고 꿈을 항해하자
2020/02/01 00:16:04 ID : CmJV9bctBs4
영원한 안식..
2020/02/01 01:11:02 ID : 2NtgY06Y63V
끝이다. 영원한 끝
2020/02/01 01:52:05 ID : 7zbvjs3vhcK
고요한 호수를 본뜬 듯 한 그대는 사람들이 말하길 죽었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 압니다. 본디 그대의 장난은 매우 정교하여 직접 밝히지 않으면 알아챌 수 없다는 것을요. 따스한 바람 스치우는 밤 그대 옆에 누워봅니다. 눈을 뜨면 따가운 아침해와 함께 천진난만한 미소가 깜빡 속았냐며 날 반길테지요. 그대는 어찌 생각하는가 알 수는 없지만 나의 하루는 당신으로인해 돌아가니. 나의 땅, 나의 하늘, 나의 바람, 나의 사랑. 그대라는 세상이 날 깨우길 바라며
2020/02/01 04:59:50 ID : 8p83wnvcpQo
살아 있을 때 하는 말은 "죽고싶다."지만, 정작 죽음에 다가섰을 때 나오는 말은 "살고싶다."는 정 반대의 말
2020/02/01 22:06:05 ID : IFg0nu79g0n
죽음을 기억하라, 모든 생이 한날 부지없으리.
2020/02/02 00:25:44 ID : aty7zdXAmJV
태어나 눈을뜨며 바라보던 그 모든게 세월이라는 한 줌의 모래들에 헤지고 닳아 없어져 다시 들어찬 것들을 천천히 바라보며 눈을 감는다는것은 고통스러워 목이 매이면서도 잠에 빠지면 바람에 흩날려 걸어 온 발자국도 가려지듯 사라질 미련 투성이의 행동이었다.
2020/02/02 01:07:42 ID : 2qZdBdTXvDv
발바닥의 각질이 떨어져나갈 정도로 달려왔나요 지나가는 이를 사정없이 할퀴는 나뭇가지들을 헤치고 나아갔나요 벌로 당신의 두 눈동자는 빛이 바랬지만 고운 입술은 바싹 말랐지만 손 마디 마디는 포도 덩굴처럼 흉하게 주름졌지만 그 빛을 잃은 눈동자로 앞을 보고 그 마른 입술으로 호흡을 하고 그 주름진 손마디로 마지막으로 손을 흔들어 주십시오, 부디
2020/02/02 21:47:50 ID : 47yZg7wE04J
날 너무 싫어하지는 말아주세요. 아무것도 달라지는 것 없을 뿐입니다. 그저, 당신의 곁에서 숨을 죽이고 살던 제가 드디어 당신의 앞에 모습을 드러난다는 것 뿐이지요. 예, 그리 절 죽일듯이 노려보지는 말아주세요. 아, 모순이라고요? 이런. 농도 안 통하다니 슬프네요. 하지만 어떻습니까, 처음으로 죽어 저와 대면을 하는 기분은.
2020/02/03 18:36:25 ID : lgY7f9g7xQq
그 소근거림을 끝으로, 가슴에는 차가운 쇠붙이가 타는 듯한 고통을 준다. 스스로 심장을 찔렀다. 고통을 음미라도 하는듯 아주 천천히 칼을 박았다. 칼이 살을 파고 들면서 하얀 와이셔츠를 붉게 물들여 갔다. 피가 묻고 떨리는 손으로 그의 볼을 만졌다. 차갑게 식은 얼굴을 쓸어 남긴 피가 선명하다. 입가에서는 피가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속도로 흐른다. 눈앞이 아득해짐을 느끼며 흐릿한 미소를 짓는다. 그 미소를 끝으로 더이상 숨을 내쉬지 않는다.
2020/02/03 18:38:44 ID : XApfhumspar
다만 네가 외로워하며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2020/02/03 22:31:48 ID : zWphAoZdzQl
난 죽었는데, 분명히 삶이 끝났는데 왜 오열하는 너의 모습이 보이는거야
2020/02/03 22:50:47 ID : TRxwsqi8phu
아버지, 저 이만하면 괜찮게 살았나요? 꽤 힘냈는데.. 아직도 못난 딸인가요?
2020/02/04 23:58:45 ID : By2IHA5hz84
죗값을 치룰게요 모든 것이 제 잘못이니 부디 제 눈물까지 앗아가세요 우린 어렸고 그냥 사랑이 하고 싶었어요
2020/02/06 14:12:08 ID : cranu5Qq0pV
이제 그만 살고 싶어. 매 순간마다 어떻게 죽을지만 생각하고 있어 알아? 달려오는 차에 뛰어들까, 옥상에서 떨어질까, 번개탄을 피울까, 목을 매달까, 목을 세게 그을까. 난 이런 생각으로 가득해.. 나도 지긋지긋하다 다 그만하고 싶어 미안.
2020/02/07 14:02:13 ID : HzVhxWjeL87
내가 너한테 아무것도 아니었으면 좋겠어
2020/02/07 17:19:54 ID : gjfWpe7tbbi
그녀가 떠나간 후, 같이 올려다보던 하늘이 유독 슬퍼 보일때면 당시엔 이해가 되지 않았던 말들을 곱씹는다 '인생은 그렇게 도망치고 감춰버릴때보다- 이렇게 내려놓고 다 드러내버리면 그제서야 아름다워지는 거예요' 그녀는 항상 말했다 인생이라는건 모든걸 받아들이면 그것이 참된것이고 멋진거라고 하지만 난 아직 내 옆에서 웃어주고 있던 그녀의 빈자리가 마냥 쓰리고 아프기만하다
2020/02/07 23:57:05 ID : fSE60msrvyF
나는 당신을 아주 오랫동안 기다려왔습니다. 먹잇감을 사냥하기 위해서 몇 날 몇 일을 기다리던 맹수처럼. 당신의 목소리가 노래하듯 울부짖는 날을 기대하였습니다. 막상 나와 마주한 당신의 눈에 물든 나의 흔적은 정말이지... 만족스러웠어요! 박수라도 쳐드릴 만큼. 사랑스러운 그대여, 이제 당신은 나의 것입니다.
2020/02/08 16:26:53 ID : BanyLbB9hak
16층에서 떨어지는 동안의 시간은 실제론 몇초 되지않을테지만 너무나 길게 느껴졌다. 문득 주마등이라는 말을 생각해낸다. 아직 절반도 채 떨어지지 않았다. 9층에 사는 아주머니가 난간에 서서 빨래를 터는 모습이 보인다. 흩뿌려진 물방울들중 몇몇은 날아와서 내 뺨에 찰싹 부딪힌다. 나는 더 더 내려간다. 비둘기들이 난간에 앉아있는 모습도 보인다. 날보고 고개를 갸웃한다. 의아해하는 비둘기들을 지나쳐 나무들의 꼭대기와 시선을 나란히 한다. 마지막으로 나는 아래를 내려다본다. 아래의 흙바닥에는 개미들이 보인다. 개미는 갑자기 주변이 어두워지자 당혹스러운 듯 더듬이를 허공에 이리저리 찔러대다 위를 쳐다본다. 나도 개미의 겹눈을 똑바로 내려다본다. 시간이 멈춘듯하다. 나는 눈을 감고 개미와 이마를 맞대었다. "쿵" 죽음이었다.
2020/02/09 09:24:09 ID : 7zf9dB84Gml
죽는것보다 그 뒤의 세계가 뭐가있을지 몰라서 무서워.
2020/02/10 00:31:22 ID : y5e1zXs65bu
많은이들이 죽음을 포장한다. 겪어본이는 우리에게 그에대해 알려주지 않았기에 우리는 모른다. 죽음은 그냥 끝이다. 이후엔 아무것도 없고 이후에 뭐가 있을지 죽은이들은 알지도 못한다. 나는 그러길 바란다.
2020/02/10 03:14:38 ID : o1Ds7hAoY2m
사람들은 귀신이나 초자연현상을 무서워하는 것 같지만, 난 오히려 반가운걸. 죽고 나서도 뭔가 할 일이 남아있다는 건 큰 위로가 되지 않아? 생각해 봐. 몸은 죽었는데 영혼은 끝없는 암흑을 맴돌고 있다면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그렇게 생각하고 보니 무덤덤하게 생각했던 죽음이 갑자기 무서워지지?
2020/02/10 03:49:22 ID : yZa3yFbfSNu
2020/02/11 01:33:08 ID : tApbu79a7cJ
R은 웃었다. 환상이어도 좋았다. 그 날처럼 똑같이 그녀가 웃었다. '사랑해, R.' 그녀가 손을 내민다면 그는 어디든 갈 자신이 있었다. 타앙. 그곳이 어디든.
2020/02/11 01:39:01 ID : tApbu79a7cJ
내 하늘은 무너져 내렸는데, 여전히 떠있는 해가 괜찮을 리 없었다.
2020/02/11 21:57:12 ID : K0slyIGnA5d
죽음은 최초이자 최후인 완벽한 안식이다
2020/02/20 04:58:56 ID : cranu5Qq0pV
죽음엔 그저 죽음만 있다.
2020/02/20 05:04:12 ID : TVe1A6klimN
내가 너 여기 오지 말라고 했잖아.
2020/02/20 05:35:40 ID : pTU41xDs1dA
죽음은 마지막이자 시작이다.
2020/02/20 06:20:04 ID : zgpbyGk5Rve
"씨발, 그녀가 날 죽일 줄 몰랐지." 그가 보드카를 들이키고 말했다. 윽, 그의 입에서 술 냄새가 풍겼다.
2020/02/22 15:21:07 ID : 41AZg3XuoFb
A는 쇳소리를 내며 웃었다. 국화꽃, 하다못해 제 나라에서 가장 흔한 개나리꽃도 없는 B의 장례식이 못나보이진 않았다. 오히려 B가 바래왔던 가장 이상적인 장례식이라, 사실 B가 미리 이 자리를 만들고 죽은게 아닌가 싶기도 헀다.
2020/02/23 17:53:10 ID : nxyILbClA0l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끝났다. 온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으며, 혈관을 통해 돌아다니는 약물이 점점 내 뇌를 죽이는게 느껴졌다. 그러나, 남은 것들은 없었다. 언제나 지켜보고 있었지만, 이제서야 달려오는 '그것' 을 보고 눈을 감았다.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었던 마지막 미련을 이제서야 버렸다. 무언가가 빠르게 다가오는 것. 그것만이 마지막으로 느낄 수 있던 것이었다. *콰직*
2020/02/23 18:47:26 ID : rhs3vdyNzgj
죽어서도 아름다운 꽃이여라.
2020/02/23 19:05:11 ID : 2E4K6lvfPip
죽은 자를 위해 울지 말라. 그는 그저 휴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0/02/23 19:05:49 ID : 2E4K6lvfPip
장기적으로 보면, 우리는 모두 죽는다
2020/02/23 20:59:15 ID : mE7aq0pSMlA
나의 무력함에 모두 시들었다.
2020/02/24 14:43:52 ID : a6Y1cnyMi02
영원한 이별이자 새로운 시작
2020/02/24 18:36:13 ID : 2oE5RDs8i4M
너가 지금의 나를 보지 못했으면 바랐어. 근데 동시에 지금 난 너가 너무 보고 싶어.
2020/02/25 04:13:43 ID : UZa5U1DBAnP
죽은자를 언제까지고 생각하지말라 산 사람은 살아야된다 가끔가다 한번은 생각하고 그리워 할수는 있지만 그 사람의 죽음을 계속 슬퍼하며 아무것도 못 하고 자신의 건강까지 헤치게 되면 그 죽은 사람을 두번 죽이는 꼴이 된다 이미 떠난 자는 배웅해주고 있는사람은 자신의 길을 가라
2020/02/25 10:28:36 ID : a9AkrfbzRyI
네 삶이 나에게는 죽음이였어
2020/02/25 14:56:29 ID : 9bcpTVdRu4J
둔탁한 타격음과 함께 떨어져나갔어.
2020/02/25 21:07:33 ID : oHCmNAqo5at
죽음 뒤엔 아무 것도 없다. 죽으면, 끝. 이 허무하고도 허탈한 것이 모든 삶의 결말이다.
2020/02/25 23:43:25 ID : ba5U5e1CkoF
그렇게, 아름답고 찬란했던 한송이 꽃이 천천히 떨어졌다.
2020/02/26 02:15:58 ID : mq43Wi3BdPa
죽는 순간까지도 나는 나의 삶의 미련이 남아 있는 것이 없다는 것이 나의 눈을 감게 해준다는 생각을 하며 그렇게 눈을 감았다
2020/02/26 14:18:12 ID : 4E5TO3xwk9u
자, 이제 잠을 잘까. 평소랑 똑같은걸. 그냥, 눈을 감고 자기만 하면 된단다. 아가야. 그럼 좋은 꿈 꾸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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